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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강해 08] 주께서 주신 받은 복을 지키려면
운영자 2020-11-04 추천 0 댓글 0 조회 678
[성경본문] 에스라8:21-23 개역개정

21. 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

22.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아뢰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내리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

23.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주께서 주신 받은 복을 지키려면

 

페르시아의 왕인 아닥사스다는 선왕인 고레스왕과 같이 선정을 베풀었으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기를 원하면 가도록 허락하였습니다. 특별히 그가 총애하고 존경하였던 유대인 대학자인 에스라가 예루살렘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가는 길을 적극적으로 축복하고 수많은 예물을 준비하여 가져가게 했습니다.

 

왜 많은 예물이겠습니까? 가져다가 성전 제사 때에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아닥사스다왕이 하나님을 믿는 자였을까요? 그렇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모습은 경건한 유대인의 모습과는 다르니, 아닥사스다 왕은 영적으로는 혼합주의자로 세상의 모든 신을 믿었던 것입니다. 페르시아왕국의 안전과 번영을 위하여, 자신들의 신뿐만 아니라, 유대인들이 믿는 하나님께로부터도 복을 받기를 원하니, 그의 선왕 고레스가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게 한 것처럼, 자신은 이제 수많은 예물을 드리고자 했던 것입니다.

 

제가 군에 있을 때에 보니, 연대장이든, 대대장이든, 중대장이든, 지휘관은, 불교인이든 천주교인이든 기독교인이든 다 공통점이 있었으니, 훈련을 눈앞에 두고서는, 긴장을 하게 되니, 군인목사님으로부터 기도 받기를 원했습니다. 또한 진급심사가 다가오면, 내 능력 그 위에 계신, 절대자를 의지하고자 하는 본성이 있으니 기도받기를 원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면서, 그래 인간은 누구나 할 것 없이 영적인 존재구나!”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아는구나!” “절대주의 도움을 의지하지 않을 수 없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만왕의 왕이요, 온 우주만물의 창조자요, 보존자요, 구원자인 절대주가 누구신가를 알아야 하는 것이니,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저나 여러분은 참으로 복 받은 자들입니다. 아멘!

 

오늘 8장에는 제2차 포로귀환, , 에스라와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는 자들이 누구인가? 그 명단이 주욱~ 열거되고 있어요. 1절부터 14절까지 그 내용입니다. 그 숫자가 천칠백오십사명이라고 어제 말씀드렸어요.

 

15절부터 20절까지는 그 가는 사람들 중에 성전에서 성전일로 섬기는 레위인들이 얼마나 되는가를 살피는 에스라의 모습이 나옵니다. 보니 레위인이 없어요. 그러므로 모든 족장들에게 명령합니다. 이러면 안된다. 성전에서 하나님 섬기는 레위인이 필요하다. 찾아오라. 함께 가야 한다.” 레위사람으로 성전 일을 하게 하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시고 율법에 명시하고 있는 것이기에, 에스라는 신실하게 준행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레위인은 하나님께서 특별하게 세웠습니다. 그러므로 야곱의 아들들과 후손을 통해 열두지파를 세우고 약속의 땅 가나안 땅을 기업으로 분배 할 때에 레위지파는 땅을 주지 아니했습니다. 대신 각 지파 속에 성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로 살게 하셨어요. 그러면 뭘 먹고 살아요? 경작할 땅이 없는데? 그래서 레위인은 성소에 와서 하나님께 제사하는 열한지파의 사람들이 드리는 예물 중 십일조를 통해 생계를 유지하게 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도 마찬가지에요. 주의 종들의 바람직한 모습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그런데, 돈이 좋다고, 나라도 돈 못벌겠냐고, 능력이 있다고, 어떤 목사는 two job을 뛴다고, 부동산 중개업 라이센스를 가지고 돈을 벌고, 주식에 투자를 하고, 또는 카페나, 학교나, 요양병원에, 이사장이나 이사로, 투자자로 있으면서, 이익금을 챙기고자 하는 모습은 성경적이 아닙니다. 마음이 성도들을 돌보고 양육하는 목양사역으로부터 멀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열한지파는 땅을 기업으로 받았으니, 직업으로 주셨으니, 수고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복 중에, 성별하여, 하나님께 예물로 드려야 합니다. 십일조도 마찬가지에요. 행여나 주의 종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잘 지원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피차간에 친밀한 래포(Rapport)관계가 형성되는 것이에요. 주의 종은 성도를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고, 하나님께서는 주의 종의 축복을 통해, 성도들에게 하늘의 복을 내리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에스라는 귀환을 준비하면서 성전 안에서 성전일로 섬길 신실한 레위사람 약300명을 선발하였습니다. 역시 성경학자답게 소위 F.M.(field manual)대로, 한 치의 착오도 없이 치밀하게 준비하였습니다.

 

그러면 이제 할 일이 무엇이겠습니까? 기도하는 것이죠. 어떤 기도겠습니까?

여러분, 상상해 보십시오. 가는 길이 험하고 멉니다. 페르시아의 수도 바벨론에서 예루살렘까지의 거리가 약 2,500킬로미터입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십시오. 가져가는 예물의 양이 보통이 아닙니다. 성전에 바친 예물에 관하여 24절부터 30절까지 설명하고 있어요. 26절과 2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달아서 그들 손에 준 것은 은이 육백오십 달란트요 은 그릇이 백 달란트요 금이 백 달란트며 27.또 금잔이 스무 개라 그 무게는 천 다릭이요 또 아름답고 빛나 금 같이 보배로운 놋 그릇이 두 개라 어마어마한 양입니다.

