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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강해 64] 위기에서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운영자 2021-04-22 추천 0 댓글 0 조회 557
[성경본문] 시편60:1-12 개역개정

1.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2.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서 땅이 흔들림이니이다

3.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하셨나이다

4.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셀라)

5.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고 응답하소서

6. 하나님이 그의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내가 뛰놀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7. 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8. 모압은 나의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나의 신발을 던지리라 블레셋아 나로 말미암아 외치라 하셨도다

9. 누가 나를 이끌어 견고한 성에 들이며 누가 나를 에돔에 인도할까

10.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11. 우리를 도와 대적을 치게 하소서 사람의 구원은 헛됨이니이다

12.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용감하게 행하리니 그는 우리의 대적을 밟으실 이심이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위기에서 나를 구원하시는 하나님

 

인생을 살다보면 사람은 누구나 한 번쯤 위기에 처할 때가 있습니다. 사업이 기울 때가 있고, 예상치 못한 발병으로 인해 병상에 누울 때가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갑작스럽게 발생한 사고로 인해 수습하고자 하지만 일이 얽히고 설켜서 그야말로 진퇴양난, 앞으로도 못가고 뒤로도 못가는, 꼼짝도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시편 60편은 다윗이 당하는 어려움을 보여줍니다. 사울왕이 길보아 전투에서 전사하고 이후 다윗이 나라를 맡게 되었으나, 나라는 패전국으로 피폐해질 대로 피폐하였고, 다윗은 아직 이스라엘 전체지역의 왕이 아니라 남쪽 지방, 유다 땅만 차지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여전히 사울 왕이 남긴 잔당들이 다윗을 대적하니, 무려 칠년 동안 내전을 치러야 했습니다. 같은 동족인 이스라엘 백성과 싸워야 하는 것이 다윗으로써는 죽기보다 싫었습니다.

 

이런 어려운 때에 이스라엘 영토 밖에서는, 이럴 때에 이스라엘을 쳐야한다 생각하여, 여러 나라들이 쳐들어 왔습니다. 북쪽에서는 강한 나라 아람왕국이 쳐들어오고, 동쪽에서는 모압과 에돔족속이 쳐들어 왔습니다. 오늘 시편에 그 나라들의 이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내부로는 아직 국가의 기강이 세워지지 않았는데, 외부에서는 여러 나라가 침공해 온 것입니다.

 

이 위기의 상황에 선 다윗은 어떻게 이 파국적인 상황을 타개해 나갈까요? 오늘 시편을 통해 환란의 때에 이를 극복하는 다윗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영적교훈을 얻습니다.

 

1절은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려 흩으셨고 분노하셨사오나 지금은 우리를 회복시키소서 이 때는 앞서 언급한 사울왕이 그의 자녀들과 함께 최후를 맞이한 길보아 전투에서 크게 패한 후, 휘청거리는 이스라엘 나라의 모습을 묘사한 것입니다.

 

2절과 3절도 이러한 민족적 위기의 때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2절을 읽습니다. 주께서 땅을 진동시키사 갈라지게 하셨사오니 그 틈을 기우소서 땅이 흔들림이니이다

 

우리 민족에게도 이러한 때가 있었지요. 일본제국의 압제로부터 해방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제 부푼 꿈을 갖고 독립국가로써 대한민국을 수립해 나가야 하는데, 나라가 정치이념으로 남과 북으로 나눠집니다. 심지어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남한에서도 박헌영이 이끄는 남로당이라고 하는 공산세력이 기승을 부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1950625일 북한은 중공과 소련의 지원을 받아서 삼팔선을 넘어 침공해 내려왔습니다. 남한은 전쟁준비를 하지 못했으니 파죽지세로 밀렸습니다. 한반도 역사 이래 최고의 비극이었습니다. 이념이 무엇인지 같은 동족끼리 총을 겨누고 서로를 죽였습니다. 137만명이 죽었습니다. 그 중에 민간인이 52만여명이었습니다.

 

이 비극의 역사를 하나님께서 모르실리가 없으시지요. 이스라엘도 마찬가지였어요. 다윗이 그것을 압니다.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심을 압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주께서 주의 백성에게 어려움을 보이시고 비틀거리게 하는 포도주를 우리에게 마시게 하셨나이다

 

주께서 주의 백성들에게 어려움을 보이셨다고 했습니다. 그 모습이 중심을 잡기 못하고 비틀거리는 술 취한 자의 모습으로 표현했습니다. 이 모습은 사울왕의 통치시절과 패배한 직후의 모습입니다. 나라의 왕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무당을 의지하고, 주의 종 사무엘선지자의 조언에 순종하지 아니하니, 하나님의 영이 그를 떠났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악귀가 사울을 괴롭혔다고 했습니다. 왕이 이러한대 나라가 제대로 서겠습니까?

