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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전서 강해 11] 터를 견고하게 하시는 하나님
운영자 2021-01-28 추천 1 댓글 0 조회 766
[성경본문] 베드로전서5:7-11 개역개정

7.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9.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 이는 세상에 있는 너희 형제들도 동일한 고난을 당하는 줄을 앎이라

10.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11.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제공: 대한성서공회

터를 견고하게 하시는 하나님

 

오늘로서 우리는 베드로전서를 마칩니다. 내일부터 계속해서 베드로후서를 이어갈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로마제국의 기독교 박해가운데에서 많은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고자 이 베드로전서를 썼다고 했습니다.

 

환란 중에서도 믿음을 지켜나가며 구원받은 자로써 예수님과 같이 거룩한 삶을 살아갈 것을 권면했습니다. 사람에게는 버린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로 나아가 우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져야 한다고 했어요. 왜냐하면 예수를 믿는 우리는 이미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백성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나 여러분들을 어두운 데서 불러내셔서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주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신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귀하게 하나님께 쓰임받기 위해서는 영적으로나 성품적으로 그마만한 실력을 갖추어야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에게, 믿음의 사람들에게, 때로 혹독한 훈련의 과정을 허락하신다는 것입니다. 베드로전서가 기록될 당시에는 로마제국의 기독교 박해였습니다. 그렇다면 이 시대에는 어떠한 모습일까요?

 

그것은 신앙생활을 하며 주를 열심히 섬기고자 하는데, 방해가 되고 힘들게 하는 장애물들일 것입니다. 예수 믿는다고 미워하고 멸시하는 환경, 그런 가정, 직장, 정부와 같이 밖에서부터 오는 외부적인 장애물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내 스스로가 짊어지고 가야 하는, 예를 들어, 육신의 질병과 신체적 장애, 또는 심적, 정신적 어려움과 같은..., 내 안에 장애물도 있을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과 환란 중에 있을 때에, 믿음의 사람들이 갖추어야 할 마음의 자세가 있으니 오늘 성경은 말씀합니다. 57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여러분, 어떻게 이럴 수 있습니까? 어떻게 염려를 다 주께 맡길 수 있을까요? 믿음이겠지요? 그러면 이 믿음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바로 그것은 기도입니다. 어떤 기도입니까?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부여잡고 하는 깊은 기도입니다. 우리가 기도하면 염려는 물러갑니다. 아멘입니다.

 

찬송: “기도할 수 있는데 왜 염려하십니까/ 기도하면서 왜 염려하십니까/ 주님 앞에 무릎 꿇고 간구해 보세요. 마음을 정결하게 뜻을 다하여~!”

성도 여러분, 기도할 때에 믿음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염려가 사라집니다. 주가 나를 돌보신다는 확신, 평생에 선하심과 인자하심으로 나를 인도하신다는 믿음이 생깁니다.

 

그런가하면 고난 중에 기도하면 성령께서 깨달음도 주십니다. 하나님은 창조주가 되시니 돌덩이같은 나의 인생을 디자인하시고, 더 귀하게 쓰임 받을 작품으로 만드시기 위해서 쓸데없는 부분, 정으로 쳐서 깨뜨리시고, 다듬어 가시고, 문질러서 윤을 내시고...., 성도 여러분, 그 과정이 아픕니다.

 

성경의 위대한 인물들이 그러했습니다. 요셉은 애굽의 노예로 팔려가서 13, 다윗은 사울의 위협에서 도망자로 13, 모세는 애굽의 왕자에서 무명의 목자의 모습으로 미디안 광야에서 40년간의 훈련과정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어렵고 힘든 때에 하나님께서 보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 인생의 감독자가 되시며 연출자가 되셨기 때문이에요.

 

이 원리를 아는 자는 고난이 닥쳐올 때에 전투준비를 합니다. 완전군장으로 꾸립니다. 말씀과 찬송과 기도로 무장을 하고, 전신갑주를 입습니다.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구원의 투구, 믿음의 방패, 복음의 신발, 그리고 성령의 검을 듭니다. 성경의 검은 공격의 무기가 되니 이는 곧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여러분, 닭과 독수리는 위험 앞에서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인다고 하지요. 폭풍이 몰려오기 시작하면, 닭은 몸을 날개에 묻은 채 숨을 곳을 찾습니다. 그러나 독수리는 거대한 날개를 활짝 펴고 그리고 태풍에 몸을 싣고 날아올라 바람이 없는 구름 위 안전지대로 향합니다.

