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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후서 강해 01] 생명과 경건의 능력
운영자 2021-01-29 추천 0 댓글 0 조회 718
[성경본문] 베드로후서1:1-11 개역개정

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며 사도인 시몬 베드로는 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힘입어 동일하게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

2.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4.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5.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8.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맹인이라 멀리 보지 못하고 그의 옛 죄가 깨끗하게 된 것을 잊었느니라

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하지 아니하리라

11.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생명과 경건의 능력

 

베드로후서를 시작합니다. 3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짧은 성경책입니다. 그러나 누군가에게 보내는 서신이다 라고 생각하면 짧지 않지요? 로마에서 시작된 기독교인을 향한 로마황제의 박해가 로마제국이 다스리는 모든 지역에 퍼져갈 것이라는 것을 감지한 베드로는 특별히 기독교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소아시아 지역의 성도들에게 서신을 보낸 것입니다.

 

극심한 박해를 견뎌야 하는 소아시아 지방의 그리스도인들, 오늘날로 보면 터어키 북부 지역입니다. 환란과 핍박 중에서도 믿음을 지켜야 할 것을 강조하고, 또한 격려하기 위해서 베드로전서를 보냈어요. 그 편지를 받은 소아시아의 그리스도인들은 큰 힘과 격려가 되었을 것입니다. 보낸 사람이 베드로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의 수제자요, 초대교회를 세워감에 있어서 하나님께서 귀하게 쓰시는 종이었습니다. 복음을 전할 때에 수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했습니다. 죽은 다비다를 살리는 기적과도 같은 역사도 이루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부름을 받아 인생이 바뀐 베드로였습니다. 예수님 곁에서 보고, 배우고, 느끼고, 실천하는 베드로입니다. 베드로라는 이름도 예수님이 지어준 이름이었습니다. 본명은 시몬이었어요. 시몬이라는 이름은 갈대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베드로는 바위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니, “바위처럼 믿음이 견고해라. 강하라. 흔들리지 말아라그런 뜻으로 그 이름을 주셨겠지요. 그 이름대로 베드로는 초대교회가 시작될 때에 믿음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어부 출신인 베드로가 이렇게 훌륭한 글을 쓸 수 있었을까? 학자들은 의문을 많이 갖습니다. 필경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필경사는 곁에서 대신 써주는 사람입니다. 베드로 곁에서 베드로가 전하는 말씀을 들어서 적은 자가 있을 것이다. 이게 단순히 추측이 아니라 성경이 이를 말씀하고 있어요. 베드로전서는 실라가 곁에서 받아 적었을 것이다. 베드로전서 마지막 장 512절에 보면 끝인사말을 쓰면서 자신의 뜻을 받아서 쓴 실라의 이름을 언급합니다. 베드로전서 5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간단히 써서 권하고 이것이 하나님의 참된 은혜임을 증언하노니 너희는 이 은혜에 굳게 서라 내가 신실한 형제로 아는 실루아노로 말미암아에서 실루아노는 곧 실라를 일컫는 이름입니다. 실라가 곁에서 도운 것입니다. 베드로는 헬라어가 아닌 예수님 시대에 사용하시던 아람어로 말씀하고 그러면 실라는 어릴적부터 배운 언어인 헬라어로 번역을 해서 썼을 것입니다.

 

그러면 베드로후서는 누가 도와서 헬라어로 기록되었을까 생각해 볼 수 있어요. 그 도운자는 사도 베드로가 복음을 전할 때에 헬라어로 통역하는 일로 도왔던 인물, 누구겠습니까? 마가입니다. 그 마가의 이름이 베드로전서 513절에 나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내 아들 마가라고 했어요. 이 마가가 누구겠습니까? 마가의 다락방의 주인이자 어머니인 마리아의 아들 마가이며, 바나바의 조카이며, 바울과 바나바와 함께 제1차 전도여행을 따라 나섰다가 밤빌리아에서 힘들다고 돌아온 마가이며, 그러나 바나바와 같이 다시금 전도여행에 함께 함으로 새롭게 변화되고 주의 일을 힘 있게 감당하게 된 마가입니다.

