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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더 강해 04] 惡한자의 권력은 罪性의 극치
운영자 2021-06-25 추천 0 댓글 0 조회 698
[성경본문] 에스더3:5-11 개역개정

5. 하만이 모르드개가 무릎을 꿇지도 아니하고 절하지도 아니함을 보고 매우 노하더니

6. 그들이 모르드개의 민족을 하만에게 알리므로 하만이 모르드개만 죽이는 것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아하수에로의 온 나라에 있는 유다인 곧 모르드개의 민족을 다 멸하고자 하더라

7. 아하수에로 왕 제십이년 첫째 달 곧 니산월에 무리가 하만 앞에서 날과 달에 대하여 부르 곧 제비를 뽑아 열두째 달 곧 아달월을 얻은지라

8.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9. 왕이 옳게 여기시거든 조서를 내려 그들을 진멸하소서 내가 은 일만 달란트를 왕의 일을 맡은 자의 손에 맡겨 왕의 금고에 드리리이다 하니

10. 왕이 반지를 손에서 빼어 유다인의 대적 곧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에게 주며

11. 이르되 그 은을 네게 주고 그 백성도 그리하노니 너의 소견에 좋을 대로 행하라 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한자의 권력은 罪性의 극치

 

어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의인이요, 지혜로우며, 사람사랑과 민족사랑이 가득한 한 인물 모르드개를 살펴보며 은혜를 나눴습니다. 오늘 이 시간에는 그 반대편에 서 있는 악인이요, 정치적인 야심이 가득한 인물인 하만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뭘 배울 것이 있다고~!” 배울 것이 없어요. 그러나 알아야 할 것은 있습니다. 악한 자의 권력은 인간이 갖고 있는 죄성의 극치를 이루는 것이니, 그 배후에는 사탄이 역사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대항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탄이 이 권력을 미끼로 믿는 사람의 마음을 낚아채지 않도록 행여나 당하지 않도록, 우리가 미리 알고 기도하며 영적전쟁에 승리해야 하겠습니다.

 

31절에 하만이 누군가를 소개합니다. 그는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아각이란 사무엘상 1532절에 보니 아말렉 족속의 왕을 부르는 칭호입니다. 아말렉족속 그러면 떠오르는 전쟁의 그림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을 하고 제일 먼저 전쟁을 치룬 족속이 아말렉 족속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사울왕 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사무엘을 통해 사울왕에게 전하라 하셨으니, 아말렉인들을 진멸하고 가축까지도 그리하라고 명령 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왕은 순종하지 않았어요. 전쟁에서 이기고 아말렉의 양질의 가축들을 보니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조건으로 아말렉 족속의 아각왕도 살려주고 가축들을 취합니다.

 

사무엘에게 말하기를 하나님 여호와께 가장 좋은 양과 소를 제사하려고 죽이지 않았습니다 라고 핑계를 댑니다. 이 모습을 본 사무엘이 격노하며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말하며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다고 사울 왕을 꾸짖습니다. 그 사건으로 하나님은 사울 왕을 떠나고, 새로운 왕을 세우시고자 하셨습니다.

 

결국 하만이 유대인 모르드개를 포함하여 이스라엘 민족을 몰살하려는 것은 이처럼 역사적 배경의 이유가 깔려 있는 것입니다. 이는 곧 믿지 않는 세상의 권력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을 멸망시키려는 것이니, 우리가 영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영적전쟁이요, 그 배후에는 사탄이 역사하는 것입니다.

 

사탄은 세상권력을 이용합니다. 믿는 자들을 가만히 내버려두려 하지 않습니다. 어찌하든지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듭니다. 믿음을 저버리고 자신의 수하에 들어오도록 상황, 환경, 여건을 조장합니다.

 

이 권력을 국민을 움직일 수 있는 군왕과 정부에 주면, 그야말로 믿는 자들에게는 큰 환난이요, 고난입니다. 거기에는 인권도 없어요. 인간의 존엄성도 생존권도 다 무시당합니다. 기원전 200년경에 셀루코스 제국의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의 유대인 학살이 그 모습이요, 로마초기의 기독교인 박해가 그 모습이요, 나찌 독일의 600만 유대인 학살이 그 모습이요, 일본제국의 기독교인에게 신사참배 강요가 그것이요, 쏘련과 중국과 북한의 기독교 말살 정책이 바로 그런 모습입니다.

 

오늘 성경본문 6절에 하만의 모습을 보십시오. 다를 바가 없습니다. 가진 세상 권력으로 유대인들을 다 몰살하려고 합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유대인들이 여호와 신앙으로 똘똘 뭉쳐 있음을 그가 알아요. 자신의 정치적 야욕대로 쉽게 지배당할 사람들이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사탄의 지배를 받는 것이에요.

