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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1서 강해 12]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와 이르는 죄
운영자 2020-12-15 추천 0 댓글 0 조회 1090
[성경본문] 요한Ⅰ서5:14-17 개역개정

14.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15.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16.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17.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와 이르는 죄

 

오늘로써 요한1서를 마칩니다. 내일부터는 요한2서로 이어지겠습니다. 우리가 추운 계절에 사랑의 사도라 일컫는 사도요한의 서신을 묵상합니다. 역시 사랑의 사도답게 그가 전하는 복음은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훈훈하게 만들어 줍니다. 누구보다 예수님의 사랑을 많이 받은 요한이었기에 그럴 수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사랑을 많이 받은 자가 사랑을 많이 나눠줄 수 있어요. 저는 기도합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주의 사랑을 많이 받고, 또 충분히 체험하셔서, 사랑 없어 힘들고 지친 인생들에게, 말과 혀로서만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기도에 관한 것입니다. 14절의 말씀은 확신에 찬 어조로 시작됩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구하면 들으심이라

이 말씀에서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은,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나의 뜻이 아니라, 그의 뜻대로 구하면 이겠습니다.

 

우리가 많은 기도를 드리지만 때때로 나의 뜻대로 구할 때가 많습니다. 정욕으로 구할 때도 있어요. 나의 뜻을 그저 열심히, 어거지로, 뗑깡을 부리며, 정성으로 간구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실까요? 아니오 라고 성경은 답을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도 그렇게 기도하셨습니다. 그 처참한 십자가형을 눈앞에서 두고 기도하실 때에, 나의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우리가 아프면 아프지 않게 해 달라고, 재정적으로 너무 힘들면, 취업이 되게 해달라고, 사업이 피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당연하지요. 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와 같은 기도를 하다보면, 우리의 기도를 도우시는 성령께서 우리의 마음에 깨달음을 주시면서, 기도의 방향을 이렇게 바꾸어 가십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네가 참으로 열심히 기도하는구나. 그런데 왜 병에서 낳고자 하느냐? 왜 재정적으로 피어나기를 바라느냐?” 답은 다양하게 나올 수 있습니다. 정답은 성경에 답이 있겠지요. 성령님께서는 그 답으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시는 것입니다. 주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 위해서 낳기를 원합니다. 사업이 잘 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기도가 바뀌어갑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첫째, 주님께 영광, 그러면 따라오는 것이 있으니, 둘째, 나에게 기쁨과 보람, 셋째, 이웃에게 유익!입니다.

 

이렇게 기도의 방향이, 내 정욕으로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영광을 위하여, 주의 뜻대로 구하게 되면, 성령께서 도우시니, 우리의 기도가 향이 되어 주님 보좌에 상달됩니다. 응답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할 때에 주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실거라는 믿음은 너무도 중요합니다. 1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가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들으시는 줄을 안즉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우리가 구한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이와 같은 표현은 기도와 믿음의 상관관계를 말씀하는 것이에요. 기도응답의 경험을 여러 번 한 성도일수록 믿음이 더 확실하겠지요.

 

한 무신론자가 설교 내용에 대해 논박하고 있을 때, 어느 노인이 먹던 오렌지를 들고 단상에 올라가 남은 오렌지를 다 먹은 후, 그 무신론자에게 물었습니다. 내가 먹은 오렌지 맛이 단맛이오, 신맛이오?” 그러자 무신론자는 먹어 보지도 않았는데, 내가 어찌 그 오렌지가 신 것인지 단 것인지 알겠소?” 라고 답을 했어요. 이때 노인은 미소를 지으며 답을 했어요. 그렇죠. 내가 맛본 오렌지 맛을 당신은 몰라요. 마찬가지로, 예수를 경험해 본 적이 없는 당신이 어찌 주를 알 수 있겠습니까? 당신이 그리스도를 스스로 접해보지 않고는 당신하고는 ()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성도여러분, 기도의 응답을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주를 향한 우리의 믿음은 더더욱 강해질 것입니다.

 

, 그런데 15절의 말씀 중에 이런 부분이 있어요. 우리가 그에게 구한 그것을 이라고 말씀하고 있어요. 사도요한이 믿음의 사람들과 함께 구한 그 무엇이 있어요. 그것을 얻은 줄을 또한 아느니라 이렇게 확신에 찬 어조로 말씀하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그것은 무엇일까요? 심오한 진리를 말씀하고자 합니다. 다음절, 16절에 설명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누구든지 형제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범하는 것을 보거든 구하라 그리하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범죄자들을 위하여 그에게 생명을 주시리라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으니 이에 관하여 나는 구하라 하지 않노라

 

이해하기가 좀 복잡하고 어려운 구절처럼 보입니다. 먼저 우리가 보는 것은, 죄가 두 가지가 있으니 1)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가 있고, 그런가하면 2)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다. 그런데 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을 범할 때에는 그를 위하여 기도하라 그러면 그들을 하나님께서 건지시고 생명을 주신다. 그러나 사망에 이르는 죄를 범하는 자을 위해서는 기도해 줄 필요가 없다 그런 말씀이에요.

 

이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 17절에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모든 불의가 죄로되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도 있도다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가 무엇일까요?

