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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스가랴13] 먼저 심판을 받는 거짓 선지자들
운영자 2020-07-28 추천 0 댓글 0 조회 714
[성경본문] 스가랴13:1-5 개역개정

1.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2.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3.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4.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5.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제공: 대한성서공회

먼저 심판을 받는 거짓 선지자들

 

오늘 스가랴 13장은 그 날에 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여기에서 말씀하고 있는 그 날은 심판의 날이에요. 심판의 날 그러면 보통 무서운 날로 연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심판의 날은 양면성을 가지고 있으니, 두 부류의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선하게 산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기쁨의 날이요, 그러지 않고 하나님을 멀리하고, 세상과 짝하고, 자기 뜻대로 산 자들에게는 두려움과 절망의 날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모습이 죄악으로 관영하여 더 이상 참을 수가 없게 될 때에 심판하십니다. 자연적 재앙이 닥쳐옵니다. 노아의 때에 홍수가 그 방편이요, 소돔과 고모라 성에는 화산 폭발이요, 모세의 광야시대에는 전염병이요, 엘리야 때에는 가뭄이요, 요엘 시대에는 메뚜기 재앙이요, 그 이외에도 상황적으로 심판하시니, 전쟁입니다. 한 나라가 멸망할 정도로 전쟁의 심판은 무섭습니다.

 

요즈음 중국에서 그리고 인도에서 일어나는 자연적 재앙은 무섭습니다. 2020529일부터 중국 남부에서 시작되어 중부와 북부까지 걸쳐 일어나고 있는 엄청난 폭우로 인해, 속담 그대로, 불난 끝은 있어도, 물난 끝은 없다 그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21세기, 중국에서 발생한 홍수 중 최악의 규모로써, 이미 370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한화로 약 147000억 원이 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심각한 장기 폭우가 일어난 것은 1940년 이후 처음이라고 했어요. 문제는 이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인도북부는 27년 만에 6조마리에 가까운 메뚜기 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메뚜기 떼가 농작물 등 온갖 식물 다 먹어치웁니다. 살충제와 연기로 대응하지만 한계가 있어요. 다 자란 메뚜기 한 마리는 하루에 약 2g을 먹는데, 한 떼가 보통 수천만 마리인 탓에 소규모 떼라도 하루에 사람 35천명 소비량과 맞먹는 양의 작물을 먹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집트 땅 메뚜기는 바람을 타면 하루에 최대 150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메뚜기 떼가 바람의 방향을 따라 중국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중국이 왜 이런 어려움을 겼겠습니까? 지난 시간에 말씀으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금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재앙은 세계적인 팬데믹이 되어, 그 한 복판에 저와 여러분이 있고,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653,800명이 사망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제까지 299명이 사망했습니다.

 

아무리 인류의 과학이 발전하고, 의료가 발전해도, 완벽한 대처는 불가능합니다. 인간은 피조물인 것이에요. 창조주를 생각하지 못하면 결국 낭패에 이르고 마는 것입니다.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자연의 현상일 뿐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의 사람들은 성경을 통해 세상의 일들을 해석합니다. 초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역사 속에 심판의 손길이 있습니다. 더 이상 죄악이 관영해지지 않도록 재앙이 임합니다.

 

죄의 문제의 해결이 없이, 영적으로 정화되지 못한 상태에서, 인간문명의 위대성을 자랑하며, 인본주의 근거하여 바벨탑을 쌓고 유토피아를 건설하고자 하는 인간의 야심, 그 교만함을 깨뜨려서 겸손하게 하십니다.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저 자연적 현상일 뿐이다. 그렇다면, 전쟁과 테러로 임하는 수 많은 인명살상은 무엇으로 설명하겠습니까? 그것도 자연적 재앙 때문이겠습니까? 아니지 않아요? 그러면 전쟁의 문제도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겠습니까? 마음의 문제요, 영적인 문제 아니겠습니까?

 

인간의 죄성을 간과하고, 영적인 면을 보지 못하면, 결코 답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러한 재앙이 올 때마다 양면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내시며, 동시에, 그 환란 중에서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선하게 사는 자들을 보호하시고 위로하시기 위해서도 그렇게 심판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스가랴 13장을 통해 우리는 그 답을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 함께 1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 날에 죄와 더러움을 씻는 샘이 다윗의 족속과 예루살렘 주민을 위하여 열리리라

 

더러움을 씻는 샘이 열린다고 했습니다. 이는 죄를 도말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세상의 죄악을 근절시킬 수가 없기 때문에, 한 심령의 죄의 문제도 해결 못하는 인생이기에, 하나님께서 직접 하시는 것입니다. 악한 자에게는 재앙이지만, 선한 자에게는 은혜를 구원을 베푸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더러움을 씻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심판의 내용인데 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우상의 이름을 이 땅에서 끊어서 기억도 되지 못하게 할 것이며 거짓 선지자와 더러운 귀신을 이 땅에서 떠나게 할 것이라

 

심판의 손길이 제일먼저 우상들에게 임하고, 둘째는 백성들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의 위치에 있는 선지자들에게 임합니다. 거짓 선지자들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삯군 사역자들입니다. 그리고 그 선지자들의 뒤편에서 세상적인 것들로 유혹하고 영적으로 타락하도록 마음을 조종하는 더러운 귀신들이라고 했습니다.