30절을 읽겠습니다. 이에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은과 금과 그릇을 예루살렘 우리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져가려 하여 그 무게대로 받으니라

 

이 많은 금은보화 예물을 가지고 가야 하는데 2,500킬로미터의 거리에요. 강도나 도적이라도 출현한다면, 예물을 지켜야 할 무장한 군사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왕에게 군사를 빌려주세요. 도움을 요청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주의 종, 에스라는 그러지 않습니다. 2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는 우리가 전에 왕에게 아뢰기를 우리 하나님의 손은 자기를 찾는 모든 자에게 선을 베푸시고 자기를 배반하는 모든 자에게는 권능과 진노를 내리신다 하였으므로 길에서 적군을 막고 우리를 도울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기를 부끄러워 하였음이라

 

에스라는 보병과 마병을 왕에게 구하지 아니했습니다. 대신 무엇을 하였다고 했습니까? 다음 절 21절을 읽겠습니다. 그 때에 내가 아하와 강 가에서 금식을 선포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겸비하여 우리와 우리 어린 아이와 모든 소유를 위하여 평탄한 길을 그에게 간구하였으니 병사대신, 에스라는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에게 금식기도를 선포합니다. 우리를 보호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담대히 선포하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합니다. 세상의 눈으로 보면 완전히 모험이지요.

 

우리가 영적으로 배웁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여정은 모험의 연속입니다. 모험이 닥쳐올 때마다 주를 의지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럴 때 마다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때로는 건져주시는 주의 손길을 의지하면서, 우리는 점 점 더 겸손해지고, 믿음은 점 점 더 강해지고, 주님은 영광을 받으십니다. 결국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야 합니다.

 

어느 날, 한 선교사가 도시에서 병원 운영자금을 은행에서 찾아 가지고, 중국인 동역자와 함께 선교지로 돌아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해가 질 즈음에도 그들은 아직 집에 도착하지 못하고 있었어요. 아무래도 우리, 이 조그만 야산에서 야영을 해야 할 것 같군요 선교사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 지역에는 산적들이 있는데요? 이 돈이 위험하지 않습니까? 빼앗기면 어떻게 하실려구요?” 중국인 조력자가 염려했습니다. 그때에 선교사가 말했습니다. "이 돈은 하나님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 이 돈을 지켜 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드립시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함께 기도를 드린 후에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이 되자 그들은 자신의 몸과 하나님의 돈이 모두 안전한 것을 알았습니다.

 

수개월이 지난 후에 어떤 산적 두목이 그 선교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치료를 받으면서 선교사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혹시 얼마 전에 이러저러한 도시로 가서 돈을 가지고 온 적이 있습니까?" "그렇습니다만.." "당신은 그 때 호위병들과 함께 어느 조그만 야산에서 야영을 했었습니까?"

 

, 우리는 어는 야산에서 야영을 한 적이 있지만, 호위병들은 데리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니, 호위병들이 분명히 있었는데!" 산적 두목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당신의 돈을 약탈하려 했지만 27명이나 되는 호위병들 때문에 무서워서 결국 약탈을 못했었소!"

 

얼마 후에 그 선교사는 자신을 후원하는 영국의 한 후원교회에서 그 간증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그 예배에 참석했던 한 기도 많이 하는 성도가 그 선교사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가 그 날 밤, 선교님과 선교사역을 위한 기도 집회를 가졌던 것을 저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그리고는 자기 일기장을 들추어 보며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그 날 밤 기도 집회에 참석했던 사람의 숫자는..... 모두 27명이었어요!" 놀랍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지켜주셔야 합니다. 만일 그렇지 아니하시면 아무리 돈을 많이 모아도 다 순식간에 다 날라 갈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에스라는 금식기도의 응답을 받았을까요? 그 많은 예물을 가지고 무사히 안전하게 예루살렘에 도착했을까요? 3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첫째 달 십이 일에 우리가 아하와 강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갈새 우리 하나님의 손이 우리를 도우사 대적과 길에 매복한 자의 손에서 건지신지라 그 예물을 노리고 매복한 자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하나님이 지키셨습니다.

 

예수를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의 생각은, 에이~! 우연히 그렇게 된거지! 운이 좋았지!” 그렇게 생각하겠지요. 기도의 응답임을 어떻게 알 수 있겠습니까? 2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이를 위하여 금식하며 우리 하나님께 간구하였더니 그의 응낙하심을 입었느니라 너무 분명합니다.

 

성도 여러분, 무엇을 배웁니까? 잘 들으십시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간직하고 지키는 것 참으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지켜 보호하시지 않으면 손안에 물처럼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주를 의지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 마음에 담아야 할 교훈이 있으니, 믿는 자들의 물질관입니다.

하나님 계신 성전에 드리고자 하는 예물이라고 했습니다.

 

주님 앞에 더 많이 드리고 싶어서, 주님 영광 나타나는 일에 더 많이 쓰임 받고 싶어서,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전도와 선교와 구제의 일에 쓰임 받고자, 그러한 마음으로 물질의 복을 받고자 할 때에, 하나님께서 물질의 복을 더 하실 뿐만 아니라 지키시고 보호하십니다. 그 모습과 자세가, 물질과 연관하여,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물질의 복을 많이 받으십시오. 언제나 거룩한 목적을 잊지 마시고, 하나님 나라 위하여 귀하게 사용하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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