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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강해 13] 참 경건을 이루라
운영자 2020-09-10 추천 0 댓글 0 조회 602
[성경본문] 디모데전서6:3-10 개역개정

3.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4. 그는 교만하여 아무 것도 알지 못하고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는 자니 이로써 투기와 분쟁과 비방과 악한 생각이 나며

5.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6.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7.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8.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9.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참 경건을 이루라

 

사도바울은 아직 연소한 목회자인 디모데에게, 어떻게 목양을 잘 감당할 것인가?” 하는 주제로, 교회 안에서 일어날만한 모든 영역을 열거하며, 세심하게 조언하고 있습니다.

 

디모데전서도 그렇고 디모데후서도 목회서신으로써 그와 같은 내용이 빼곡히 담겨져 있어요. 어찌하든지 주의 몸 된 교회가 든든히 서가기 위하여, 더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영적아들인 디모데에게, 사랑으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이와 같은 모습이 참 부럽습니다.

 

23절에 보니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기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해서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디모데의 건강까지 염려해주며 조언을 줍니다. 그렇죠. 건강은 언제고 으뜸으로 중요합니다. 이런 격언이 있지 않습니까? 돈을 잃으면 조금 잃는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은 것을 잃는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정말 그렇지요. 건강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만사에 가장 중요한 필수요소인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의 복을 주시기를 축원합니다.

 

이와 같은 영적 제자를 향한 사도바울의 사랑과 기도와 권면의 모습은 어느 시대고 바람직하고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여러분 중에도 계실 거에요. 내가 전도해서 신앙생활의 걸음마를 시작한 성도의 모습을 보는 것도 감사하고, 또한 저가 어려움에 처할 때에, 먼저 믿은 자로써, 오랜 시간동안 신앙생활의 경험을 통해, 그야말로 산전수전, 공중전, 그 상황을 잘 알지 않겠습니까?

 

그러니 어찌하든지 영적으로 다시금 회복하고, 잘 성장하도록, 관심을 기울이고, 격려하고, 신앙의 조언으로 다시금 일어서게 하고, 기도해 주고...., 그래서 마침내 든든한 일꾼으로 세워가는 모습 정말 귀합니다. 저는 우리 교우들 중에 그러한 모습이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사업으로 힘겨워하는 집사님을 볼 때에, 어떻게 다시금 일어설 수 있을까? 한 장로님이 시간을 내어 직접 만나서, 컨설턴트하고, 또한 어려웠을 때에, 어떻게 극복했는지, 본인이 경험을 통해 알게 된 올바른 신앙생활을 지도하는 모습이 있어서 참 감사합니다.

 

장로님들, 구역장님들, 그리고 권사님들, 안수집사님들, 신앙의 선배로써, 아직 신앙이 어리고 미숙한 교우를 애정어린 마음으로 돌아보고, 격려하고, 믿음으로 세우는 것은, 참 소중하고 귀한 일입니다. 우리가 디모데전후서를 통해 배우는 아주 귀한 영적교훈입니다.

 

영적스승을 두는 것, 많이 부러웠던 때가 있었습니다. 젊은 날 선교지에서 그러했어요. 선교지는 외로워요. 늘 나눠 주어야 하고, 늘 가르쳐야 하고, 늘 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자신이 고갈됩니다. 자꾸만 심령이 가난함을 느끼게 됩니다. 때로 외롭습니다.

아이고~! 선교사님, 예수님이 모델이 되면 되지 않습니까?” 맞아요. 기도해요.

 

그런데 가까이서 직접 만나서, 사역에 대해서 경건에 대하여 조언도 듣고 싶고, 나의 앞날은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미리 알고도 싶고, 또 경건의 모양이나 사역의 모습이나 닮고 싶은 그런 사람이 곁에 있으면 좋겠다. 롤모델(Role Model)이라고 그러지요. 내가 본받고 싶은 선배, 또는 동료가 있어서, 나도 저런 모습이 되고 싶다.” 디모데에게 사도바울이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찾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주로 간접적으로, 책 속에 등장하는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서 롤모델을 찾았습니다. 그러나 시대적으로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갖지 않을 수 없어요. 또한 처한 상황이 같지가 않아요.

