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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3서 강해]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운영자 2020-12-17 추천 0 댓글 0 조회 1612
[성경본문] 요한Ⅲ서1:1-15 개역개정

1. 장로인 나는 사랑하는 가이오 곧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3.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4. 내가 내 자녀들이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함을 듣는 것보다 더 기쁜 일이 없도다

5.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 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6.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7. 이는 그들이 주의 이름을 위하여 나가서 이방인에게 아무 것도 받지 아니함이라

8. 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9.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 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11. 사랑하는 자여 악한 것을 본받지 말고 선한 것을 본받으라 선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고 악을 행하는 자는 하나님을 뵈옵지 못하였느니라

12. 데메드리오는 뭇 사람에게도, 진리에게서도 증거를 받았으매 우리도 증언하노니 너는 우리의 증언이 참된 줄을 아느니라

13. 내가 네게 쓸 것이 많으나 먹과 붓으로 쓰기를 원하지 아니하고

14. 속히 보기를 바라노니 또한 우리가 대면하여 말하리라

15.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여러 친구가 네게 문안하느니라 너는 친구들의 이름을 들어 문안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오늘로써 우리는 그동안 묵상해 온 요한1,2,3서를 모두 마칩니다. 늦가을 1111일에 시작해서 이렇게 추운 겨울에 마칩니다. 사랑을 많이 받는 자, 사도요한은 요한1,2,3서를 통해서 진리와 사랑에 대해서 전해 주었습니다. 진리는 빛이요, 빛은 어둠을 이기니, 빛은 이 죄 많은 세상에 강림하신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를 말씀함이요, 이 진리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자마다 그 빛 가운데에서 예수의 사랑을 실천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와 사랑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요, 생각에서나 행동에 있어서 표준이 된다함을 어제도 함께 나누었습니다.

 

요한1,2,3서를 마치면서 또 책걸이 떡을 먹습니다. 이번에는 강복임 권사님이 섬기십니다. 섬기심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기억하십니까? 에스겔 선지자는 말씀하기를 하나님의 말씀은 꿀처럼 달다.” 그랬는데 김연정 목사는 뭐라고 했어요. 하나님의 말씀은 떡처럼 맛있다.”! 여러분 기도를 마치고 가실 때에 꼭 떡 하나씩 받아 가셔서 강복임 권사님 위해 축복기도해 주시고 맛있게 드시기 바랍니다.

 

요한311절의 말씀을 보겠습니다. 안부인사와 더불어 이 서신을 받는 자가 누구인가를 보여줍니다. 먼저 장로인 나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도요한은 자신을 가리켜 장로다 그렇게 표현합니다. 어제도 나누었어요. 사도로 표현하지 않고 장로로 표현한 것은 누군가에게 따뜻한 표현이라고 했습니다. 사도라는 말은 굉장히 엄격하고 권위있는 느낌이 있는 반면, 장로는 나이가 지긋하신 마음 따뜻한 어르신의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우리교회 장로님도 그러셨으면 좋겠습니다. 다들 잘 하고 계십니다.

 

이 요한3서 서신을 받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가이오라는 인물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이 인물이 누구인가를 알아가고, 또 이 인물을 통해 우리가 어떠한 모습으로 주를 섬길 것인가 배우기를 원합니다.

 

사도요한으로부터 이 서신을 받는 가이오는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진실하고 사랑으로 잘 섬기는 자였습니다. 그러니 1절에 그렇게 표현을 해요. 내가 참으로 사랑하는 자에게 편지하노라 이어 우리에게 익히 잘 알려진 축복의 구절인 2절이 등장합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아멘! 우리에겐 조용기 목사님이 늘 애송하던 찬송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풀어 말할 수 있습니다. 네 영혼이 그렇게 잘되어 가는 것을 따라서, 네가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고, 또 육신적으로도 건강하기를 내가 하나님께 기도하노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도 저도 이러한 복을 얻으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무엇이 잘되면? 예 먼저 영혼이 잘 되면, 그것처럼,’ 히브리어로는 부사로써 카도스라고 하는데, 그 뜻이 그러한 사실에 따라서 라는 뜻이에요. 그 다음에, 따라서 범사가 잘 되고 육신적으로 강건하여지기를 그렇게 말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도요한의 축복기도내용이에요. 그렇구나! 영혼이 잘 되면, 그 이외의 우리의 관심사가 되는, 범사가 형통하고, 육신도 건강해지는 것이구나! 이는 마치 어느 성경구절과 흡사합니까?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우선순위가 주님의 일 먼저 그런 뜻입니다. 그러면 삶에 필요한 것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어련히 알아서 주실 것이다.” 예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 그러면 구체적으로 오늘 본문의 영혼이 잘됨같이에서 영혼의 잘됨이란 말은 어떤 상태를 말씀하고 있는 것일까요? 한 음성으로 따라 합니다. 진리와 사랑으로 행하는 것이다.” 진리와 사랑 어제 이 시간에도 함께 나누었던 주제였습니다. 진리는 거짓이 없으니 밝은 빛이요, 감출 것이 없습니다. 사랑은 은혜의 표출입니다. 하나님의 공의와 예수님의 사랑으로 표현했어요.

