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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스가랴15] 심판 중에도 복 받는 자들
운영자 2020-07-30 추천 0 댓글 0 조회 590
[성경본문] 스가랴14:1-11 개역개정

1. 여호와의 날이 이르리라 그 날에 네 재물이 약탈되어 네 가운데에서 나누이리라

2. 내가 이방 나라들을 모아 예루살렘과 싸우게 하리니 성읍이 함락되며 가옥이 약탈되며 부녀가 욕을 당하며 성읍 백성이 절반이나 사로잡혀 가려니와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3.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나가사 그 이방 나라들을 치시되 이왕의 전쟁 날에 싸운 것 같이 하시리라

4. 그 날에 그의 발이 예루살렘 앞 곧 동쪽 감람 산에 서실 것이요 감람 산은 그 한 가운데가 동서로 갈라져 매우 큰 골짜기가 되어서 산 절반은 북으로, 절반은 남으로 옮기고

5.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6.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

7.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8. 그 날에 생수가 예루살렘에서 솟아나서 절반은 동해로, 절반은 서해로 흐를 것이라 여름에도 겨울에도 그러하리라

9. 여호와께서 천하의 왕이 되시리니 그 날에는 여호와께서 홀로 한 분이실 것이요 그의 이름이 홀로 하나이실 것이라

10. 온 땅이 아라바 같이 되되 게바에서 예루살렘 남쪽 림몬까지 이를 것이며 예루살렘이 높이 들려 그 본처에 있으리니 베냐민 문에서부터 첫 문 자리와 성 모퉁이 문까지 또 하나넬 망대에서부터 왕의 포도주 짜는 곳까지라

11. 사람이 그 가운데에 살며 다시는 저주가 있지 아니하리니 예루살렘이 평안히 서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심판 중에도 복 받는 자들

 

오늘로써 우리는 소선지서 열 두권 중에 열한 번째 책인 스가랴 선지서를 마치게 됩니다.

내일부터는 소선지서의 마지막 책이자 구약성경의 마지막 책인 말라기 선지서를 시작합니다. 네 장으로 이루어진 짧은 책입니다. 다음 주 중으로 마치게 될 것입니다.

 

스가랴서의 마지막 장인 본장에서는 여호와의 날이 어떻게 임할 것인지, , 이 세상 끝날, 최종적인 심판의 날이 어떻게 나타날 것인지, 그날의 모습에 대하여 묘사하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날에는 심판과 동시에 자비를 가져올 것인데,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하는 자들에게는 멸망의 날이 될 것이요, 끝까지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며 따르는 자들은 구원의 날이요, 승리의 날이 될 것입니다.

 

2절 후반부에 보시면 남은 백성은 성읍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어제 우리가 13장 후반부를 통해서도 이 주제를 나누었습니다. 138절 말씀이죠?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삼분의 일은 마지막 때에 구원받는 백성들의 숫자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 숫자 안에 저와 여러분이 있기를 바랍니다. 당연하지요. 어떠한 환란 역경 속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자, 하나님께서 지켜 보호하십니다.

 

이와 같은 구원받는 자와 멸망당하는 자의 구분과 분리 또는 나뉨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경각심을 가져다줍니다. 마지막 때뿐만 아니라 과거의 역사 속에서도 볼 수 있어요. 가깝게는 일제강점기 때에, 신사참배를 하는 사람들과 구분되어 끝까지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하나님만 예배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환란과 박해가 따랐습니다. 남은 자로 인정받는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 남은 자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겠습니까? 분명한 것은 세상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사람들의 모습에서 구별되고 성별된 모습일 것입니다. 가장 구별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첫째는 믿음의 차이일 것입니다.

쉬운 예로,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 Sunday는 휴일일 것입니다. 쉬고 운동하고 못다한 이을 하는 자신을 위한 날로 사용할 것입니다. 그러나 남은 자들에게 Sunday는 주의 날(The Lotd's Day)일 것입니다. 창세기에서 말씀하신바 일곱 날 중에 특별한 한 날로 구별하신 날이요, 만물에게 복 주시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일요일을 주일로 지킵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기 때문입니다. 믿음이 달라요. 그러므로 이렇게 구별되고 다른 모습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런가하면 두 번째, 남은 자(The Remnant)는 일반인들과 생각이 다릅니다.

삶에 대한 생각, 즉 인생관이 다르고, 세상이 어떻게 창조되었고 움직이고 있는가에 대한 생각, 즉 세계관이 다르고, 그리고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가 무엇이냐? 즉 인생관, 바람직한 삶의 기준과 목적이 다릅니다. 그런가 하면 돈! 물질관이 다릅니다.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물질은 생계를 위한 수단이요, 나아가서 안락한 삶을 위한 도구라고 여깁니다만, 남은자로 살아가는 자들은, 그 단계를 넘어서서, 물질은 나뿐만 아니라 이웃을 돕기 위한 도구이니,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고 여깁니다.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는 구별되고 차별된 물질관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그러니 겉으로는 비슷한 것 같은데 생각이 다르고 그러므로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 것을 보게 됩니다. 달라도 많이 다릅니다.

