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6월 월초] 항상 기도에 힘써, 환란 중에 인내를, 소망 중에 기쁨을
운영자 2021-06-01 추천 0 댓글 0 조회 958
[성경본문] 로마서12:12 개역개정

12.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

제공: 대한성서공회

항상 기도에 힘써, 환란 중에 인내를, 소망 중에 기쁨을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12:12)

6월의 첫날입니다. 혹시나 이런 생각은 없으신가요? 매년 반복되는 6, 뭐가 다른가?

다시금 더운 여름이 시작되는 6, 그래서 밤이면 개구리 울음소리가 요란한 6, 또 다시 상반기를 마감하는 달 6....! 다를 바가 뭐가 있단 말인가?” 이런 생각을 하시는 분은.....? 오늘 월초새벽기도회에 나오시지도 않았겠지요.

 

그러나 성도 여러분, 오늘, 이날, 61일은 결코 과거의 반복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믿음의 사람들에게 주시는 새로운 시간이요, 새 역사의 시간이요, 과거에 경험하지 못한 새날의 시작입니다. 그러기에 우리가 기대와 소망을 갖기에 충분한 새달이요, 새 시간입니다.

한 예로, 보십시오. 작년의 6월과 비교할 때에 올해의 6월은 사뭇 다르지 않습니까?

 

작년 6월에는 그야말로 앞이 깜깜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세계적 재앙으로 드러나면서 부정적인 얘기들과 그 얘기를 믿는 많은 사람들이 나도 감염되지 않을까?” 그래서 행여, 죽지나 않을까?”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제가 가장 힘들고, 정말 맘에 안 들었던 것은, 이제 교회는 끝났다. 새로운 패러다임의 시대가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비대면으로 예배가 죽을 것이다. 백신은 결코 빠르게 만들어질 수가 없을 것이니, 사람들은 코로나19에서 자신을 지켜주지 못하는 신에 대해 실망 또 실망 할 것이다. 그러므로 믿음에서 떨어져 나갈 것이다. 그러기에 교회는 끝났다.”

 

이러한 부정의 씨앗을 뿌리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에서 우후죽순처럼 등장했습니다. 그들이 만일 예수 믿지 않는 사람들이면, 좀 덜 미울거에요. 기독교 신앙인이라는 사람들이, 더욱이 전문기관에서 일하는 지성인들이, 누워 침뱉기 식으로, 아주 냉소적인 목소리로, 대 사회적 분위기를 몰아 갈 때에 저는 정말 마음이 아프고 힘들었습니다.

 

여러분, 그렇게 기독교가 쉽게 무너집니까? 전염병 한 차례에 그렇게 쉽게 믿음을 저버리게 된다면....., 지난 과거 세계역사 속에 몇 번이고 등장했던 치명적인 전염병속에서, 어떻게 기독교가 살아남을 수 있었으며, 뿐만 아니라 거꾸로, 어떻게 그렇게 계속해서 교회가 성장해 올 수 있었을까요?

 

피상적으로 보면 그랬습니다. 밟으면 밟히고, 가두면 갇히고, 죽이면 죽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교자의 피의 터전 위에 교회는 다시금 살아나고 또 살아났으니, 다시금 새로운 싹으로 나고 무성한 줄기와 가지로 자라났으니, 교회는 병든 사회를 치유하고 죽어가는 영혼을 살리며 십자가의 사랑으로 얼음장보다 더 차가운 사회를 훈훈하게 녹였습니다.

 

저는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로 15개월이 지나는 동안에, 성공적인 본당 리모델링과 새로운 일꾼을 선출한 일등, 여러 가지 기쁜 일들이 있었지만, 지난 5월 달처럼 기쁘고 소망에 찬 때가 없었습니다. 가정의 달, 다음세대 축복의 달에, 매 주일 오후에, 우리 자녀들의 생명력 가득한 발표회의 모습으로 이어지더니, 마지막 시간에는 청년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믿음의 고백들을 들을 때에, 제 마음에는 감동의 물결이 일었습니다. 그래서 제 스스로 마음에 되뇌었습니다. 그래 이제는 소망의 노래를 부르자! 슬픈 예레미야의 노래는 이제 족하다. 이제는 목소리 높여 소망의 찬가를 부르자 할렐루야!

 

성도여러분, 우리에게 믿음의 귀감이 되었던 성경의 인물들은 어떤 환란의 순간에도 절망은 없었습니다. 있었다면 눈물의 회개였어요. 그러나 그 회개는 언제고, 소망을 잃지 않은 회개였으니, 여전히 여호와 하나님을 소망의 하나님으로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대하는 성경본문의 인물은 주의 종 사도바울입니다. 한 인생을 살아가면서 바울처럼 많은 고난과 핍박을 받은 사람도 없어요. 그러나 그는 결코 소망을 잃지 아니했습니다.

