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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강해 18] 나의 삶은 하나님 앞에 제사
운영자 2021-06-18 추천 0 댓글 0 조회 672
[성경본문] 히브리서13:1-17 개역개정

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

3. 너희도 함께 갇힌 것 같이 갇힌 자를 생각하고 너희도 몸을 가졌은즉 학대 받는 자를 생각하라

4. 모든 사람은 결혼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5.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6.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7. 하나님의 말씀을 너희에게 일러 주고 너희를 인도하던 자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행실의 결말을 주의하여 보고 그들의 믿음을 본받으라

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9. 여러 가지 다른 교훈에 끌리지 말라 마음은 은혜로써 굳게 함이 아름답고 음식으로써 할 것이 아니니 음식으로 말미암아 행한 자는 유익을 얻지 못하였느니라

10. 우리에게 제단이 있는데 장막에서 섬기는 자들은 그 제단에서 먹을 권한이 없나니

11. 이는 죄를 위한 짐승의 피는 대제사장이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고 그 육체는 영문 밖에서 불사름이라

12.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13.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14. 우리가 여기에는 영구한 도성이 없으므로 장차 올 것을 찾나니

15.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송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언하는 입술의 열매니라

16.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그들은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신들이 청산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그들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 하고 근심으로 하게 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나의 삶은 하나님 앞에 제사

 

오늘 우리가 묵상하는 히브리서 13장은 마지막 장입니다. 앞에서는 성도들이 깨달아 알아야 할 믿음의 도에 대하여 설명을 해 주었다면, 이제 히브리서를 마감하면서, 그렇다면 믿음의 사람들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하는가?” 하는 구체적인 삶의 자세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삶의 모습은 중요합니다. 그 이유는 나의 삶은 하나님 앞에 산제사이기 때문입니다. (한 음성) 나의 삶은 하나님 앞에 산제사입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하는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라 말씀합니다. 둘째는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고 합니다. 셋째는 어려움에 있는 자를 사랑하라고 합니다. 모두가 이웃사랑에 관한 권면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우리가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눈에 보이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형제, 자매를 사랑하므로 하나님 사랑을 증거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은 분리된 것이 아닙니다.

 

이어 4절에 주시는 말씀은 정결한 부부생활을 강조합니다. 결혼을 귀히 여겨 침소를 더럽히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이 표현은 이어지는 말씀대로 부부의 도를 지켜 간음하지 말라는 것이에요. 하나님께서는 얼마나 이 부분을 중요시 여기는지, 간음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직접 심판하신다고 알려줍니다. 그렇지요. 사람을 창조하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남편 아담 한사람, 아내 하와 한사람을 합쳐 부부로 만들어주셨으며, 부부는 서로 사랑하기에, 기쁨도, 슬픔도 아픔과 어려움도 함께 해야 하는 존재임을 보여주셨습니다.

 

5절에는 말씀하기를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고 교훈합니다. 사랑하면, 사람이든, 물건이든, 마음을 거기에 다 빼앗기기 때문입니다. 돈이란 것은 잘 사용할 것이지 사랑할 존재는 아니지요. 은행의 잔고가 늘어가는 것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는 자도 있습니다. 잘 사용해야 합니다.

 

저는 저의 큰형님을 보면서 물질에 대하여 깊이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의 유산분배 얘기가 나올 때에 아버님의 이름으로 장학재단을 세우자고 했습니다. 제가 그때에 박수를 치며 환영했습니다. 하늘에 계신 부모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찌된 이유인지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수고하며 일을 하니 그 재산이 없어도 먹고 사는 것은 문제가 없었습니다. 결국 부동산은 고스란히 두고 가는 아내와 자녀들의 몫이 될 것이었습니다. 본인들은 충분히 먹고 살만한데도 말입니다. 지병으로 인해 하늘나라 가기 전, 저와 아내가 사역하는 네팔에 방문했을 때에 건의했습니다. 큰 형님도 선교지에 세워 질 학교부지 구입에 참여 하세요.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부모님이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래서 선산 지분 중에서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의 둘째 형도 그리고 저도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3천여평의 학교부지를 구입하는데 사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하늘나라에 가서, 하나님 앞에서 셈을 하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그 곁에서 또한 아들을 바라보시는 부모님을 상상해 봅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그렇게 72세의 짧은 일기로 세상을 떠날 거였다면 좀 힘껏 하나님께서 드리고 갈 것을 좋은 곳에 사용하지도 못하고 자동적으로 자손에게 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탈무드와 같은 고전을 통해서 삶에서 실천하고 있으니, 자녀들에게는 물고기를 주지 말고, 물고기 잡은 방법을 가르쳐 주라는 가르침을 지키고 있습니다. 자녀들이 스스로 설수 있도록 교육을 시키고 물질로 남겨주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럴까요? 세계에 물질로 그 영향력을 가장 많이 미치는 자들이 유대인의 후손들입니다. 미국의 금융가에 유대인의 영향력은 정말 대단합니다.

