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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강해 14] 너 하나님의 사람아!
운영자 2020-09-11 추천 0 댓글 0 조회 632
[성경본문] 디모데전서6:11-21 개역개정

1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2.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

13. 만물을 살게 하신 하나님 앞과 본디오 빌라도를 향하여 선한 증언을 하신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내가 너를 명하노니

14.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15.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니 하나님은 복되시고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며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시요

16.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17.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19.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20.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21.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너 하나님의 사람아!

 

오늘로서 디모데전서를 마감하고 다음 주일부터는 디모데후서를 시작합니다. 책거리 떡은 디모데후서를 마치고 먹겠습니다.

 

오늘 성경본문에서 우리는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마지막 권면을 대합니다. 그 어조가 아주 엄중합니다. 11절을 시작하면서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렇게 디모데를 부르며 앞서 가르친 내용들을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선교지에서 제 아들이 저를 부를 때, 제가 다른 생각을 하므로, 아들의 말을 듣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면, 김연정 선교사님!” 이렇게 불렀어요. 그러면 제가 깜짝 놀라서 아들의 말에 집중하지 않을 수 없었어요.!

 

사도바울이 디모데를 부를 때에, 이렇게 하나님의 사람아!” 로 부르면서 집중하게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권면을 하니 이것은 명령이었어요. 14절 후반부에 말씀하지요? 이 명령을 지키라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6:14)

 

하나님의 사람이란 표현은 소속이 어디에 있는가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도바울이 자신을 소개할 때에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표현했어요. 우리 모두는 다 하나님의 사람들이에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만드셨고 또 그의 특별한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베드로전서 29절에 말씀하지 않습니까?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살지 말고 하나님의 사람답게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모습이 어떠한 모습인가?

 

12절 말씀이죠?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는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뭘 그렇게 싸우느냐? 그런데 싸우라는 것이에요. 왜 그렇겠습니까? 가만히 있으면 당하니까, 빼앗기니까, 휩쓸려 떠내려가니까! 그만큼 세상은 유혹적이라는 것입니다. 마치 병사가 한 밤중에 보초근무를 설 때에 눈을 부릅뜨고, 똑 바로 지켜보고 있어야지, 졸다가 잠들어버리면, 진지는 적에게 뚫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면 큰일이죠.

 

제 아들이 군에서 복무할 때에 아직 한국말이 서툴렀어요. 고참들이 모여서 라면을 끓여먹으려고, 그런데, 상관에게 적발이 되면 안되니까, 누군가가 망을 봐야 합니다. 아직 졸병인 아들에게 명령했어요. “김왕규! 너는 거기서, 문 잘 지켜보고 있어!” “, 알겠습니다.” 라면을 끓여서 먹으려고 하는데, “!” 소리도 없이 소대장님이 들어온 거에요. 라면 끓여먹는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소대장이 너희들 지금 뭣들 하고 있어?” 한 꾸중을 들었습니다. 소대장이 간 뒤에 고참들이 화가 나서 아들에게 소리쳤습니다. “~! 너 뭐하고 있었어? 졸았냐?” 그랬더니 아들이 대답하기를 아닙니다. 문 잘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들어오나, 보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문만 잘 지켜보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이 얘기를 듣는데 저와 아내가 빵 터졌습니다. 본인은 많이 심각했겠지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오늘날의 수많은 사람들은 전쟁을 하듯 살아갑니다. 가져야 하고, 빼앗아야 하고, 자신의 욕심과 본능과 싸우다가 일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의 만족을 위해서, 세상적 기준의 성공을 위해서 그야말로 매일 전쟁을 치룹니다. 설혹 쟁취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일시적인 것이며, 언제든지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유한한 것임을 알고 나서는 후회합니다.

 

가장 치열한 곳이 권력다툼의 자리입니다. 누군가를 밟고 올라가지 않으면 안되는 자리이다 보니, 그야말로 전쟁입니다. 그리고나서 많은 경우 후회합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의 모습들을 보면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그 자리에 너무 오래 있다가 총을 맞지요, 구속당하지요, 스스로 자살하지요, 또는 감옥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누구도 그러려고 했던 것은 아니겠지요.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이는 곧 경건을 지키기 위한 싸움입니다. 이 혼탁하고 죄 많은 세상에서 어떻게 성결을 유지하느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느냐? 유혹에 넘어가지 않느냐? 14절에 말씀합니다.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 무엇을 어떻게 지키라는 것일까요? 1절에 이미 언급하였어요.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피할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따를 것이 있어요. 피할 것은 앞서 63절로부터 10절까지의 내용이었습니다. 5절에는 말씀합니다. 마음의 부패, 진리를 잃어버리고,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여 무슨 말입니까? 주를 섬기고, 목양을 하는 일이, 재물을 취하기 위한 방편이 되어서는 아니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 미혹을 받게 된다. 결국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신을 찌르게 된다. 10절의 말씀입니다.