 

그러기 때문에 남은 자로 산다는 것은 세상에 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하늘에 속한자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지난 주일에도 에베소서 4장을 통해 나누었습니다. 믿지 아니하는 자는 옛 사람의 모습으로 살아갑니다. 성경은 썩어져가는 구습을 쫓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남은 자는 새사람으로 살아갑니다. 예수를 믿고, 성령께서 내주하시니, 그 심령이 새롭게 되어, 의와 진리와 거룩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자라고 했습니다(4:23,24) 저와 여러분의 모습이 이 남은자의 모습이심을 깨달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와 같은 모습으로 살게 되니 어떠한 환란 중에도 멸망당하지 아니하고 건짐을 받고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세상에 심판이 임할 때에 큰 전쟁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사람들이 서로를 죽인다고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자연적 재해와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2절부터 15절까지 주욱 이어집니다. 4절과 5절에 보니 땅이 갈라지는 지진이 일어나며, 사람들은 놀라서 갈라지는 곳을 피해 도망을 하며, 12절에 보니 살이 썩는 재앙이 임한다고 했습니다. 역병인 것입니다. 그 재앙은 15절에 보니 짐승들에게도 임한다고 했어요. 말과 노새와 낙타와 나귀들 모든 가축들에게도 재앙이 임한다고 했습니다. 두렵고 무섭고 떨리는 공포의 날들이 올 것입니다. 6절에 보니 그 날에는 빛이 없겠고, 광명한 것들이 떠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남은 자로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자는 하나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신다는 것입니다. 5절에도 이 특권을 언급하십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 산 골짜기는 아셀까지 이를지라 너희가 그 산 골짜기로 도망하되 유다 왕 웃시야 때에 지진을 피하여 도망하던 것 같이 하리라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임하실 것이요 모든 거룩한 자들이 주와 함께 하리라

 

마지막 부분에 말씀합니다. 모든 거룩한 자가 주와 함께하리라 이 믿음을 가지고, 담력을 가지고 주를 의지하며 어려운 마지막 때를 이겨나갈 것입니다. 누가? 거룩한 자가 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추구해야 할 것은 에베소서 4장의 24절 말씀처럼, 심령이 새로워져서 추구해야할 것, 바로 의와 진리와 거룩입니다.

 

새벽마다 기도해요. 제목들이 많습니다. 간절한 소원도 있어요. 육신의 질병의 회복, 생업의 축복, 가족구원, 자녀의 건강과 학업과 믿음, 사람들과의 관계의 회복 등....., 기도제목이 많아요. 우리가 간절히 주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에 좋으신 우리 하나님께서 들어주실 것입니다. 그러나 늘 우선적으로 우리가 잊지 말고 꼭 드려야 할 기도제목이 있으니,

주여! 날 새롭게 하소서! 내 심령을 새롭게 하소서! 새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의와 진리와 거룩으로 무장하게 하소서!” 매일같이 기도해야 할 제목입니다. 그러므로 허버트 케인이라고 하는 선교사이며 선교학자는 이렇게 말을 했습니다. 교회의 임무는 교인을 즐겁게 하는 데에 있지 않다. 교회의 임무는 교인을 거룩하게 만드는데 있다.”

 

성도 여러분, 이 시대에 남은 자의 모습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돌보시는 특권 속에 행복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7절에 뭐라고 약속하십니까?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어두워 갈 때에도 빛이 있으리로다절망 중에도 소망입니다. 환란 중에도 안전입니다. 심판 중에도 구원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상황이 어려워지고, 가라앉고, 힘든 가운데에서도, 지킴을 받는 자들이 있습니다. 아주 특별한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고 있음을 봅니다.

 

우리교회 어느 한 성도님은 자동차 안에 전기가 연결되는 전선들을 만드는 공장을 운영하시는데, 코로나19로 인해서 중국과의 무역이 어렵게 되니, 국내의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중국에서 들여와야 할 전선을 국내제조업체에서 구할 수밖에 없는 거에요. 그러니 이 성도님은 때 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일손이 딸린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요즈음에 주일 예배에도 빠지지 않고 신앙생활에 더 열심을 내고 있어요.

 

제가 주일 저녁에는 성도들의 재정상황을 알기 위하여 헌금내역서를 봅니다. 이 어려운 때에 십일조가 줄으신 분들을 위해서는 주여! 도와주세요.” 기도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십일조가 줄지도 아니하고 아니 오히려 더 많아진 성도도 있어요. 제가 놀라고 감사하지요.

 

전에도 제 간증으로 나누었습니다만, 네팔에서 그 대지진이 일어나고 학교교실들이 금이 가고 사용할 수가 없어 15개의 교실을 사용할 수 없을 때에 운동장에서 텐트를 치고 수업을 하면서 몸도 마음도 고생이 심했습니다. 어떻게 다시금 일어서야 하나! 그런데 지진을 통해 하나님께서 전화위복으로 함께 해주셔서 여기저기에서 후원금을 보내주셔서 새로운 교실 16개를 신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니 비온 뒤에 땅이 더 굳어진다고 그 경험을 통해 저오 아내도 교사들도 학생들도 그 믿음이 더욱 굳건해졌습니다. 환란 중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지키시고 보호하신다. 더 잘되게도 하신다.” 아멘!

 

우리가 이 새벽에도 찬송했습니다. 큰 물결 일어나 나 쉬지 못하나 이 풍랑 인연하여서 더 빨리 갑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남은자가 되게 하옵소서! 의와 진리와 거룩을 추구하게 하옵소서! 세상 끝 날이 와도, 작금의 환란 속에서도, 남은 자의 모습으로 믿음의 기개를 지키며, 주가 함께 하시는 자가 되어, 너끈히 이겨나가게 하옵소서! 오늘의 영적 교훈입니다.

이 믿음으로 승리하기 위해서 우리가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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