 

성경본문 말씀 3절 말씀에 이 가이오그의 영혼이 얼마나 잘되었는지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형제들이 와서 네게 있는 진리를 증언하되 네가 진리 안에서 행한다 하니 내가 심히 기뻐하노라 사도요한이 가이오를 칭찬하는 것입니다. 첫째는 네게 있는 진리 둘째는 그 진리를 실천으로 행하는 모습 이 모습이 바로 영혼이 잘된 모습이에요. 우리가 영혼이 잘되면 따라서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여 질 것인데, 영혼이 잘된다 함은 뭐라고 했습니까? 진리 안에서 사랑으로 행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가이오는 어떻게 행했기에 이러한 칭찬을 받으며 축복기도를 받고 있을까요? 5절이하 8절까지입니다. 그 중에 5절과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가 무엇이든지 형제 곧 나그네된 자들에게 행하는 것은 신실한 일이니 그들이 교회 앞에서 너의 사랑을 증언하였느니라 네가 하나님께 합당하게 그들을 전송하면 좋으리로다

 

형제, 곧 나그네된 자들을 사랑으로 대했습니다. 이들이 누구인가하면 복음전하는 자들이에요. 오늘날로 말하면 순회전도자 또는 선교사들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당시에 이 가이오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복음전하는 일로 수고가 많았습니다. 사도요한이 그들을 그 지역에 복을 전하라고 파송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7절에 보니 뭐라고 합니까? 복음을 전하면서 이방인에게 아무것도 받지 아니하였다 그랬습니다.

 

선교지에서 복음전하면서 현지인들에게 무엇을 받는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드문일이에요. 거꾸로 현지인들을 위해서 쓰면 더 쓰지 받기는 어려워요. 특히 어려운 지역에서 선교는 더욱 그렇지요. 저와 아내가 필리핀에서는 생활비를 제대로 준 적이 없었어요. 교회에서 부활절과 성탄절에 가족을 위해 쓰라고 보너스를 보내주셨어요. 쓸 수 있나요? 선교 현장을 알면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알아요. 성탄절이 되면 함께 사역하는 현지인 동역자들, 먹을 것이 별로 없으니, 쌀이라도 사주고 닭 한 마리씩이라도 사주어서 가족과 함께 성탄절을 잘 보내라고 해야지요.

 

네팔도 아시아 최빈국이었으니 다를 바가 없었어요. 그런데 한 부자집, 그야말로 엄청나게 부자인 한 가정에서 이제는 성인이 된 외아들, 저 보다 두 살 어렸어요. 우울증으로 손목을 긋고 죽기를 여러 차례 시도하던 뿌러줄이라는 형제가 있었는데 연로하신 부모가 마음이 급하니 저보고 그 집에 들어와 함께 기거하면서 돌봐줄 수 있냐는 거에요. 아주 독실한 힌두교 신자인 부모님이었는데, 제가 기도하는 사람인 것을 알고 영적인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아는 저들이었기에 평소에 친구처럼 지내고 있는 저를 부른 거에요. 그러면서 그 어머니는 자신의 아들의 형이 되어달라고, 간곡히 부탁을 해서 제가 짐을 싸들고 그 집에 들어가서 2주 동안 함께 기거하면서 기도하면서 그 형제 곁에 있었습니다. 죽음이 그림자가 그 집안을 꽉 채우고 있어요. 그 형제는 초점 잃은 눈으로 께 거르네~! 께 거르네~!” “어떻하냐~! 어떻하냐~!”

