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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강해 49] 복 주시는 왕으로 섬겨야 할 주님
운영자 2021-03-09 추천 0 댓글 0 조회 699
[성경본문] 시편45:1-7 개역개정

1. 내 마음이 좋은 말로 왕을 위하여 지은 것을 말하리니 내 혀는 글솜씨가 뛰어난 서기관의 붓끝과 같도다

2. 왕은 사람들보다 아름다워 은혜를 입술에 머금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왕에게 영원히 복을 주시도다

3. 용사여 칼을 허리에 차고 왕의 영화와 위엄을 입으소서

4. 왕은 진리와 온유와 공의를 위하여 왕의 위엄을 세우시고 병거에 오르소서 왕의 오른손이 왕에게 놀라운 일을 가르치리이다

5. 왕의 화살은 날카로워 왕의 원수의 염통을 뚫으니 만민이 왕의 앞에 엎드러지는도다

6.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7. 왕은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시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왕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왕에게 부어 왕의 동료보다 뛰어나게 하셨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복 주시는 왕으로 섬겨야 할 주님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는 선택받은 주의 백성들을 잘 돌보시기 위해 세 부류의 직분자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 세 직분자가 주의 사명자로 세움을 받을 때에 치루는 의식이 있었으니 그것은 먼저 세우신 선지자로 그 세 직분자의 머리에 기름을 붓게 하셨어요. 이 세 직분자는 첫째, 선지자요, 둘째, 제사장이요, 셋째, 왕이었습니다.

 

그 역할들이 분명했습니다. 선지자는 하나님의 대언자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말씀으로 전했으니,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미래의 길을 안내해 주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제사장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잘 드리도록 성전에서 수종들었습니다. 하나님과 백성들 사이에 중보자의 역할을 감당했으니, 삶이 힘들고 고통당하는 자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복을 내려주시도록 축복하는 일을 감당 했습니다.

 

왕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주의 백성들이 평안하게 살아가도록 다스리고, 돌보고, 적으로부터 지키는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실 때에 사람들로부터 메시아로 또는 그리스도로 불리우셨는데 그 이름의 뜻이 기름부음 받은 자입니다. 예수님은 이 세 직분을 한꺼번에 감당하실 분이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선지자로써, 또한 하나님의 복을 간구하는 중보자로써 그리고 주의 백성들을 다스리시고, 돌보시고, 보호하시는 왕의 역할을 감당하실 자로 오신 것입니다.

 

오늘 시편 45편은 왕을 찬양하고 찬미하며 경배하는 내용으로 부른 노래입니다. 내용을 음미하며 묵상할 때에 이 왕 되신 분이 누구일까 독자는 궁금합니다. 왜냐하면 시인에 의해 묘사되는 왕의 모습은 그야말로 완벽한 모습입니다. 2절에 보니 외모로나 내적으로나 가장 아름답습니다. 3절에 보니 큰 영화와 위엄을 갖추었습니다. 5절에 보니 날카로운 화살은 원수의 심장을 뚫는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만민이 왕의 앞에 엎드러진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왕의 모습은 누구나 원하고 바라고 기대하는 왕의 모습입니다. 그러한 왕이 우리의 왕이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소망이 담겨져 있어요. 그가 누구겠습니까?

 

그 다음절인 6절을 보면 그가 누구인가를 짐작해 알 수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원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니이다 주의 나라라는 말로 표현되는 이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왕국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의 왕으로 세움을 받을 자는 7절에 보니 정의를 사랑하고 악을 미워하는 왕이며, 하나님께서 즐거움의 기름을 친히 부으셨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왕은 바로 이 땅에 메시아로 오실, 진정한 왕으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그리며, 소망하여 부르는 노래입니다. 그러기에 신약성경에 히브리서를 기록한 기록자는 히브리서 18절과 9절에 이 시편 45편의 왕을 예수님으로 해석하였습니다. 그 내용이 이러합니다. 아들에 관하여는 하나님이여 주의 보좌는 영영하며 주의 나라의 규는 공평한 규이니이다

9.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 곧 주의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 하였고 (1:8,9)

 

아들에 관하여는 즉 예수 그리스도가 어떠하신 분이신가를 설명하면서 바로 오늘 우리가 묵상하는 시편 45편의 6절과 7절을 그대로 인용한 것입니다.