 

빌립보 지방에서 깊은 감옥에 갇혀 있을 때에, 손과 발은 착고에 채어져 있었어요. 그러나 입술은 자유로웠으니, 찬송을 불렀습니다. 한 밤 중에 부르는 그의 찬송은, 돌로 만든 감옥이라서 울려 퍼지게 되니, 그 안에 갇힌 죄수들도 다 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찬송이 하나님의 보좌에까지 들린 것입니다. 그러니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옥터가 흔들리고 옥문이 열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환란 중에도 소망을 끈을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소망을 부여잡고 있으면 종래 이기는 것이니, 소망을 꼭 부여잡으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수많은 고난의 경험을 통해 사도바울은 믿은 자가 가져야 할 영적자질에 대해, 오늘 말씀 본문 1212절에 말씀합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소망 중에 즐거워하라. 둘째, 환란 중에 참으라 셋째, 그러기 위하여 항상 기도에 힘쓰라 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의 사람과 믿지 아니하는 사람과의 심성에 가장 큰 차이점 중의 하나는, 믿는 자들은 늘 소망가운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자의 소망과 세상 사람들의 갖는 희망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희망은 인간이 마음에 그리고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루어지면 행운이요, 안 이루어지면 그뿐입니다.

 

그러나 소망은, 사람이 마음에 그리고 바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변치 않는 약속을 마음에 믿고 바라는 것이니, 차원적으로 다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 충만한 자에게 소망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그러기에, 이러한 소망을 베드로는 Living Hope,’ 산 소망(벧전1:3,4)이라고 했습니다.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미국 땅에 처음으로 이민을 시도했던 영국의 청교도들은 추수감사절이 되면, 식탁 위에 옥수수 다섯 개를 올려놓는 전통이 있습니다. 그들이 메이플라워호라는 배를 타고 신대륙에 도착하여 첫겨울을 지나게 되었는데, 먹을 것이 없어, 한 사람 당 옥수수 다섯 개가 하루 식량으로 배급되었습니다. 그러는 중에 추위와 영양실조로 여러 사람이 죽었습니다.

 

이듬해 봄이 되자 메이플라워호가 다시 영국으로 돌아가게 되었어요. 그때에 선장이 이민들에게 물었습니다. 지금이라도 본국으로 돌아갈 사람은 이 배에 타십시오. 무료로 태워주겠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본국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들은 마음껏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소망을 그들의 마음에서 지울 수 가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소망을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었어요. 그들은 그 소망이 있었기에 황무지를 개간하여 부유하고 자유로운 나라, 미국을 세울 수가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소망에 있어서, 믿는 자들의 궁극적 소망은 죽음 저편 저 하늘나라에 소망을 갖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생이 죽을 날만 바라보며 사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여러분이 매일 매일의 소망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이제 시작하는 61일부터 630일까지 매일 매일의 소망이 있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어떠한 소망이라고 했어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에 근거한 소망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묵상해야 합니다. 묵상할 때에 성령께서 감동을 주시면, 그 약속을 가슴에 담고, 믿음이 임하도록 중심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면 마음에 평강이 오고 기쁨이 밀물처럼 차오릅니다. 오늘의 말씀대로 소망이 있기에 즐거워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는, 환란 중에 참으며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참을 수 있는 것도 소망이 있으면 가능합니다. 작금의 코로나19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육신적으로 또한 심적으로 고통을 주었습니다. 환란이 틀림이 없습니다. 예배가 중단된 교회들이 여기저기에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한 것은 우리교회는 예배를 거른 적이 없습니다. 새벽기도회든 금요기도회까지도 단 한 번도 쉰 적이 없어요. 환란의 때에 인내하기로 작정한 것입니다. 저는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시대에 끝까지 인내하며, 예배를 지키고자 결정한 것은, 산돌중앙교회 역사 속에, 가장 훌륭한 당회의 결정으로 기록될 것이다.”

 

성도 여러분, 코로나19의 종식의 날이 저 만치 보입니다. 조금만 더 인내하시기 바랍니다. 다시금 일상으로 회복될 때에, 우리의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크신 복으로 함께 하사 전화위복의 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자가 오늘의 말씀대로,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란 중에 인내할 수 있을까요?”

 

세 번째 자질로 이어집니다. 다 같이 한 음성으로 합니다. 기도에 항상 힘쓰는 자들이다.” 그렇습니다. 기도가 가능케 합니다. 사도바울은 말씀했습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시험에 들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받는 통로입니다. 기도는 성령충만의 비결입니다. 기도는 무거운 짐을 지고 넘어지는 자를 견디게 하며, 고통의 극점에서 애통하는 자의 심령을 새롭게 하는 능력(power)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가 이 6월을 어떻게 보내야 하겠습니까?

오늘의 말씀을 약속의 말씀으로 믿어 우리의 가슴에 새기기를 원합니다.

1) 소망 중에 즐거워하고, 2) 환난 중에 참으며 3) 항상 기도에 힘쓰자.

 

이 모습으로 무장하여, 6월 한 달도, 고난과 환란을 뚫고 승리해 나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히브리서 강해 09]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 운영자 2021.06.02 0 684
다음글 [히브리서 강해 08] 연약함을 체휼하신 대제사장 예수님 운영자 2021.05.28 0 952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지도보기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6
  • Total203,766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