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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라 강해 03] 큰일을 이루려면 먼저 예배를 드려라
운영자 2020-10-27 추천 0 댓글 0 조회 693
[성경본문] 에스라3:1-7 개역개정

1. 이스라엘 자손이 각자의 성읍에 살았더니 일곱째 달에 이르러 일제히 예루살렘에 모인지라

2. 요사닥의 아들 예수아와 그의 형제 제사장들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그의 형제들이 다 일어나 이스라엘 하나님의 제단을 만들고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 대로 번제를 그 위에서 드리려 할새

3. 무리가 모든 나라 백성을 두려워하여 제단을 그 터에 세우고 그 위에서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4.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리고

5. 그 후에는 항상 드리는 번제와 초하루와 여호와의 모든 거룩한 절기의 번제와 사람이 여호와께 기쁘게 드리는 예물을 드리되

6. 일곱째 달 초하루부터 비로소 여호와께 번제를 드렸으나 그 때에 여호와의 성전 지대는 미처 놓지 못한지라

7. 이에 석수와 목수에게 돈을 주고 또 시돈 사람과 두로 사람에게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고 바사 왕 고레스의 명령대로 백향목을 레바논에서 욥바 해변까지 운송하게 하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큰일을 이루려면 먼저 예배를 드려라

 

하나님께서 제일로 기뻐하시는 것은 주의 백성들로부터 예배를 받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사야서 4321절에서 분명히 밝히십니다.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함 이니라.” 찬송하게 하려 함이라 이 표현은 곧 예배하는 모습을 가리켜 말씀하는 것입니다.

 

약속의 땅으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으니 이는 주의 전을 세우는 것이었습니다. 무너진 성전, 하나님의 집을 세워야 한다고 여겼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예배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시는 일이니, 다시금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께 나아가고자 했습니다.

 

따라서 해야 할 일은 성전을 재건하는 일이었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하심의 장소요, 그러기에 예배드리는 장소요, 용서와 복을 받는 장소로 하나님의 사람들의 영적인 삶의 센터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에스라 31절에 보면 각자의 성읍에 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곱째 달에 예루살렘으로 모였다고 했습니다. 일곱째 달에 모인 이유가 있으니 7월은 유대인의 달력으로 '티쉬리월'이라고 하는데, 이 달은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거룩하고 기념할 만한 달입니다. 이 달의 첫째 날은 나팔을 불어 기념하며 성회로 모이는 나팔절이며(23:23-25), 그 달 10일은 속죄일입니다.(23:26-32). 그리고 15일부터는 3대 절기 가운데 하나인 초막절이 시작됩니다. 초막절은 과거 출애굽 당시 광야 생활에서의 장막 생활을 기념하기 위한 절기였어요.

 

모인 이유가 있었다고 앞서 말씀드렸어요. 성전을 재건하고 예배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자.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총을 힘입자. 그러므로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영화를 다시금 회복하자 바벨론에서 타향살이를 하면서 얼마나 예루살렘에서 드렸던 성전예배를 그리워하였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의 회개를 받으시고 용서하셔서 고국으로 돌아가게 되면 제일 먼저 예루살렘에서 예배하리라 얼마나 바라며 꿈꾸었겠습니까?

 

그런데 돌아와 보니 성전은 없습니다. 폐허가 되었어요. 실망한 마음에 머물러 있지 아니했습니다. 성전을 재건하자 1절에 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제히 모였다고 했어요.

그리고 제일 먼저 한 일이 있으니 3절 말씀 후반부에 기록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제단을 쌓고 모세의 율법에 기록한대로 번제를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번제는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의 모습입니다. 짐승을 잡아 피를 제단에 뿌리고, 몸은 태워 그 연기를 하늘로 올리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짐승을 잡는 이유는 사람의 죄를 짐승에 전가하여 그 짐승을 잡아 번제로 올리니, 이는 곧 하나님 앞에 지은 사람의 죄를 용서함 받고자 하는 의미가 담긴 행위였습니다. 구약시대의 이와 같은 제사의 방법은 신약시대에 와서 구원에 감사하여 드리는 예배가 되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구약시대에 제사를 받으시고 복을 베푸셨듯이, 오늘날 이 시대에 우리가 드리는 예배를 으뜸으로 기뻐 받으십니다. 그리고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내려주시니 주의 백성들이 평안하게, 복되게, 그리고 능력있고 거룩하게 살아가게 하십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이후 70년이 흐르는 동안, 이 산위의 성읍 예루살렘에 다른 종족들이 들어와서 살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예루살렘 가까이 살고 있었던 이방족속으로 여러 우상을 섬기는 하맛 사람, 수산 사람, 엘람 사람, 구다 사람들이었습니다.(왕하17:24;4:9,10)

