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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강해 11] 새 언약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운영자 2021-06-05 추천 0 댓글 0 조회 679
[성경본문] 히브리서8:1-6 개역개정

1.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

2. 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3. 대제사장마다 예물과 제사 드림을 위하여 세운 자니 그러므로 그도 무엇인가 드릴 것이 있어야 할지니라

4. 예수께서 만일 땅에 계셨더라면 제사장이 되지 아니하셨을 것이니 이는 율법을 따라 예물을 드리는 제사장이 있음이라

5.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6. 그러나 이제 그는 더 아름다운 직분을 얻으셨으니 그는 더 좋은 약속으로 세우신 더 좋은 언약의 중보자시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새 언약의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

 

제가 어릴 적에, 저의 마을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가 되어서야 들어왔어요. 그래서 텔레비전도 없었습니다. 대신 라디오가 있었어요. 매일 저녁이면 라디오를 통해 어린이 방송을 들었습니다. 서유기를 각색해서 만든 손오공이라는 제목의 라디오 드라마는 아주 인기가 있었어요.

 

성우들이 대본을 읽었겠지요. 그 연속극을 들으면서 어린 저는 상상의 날개를 폈습니다. 손오공이 구름을 타고 여의봉을 들고, 용감하게 요괴들과 싸우는 모습을 상상했습니다. 동행자가 있었지요. 그의 스승인 삼장법사, 돼지 모습의 저돌적인 저팔계와, 사람인지 괴수인지 요상하게 생겼다는 사오정의 모습을, 내 나름대로 마음에 상상해보면서, 정말 재미있게, 라디오에 푹 빠져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전기가 들어오고 나서, 텔레비전을 보게 되니, 이건 완전 천지개벽이었습니다. 라디오는 거들 떠 보지도 아니했어요. 뉴스도 스포츠도 만화영화도 이제는 내 나름대로의 상상이 아니라, 그 실체의 모습들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늘 동화 속에 있었던 저의 상상력은 텔레비전 작가의 그림과 연출로 대체되었고, 뉴스를 통해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이제는 눈으로 확인하며 보게 되었으니, 라디오에서 텔레비전! 그야말로 제 인생의 혁명이었습니다.

 

성경은 고린도전서 1312절에 말씀합니다.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주께서 이 땅에 재림하여 오시는 날, 우리는 성경의 수 많은 내용들을 실제적으로 보겠지요. 살아생전에 보지 못하면, 저 하늘나라, 천국에 가면 보고 알게 되겠지요.

 

그런데 구약성경을 보다가 신약성경을 보면 알게 됩니다. 이렇게 상상에서 보던 것들이 현실로 나타나고, 모형으로 보던 것들을 실체로 보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신가? 공의롭고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신데....? 하나님은 영이시니 알 수가 없는데....?

그 하나님의 모습을, 이 땅에 친히 강림하신 예수님을 통해서 보게 되었으니, 예수님이 그의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어요.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또한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14:7,9) 예수님의 성품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을 알았고, 또한 그가 친히 행하셨던 모습을 통해서 우리가 하나님은 사랑이시오, 불의와 외식을 미워하시는 거룩하신 하나님 이라는 것을 훨씬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 히브리서 8장에서 우리가 배우는 것이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성전에서 행해졌던 제사의 모습은, 하늘나라 하나님 계신 보좌에서 행해지는, 참 제사의 모습의 모형이라는 것입니다. 진짜의 모습은 하늘나라에 있어요. 하늘나라 가운데에는 빛나는 하나님의 보좌가 있고, 그 우편에는 예수님께서 좌정하시고, 주변에는 각 나라 민족에서 온 다양한 언어로 아름다운 찬송을 하는 주의 백성들이 있으며 찬송하는 일에 천사들도 함께 합니다.

 

또한 오늘도 우리가 새벽기도회에 나와 기도하지만, 이렇게 우리가 지상에서 간절히 기도할 때에, 이 기도가 향이 되어 올라간다고 했습니다. 올려 진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의 내용을 천사들이 받아서 하나님께 올립니다.