 

6.25 전쟁 중에 파죽지세로 밀고 내려온 북한에 맞서 남한 군대는 낙동강에 배수진을 쳤습니다. 거기만 밀리면 그야말로 자유대한민국은 사라지고 공산화가 될 위기의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에 부산으로 모인 피난민들 중에, 역사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전쟁도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는 기독교인들이 나라와 민족을 끌어안고 얼마나 기도하며 회개하며 하나님께 간청했는지 몰라요. 부산에 있는 초량교회를 중심으로, 주의 종들과 장로들과 성도들이 목청 놓아 부르짖으며 나라를 건져달라고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오늘 성경본문 5절 이하 11절까지가 위기의 때에 구원해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는 다윗의 기도입니다.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주께서 사랑하시는 자를 건지시기 위하여 주의 오른손으로 구원하시고 응답하소서

 

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셔야 하고, 또한 대한민국을 살리셔야 합니까? 왜 저 북한, 중공, 소련 편이 아니셔야 하겠습니까? 남한은 공산주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예배하는 것을 인정하고, 자유를 보장하는 나라, 자유대한민국이기 때문이에요. 4절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진리를 위하여 달게 하셨나이다 주를 경외하는 자에게 깃발을 주시고 무슨 말씀입니까?

 

깃발은 여기에서 진영을 보여주는 것이니, 태극기가 대한민국을 상징하듯이,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군대라는 것을 그 깃발을 통해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진리를 위하여 그 깃발을 높이 달아 올리라고 하십니다. 무신론이 아니고 유물론이 아니고 공산주의가 진리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라는 것을 온 세상에 알게 하기 위하여 깃발을 높이 달아 바람에 날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편에 서서 도우시기로 작정하십니다. 그 진퇴양난의 상황에서 다윗을 도우시고 이스라엘이 침공하는 외세의 침략들을 다 물리치게 하십니다. 6,7,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그의 거룩하심으로 말씀하시되 내가 뛰놀리라 내가 세겜을 나누며 숙곳 골짜기를 측량하리라 7.길르앗이 내 것이요 므낫세도 내 것이며 에브라임은 내 머리의 투구요 유다는 나의 규이며 8.모압은 나의 목욕통이라 에돔에는 나의 신발을 던지리라 블레셋아 나로 말미암아 외치라 하셨도다

 

낙동강 전선만 무너지면 공산화가 되고 말 국가존폐의 위기의 상황에서, 하나님의 나라로 세우시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열방으로 증거되는 일에 대한민국과 한국교회를 쓰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부산, 초량교회를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회개운동을 하며, 눈물과 금식의 그 간절한 기도소리를 들으시고 응답하셨습니다.

 

그 기도회가 마쳐지자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유엔에서 결의를 하여 연합군을 형성하게 되니 대한민국을 돕기 위해 열 여섯개 국가가 참여합니다. 저 외국 군인들이 도대체 왜 이 대한민국을 위해, 그렇게 희생을 치루고, 젊은 목숨을 바쳐야 했겠습니까? 자그마치 58천명의 꽃다운 젊은이들이 생명을 바쳤어요. 왜 그래야 했습니까?

 

이어 5천분의 1의 성공확률 밖에 없는 거의 불가능한 작전, 인천상륙작전을 기도의 용사 맥아더 장군을 통해 성공하게 하십니다. 인천을 향하는 전함 함상에서 기도하는 맥아더 장군의 모습을 병사들은 매일같이 보았다고 했습니다. 위기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는 기도의 능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 민족을 열방을 위한 축복의 통로로 사용하시기 위해, 건지시고자 하시니 그와 같은 외국 젊은이들의 희생도 있었고 인천상륙작전을 성공하게 하여 이 나라 민족을 건지신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구원하신 것입니다. 내 백성으로 하여금 하나님을 창조주로 섬기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어 마음껏 예배하고 찬송하도록 또한 나아가서, 열방에 복음을 전하게 하시기 위해 자유대한민국을 보존하시고 구원하신 것입니다.

 

우리민족이 이것을 잊으면 안되는데 몰라도 너무 모릅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기억할 수 있어야 해요. 믿음의 선배가 작사한 애국가의 가사를 보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찬송가 아니겠습니까?

 

이 새벽에도 우리가 우리 민족을 끌어안고 기도해야 합니다. 매일 새벽 기도해야 합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한 영적책임이, 믿지 아니하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에요. 다윗과 같이 예레이먀와 같이 다니엘과 같이 에스더와 같이, 믿음이 사람들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사람들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다윗이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압니다. 역사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시니, 전쟁은 주의 손에 달려 있으니 .......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께 간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전쟁터에 나간 것입니다.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셨나이까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군대와 함께 나아가지 아니하시나이다 그리고 다윗은 승리합니다. 이스라엘은 위기를 극복하고 평안과 안정이 회복됩니다. 그 어느 때보다 태평성대를 누리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 인생에 위기의 때가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럴때에 우리가 두려워 떨지 않습니다. 바로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요, 인류역사의 보존자요, 개개인의 삶의 생사화복의 주관자가 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 믿음으로 전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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