 

같은 선교지에 있는 동역자의 모습 속에서 찾을 수 있으면 최고겠지요. 그런데 저나 제 아내가 교만한 것일까요? 아니면 기준이 높아서였을까요? 정말 사역에 올인을 하면서도, 공부하기를 쉬지 아니하며, 삶에서 경건을 이루는 모습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더 공부하고, 변하는 시대에 뒤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세 번의 안식년을 기해서는, 쉬는 것이 아니라, 세 번다 학위과정을 마쳤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보람이 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곁에 닮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격려가 되고 힘이 됩니다. 때로는 학자들이 쓴 논리정연한 책을 읽어요. 날카롭습니다. 깨닫는 바가 많아요. 그러나 그 말과 글에 준한 삶의 모습은 보기가 어려워요. 선교학을 전공해서 선교학책을 씁니다. 그런데 본인은 정작 선교지에서 몇 년간의 현장경험이 없어요. 그 영적으로 치열한 전쟁이 이루어지고 있는 곳에서 열악한 상황과 환경에서 어떻게 경건을 유지하는지 경험이 없어요. 체험이 없어요.

이론은 훌륭하고 말은 천상유수에요. 그러나 삶이 없어요.

 

저는 여러분들이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가장으로써, 또한 어머니로써, 일터와 가정에서 그 많은 일을 감당하면서도, 새벽으로 기도하면서, 전도하면서, 믿음이 연약한 자를 돌보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과 인생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저도 그러기를 기도합니다.

 

에고~! 오늘 새벽에 목사님이 무슨 말씀을 전하실려고....., 성경본문으로 안들어가시고, 이렇게 긴 서론을 펼치시나~?”!

 

, 오늘 새벽에 일찍 일어나, 본문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그 애정을 가지고, 구구절절 사랑하는 마음으로 조언을 주고, 권면을 하고........, 뿐만 아니라, 말뿐이 아니고, 글만이 아니라, 자신이 진정 그 삶으로 살아가면서 본으로 보여주는 그 스승된 모습에 정말 감동이 일었습니다. 나도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성도님들도 그러시면 얼마나 주님께서 기뻐하실까!”

 

그런데 그처럼 본을 보이며 사역을 감당한 사도바울과 달리, 앞서서 열거했어요. 겉으로는, 말로는, 글로는, 생각으로는, 가르치는 일에는 그럴 듯 한데....., 삶은 전혀 다른, 경건의 능력이 없는, 행함과 실천이 없는 존재들이 있으니, 그들을 닮지도 말고, 경계하고, 교회 안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라! 그들로부터 성도를 지키고 보호하라! 말씀으로 주십니다.

이들은 어떠한 자들이겠습니까?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면

 

먼저는 성경의 진리의 말씀과는 다른 내용으로 가르칩니다. 다른 교훈이라고 했어요. 천상유수로 말은 잘 합니다. hot한 이슈들을 가지고, 또는 새로운 이론을 가지고, 성도들에게 접근하니 인기도 좋습니다. 때로는 울리고, 때로는 웃기고,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타게 합니다. 그 모습이 마치 오늘날 인기강사의 모습과 같습니다. 그 시대에 그런 자들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조심하라!

 

그런가하면 4절 중반에 보니 변론과 언쟁을 좋아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사상으로, 논리로, 생각으로 날카롭게 지적하고 꾸짖습니다.