 

이후 시편의 내용은 왕과 신부들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으로 기록하고 있으니 그 관계는 신랑과 신부의 관계요, 주종의 관계입니다. 1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리하면 왕이 네 아름다움을 사모하실지라 그는 네 주인이시니 너는 그를 경배할지어다.”

 

이러한 왕과 왕비의 관계, 곧 신랑과 신부의 관계는 신약시대에 영적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왕이시며 신랑되신 분은 예수님이요, 교회는 그의 신부라고 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주인되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교회는 곧 누구이겠습니까?

 

성도들의 모임을 교회라 부르니, 바로 교회를 이루는 지체된 자들, 그들은 구원받은 백성이요, 예수님을 왕으로 그리고 신랑으로 모시는 신부들, 바로 저와 여러분인 것입니다.

 

예수 믿지 않는 남편들은 아내가 내 신랑은 예수님이야!” 그러면 화를 낼지 모르겠어요. 해석이 필요하겠지요. 영적으로, 예수님이 영적으로 신랑 되심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거지요.

 

13절 이하 16절까지는 국경을 초월하여 왕 이신 예수 그리스도 앞에 경배하며 나아오는 자들을 향한 왕의 축복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이처럼 국경을 초월하여 온 누리에 퍼져갑니다. 그리고 주께 나아와 왕으로 섬기는 자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첫째는 딸들입니다. 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왕의 딸은 궁중에서 모든 영화를 누리니 그의 옷은 금으로 수를 놓았도다그 다음은 아들들입니다. 16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왕의 아들들은 왕의 조상들을 계승할 것이라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라

 

왕이 그들로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라 여기에서 왕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그를 따르며 순종하며 경배하는 자에게 크신 복을 베푸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온 세계의 군왕을 삼으리라 여기에서 온 세계란 세상 모든 영역에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모든 분야에서 산위의 동리로 세우시고, 등경위의 등불로 세우셔서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딸들, 우리의 자녀들이 그러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자신들의 신분이 왕이신 예수님의 아들이요, 딸임을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그 자부심을 가져야 하는데 너무 기죽어 있습니다. 청년들 중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러나 자녀들의 그런 모습에 너무 상심하지 마시고, 그들 앞에서 여러분이 먼저 예수님을 왕으로 섬기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주의 다스리심과 돌보심과 지키심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부모의 그러한 모습은 자녀들에게 큰 영향력을 미칩니다. 은연중에 보고 학습하는 것이에요.

 

그 부모에 그 자녀 아니겠습니까?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흘러가듯이 그렇게 신앙도 부로로부터 자녀에게 흘러갑니다. 지금 당장은 아닌 것 같아도 아니에요. 저들이 철이 들고, 인생을 알아가고, 또한 경쟁이 난무하는 전쟁터와 같은 세상에서 전투에 임해야 할 때에.....,

 

그와 같은 상황에서 포기하지 아니하고 신앙으로 이겨내신 부모님의 모습을 흉내 내며 따라가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이 새벽의 우리의 기도는 나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에요. 함께 기도하는 성도 서로에게 격려가 되고, 그러기에 교회가 든든히 서가며, 또한 새벽에 기도하는 모습을 보는 나의 가족, 남편, 아내, 자녀, 부모에게도 힘과 능력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을 왕으로 섬기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 왕이시기에, 우리의 삶에 여러 문제로 고통을 주는 사단의 악한 권세를 훼파하고, 박살내어, 우리에게 승리하도록 도우시는 최고의 왕이십니다.

 

그러므로 왕의 인도하심을 받아, 여러분, 한 사람의 존재로 인해 가정이 변하고, 일터가 바뀌고, 이웃이 새롭게 되는 일에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주 예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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