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요한1서 강해 07] 罪(죄)로부터 승리
운영자 2020-12-02 추천 0 댓글 0 조회 745
[성경본문] 요한Ⅰ서3:1-12 개역개정

1.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2.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장래에 어떻게 될지는 아직 나타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나타나시면 우리가 그와 같을 줄을 아는 것은 그의 참모습 그대로 볼 것이기 때문이니

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4.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5. 그가 우리 죄를 없애려고 나타나신 것을 너희가 아나니 그에게는 죄가 없느니라

6.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범죄하는 자마다 그를 보지도 못하였고 그를 알지도 못하였느니라

7. 자녀들아 아무도 너희를 미혹하지 못하게 하라 의를 행하는 자는 그의 의로우심과 같이 의롭고

8.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9.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10. 이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과 마귀의 자녀들이 드러나나니 무릇 의를 행하지 아니하는 자나 또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께 속하지 아니하니라

11. 우리는 서로 사랑할지니 이는 너희가 처음부터 들은 소식이라

12. 가인 같이 하지 말라 그는 악한 자에게 속하여 그 아우를 죽였으니 어떤 이유로 죽였느냐 자기의 행위는 악하고 그의 아우의 행위는 의로움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로부터 승리

 

사람이 뭐냐? 어떤 존재인가? 라는 질문에 우리가 답을 하기로 한다면, 첫째는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라 답할 수 있으며, 둘째는 본래는 선하게 창조되었으나 죄를 범하므로 죄인이 되었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셋째는 십자가에서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원자로 믿는 자마다 죄 용서함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생을 얻는 존재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정의할 때에, 는 얼마나 인간상을 파괴시키고 오염시켰는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그 놈의 죄!” “나쁜 죄!” 라고 미워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는 또 무엇이냐? 생각해보지 않을 수가 없어요. 죄는 무엇일까요?

 

오늘 말씀에서 사도요한은 죄에 대하여 정의를 내리니 4절에 말씀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죄를 짓는 자마다 불법을 행하나니 죄는 불법이라 죄는 불법이라고 정의합니다. 죄는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에게 주신 계명을 어기는 것입니다. 계명에서 확대되어 만들어진 율법을 어기는 것이 불법을 행하는 것이요. 불법을 행하는 것이 죄입니다.

 

그러면 이 사람을 멸망시키는 죄는 그 근원이 어디에 있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8절에 그 근원을 밝히고 있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 죄는 그 근원이 마귀입니다. 선한 창조세계를 파괴하고자 침투하였으니, 사람의 마음을 달콤한 거짓말로 미혹하여 죄를 범하게 하였습니다.

 

언뜻 이런 생각이 들지 않습니까? 하나님께서 왜 막아주시지 아니하셨지? 그러면 죄를 범하지 않았을 텐데? 여러분, 우리의 자녀가 나를 위한 로보트가 아니듯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실 때에 로봇이 아닌 자유의지를 가진 사람으로 만드셨습니다. 선택할 자유를 가진 존재로 만드셨어요. 이는 마치 내가 누구를 사랑하고 또 사랑하지 않고는 상대방을 바라보고 결정하는 나의 자유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억지로, 무조건적으로, “싫어도 사랑해라!” 그런 존재로 만드시지 않으셨습니다. 인격을 존중하신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하여 알아야 할 성경의 가르침을 마음에 담아야 하겠습니다.

 

그것은 첫째, 앞서 말씀드린 대로 율법을 어기는 것이 죄입니다.

본문에서 불법이라는 말의 원어는 '아노미아'로서 율법에 위배된다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죄란 곧 하나님께서 인간의 마음에 심어주신 선한 양심을 어기는 것이요, 직접 주신 계명을 지키지 않고 어기는 것입니다. 마치 애굽 왕 바로가 내 백성을 보내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들었습니다. 지키지 아니할 때에 무서운 재앙을 체험했으면서도 완악함으로 열 번이나 그 말씀을 불순종했던 것처럼, 죄란 양심을 거스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는 하나님께 대항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둘째는 마음이 상태인데,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욕망을 더 중히 여기는 것이 죄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하와는 하나님께서 금하신 나무의 실과를 따먹고자 하는 욕망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욱 앞섰기에, 인류 최대의 불행을 만들었고, 에서 역시 팥죽 한 그릇에 대한 욕망을 하나님의 축복된 약속보다 더욱 소중히 여김으로, 영원히 축복과는 상관없는 자가 되고 말았어요. 죄는 자신의 욕심을 하나님의 계명보다 더욱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셋째, 행위적인 면이니, 하나님보다는 자신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 죄입니다.

죄는 하나님보다 자신의 뜻을 더욱 소중히 여기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권위보다 자신의 권위를 더욱 중요시하는 것이며,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의 자리에 모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자신의 주인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제가 지난주일 낮 예배를 통하여 비유로 말씀드렸습니다. ‘Lordship'에 관한 것이었어요. 누가 주인이냐? 내가 주인이냐? 하나님이 주인이시냐? 사람의 마음에는 여러 개의 방이 있다. 건강의 방, 가정의 방, 물질의 방, 취미의 방, 배움의 방, 관계의 방..., 방이 많아요. 이를 다른 말로 프라이버시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남에게 간섭받지 않을 나만의 권리, 또는 내 사생활의 영역이라고 여기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그 방들의 열쇠를 누가 가지고 있는가? 자신이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그것도 알아요. 그 방들의 키를 주신 분이 계시니,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인이세요. 그저 청지기로 맡기신 거에요. 잘 관리하도록! 왜냐하면 내 생명의 주가 하나님이시니까요?