 

여러분, 이 마가는 나약하고 연약한 믿음의 사람에서 변화된 인물로 유명하니, 베드로 곁에서 헬라어로 전하는 일에 통역사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우리가 상상해 볼 수 있어요. 베드로와 함께 기거하고 사역을 도우면서 그는 누구보다 베드로가 경험한 예수님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 예수님 얘기를 들으면서 얼마나 감동을 받았겠습니까? 그래서 그 예수님의 생애를 기록한 성경책이 있으니 바로 마가복음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복음을 통해 인생을 바꾸시고, 운명을 바꾸셔서, 복 있는 자로 살아가게 하시는 좋으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이 일에 주의 종들을 사용하시니 여러분 또한 복음으로 삶으로 누군가를 복 있는 사람으로 세우는데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성경본문에서 베드로는 그처럼 어부로 마쳐질 인생을, 복된 자로 변화시키셔서, 위대한 종으로 세우신 예수님을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편지를 시작하면서 하나님과 주 예수를 더 깊이 알자고, 그것이 곧 복 있는 인생이 되는 첩경인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앎으로, 배우므로, 깨달으므로...,” 누구를? 하나님과 예수님을! 그럴 때에 은혜와 평강이 더욱 풍성해진다고 말씀합니다.

 

알고자 하는 자에게 더욱 풍성히 주신다는 이 은혜와 평강은 구체적으로 어떤 모습이겠습니까? 그 은혜와 평강은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성경본문 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의 신기한 능력으로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셨으니 이는 자기의 영광과 덕으로써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음이라

 

우리를 부르신 이를 앎으로 말미암는다고 했어요. 주를 더 깊이 알게 되면, 은혜와 평강이 더욱 더 많이 임하게 되는데 이 은혜와 평강은 곧 생명과 경건에 속한 모든 것이라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생명은 곧 영원히 죽지 아니하는 영생이요, 경건은 곧 예수님의 거룩한 성품입니다. 그러므로 영생은 은혜로 주시는 것이요, 주님 주시는 평강은 우리의 심령을 거룩하게 만들어갑니다. 세상이 추구하는 향락주의, 쾌락주의와 근본적으로 다른 참으로 복 있는 인생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입니다.

 

제 평생에 가장 감사한 일은 예수 믿은 것입니다. 제 인생이 주님 손 안에 있다고 하는 것이 심령에 얼마나 평강을 주는지 몰라요. 그래서 예수 믿는 집안에 태어난 것이 감사하고, 그래서 어머니의 신앙을 이어받은 것이 감사하고, 그래서 예수 믿는 집안의 딸을 배필로 만나게 된 것이 감사합니다. 제 인생 최고의 복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또 그와 같은 자들, 하나님을 경외하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고 따르는 자들과 함께 한생을 살아가는 것이 최고 감사조건입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이 보다 더 큰 복이 있습니까?

 

인생의 가는 길이 보이지 않습니까? 나는 누구이며, 어디에서 와서, 어떻게 살아야 하며, 어디로 가는지를 확실히 알고 산다는 것이 이 불확실성의 시대에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새벽에 일어나면 여전히 심장이 뛰고 살아있어서 감사하고, 건강 주셔서 새벽기도회에 나와 주님을 만나니 감사하고, 성도를 대하고, 말씀으로 전하며, 기도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감사합니다.

 

가족과 함께 밥을 먹을 때에 참 감사해요. 내가 혼자가 아니구나! 요즈음에는 이 어려운 때에 성도들이 자동, 비대면 온라인으로 예배당에 모이지 않게 되니, 리모델링을 해요. 그것도 35년만에 예배당이 새롭게 단장을 한다. 너무 감사해요. 하루에도 몇 번씩 예배당에 올라가서 감사기도를 드려요. 이러한 일로 쓰임 받고 있구나! 선교지에서는 선교사로, 그리고 이제는 고국교회에서 목사로!” 쓰임 받고 있음에 감사가 넘칩니다.

 

하나님과 우리 주 예수를 앎으로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 지어다 이 사도 베드로의 축복이 여러분에게 넘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영생과 경건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영생을 얻는 것은 단회적으로 이루어집니다. 예수를 구세주로 믿고 내 삶의 주인으로 영접할 때에 이루어집니다. 경건은 시간을 두고 이루어지니 주 예수의 성품을 닮아가는 성화의 과정입니다.

 

영생과 경건!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이 능력으로 살아가는 것이에요. 비록 광야와 같은 인생길이요, 전쟁터와 같은 세상이지만 영생과 경건이 우리를 이기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어요. 이것을 너희에게 이르는 것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16:33)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을 이기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임마누엘로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경건의 능력으로 이기는 것입니다. 성경본문 4절에 같은 내용으로 말씀하십니다.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가 정욕 때문에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성한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느니라

 

이어 이 경건의 능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행동강령을 제시하고 있어요. 5절부터 7절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6.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7.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믿음과 덕, 지식과 절제, 인내와 경건, 우애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이 자질들이 세상을 이길 경건의 능력입니다. 계시로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이 새벽에도 배우고 깨닫고 알아가는 내용들입니다. 기도를 통해 우리가 능력을 힘입습니다. 사모하는 자에게 주십니다. 성령으로 부어주십니다. 이 축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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