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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후서 강해 01] 신앙의 유산으로 감사하고 환란에 담대하라
운영자 2020-09-15 추천 0 댓글 0 조회 630
[성경본문] 디모데후서1:1-8 개역개정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2.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하나님 아버지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로부터 은혜와 긍휼과 평강이 네게 있을지어다

3.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4.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5.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6.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

7.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8. 그러므로 너는 내가 우리 주를 증언함과 또는 주를 위하여 갇힌 자 된 나를 부끄러워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의 능력을 따라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신앙의 유산으로 감사하고 환란에 담대하라

 

우리가 오늘새벽부터 신약성경 전체 27권의 책 중에 열여섯 번째 책인 디모데후서를 시작합니다. 디모데 후서는 네 장으로 이루어진 비교적 짧은 책이에요. 이 책은 사도바울이 에베소교회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보낸 두 번째 편지입니다.

 

이 책의 내용과 주제를 보면서 성경신학자자들은 목회서신이라고 명명하였습니다. 목회서신은 세권의 책이 있으니 디모데전서, 후서, 그리고 이어지는 디도서가 목회서신입니다. 그 내용이 1)목회자로서 갖추어야 할 인격과 자질, 2)목회의 원리, 3)교회 조직 및 직분자 선택, 4)교회에 발생한 문제 해결에 관한 것입니다.

 

디모데전서와 디모데후서의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 먼저 그 기록한 때가 다릅니다. 디모데전서와 후서의 기록은 약 2년의 상간을 두고 기록되었어요.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첫 번째 로마 감옥에 갇혔다가 풀려난 AD 62년 정도에, 네로 박해 이전에 마게도냐(빌립보) 지방에서 기록되었고,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두 번째로 로마 감옥에 갇혔을 때인 AD 64년경에 기록되었어요. 그때에 사도바울의 나이가 70세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디모데후서를 시작하면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디모데후서는 사도바울의 마지막 서신이구나! 주님의 품에 안기기 전,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쓴 서신으로, 로마의 감옥에서 썼구나! 마치 유언과 같은 책이구나!” 하는 것이에요. 그러니 그 마음이 얼마나 간절했겠어요.

 

바울은 결혼을 하지 않았으니 아내도 자녀도 없었습니다. 그의 나이 서른두 살, 아직 청년이었을 때에, 예수님께서 그를 마게도냐의 도상에서 그를 빛 가운데 만나시고 부르시고 사명자로 세우신 후 약 35년 동안 예수는 주님이시라는 진리의 복음을 전하는 일로 매진했습니다. 그가 복음전하기 위해 걸은 길이 무려 20,000km에 달합니다. 또한 신약성경 27권의 책 중에 13편에 달하는 책을 썼어요. 그러니 결혼을 하고 한 지역에서 정착을 할 여유가 없이 살았던 인생이었습니다.

 

그러므로 그에게 가족이란 그저 복음전하는 일에 함께 동거동락을 한 동역자들이요, 그들 중에 많은 지방, 연소할 때부터 함께 동행하고 전도했던 디모데는 아들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나이차이가 35세 정도 납니다. 사도바울은 하늘나라로 떠나기 전에, 디모데와 함께 전도하여 세운 에베소 지방의 에베소 교회, 그 교회에 담임목회자가 된 디모데에게, 구구절절 유언장과 같은 내용으로 전한 글이 바로 디모데후서입니다.

