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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말라기03] 같은 신앙인과 결혼하고 이혼하지 말라
운영자 2020-08-05 추천 0 댓글 0 조회 698
[성경본문] 말라기2:10-16 개역개정

10.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하나님께서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거짓을 행하

11. 유다는 거짓을 행하였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중에서는 가증한 일을 행하였으며 유다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여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으니

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에서 끊어 버리시리라

13.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 곧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제단을 가리게 하는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다시는 너희의 봉헌물을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거늘

14.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15.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16.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이르노니 나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러므로 너희 심령을 삼가 지켜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같은 신앙인과 결혼하고 이혼하지 말라

 

어제 1장에서는 성전에 나아오는 자들이 하나님 앞에 제사를 드릴 때에 부정한 제물을 드리는 것에 대해서 책망하신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모습은 하나님을 사랑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그런 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모습으로 제사드리는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드리는 정성 없이 드려지는 제물은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히는 행위이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받지 아니하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 비추어 볼 때에 우리는 하나님을 예배할 때에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 제2장에서는 1장과 연결되어지고 있는 부분이 있으니그것은 하나님께서 성전에서 사역하는 제사장들의 잘못된 행위의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이스라엘에서 제사장들은 레위지파에서 성별되어 성전사역을 하는 영적 지도자들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주 하나님과 깊은 영적관계를 유지하면서 거룩한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25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레위와 세운 나의 언약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이라 내가 이것을 그에게 준 것은 그로 경외하게 하려 함이라 그가 나를 경외하고 내 이름을 두려워하였으며

 

하나님께서 이 제사장으로 삼으신 레위족속과 세운 언약은 일반인들하고는 구별됩니다. 그것은 생명과 평강의 언약으로 말씀하고 있어요. 여기에서 생명으로 표현된 것은 제사장들의 사역은, 백성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제사를 드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평강이라는 표현은, 백성들이 평강을 갖도록, 하나님의 율법으로 잘 교훈하여, 하나님의 뜻을 좇아 거룩한 삶을 살아가도록 가르치는 일을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바람직한 모습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오늘날 주의 종, 성직을 맡고 있는 자의 사명선언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6절에 나옵니다. 함께 보시겠습니다. 그 입에는 1)진리의 법이 있었고, 그 입술에는 2)불의함이 없었으며, 그가 3)화평함과 4)정직함으로 5)나와 동행하며, 많은 6)사람을 돌이켜 죄악에서 떠나게 하였느니라.”

 

제사장들은 사회의 빛과 소금으로 남아, 사회를 정화시키며, 백성들이 타락의 길로 치우치지 않도록, 진리를 사수하는, 여호와의 사자의 역할을 감당하여야 했으나,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가 없이, 재물을 밝히고, 이생의 자랑,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에, 눈이 어두워, 범죄하고, 백성을 멸망의 길로 이끌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는 더 큰 저주를 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멸시와 천대를 받게 하시겠다고 경고하십니다.

 

그러므로 주의 종으로 부름 받은 자들은, 하나님 앞에서 더 책임이 크고, 그 주어진 사명을 사사로이 여겨 제대로 감당하지 아니하면, 어떻게 하시는가? 3절에 보면 자손까지 꾸짖을 것이라고 엄중하게 경고하십니다. 그리고 절기의 제물의 똥을 얼굴에 칠 할것이요, 결국 부끄러움을 당하고, 버림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으니, 그 벌은 아주 비참합니다.

 

네팔에 있었던 일입니다. 한 현지인 목회자가 주의 종이 되어, 교회를 개척하고, 미국 교회와 관계를 잘 맺어서, 많은 물질 후원을 네팔에 들여왔고, 처음에는 신실하게 잘 하는 것 같았으나, 점차 물질에 욕심을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교회 건축을 위해 부지를 구입한다고, 여기 저기 땅을 구입하면서, 실제로는 자신의 명의로 만들었습니다.

 

나중에 미국교회에서 이제는 직접 선교사를 파송하여, 그 모든 교회건물과 구입된 부지 등, 모든 재정을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통보를 했는데, 이 현지인 목사는 미국 선교사가 도착하기 전에 모든 재산을 다 처분하였어요. 그리고 가족이 미국으로 도피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만 놔두지 않으시지요. 미국에 도착하여 잘 사는가 싶었는데, 부인은 교통사고로 죽고 본인은 죽을병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시고,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고 계십니다. 특별히 주의 종의 직분을 맡고 있는 사람들이 잘못하면, 성경에 말씀하신대로, 하나님께서 여러 백성들 앞에서 창피함을 당하게 하시고, 멸시천대를 당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여지없이 버리십니다. 축복도 크지만 잘못하면, 심판은 더욱 더 큰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지나온 역사 속에 이른바 큰 종이라고 하는 이름이 다 알려진 대교회 목회자들이 물질 문제로, 여자 문제로, 그야말로 그 얼굴에 먹칠을 당하고, 과거의 존경을 다 잃어버린 모습이 여러 명 있습니다. 어째 그렇게 하나님의 큰일을 감당하던 분들이, 물질 시험에 무너지는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언제고 시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단의 시험은 언제고 도사리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에게도 예외가 없습니다.

오늘 제2장에서 두 번째로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죄악이 있으니, 그것은 소위 잡혼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이 이방신을 섬기는 여인들과 결혼하지 말라는 것이었습니다.