 

이들은 거꾸로 귀환한 유다백성을 예의주시했어요. 그 행동 하나 하나를 지켜보았습니다. 이미 우리가 살고 있는데 이들이 도대체 뭘 하고자 하는가? 그렇지 않겠습니까? 여차하면 전쟁도 불사할 그들이었어요.

 

성도 여러분,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무얼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그 먼 길 귀환하여 돌아올 때에 무기를 가지고 왔겠습니까? 이런 상황을 예상이나 했겠습니까? 영적으로 전혀 다른 존재에요. 좋은 게 좋은 거다 섬기는 신이 달라요. 같이 섞일 수가 없습니다.

 

함께 3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무리가 모든 나라 백성을 두려워하여 제단을 그 터에 세우고 그 위에서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며

 

그들이 두려웠습니다. 성전을 지어야 하는데, 큰 일을 이루어야 하는데, 두려움의 존재가 곁에 있습니다. 전쟁을 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포로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되어 아직 그럴만한 병사도 무기도 없어요. 그래서 무엇을 시작합니까? 말씀에 보니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께 제사를 드립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웁니까? 굉장히 중요한 영적 교훈을 배웁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큰일을 이루려면 먼저 예배를 드려라입니다. 깨달음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이 과정이 오래갑니다. 단순히 한번 드리고 마는 그런 모습이 아니에요. 4절은 뭐라고 말씀합니까? 함께 읽겠습니다. 기록된 규례대로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리고 초막절을 지켜 번제를 매일 정수대로 날마다 드리고 매일같이 드렸어요. 이 모습은 율법에 기록된 대로 최선으로 다해 예배하는 모습입니다. 뿐만 아닙니다.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후에는 항상 드리는 번제와 초하루와 여호와의 모든 거룩한 절기의 번제와 사람이 여호와께 기쁘게 드리는 예물을 드리되 제사를 드리면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여호와께 기쁘게 드리는 예물을 드렸다 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가난하셔서, 돈이 없으셔서, 예물을 받으시겠습니까? 아니죠. 온 우주만물의 주인이 하나님이신데 가난하지 않습니다. 그러면 왜 받으십니까?

 

날 사랑하는가? 그렇다면 네가 소중히 여기는 것을 내게 줄 수 있는가?” 하나님을 예배하는 그 마음이 정녕 날 사랑하기에 하는 것인가? 아니면 싫은데 억지로 하는 것은 아닌가? 그 마음을 보시고자 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고린도후서 97절에 이렇게 말씀합니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찌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 그리고 그 중심을 보시고 한량없는 은혜로 갚아주십니다. 3060100배 때로는 천배 만배로 갚아주십니다. 이것이 예배 중에 행하는 중요한 한 요소인 예물과 헌금의 영적 원리입니다.

 

다시금 오늘의 주제로 돌아갑니다. 한 음성으로 합니다. “큰일을 이루려면 먼저 예배를 드려라한번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솔로몬은 일천번제를 드렸습니다. 우리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교회를 개척하기 전에, 예배당을 건축하기 전에, 큰 일을 계획하고 구상하는 중에 꼭 병행해야 할 일이 있으니 먼저 주님 앞에 나와 예배로 제단을 쌓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께서 감동을 받으시고 하늘의 신령한 복으로 땅의 기름진 복으로 부어주십니다. 필요한 지혜를 주시고, 건강을 주시고, 필요한 사람을 붙여주시고,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나만을 위한 성공이 아니라 1) 나와 2) 이웃과 3)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십니다.