 

저는 요즈음에 누워서 침 뱉기!” 하는 모습들로 인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믿는 사람들 중에서, 한국교회 자성 필요합니다. 회개하고 돌이켜야 해요. 분명 하나님 앞에 잘못한 것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내용으로 함께 나도 그 중에 한 사람이니까 눈물로 회개하고 기도해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예레미야와 같이 이사야와 같이 그 죄악을 나의 죄로 끌어안고 기도해야 하는데.....,

 

정작 자신은 경건의 능력이 없어요. 행함과 실천은 없어요. 그냥 펜을 들어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날카롭게 비판을 하고, 심지어는 방송매체에 나가서,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이 다 보는 가운데, 그 아프고 연약한 부분을 다 노출시키고, 회개해야 한다고 그러고, 심지어는 이제 한국교회는 소망이 없다고...., 그래서 뭘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그런 당사자가 어떻게 그 상황을 극복할 것인지 자기천명은 없어요.

 

그것도 목회 일선에서 정말 충성으로 교회를 섬기면서 한 영혼 구원을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그런 목사님들이나 장로님들이라면 그래도 좀 나아요. 왜 실천이 있으니까, 행함이 있으니까. 교회를 사랑하니까! 그런데 아니에요. 교회를 안나가면서, 이제는 아웃사이더가 되어 한국교회 비판에 열을 올리는 머리 좋은 사람들이 있어서 제가 너무 속 상해요.

 

이들의 가장 큰 단점이 있으니, 오늘 성경은 말씀합니다. 3절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을 따르지 아니하며 말씀을 알지 모르겠어요. 그러나 따르지는 않아요. 삶에 경건은 없습니다. 이들을 가리켜 교만한 자라고 4절을 말씀합니다.

 

그런가하면 정말 경계해야 할 단계의 모습이 있으니 5절의 말씀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 버려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경건을 이익의 방도로 생각하는 자들!” 이라고 했습니다. 외식을 말합니다. 겉으로는 경건의 모습이 있어서 사람들은 그런 줄 알아요. 존경합니다.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경건의 모양을 취하는 이유가 있으니 이익을 얻기 위하여!”입니다.

그 이익을 얻기 위하여 서로 다툼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어떠한 이익이겠습니까?

9절과 10절에 그 모습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9.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10.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많은 물질의 이익을 위하여 경건의 모양을 유지하는 사역자들이 있으니, 시험에 빠지고, 올무에 걸리고, 해로운 욕심에 떨어진다 엄중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 하나님의 사람! 디모데야 너는 그러지 말라 는 것입니다. 이것들을 피하여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11절 이후로 디모데전서의 결론을 짓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물질에 욕심이 많은 자가 교회의 지도자가 되면 어떻게 된다는 것입니까? 자신뿐만 아니라 교회의 성도들이 함께 엉뚱한 길로 가게 됩니다. 9절 후반부의 말씀이에요. 곧 사람으로 파멸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성도 여러분! 물질은 좋은 것입니다. 그러나 물질을 사랑하여, 물질에 눈이 어두워지면, 가장 중요한 경건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거룩함을 잃어버린다는 것이에요. 오늘 성경은 주의 종, 사명자, 또는 사역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 중에 으뜸으로 강조하는 것이 있으니 자족하는 마음입니다. 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이 말씀을 저는, 사도바울이 디모데에게 어깨동무를 하면서, 웃으면서 얘기하는 모습으로, 상상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으니 그만하면 되지 않았어?”

 

선교지에서 선교사들이 모이면 부르는 주제가가 있습니다.

내일일은 난 몰라요 하루 하루 살아요 불행이나 요행함도 내 뜻대로 못해요/좋은 이 길 진리의 길, 주님가신 그의 길, 힘이 들고 어려워도 찬송하며 갑니다/ 성령이여 그 음성을 항상 들려 주소서, 내 마음은 정했어요. 변치말게 하소서/

내일일은 난 몰라요 장래일도 몰라요/ 아버지여 아버지여 주신 성령 이루소서/

 

사명자로써 이처럼 물질에 눈이 어둡지 않고,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며 살면 어떻게 될까요? 6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은 큰 이익이 되느니라 경건이 큰 이익이 된다고 했습니다.

 

자족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를 섬기며, 주의 몸된 교회를 섬기며, 신앙생활을 하여 거룩함을 이루는 자는 하나님께서 큰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축복이 여러분에게 임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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