 

요한계시록 83절과 4절에 천국으로 올려지는 기도에 대하여 말씀합니다.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4.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성전과 제사의 모습에 대해서도 오늘 말씀에 언급합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어요.

 

구약시대에 성전과 성전 안에서의 제사와 그 제사를 집례하는 제사장들의 모습이 무엇을 기준으로 그렇게 만들어졌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라 매뉴얼을 주신 것이지요. 모세를 통해서 주셨습니다. 성경본문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이 섬기는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라 모세가 장막을 지으려 할 때에 지시하심을 얻음과 같으니 이르시되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따라 지으라 하셨느니라

 

구약시대의 성전제사의 모습은 하늘나라 보좌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예배의 모형으로 만들어지고 집행되었던 것입니다. 함께 81절과 2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말의 요점은 이러한 대제사장이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라 그는 하늘에서 지극히 크신 이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으니 2.성소와 참 장막에서 섬기는 이시라 이 장막은 주께서 세우신 것이요 사람이 세운 것이 아니니라

 

참 성전, 참 제사장은 하늘나라에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만들지 아니하고 주께서 세우신 것이에요. 그러므로 참 성전은 하나님께서 좌정하고 계신 하늘보좌요, 참대제사장은 그의 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하늘나라에서 성자 예수님이 이 땅에 내려오셨을때에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모형으로 진행되었던 구약시대의 여러 생각과 믿음을 새롭게 세우셨습니다. 이는 마치 앞서 말씀드렸던 라디오에서 텔레비전으로의 혁명이었어요. 상상에서 실체로의 전환과도 같은 것이었으니, 이를 한 단어 예수님은 새 언약으로 말씀으로 표현하셨습니다. 함께 13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새 언약이라 말씀하셨으매 첫 것은 낡아지게 하신 것이니 낡아지고 쇠하는 것은 없어져 가는 것이니라

 

예수님께서 낡아지고 쇠하여 없어져 가는 것을 새롭게 하셨으니, 이를 새 언약, 또는 새 계명으로 제자들에게 자주 말씀하셨습니다. 산상수훈으로 알려진 마태복음 5장에서 7장에 자주 언급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무슨 말씀입니까? 지금까지 너희가 그렇게 들었으나 이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율법입니다. 구약시대에 너희가 그렇게 듣고 배웠으나..... 이제 내가 그 내용을 이렇게 새롭게 하노니 그런 뜻이지요.

 

예를 들어, 요한복음 1334절에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13:34-35) 왜 이런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율법의 기본 정신인,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 은 사라지고, 율법의 잣대로 사람들을 정죄하는 냉냉한 바리새인들과 종교지도자들의 외식적인 모습을 보시고, 아냐 아니다. 하나님 사랑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사랑하라. 그들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라라고 다시금 그 율법 본래의 정신을 새롭게 강조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구약시대에는 율법이 주어졌고, 율법을 지킴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여겼습니다. 율법을 완전히 지키기는 너무 힘들었어요.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율법에 정죄당하고 지친 인생을 향해 말씀하셨어요.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30.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11:28~30)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어린양의 제물의 모습으로 피로 단번에 속죄제를 이루시게 되니, 이후로는 억지로라도 율법을 지켜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그 십자가에서 베푸신 주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새 언약은 돌비에 새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에 새기는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10절의 말씀이에요. 함께 읽겠습니다. 또 주께서 이르시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것이니 내 법을 그들의 생각에 두고 그들의 마음에 이것을 기록하리라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게 백성이 되리라

 

어떻게 마음에 새기는 일이 가능하겠습니까? 우리가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들을 때에, 우리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께서, 그 약속의 말씀이 믿음으로 마음에 새겨지도록, 역동적으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심령이 기쁨으로 소리쳐 외치는 것입니다.

 

주는 나의 구원이요, 소망이십니다.” “주는 나의 목자시오, 나의 기쁨이 되십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을 때에 나의 함께 하시니,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지켜 보호하십니다.”

 

이 새벽에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가슴에 새기시기 바랍니다. 우리 주께서 함께 하시니 새 언약으로 험난한 세상을 이겨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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