먼저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로 구원받은 자가 범할 수 있는 죄입니다. 선을 행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힘씁니다.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를 사랑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영적 전쟁이 너무 강하여 때때로 실패할 수도 있고 넘어질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잘못은 의도적으로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이 연약하여 그렇게 된 것이니 여전히 양심이 살아 있어요. 성령께서 그 마음을 찌르세요. 그러니 회개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중심으로 회개하면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용서해 주시고, 구원전선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이처럼 그리스도 안에 같은 믿음 생활을 하던 자가 이러한 모습으로 죄를 범하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중보로 기도하고, 또 권면하고, 그래서 구하라는 것입니다. 반드시 하나님께서 들으신다는 것이에요.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고 그 안에 여전히 영생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망에 이르는 죄가 있다고 했습니다. 이 사망에 이르는 죄는 한 마디로 정의하면 고의적로, 의도적으로, 죄 인줄 알면서도 악한 마음을 품고 행하는 죄이니 이는 적그리스도적인 행위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부주의해서가 아니라 고의적인 죄입니다. 사회적 범죄행위로 말하면 과실치사가 아니라 계획되어진 범죄라는 것입니다.

 

구약시대에는 성전에서 희생제사를 드렸습니다. 짐승을 잡아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짐승의 몸은 각을 뜨고 태워 그 연기가 향이 하늘로 올라가게 하는 방법이었어요. 희생제사의 목적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백성들 사이에 막힌 죄의 담을 없애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어떤 죄인가? 부주의해서 지은 죄를 위해 이러한 희생제사가 드려졌습니다.

 

그러나 고의적인 죄들은 그 죄를 지은 자의 죽음에 의해서만 제거되었습니다.(4:2,13,22,27;5:15,17~18;15:17~31;17:2) 오늘 사도요한이 사망에 이르는 죄와 사망에 이르지 않는 죄를 말씀할 때 바로 이러한 구약적 배경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면 질문이 있습니다. 저 북한 정부와 같이 이슬람 정부 중에 강경주의자들과 같이 기독교를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잡아 가두고 총살하고 하는 자들을 위해서는 기도하지 말아야 할까요? 예수님은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셨는데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정말 미리 그들의 미래를 알 수 있다면 기도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처럼, 그리고 오늘의 사도요한처럼 그들은 어차피 지옥에 들어갈 자로 낙인이 찍혀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안다면, 기도할 필요가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행하시는 구원의 손길은 불가능도 가능케 하시고, 살인자도 회개하게 하시고 변화시켜 일꾼으로 만드시니..., 우리는 기도할 수밖에 없습니다. 흔히 하는 말로 기도할 뿐이에요.

 

세상 향략과 사탄의 사주에 얽매여 정신을 못 차리는 인생도, 하나님께서 손을 보셔서, 병으로 치시든지, 큰 사고가 나든지, 중요한 것은, 어떤 계기를 만드셔서 돌이킬 수 있다면, 성경의 말씀대로 손과 발과 눈을 잃고서라도 그 영혼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면 복인 것입니다.

 

이어 다음에 이어지는 말씀인 18절의 말씀은 우리에게 무한 소망을 줍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다 범죄하지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이 구절을 가지고 이단에서는 주장합니다. 믿는 자는 죄를 짓지 않는다. 이미 예수님이 성령으로 심령가운데 내주하시니 죄를 범하지 않는다. 그러니 회개할 필요가 없다. 이미 의인이다.” 누가 그렇게 말해요? , 이단종파 중에 하나인 구원파가 그렇게 주장해요.

 

그러나 이 구절에서 우리가 확실히 깨달아 알아야 할 것이 있으니, 먼저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 가 있다. 이 말씀은 만세전에 택정함을 받은 자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지금 내가 예수 믿는 것을 통해, 또한 내 안에 성령님께서 내주하고 계시다는 믿음과 확신으로 알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자는 죄를 범치 않는다. 여기에서 말하는 범죄는 어떠한 범죄인가? 사도요한이 앞서 언급한 죄이니, 사망에 이르는 죄를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사망에 이르는 죄는 누가 사주하는가? 18절 말씀 후반부에 있는 대로, 악한 자, 즉 사탄이 조장하고 조종하여 적그리스도의 죄를 범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는 이와 같은 죄는 범하지 않으니, 어떻게 그럴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지키신다고 했어요. 누구시겠습니까? 예수 그리스도십니다. 우리 안에 임마누엘로, 즉 성령으로 내주하셔서 우리의 심령을 지키셔서 살아있는 양심으로 죄를 범치 못하게 하시고 주를 섬기게 하십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이 새벽에 우리의 마음에 다시금 하나님의 약속을 담습니다. 14절 말씀입니다. 그를 향하여 우리가 가진 바 담대함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 이 새벽에도 우리가 기도합니다. 나를 향하신, 내 가정과 가족을 향하신, 일터를 향하신, 교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분별하고자 기도하고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가장 선한 것으로 응답하신다.” 믿음으로 기도하십시오. 왜냐하면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우리 기도가운데 함께 계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올리십니다.

이 축복의 역사가 나타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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