 

오늘날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유행어로 떠오르고 실제로 자신의 재산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모습이 늘어가고 있는데 여전히 한국사회는 멀었습니다. 유교의 영향이죠. 열심히 땀 흘려서 벌고 자손들에게 물려준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은 달라야 합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하여 하나님께 드리므로,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5절에 물질과 연관하여 하나님께서 약속을 주십니다. 물질에 너무 연연하지 마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떠나지 아니하리라 무슨 말씀입니까? 예수님께서 물질에 관하여는 산상수훈을 통해서 가르쳐 주셨어요.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6:30~32) 그러면서 주시는 약속이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이 모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 생계에 필요한 것을 하나님께서 보장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염려하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내일 일은 네가 염려할 것이 아니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한다고 하세요. 영어로 "tomorrow, itself"라고 말씀하세요. 무슨 말씀인고 하니, 시간의 창조주가 되시고 주인 되신 하나님께서 주의 자녀의 생계를 책임지신다는 것입니다.

 

이는 곧 믿음의 사람으로, 주어진 생업의 현장에서, 주신 일로, 신실하게 땀을 흘리며 수고하며 살아가는 자의 삶 위에,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더하여 주시겠다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평작이 보통 한 알의 씨앗으로 30배를 거둔다고 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60배로 100배로 아니 그 이상으로, 더 많은 수확을 갖도록 은혜를 베푸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아무리 애쓰고 수고하여도, 그 위에 부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가난한 것입니다. 이 축복의 원리를 우리가 깨닫고,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해야 하겠습니다.

 

이렇게 곁에서 도우시는 하나님이 계시니 그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삶에 두려움이 없어요. 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담대히 말하되 주는 나를 돕는 이시니 내가 무서워하지 아니하겠노라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요 하노라

 

이어지는 7절 말씀은 이처럼 믿음을 지켜나가도록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르치며 또한 자신이 스스로 삶에 본이 되는 자를 보고 배우라는 것입니다. 당시에 기독교인들은 핍박이 있고 박해가 많았습니다. 그들이 감옥에서 나오면 교회가 그들을 도와야 했어요. 오늘날로 말하면 구제활동이에요. 이 구제하고 돕는 일로 본이 되는 주의 종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소유의 밭과 소유를 팔아 교회에 드려 그 어려운 자들의 생계를 도왔습니다. 그 모델이 되었던 사람들 중 하나가 위로의 아들 바나바입니다.

 

성도 여러분, 내가 모델로 삼고 있는 본 받을만한 믿음의 선배가 있습니까? 좋은 믿음의 모델이 있다는 것은 정말 큰 축복입니다. 그러나 주의해야 할 것은 사람을 너무 존경하지는 마십시오. 그보다는 그의 심령과 인격과 성품 안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이는 거꾸로 악한 자들을 대할 때에도 마찬가지에요. 사람을 미워하기보다는 그 안에 역사하는 죄를 직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죄를 미워해야 합니다. 이 죄는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지, 그 죄를 조종하는 영적 배후세력 사탄을 미워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대적해야 합니다.

 

8절 말씀 너무 귀한 말씀이죠. 함께 읽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어떤 면에서 동일하실까요? 주의 백성,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하신 사랑이 변함없이 동일하시다는 것입니다. 그 십자가에 제물로 자신을 드린 우리를 향하신 그 한없는 사랑이 변함이 없으세요. 12절 말씀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

 

이 말씀에서 성문 밖은,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성안이 아니라 성문 밖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달리시고 피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를 격려합니다.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성문 밖으로 나아가자 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런즉 우리도 그의 치욕을 짊어지고 영문 밖으로 그에게 나아가자 굉장한 도전의 말씀입니다.

 

사도바울도 같은 내용으로 고백했어요. 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1:24) 그리스도에게 남은 고난이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고난이겠습니까? 주께서 이루신 십자가의 구원의 복음이 땅 끝까지 증거되는 일이 남아 있다는 것이지요. 그 과정에 복음을 전하는 자가 당하는 고난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명을 가진 주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가 헌신하겠다는 고백입니다.

 

그런데 이 영문 밖 골고다 언덕에서 구원을 이루신 주를 바라보며 우리가 나아갈 때에, 우리가 구원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 하셨으니, 우리는 감사와 감격으로 찬송의 제사를 드릴 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15절 말씀이에요. 그 찬송이 곧 그의 이름을 증언하는 찬송이니, 입술의 열매라고 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입으로 말할 수 있는 최고의 언어는 곧 복음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가 몸으로 행할 수 있는 최고의 몸짓은 선행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하나님 앞에 가장 훌륭한 제사라고 15절과 16절에 말씀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1718절에 이러한 진리의 말씀으로 증거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어야 한다고 권면합니다. 그들은 주의 종들입니다. 주의 백성들이 믿음위에 견고히 서도록 그러므로 구원을 이루도록, 헌신하며 주의 사명을 이루는 주의 종들, 교회의 교역자들과 선교사들 그리고 장로님들을 위하여 감사하며 순종하며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히브리서를 마칩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새벽마다 선포되어지는 주의 말씀을 경청하고, 그리고 그 말씀으로 살려고 기도하시는 여러분들에게 하늘 아버지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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