 

7절에 보니 그가 그 엄청난 살육을 실행하려고 제비뽑아 D-Day를 정합니다. 그리고 아하수에로 왕에게 나아갑니다. 그러면서 왕에게 승낙을 얻으려고 말을 하게 되니 사건을 한없이 부풀려서 고합니다. 두리뭉실 말하며 왕에게 큰 해가 될 것이라고 분노하게 만듭니다. 권모술수입니다. 8절 말씀이 그 내용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하만이 아하수에로 왕에게 아뢰되 한 민족이 왕의 나라 각 지방 백성 중에 흩어져 거하는데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하오니 용납하는 것이 왕에게 무익하니이다

 

한 민족이라고 말합니다. 사실은 모르드개 한 사람이었어요. 전체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부풀려서 민족을 멸살하려고 합니다. 그것도 유대인이라고도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그저 한 민족이라고 말하는 것은, 별 볼일 없는 한 민족임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요, 모여 살지도 않고, 흩어져 거한다고 하는 것은, 왕의 명령을 하달하기에도 실행하기에도 불편한 형태로 사는 모습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요, 그 법률이 만민의 것과 달라서 라고 말하는 것은 페르시아 왕국에 반대할 수 있는 해로운 민족이요, 왕의 법률을 지키지 아니한다고 하는 것은, 사실 모르드개 한 개인이 하만 자신에게 절하지 않는 것인데, 왕의 마음이 진노하도록 의도적으로 부풀려서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나서 일을 성사시키기 위해 자신이 약 340톤의 엄청난 양의 은을 왕의 창고에 두겠다고 약속합니다. 이는 전쟁에서 패하고 돌아온 아하수에로 왕의 빈약한 국고를 채울 것은 백성의 세금인데 유대인들이 다 죽게 되면 그 세금수입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 염려할 왕의 마음을 미리 셈하고 그 염려를 잠재우고자 했던 것입니다. 아주 치밀하고 정교하게 하만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고자 합니다.

 

그러면 하만이 그렇게 손해 볼 인물인가요? 아니지요. 유대인들을 말살하면서 그들의 재산과 재물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 심산이었습니다.

 

결국 판단력도 없고, 귀가 엷어 늘 신하의 말에 휘둘렸던 아하수에로 왕이 하만의 계략에 넘어가고 맙니다. 이 어명이 방으로 만들어져 각 민족 언어로 써서, 전국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하늘이 무너져 내리는 소식이었습니다. 13절에 보니 모든 유다인을 젊은이 늙은이 어린이 여인들을 막론하고 죽이고, 도륙하고, 진멸하고 또 재산을 탈취하라고 명이 내려졌습니다.

 

이 모습은 세상의 모습입니다.

악한 자에게 주어지는 권력은 인간 죄성의 극치를 이루는 것이라 초두에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우리 믿음이 사람이 주의 할 것은 믿는 자들에게도 권력이 주어질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주의할 때입니다. 권력은 권력을 행사한다 라는 말보다는 권력을 휘 두른다 라는 말로 더 자주 표현됩니다. 부정적인 말이죠. 칼을 휘두르는 것처럼 휘두른다는 것이지요. 그 이유를 아실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에게도 권력이 주어질 때에, 그래서 누구에게 지시하고 명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될 때에, 늘 마음에 잊지 말아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있으니, 빌립보서 23절과 4절 말씀입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이 마음이 곧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이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그러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우리 편에 서시고, 모르드개에게 하신 것처럼 지혜와 명철을 주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상황과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가십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핍박이 다가올 때에는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권세를 주신 하나님께 간청해야 합니다. 그러면 힘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의 편이 되어주셔서 애굽왕 바로의 권세를 물리치신 하나님께서 또한 아합과 이세벨의 핍박에서 주의 종들을 지키신 하나님께서 알아서 평정하십니다.

 

우리가 이 새벽에도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먼저는 기독교 신앙인이기 때문에 단체적으로 고난 중에 있는 북한의 성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신앙의 자유의 날이 속히 오게 하소서! 그들의 눈물을 씻어주소서!

 

둘째는 세계의 선교지에서 기독교가 박해를 당하는 곳이 많습니다. 인도에서 중동에서 아프리카에서 심각합니다. 여전히 순교가 있습니다.

 

셋째는 우리나라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교회가 정부로부터 휘둘림을 당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가 자체적으로 자유를 갖고, 교회에 주신 사명을 감당하며, 산위의 동리가 되고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자신을 위해서, 권력이 주어지면, 내 자신의 유익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도록, 사단의 궤계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여,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쓰임 받는 모습이 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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