 

그러니 때로 하나님께서 방 검사를 하십니다. 왜 하시겠습니까? 복되게 살게 하시려고, 너무 너무 사랑하시니까! 깨끗한가? 정리가 잘 되어 있는가? 그런데 어느 방은 정리가 안 되어 있어요. 어느 방은 무얼 숨길 것이 있는지, 문도 잠가놓고 또 창문까지 늘 커튼으로 가려 놓았어요. 주님! 여기는 안됩니다. 보여드릴 수가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느 방도 감추지 마시기 바랍니다. 밝은 빛 되신 주님께서 강한 빛으로 어둠을 몰아내게 하십시오. 무엇보다 심령의 평강이 임합니다. 행복이 임합니다. 죄가 설 자리가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거리낌이 없도록 우리 모두는 늘 주님 앞에 준비된 자로 서 있어야 합니다. 그게 복 있는 자의 삶이요, 행복을 누리는 자의 자세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이러한 자세를 가질 수 있을까요? 나의 능력이 아닙니다. 주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나의 주인이시다. 내 심령의 주요, 삶의 모든 영역에 주가 되신다고 하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6절 초두에 말씀하십니다. 그 안에 거하는 자마다 범죄하지 아니하나니 그 안에 거한다.” 내 능력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함을 그렇게 표현했습니다. 그 결과가 무엇인가를 3절에 말씀하고 있어요.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주를 전적으로 의지하며 순종하며 살게 되니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먼저는 심령이 깨끗합니다. 그러니 자연히 삶이 깨끗합니다. 어지럽고 어둡고 정리되지 않은 방이 없어요. 깨끗해요.

 

성도 여러분, 이 모습이 죄없는 삶이요, 빛 가운데 거하는 삶이요, 복있는 자의 삶인 것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20년전 미국 서부의 오레건 주에 살고 있었던 한 50대 초반의 여인이 이야기입니다. U.S.Today라고 하는 유력 일간지의 1면을 장식한 유명한 기사에요. 이 여인은 학교 교사로 봉직하고 있었는데, 저가 30년 전에 자기가 저지른 범죄를 법정에 나와 자수한 충격적인 얘기였습니다.

 

30년전 이 사람은 브랜다이스라는 명문대학의 학생이었고, 그 당시 미국은 베트남과의 전쟁이 진행 중이었고, 미국 시민들 중에는 한참 반전운동이 일고 있었습니다. 그때 이 여학생은 반전운동에 앞장섰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운동권 학생이었죠.

 

정부를 향한 분노를 표출하는 젊은이들 중에 한 사람이 되어, 몇몇 학생들과 함께 학교 건물에 붙을 질렀습니다. 방화범으로 수배를 당하게 되자 동부에서 서부로 도피했습니다.

그는 잡히지 않으려고 신분 세탁을 했어요. 자신의 이름을 바꾸고,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가지고 숨어 지냈습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반전운동에 열심히 참여했어요. 그것이 옳다고 여겼던 것이지요. 뿐만 아니라 살고 있던 마을에서 열심히 사회봉사를 하여 영광스럽게 최고 봉사상 을 받기도 했습니다. 신분세탁을 한 그녀는 학교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가르쳐서 모범이 되었고, 모범 교사상도 여러 번 수상했습니다.

 

그런데 마음에는 꺼지지 않는 불안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영혼의 기쁨도 평안도 없었습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도 많았습니다. 그 불안과 고통을 잊어버리고자 사랑을 해 보면 어떨까 하여 한 남자를 만나고 사랑을 하고 결혼을 했습니다만 그러나 영혼의 안식은 찾아오지 아니했습니다.

 

그러니 스스로 정신과 닥터를 찾아갔어요. 약간의 도움이 되었지만 그러나 근본 그 마음의 불안을 치유하지 못했습니다. 지속되는 죄책감이 그녀의 영혼을 빼빼 마르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기독교인 상담자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그녀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었죠. 그 카운슬러는 이 여인에게 십자가의 복음에 대해 전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그러기에 용서하십니다. 우주의 창조자, 그리고 인간의 죄악에 대해 마지막 심판자이신 그분은...., 죄인들을 용서하시기 위해,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게 모든 죄를 전가시키셨고, 예수님은 사람들의 모든 죄를 끌어 안으시고, 그 몸을 십자가에 제물로 달리셔서, 보혈을 흘리시고, 돌아가시므로, 하나님의 용서를 온전히 이루셨습니다.”

 

복음을 들은 이 여인은 그 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심령에 구세주로 영접했습니다. 삶의 주인으로 모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30년 만에 처음으로, 이 자매는 심령에 평안과 안식을 얻었습니다. 그녀를 그처럼 끈질기게 잡고 있었던 죄책감이라는 사탄의 올무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완전히 끊어지고 날아가 버렸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제 나흘만 더 지나면, 법정시효가 만료되는 시점에, 이 자매는 법정에 자진 출두한 것입니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느냐?” 는 기자의 질문에 답했습니다.

나는 하나님과 자신 앞에 떳떳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그리스도인이 된 그 자매에게 현재의 소감을 물을 때에 저는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성경본문 9절에 말씀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요 그도 범죄하지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났음이라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하나니 라고 말씀합니다. 예수 믿는 자가 경험하는 죄로부터의 승리의 모습이에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마음에 평강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죄로부터의 해방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죄와 유혹을 이길 수 있는 능력, 그러기에 빛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는 권세는 바로 주가 주시는 능력을 힘입는 것입니다.

 

오늘도 십자가의 보혈의 능력으로 빛 가운데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빛의 갑옷을 입고 의를 행하며 주의 사랑으로 행하시는 저와 여러분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요한1서 강해 08] 믿음에 근거한 사랑의 실천은 주의 제자 됨의 증거 운영자 2020.12.03 0 852
다음글 [12월 월초] 사랑으로 마무리 하라 운영자 2020.12.01 1 683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지도보기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37
  • Total204,363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