 

바울이 죽기 전, 디모데에게 또 편지를 보낸 이유가 있었어요. 우리가 디모데후서를 묵상하면서 보겠습니다만, 그 이유가 있으니 첫째로, 거짓 교사들이 다른 교훈을 가르침으로 말미암아 에베소 교회에 어려움이 생겼습니다. 둘째로, 네로 황제의 박해가 시작되면서 성도들이 어려움을 겪기 시작했습니다. 그 박해로 인해 바울도 다시 로마 감옥에 갇힌 것이에요. 셋째로, 기독교에 대한 오해도 생겼습니다. 어떤 성도들은 사도바울이 고난 받는 것에 대해 부끄러워했습니다. 바울이 죄가 있으니까 감옥에 들어갔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일로 디모데도 혼돈스러웠습니다. 교회 안팎에 일어난 어려움과 네로 황제의 핍박이 점점 거세지고 있지만 디모데는 그 문제를 어떻게 대처할지 몰랐어요. 에베소 교회 안에 디모데와 성도들의 신앙이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믿음의 선배 된 바울은, 자신의 신앙 간증으로 디모데를 격려합니다. 오직 믿음 하나로 끝까지 선한 싸움을 싸웠던 자신의 삶을 나누면서 복음을 위해 고난을 받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말라고 격려하며 용기를 주고자 합니다. 그 내용이 디모데후서에 고스란히 나타나 있습니다.

 

인생의 끝날 까지 주의 몸 된 교회를 향한 사도바울의 절절한 사랑이 우리가 읽어갈 디모데후서에 구구절절히 배어나오고 있습니다.

 

, 그럼 이제 본문의 내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1절과 2절에 사도바울은 디모데에게 안부인사를 합니다. 2절에 디모데의 이름을 부릅니다.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에게 편지하노니....” 아들로 부르고 있어요. 35살의 나이차이가 난다고 했습니다. 여러 지방 전도하면서 함께 동거동락을 나누고 어려움도 함께 했었습니다. 그러니 아들이 없는 바울에게 정말 아들과 같아요. 생각을 해 봅니다. 이 새벽에 일찍이 일어나 이 부분 말씀을 묵상하면서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세상 떠날 날이 다가오는 것을 알 때에 우리는 사랑하는 아들, 딸에게 어떤 편지를 남기고자 할까요? 돈 많이 벌고 부자되어 행복하게 잘 살아라그럴까요?

 

평생 건강하기를 바라고, 신앙생활 잘 하기를 바라고, 형제동기간에 우애가 있기를 바라고, 그리고 물질에도 모자람이 없이 넉넉하여, 나누고 베푸는 삶이되기를 바라고, 그래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 않겠습니까?

 

편지를 쓰면서 그렇게 시작할 것 같지 않습니까? “사랑하는 아들, , 네가 내 아들이어서, 네가 내 딸이어서, 고마웠어. 네가 이 세상에 태어나 너를 만난 그 날부터 늘 내 곁에 있어서 참 행복했었어. 외롭지 않았어. 너는 언제고 이 엄마를 엄마로, 그리고 아빠를 아빠로 여겨주어서 고마웠어......”

 

마찬가지로 사도바울은 영적아들 디모데에게 비슷한 어조로 편지를 시작합니다. 먼저는 하나님께서 디모데를 만나게 해주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표현됩니다. 그리고 지금 보지 못하고 있으나 얼마나 기도하고 있는지 편지를 통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3절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밤낮으로 기도하며 쉬지 않고 생각하는 존재, 바로 디모데입니다. 그리고 디모데에 대하여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청결한 양심으로 이 말은 진심으로 그런 말인데 너의 존재에 대해서 하나님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녀를 위해서도 기도할 때에 이러한 마음을 가져야 하겠지요. 먼저는 감사입니다. 좀 부족해도, 아직 믿음에 성숙하지 못해도, 소망을 가지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셨으니, 때로 위로받고, 어려울 때에 한 가족이기에 존재만으로 격려가 되고, 또한 내가 열심히 살아가야 할 이유 중에 하나가 되고, 그래서 감사하지요.

 

4절에는 말씀합니다.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네 눈물을 생각하여무슨 말이겠습니까? 목회를 감당하는 일이 쉽지 않지요. 교회를 허물어뜨리려는 이단과 대적해야 하고, 그런가하면 아직 30대 중반이니 연소함으로 인해 교회 안에서, 무시당하는 일도 있겠지요. 그래서일까요? 디모데는 위장병으로 어려움이 있었어요. 그러니 포도주를 조금씩 마시므로 다스려라 권면도 했습니다.