 

당시에 상황으로 보면 이는 이미 결혼을 하고 아내가 있는 남자들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에 못 이겨 또 다른 여인을 취하는 것을 가리켜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이방신을 섬기는 여인을 택하는 자를, 하나님의 은혜에서 끊으시겠다고 엄중하게 말씀 하십니다.

 

이런 자들이 성전에 나와 제물을 드려도, 하나님께서는 받으시지 않겠다고 하시니, 저들이 하나님께 불만을 표합니다. 14절에 이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이는 너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기 때문이라 그는 네 짝이요 너와 서약한 아내로되 네가 그에게 거짓을 행하였도다

 

너희는 이르기를 어찌 됨이니이까 하는도다 그런데 하나님의 답은, 네가 어려서 맞이한 아내사이에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시는데, 네가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였다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약속을 어기고, 아내를 거짓으로 속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이미 결혼하여 자신의 아내가 있는데도 다시금 이방여인을 들여 결혼하는 것을 책망하고 계십니다. 그것을 하나님께서는 용서하실 수 없다는 것이에요. 오늘날로 말하면 법적으로, 두 번째 또는 세 번째 아내를 집안에 들일 수 없으니, 소위 아내 몰래 바람피는 것 아니겠습니까?

 

한 남자와 한 여자의 결혼입니다. 아담에게 하나님께서 두 명의 여자를 아내로 만들어, 데려오시지 아니하셨습니다. 에덴동산에서 처음으로 세우신 그 일부일처의 혼인과 가정제도는 일부일처입니다. 한 학생이 저에게 질문을 한 적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부인이 여러 명 있었고, 야곱도 그랬다. 다윗도 그랬고 솔로몬도 그랬다. 정당한 것 아니냐?” 오늘날 이슬람교는 그 전통을 그대로 지키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죄의 결과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고 죄를 범한 이후에 어그러지고 일그러진 세상의 문화에서 그런 모습이 나타난 것입니다. 죄의 결과이니 바람직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죄 짓지 전에 에덴동산에서 하나님께서 만드신 모습은 일부일처였던 것입니다. 거기에서 행복한 가정의 기준을 잡아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바람직힌 모습을 이렇게 말라기 선지자를 통해서 다시금 확실히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가 있다고 했어요. 1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에게는 영이 충만하였으나 오직 하나를 만들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만드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맞이한 아내에게 거짓을 행하지 말지니라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무슨 말씀인가 하니, 하나님께서는 인류가 번성하는 것을 원하셨지만(1:28;9:1), 그렇다고 해서 주의 명령과 법도를 어기는 자들로 세상이 충만해지기를 원하셨던 것은 결코 아니라는 것이에요. 하나님께서 주신 규례대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결합하여 자녀를 낳고, 다시 그 자녀들이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며 살기를 바라셨던 것입니다.

 

네팔에서는 여전히 보수적인 신앙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힌두교는 강하고 기독교인구는 많지 않기에 기독교인이 힌두교인과 결혼하게 되면, 그 가정의 전통을 거부할 수가 너무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교회의 성도가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을 하는 것을 절대 반대합니다. 그리고 그런 경우라면 목사는 아예 주례를 서 주지 않습니다. 아주 엄중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믿지 않는 사람을 예수를 믿는 사람으로 인도할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정말 그런 결혼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왜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영광을 거두어가시는 지를 알고 있습니다. 그처럼 부귀공명을 누리던 솔로몬 왕은 그의 아들 때부터, 남유다 왕국과 북이스라엘 왕국으로 나뉘게 됩니다. 솔로몬이 지혜의 왕이었으나, 그가 잘못한 것은 이웃나라와의 전쟁을 피하기 위해, 이방신들을 섬기고 있는 족속의 족장들의 딸들을 자신의 첩으로 삼은 것입니다. 그 수가 천명이나 되었다고 하니 정말 이해할 수 가 없습니다.

 

그처럼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하나님만을 사랑하던 이스라엘 백성들 중에는 이와 같은 이방여인들과 결혼을 하면서 저들의 영향을 받아 하나님이 제일 싫어하는 이방 우상인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는 사람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방신을 섬기는 여인들을 취하지 말 것을 강력히 경고하신 것입니다.

 

오늘날 이와 같은 모습을 꼭 지켜야 될 필요가 있는가 하고 의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과 믿지 않는 사람이 결혼하여 당하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물론 예수 안 믿는 사람을 배우자로 삼고, 그를 예수 믿게 한다면 문제가 없습니다만....,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가기 위하여, 신앙을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하여, 그래서 하나님의 복된 가정을 세워갈 수 있도록, 우리의 자녀들이 믿음을 가진 사람과 결혼을 할 수 있도록 인도를 해야 합니다. 위해서 부모 된 우리가 많이 기도해야 합니다.

 

마지막 절 16절에는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혼하는 것과 옷으로 학대를 가리는 자를 미워한다고 했습니다. 옷으로 학대를 가린다고 하는 것은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이혼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고, 부부 당사자들의 언약 관계를 깨는 일이기에, 하나님께서는 이를 미워하신다고 했습니다.

 

오늘날 젊은 사람들의 이혼율의 증가는 말할 것도 없고, 젊은 날에 결혼하여 함께 고생하며 가정을 이루고 자식들을 기른 부부들의 황혼이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혼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의 말씀처럼, 진심으로 자기 심령을 지켜서 젊어서 얻은 아내를 거짓으로 행하지 말고 배신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2:15).

 

그러므로 하나님 기뻐하시는 가정, 그러므로 자자손손 복 받는 가문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주께서 주시는 말씀을 지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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