 

물질의 유혹은 이처럼 치명적입니다. 돈은 좋은 것이에요. 그러나 돈을 사랑하면 안됩니다. 마음을 빼앗기기 때문이에요. 돈을 쓸 줄 알고, 부릴 줄 알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 돈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하는데...., 사람이 돈에게 마음을 주어버리면, 돈이 사람을 변질시킵니다.

 

돈은 신기하게도 하나님의 성품이 있고 사탄의 성품을 갖고 있습니다. 잘 쓰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일에 귀한 도구가 됩니다. 그러나 잘못 쓰면 파멸합니다. 결국 돈을 쓰는 사람의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 죄성으로 사용하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성품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 와서 신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목사는 연말 송구영신예배 때 드리는 헌금은 모두 자기가 챙긴다고 합니다. 그것은 헌금 봉투에 적은 기도제목을 일년 동안 기도하는 '기도 수수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흥회가 마쳐지면 그 은혜로운 집회 뒤에는 반드시 고액의 사례비가 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5050 아니면 3070으로 사전에 약속하여 부흥회 헌금을 나누기도 하고 아니면 일정액을 정하기도 한답니다.

 

돈을 좋아하는 목사들은 사례비를 교회 예산의 1/3 이상 책정되도록 합니다. 이런저런 명목을 붙여 상상을 초월하는 사례비를 받아가면서도 교회 헌금을 사적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출처: 뉴스앤조이] “돈 좋아하는 건 일만 악의 뿌리” 2007215일자 기사

 

디모데가 에베소 지방에서 목회를 하는데, 가장 주의하고 이겨야 할 것은 바로 물질의 유혹이었던 것입니다. 저는 듣고 배웠습니다. 주의 종이 물질의 유혹에서 자유함을 가질 수 있다면, 이는 이미 사역의 70프로를 이룬 것이다.”

 

성도 여러분! 이 물질유혹에 대한 교훈이 주의 종들에게만 주는 것이 아닙니다. 주를 따르는 모든 성도들이 뚜렸한 물질관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17절과 1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18.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가 세상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우리의 소망을 하나님께 두면, 하나님께서 채우신다는 말씀입니다. 모든 것을 후히 주시고 누리게 하신다는 것이에요. 그러므로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또 나눠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모습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19절의 복이 임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물질관에 있어서 180도 그 인생이 바뀐 후에 큰 복을 경험한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인물은 세계적인 부자인 록펠러일 것입니다. 석유 사업으로 많은 재산을 모아 역대 세계 최고의 부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가 55세까지는 거의 수전노와 같은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사업적으로 무자비하고 경쟁자를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 박살냈던 걸로 유명합니다. 그를 미워하는 사람들이 많이 생겼어요. 그러므로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고, 머리맡에는 항상 권총을 놓아야 잠을 잘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55세에 그의 몸에 이상이 생깁니다. 스트레스성 소화불량 및 우울증 증상을 보였는데, 그동안 돈을 모으는 데 몰입하여 누적된 스트레스가 원인이었습니다. 의사는 그에게 2년간의 시한부인생을 선고합니다. 그때에 프레드릭 테일러 게이츠라는 목사님으로부터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으시지요.” 라는 말을 듣습니다. 저가 지나온 자신의 삶을 돌이켜보고 고심하며 기도하는 한 밤 중에, 주님을 만납니다. 그리고 결심을 합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것입니다. 나의 재물도 생명도 주님의 것입니다.”

 

그 이후로 그는 선한 일에 물질을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12개의 종합대학과 12개의 단과대학 그리고 5천여개에 달하는 교회건축을 지원합니다. 선한일, 하나님의 나라에 물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마음에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기쁨과 감사를 경험합니다. 2년 밖에 살지 못한다는 병은 씻은 듯이 사라졌습니다. 이처럼 극적인 변화로 인해 그는 존경받는 인물이 되었고, 98세의 장수를 누리며 하나님 품에 안겼습니다.

 

오늘 성경은 말씀합니다. 믿음의 선한싸움을 싸우라 이러한 세상적인 욕망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라 경건을 추구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을 이루기 위하여 알아야 할 것은, 이 모습이, 내 능력, 내 의지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돈, 물질, 이어지는 권력과 향락, 이 유혹은 아주 끈질깁니다. 정말 제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싸우라는 것입니다. 어떻게 싸움해야 하겠습니까?

 

주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럴 때에 성령으로 충만케 하십니다. 경건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주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능히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이 경건의 능력으로 복된 인생,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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