 

누구를 사랑하면 다 그렇지 않습니까? 나보다 더 어리면, 자녀도 그렇지만, 동생도 그렇겠죠? 이를 내리사랑이라고 하지요. 노령의 어머니가 출근하는 40대 아들에게도 그렇게 말하잖아요? 차 조심 혀! 끼니, 거르지 말고~!” ~! 그럴 나이는 지났잖아요. 어련히 알아서 잘 하잖아요. 그래도 여전히 어리게 보이는 모양이에요. 관심이요, 사랑입니다.

 

그리고 말씀에 이어지는 내용이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함이니 이 말씀은, 네가 보고 싶다. 너 보기를 원해. 죽기 전에, 한 번 더 너를 봤으면 여한이 없겠다.” 하는 말입니다. 보고 싶은 것입니다.

 

이어 디모데를 칭찬하고 높이는 말로 이어집니다. 디모데가 물려받은 믿음의 유산을 언급합니다. 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신앙의 유산은 참으로 귀하고 귀한 것입니다. 그 기독교 정신, 교육, 환경, 문화 속에 자랐다고 하는 거에요. 이 대를 거듭하는 신앙은 대부분, 첫 대에 믿는 모습보다 뜨겁지는 않아도, 그저 미지근한 것 같은데 신기한 것은 결코 차갑게 식지는 않아요.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성경을 자세히는 몰라도, 들은 것이 많으니, 결코 이단에 빠져 넘어가지는 않아요. 신기하죠? 그리고 교회를 사랑하고, 봉사의 기본정신을 가지고 있으니, 적극적으로 돕지는 않아도 반대는 안해요. 그리고 뭔가 어려운 일이 생기면, 자동으로 하나님을 찾고, 기도하며, 특징이 있으니 그렇게 노력을 하지 않는 것 같은데, 하는 일이 술 술 잘 풀려요. 대를 이어 심어놓은 부모님과 조상의 은덕이 자손에게서 열매로 나타납니다.

 

이 자리에 그러신 분 있으시면 하나님께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감사해야 해요. “태어나 보니 신앙의 부모님이었다.” 정말 감사해야 해요.

 

그리고 집안에 첫 대로, 신앙을 갖게 되신 분은 환란풍파 어려움이 있어요. 악한 영의 저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부르신 주님께서 결국 승리하게 하시죠. 이겨내야 합니다. 그러면 당대에서도 그리고 자녀 손들이 복을 받습니다.

 

오늘 사도바울은 자신의 첫 대에 예수를 믿게 되었어요. 그런데 디모데는 달라요. 큰 복이죠. 외할머니와 어머니로 이어져 내려온 신앙을 갖고 있는 디모데가 너무 좋은 거에요. 그리고 그것을 생각나게 하는 거에요. 너는 신앙의 뿌리가 깊다. 네 속에 조상의 믿음이 담겨져 있다. 그러니 잘 할 거야! 주눅들지 말고 담대하라!”

 

그런 내용이 6절과 7절과 8절 말씀입니다. 너로 이것을 생각하게 하노니....” 6절 후반부의 말씀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생각하고, 확신에 거하라 하는 것입니다.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것은 두려워하는 마음이 아니요 오직 능력과 사랑과 절제하는 마음이니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내일 이어지겠습니다.

 

우리에게 주신 복이 큽니다. 구원의 복음이 누군가를 통해서 저와 여러분에게 임했습니다. 그리고 천국백성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감사할 조건입니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것은 저와 여러분을 통해서 우리의 자녀들이 예수를 알고 복음을 듣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축복의 통로인 것입니다. 이 믿음의 유산을 잘 물려주어야 하겠습니다. 그 능력으로 살아가며 본으로 보여주어야 하겠습니다.

 

이 복이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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