 

제가 있는 동안에서 몇 번이나 벌떡 일어나 옥상으로 올라가는 거에요. 죽는다고, 뛰어내린다고! 등치도 커요. 누가 막아요. 같은 방에 자고 있는 제가 막아야죠. 그 형제의 목에 십자가를 걸고, 기도를 하고, 찬송을 하고, 주기도문을 따라서 하게하고, 악한 영이 틈타지 못하게 축사를 하고, 그러면서 2주가 지나는 동안에 확 달라졌어요. 하나님께서 하신 것이지요. 그랬더니 그 아버지께서 감사했던지...., 뭘 원하느냐고 물어요. 복음을 전하면서 뭘 댓가를 받는가? 원하는 것이 없다고, 그래도 자꾸 물어서 학교에 컴퓨터가 필요하다고 했더니 한 100만원을 주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래서 좋은 컴퓨터를 구입했어요. 나중에 이 가족이 저희 가족과 함께 한국도 방문했었고, 우리교회도 왔었어요. 그 누님이 미카라고 너무 감사해서 리빙스톤 학교 부지 구입할 때에 2억원을 무기한으로 이자없이 빌려 준 분입니다. 이렇게 현지인으로부터 혜택을 받는 일은 무지 드물어요.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니 이 가이오는 물심양면으로 이 순회 전도자들을 도운 것입니다. 그러니 사도요한이 마음이 너무 좋은 거에요. 뭐라고 말씀합니까? 8절을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같은 자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우리로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함이라 여기에서 우리는 누구에요. 선교사들을 돕는 성도들을 가리켜 말씀하는 것이니, 진리를 위하여 함께 일하는 자, 직접적으로는 가이오, 바로 여러분들을 가리켜 말씀하는 것입니다.

 

저는 감사한게 우리교회 성도 중에 돼지갈비 집을 운영하시는 성도가 있어요. 저에게 늘 부탁해요. 목사님, 선교사님 오시면 꼭 저의 집에 모시고 오세요. 대접하고 싶어요.” 그러면 제 마음이 기쁘고 감사하지요. 그래서 몇 번 갔어요. 가서 축복 기도하게 되면 어떤 기도를 할까요?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 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국하노라 오늘 사도요한이 그렇게 선교사들에게 잘 한 가이오를 위하여 하는 기도 아니겠습니까? 이와 같은 선교사를 접대하고 필요한 것으로 돕는 일이라면 선교사를 가장 가까이 대할 수 있는 당회 선교위원장님이나 제직회 선교부장님이 제일 기회가 많겠지요. 복 받을 자리입니다.

 

그러나 성도여러분, 내가 그 위치에 없다고, 목사님, 저희는 그런 기회가 없어요~!” 볼멘소리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기도하고 드리는 선교헌금이 다 우리가 파송한 선교사님들 지원하고 필요한 것을 지원하며, 국내에 방문 중에도 돕는 기금이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반대편에 서 있는 사람도 있어요. 선교에 관심도 없어요. 영혼구원은 뒷전이에요. 신앙생활이 자신의 울타리를 넘어서지를 못해요. 오늘 본문 9절과 10절에 그와 같은 사람, 가이오와는 반대로 아주 대조적인 인물을 언급하고 있어요. 디오드레베입니다. 9절과 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두어 자를 교회에 썼으나 그들 중에 으뜸되기를 좋아하는 디오드레베가 우리를 맞아들이지 아니하니 10.그러므로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그가 악한 말로 우리를 비방하고도 오히려 부족하여 형제들을 맞아들이지도 아니하고 맞아들이고자 하는 자를 금하여 교회에서 내쫓는도다

 

사도요한의 마음이 많이 불편합니다. 오죽하면 10절에 내가 가면 그 행한 일을 잊지 아니하리라 이렇게 그 마음을 표현하겠습니까? 이런 자를 위하여 축복기도를 할 수 있겠습니까?

 

말씀을 맺습니다.

대강절을 보내면서 성탄절을 맞이하면서 우리는 사랑의 사도, 요한을 통해서 주신 사랑의 복음을 들었습니다. 함께 깊이 묵상했습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생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요일3:18) 그러므로 영혼이 잘됨 같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여지시는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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