 

네팔에서 신학생들을 훈련시켰습니다. 4년 동안 취침 전 기도회와 그리고 새벽기도 훈련입니다. 네팔의 겨울 새벽은 많이 춥습니다. 기도할 때에 입에서는 하얀 입김이 퍽 퍽 나옵니다. 양말을 신지 못하는 모습에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한국에서 보내온 양말과 제 양말과 아들 양말까지도 가져다가 나눠주고 아무리 추워도 기도시간 만큼은 꼭 지켜야 한다.” 신학생들을 격려했습니다.

 

저들이 졸업을 하고 교회가 없는 마을에 가서 교회개척을 시작하게 되니, 전혀 영적으로 다르지 않습니까? 대부분이 힌두교에요. 마을에 교회가 세워지면 큰 일 납니다. 마을 촌장이 힌두교 사제거든요. 예배당이 많이 부서집니다. 그래서 저희 신학교 졸업생들은 보통 도시로 파송을 합니다. 너나 할 것 없이 고향을 떠나 타향에 사는 나그네들이니 피차 입장이 같아요.

 

그런데 연락이 왔어요. 전도를 해도 듣지를 않아요. 예배에 초청을 해도 나오지 않아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제가 답 했어요. 신학교에서 훈련받은 대로 새벽에 기도해라.

혼자라도 괜챦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 예수님도 성령님도 함께 하신다. 부인이랑 함께 하면 더 좋고여하튼 쉬지 말고, 기도로, 찬송으로, 예배로 새벽을 드려라.”

 

그리고 6달이 지나고, 신학교 설립 일에 동문들이 모이는 홈커밍데이에 왔어요. 어떻게들 교회개척을 하고 있는가? 간증 겸 보고를 하는데 이 형제가 나와서 간증을 하는데 모두의 마음에 감동이 임했습니다. 성령께서 운행하심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본인과 아내와 함께 새벽을 깨워 제단을 쌓은지 두달이 지나면서, 전도를 하게 되면, 그들 중에 예배에 참석하게 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매 주일 새로운 사람들이 예배에 참석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6개월 만에 40여명의 교우들이 생겼다고 했어요.

 

이 경험은 바로 오늘 본문 말씀 그대로입니다. 장애물이 있어요. 영적전투가 있어요. 주변 부족들의 방해로 인해 두려움이 임할 때에 어떻게 성전재건의 큰일을 이룰 수 있을까? 매일같이 아침, 저녁으로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께 은혜를 구했던 것이었어요.

 

우리 성도 중에 한 부부가 저에게 새 사업을 구상중인데 기도해 달라고 해서 기도했어요. 아내 된 권사님이 매일 새벽제단을 쌓고 남편집사님은 때때로 함께 나오시고. 그런데 일년이 지나고, 제가 물었어요. “어떻게 되어가고 있습니까?” 물으니 아직도 기도중이래요. 그리고 또 일년이 갔습니다. 제가 함께 기도하니 궁금해서 또 물었어요. 그랬더니 아직도 기도중이랍니다. 참 오래도 기도하면서 준비하는구나! 하나님께서 복 주시겠다.”

 

그렇게 2년이 지나고 사업을 시작했어요. 하필 시작이 코로나가 한 참 중이던 지난 봄에 시작했어요. 우려가 되지 않을 수 없었어요. 그것도 사람이 모여야만 하는 식당을 오픈했어요. 결과가 어떠했을까요?

 

그 어려운 때에 첫날부터 대박을 터뜨렸어요. 전국 체인점 중에 최고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어려운 때에도 참으로 선전하고 있어요. 기적이 다른 것이 아닙니다. 제가 그 곳에서 선교사님 모시고, 식사하면서, 그 날도 많은 사람들이 와서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속으로 생각했어요. 코로나가 왔다가 여기는 피해서 가는구나! 유월절 어린양의 피로 문설주에 바른 집마다 죽음이 피해간 것처럼!”

 

성도 여러분! 큰 일을 이루시려거든 먼저 하나님 기뻐하시는 예배를 많이 드리시기 바랍니다. 새벽기도회 금요기도회 주일낮 오후예배 수요예배 구역예배, 여하튼 기회되는 대로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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