 

인생의 폭풍을 만날 때 사람도 두 유형으로 나뉩니다. 고통스러운 일, 억울한 일, 괴로운 일이 닥치면 몸을 숨기는 닭형 인간이 있는가하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담대하게 대처하는 독수리형 인간이 있어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항상 독수리형 인간입니다. 시련이 닥쳐 올 때에 닭처럼 일단 피하고 보자는 식의 인생여정에는 고난의 가시밭길이 그치질 않습니다.

 

여러분, 인류의 역사는 담대하게 고통을 극복한 사람들에 의해 다시 쓰여집니다. 서양 속담에 북풍이 바이킹을 만들었다는 격언이 있어요. 사나운 바람으로 인해 조선술과 항해술이 발전했습니다. 모진 바람과 추위를 이겨내며 자란 나무는 명품 바이올린을 만들 수 있는 좋은 목재가 되는 것처럼, 환란과 고난 중에 믿음은 우리를 나약한 닭에서 강한 독수리로 바꾸어놓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독수리형 인간은 우리 믿음의 사람의 모습입니다. 자신이 누구인가? 그 정체성을 확실히 알기 때문입니다. 나는 하나님의 자녀야!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야! 보통사람이 아니야! 하나님께서 시험을 주실 뿐이지! 감당할 만큼 주시는 거야!”

 

사도바울이 이러한 고백을 합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

 

그리고 오늘 사도베드로는 이렇게 권면합니다. 1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모든 은혜의 하나님 곧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이가 잠깐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아멘~!

 

하나님께서 친히 너희를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여기에서 가 무엇이겠습니까? Foundation! 바로 기초입니다. 바람이 불고 창수가 나도 무너지지 아니하는 집을 세울 수 있는 기초, 반석입니다. 반석은 예수님이시죠. 훈련의 과정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즉 저와 여러분의 성품을 주님 닮은 거룩하고 견고한 성품의 소유자로 만드신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풀러신학교에서 리더쉽 교수로 있었던 로버트 클린턴은 특별한 연구를 했습니다. 금세기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또 끼쳐온 6백명의 인물들을 연구했어요. 저들의 출생배경부터 자라나는 시절, 그리고 청년기를 거쳐 그처럼 산위의 동네처럼 숨길 수 없는 빛을 발한 장년기를 연구했습니다. 그리고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까지 살폈습니다. 일선에서 물러난 그들의 모습을 AfterGlow라고 표현을 했어요. 후광의 모습이지요.

 

여러분, 서편에 해가 지고 나면 지고나서도 여전히 그 모습은 여운으로 남아서 서쪽 하늘을 붉은 빛 아름다운 노을로 선사합니다. 진정한 리더는 은퇴 후에, 비록 뒷전에 있지만, 그렇게 은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음을 관찰하게 되었어요. 참 대단한 작업을 했습니다.

 

그렇게 영향력을 미친 인물들은 하나같이 고난의 밤을 통과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육신적 고난으로 폐병으로, 어떤 사람은 감옥에서 긴 날을 보냈으며, 어떤 사람은 첫 사업에서 폭삭 망하는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같이 오뚜기처럼 다시금 일어나고 일어난 사람들이었어요. 그 아픔이 오히려 진주처럼 저들의 인생을 빛나게 해 주었습니다.

 

이 학자가 내린 결론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는 리더쉽은 어떻게 형성되는가? 오늘 말씀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미 읽은 10절의 말씀입니다. 고난을 당한 너희를 친히 온전하게 하시며 굳건하게 하시며 강하게 하시며 터를 견고하게 하시리라

 

견고한 터,’ 성경원어로 데멜리오오 라고 하는데, 견고한 터 라는 말에 근거하여 연구결과를 한 문장으로 표현했어요. 그것은 "Ministry flows out of being." , 사역의 결과는 성품에서 나온다.” 풀어서 말씀드린다면, 모든 사역의 열매는 그 사람의 됨됨이, 인품, 인격, 즉 주를 닮은 성품에서 나오는 결과라는 것입니다. 사역의 결과는 주님을 닮은 성품에서 나온다.” 늘 부족한 이 종이 사역의 지침으로 삼고 있는, 모토이며 저의 人生座右銘(인생좌우명)이기도 합니다.

 

이 주님 닮은 성품계발은 오늘의 사도 베드로의 말씀처럼 고난의 과정, 역격을 통과하면서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으로 인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를 높이고 있습니다. 11절 말씀이지요. 권능이 세세무궁하도록 그에게 있을지어다 아멘

 

말씀을 맺습니다.

인생에 어려운 때가 있습니다. 불같은 환란이 닥쳐오고,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걸을 때도 있습니다. 험산준령, 눈물의 골짜기를 갈 때에 눈물을 흘리면서도 하늘 찬송을 부르십시오.

시편기자는 이렇게 노래했습니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119:71)

 

오늘 사도 베드로가 격려합니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벧전5:7)

 

함께 기도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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