 

스가랴 13장을 묵상하면서 저는 제 자신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구나!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게 되면, 제일 먼저 영적 지도자들에게 그 심판이 임하는구나!”

여러분!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그만큼 책임이 크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사람들에게 영적으로 영향력을 미치는 자의 자리에 있는 자들이니,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제일 앞장 선 자들이니, 그 책임이 얼마나 크고 중요합니까?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감당해야 할 주의 종의 자리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을 일삼고, 자신의 유익을 추구하는 거짓 선지자, 심판이 얼마나 엄중한지 3절에 기록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사람이 아직도 예언할 것 같으면 그 낳은 부모가 그에게 이르기를 네가 여호와의 이름을 빙자하여 거짓말을 하니 살지 못하리라 하고 낳은 부모가 그가 예언할 때에 칼로 그를 찌르리라

 

그 거짓 선지자가 예언할 때에 그 예언이 거짓된 것이니 그를 낳은 부모가 그를 칼로 찌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겠습니까? 그만큼 그 죄를 하나님이 가만히 놔두시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지난주에 제가 들었습니다. 한 교회 목사님이, 그러면 안되는데, 재정적인 면에서 투명하지가 않고, 이런 저런 명목으로 교회 돈을 가져다 쓰는데, 명확하지가 않고, 그러니 정식 영수증도 없고, 거기에다 부동산에도 관심이 많아, 그 쪽으로, 중개사 쪽으로 공부를 하여 금전상의 유익을 취하기도 했다고 했습니다. 결국 당회에서, 신임장로님들이 이의를 제기하기 시작하였고, 교회는 어려움 속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 목사님이 건강검진을 하게 되었는데, 온 몸 여기저기에 암세포가 이미 많이 전이된 것으로 절망적인 검사결과가 나왔습니다. 본인도 깜짝 놀라고 교인들도 놀라고...., 검진한 의사 선생님이 아니 지금까지 건강검진을 왜 안하셨습니까?” 알고 보니 건강검진 한다고 그 검사비용이 필요하다고, 교회에서 여러 번 그것도, 고가의 검진비용을 청구해서 받아갔는데, 실제로는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돈에 취하면 이렇게 되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 나마 다행인 것은 교인들 앞에서 잘못된 모습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고, 눈물바다가 되었고, 하나님 앞에 철저하게 회개하고 있다고 하니, 그래도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시겠구나!”하는 생각을 갖습니다.

 

영적인 지도자! 하나님께서 공의의 하나님이시오, 정의를 회복하시고자 하시니 결국 거짓 선지자들이 부끄러움을 당합니다. 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 날에 선지자들이 예언할 때에 그 환상을 각기 부끄러워할 것이며 사람을 속이려고 털옷도 입지 아니할 것이며"

 

환상을 부끄러워한다고 했습니다. 자신들이 예언한 환상의 내용이 거짓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아니에요. 그러니 역사에 나타나는 실제와 자신들이 환상이 다르니 부끄러움을 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창피해서 사람 앞에서 자신의 신분을 감추려고 합니다. 털옷을 입지 아니한다 그랬습니다. 성직자의 옷을 못 입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말한다면 신부가 입어야 할 옷을 입지 못하고, 목사가 입어야 할 옷을 입지 않아요. 자신이 없는 것입니다. 본인이 잘 알지 않겠습니까?

 

선교사들 중에도 있어요. 삶이 힘들고 어려운자들 속에 거하기를 싫어합니다. 더 많은 시간을, 돈 많은 후원자들과 보내기를 원하고, 현지 정부과 기관의 권력있는 자들과 시간을 보내기를 좋아합니다. 선교현장 보다는 고국방문의 일로, 이 나라, 저 나라, 선교지를 떠나 있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어떤 선교사는 현지에서 고관들과 헬기타고 골프하러가기를 우선순위로 여기고....., 나중에는 정치 출마자에게 선교비로 정치자금까지 대 주어요. 국회위원 되면 자신의 선교사역에 도움이 될 거라는 계산입니다.

 

명목은 그럴 듯 합니다. 더 규모있고, 더 큰 선교사역을 위해 심는 것이라고....,

그래서 정말 복음이 전해질까요? 그래서 김수환 추기경이 존경을 받았겠습니까? 그래서 데레사 수녀가 그렇게 존경을 받았겠습니까? 슈바이쳐가 그랬습니까? 리빙스톤 선교사가 그랬습니까? 우리나라에 장기려 박사님이 그러셨습니까? 조만식 장로님이 그러셨습니까?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님이 그러셨습니까? 아니오. 그러지 아니했습니다.

 

시대가 악할수록, 그리고 눈에 보이는 세상의 화려함이 좋게 보일 때, 물론 좋게 보일 수 있어요. 그런데 문제는 하나님의 의와 진리보다, 더 좋고 아름답게 보일 때, 주의 종들은 세상 권력에 아부하게 되고, 재물에 굴복하게 되니, 하나님의 진리를 선포해야 하는 입으로, 포악한 권력자를 찬양하고, 착취와 억압을 일삼는 부자를 찬양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정말 기도 많이 해야 해요. 주의 종들이 영적으로 늘 깨어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이미 주의 종이 아니요, 사람의 종인 것을 오늘 성경은 말씀합니다. 5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말하기를 나는 선지자가 아니요 나는 농부라 내가 어려서부터 사람의 종이 되었노라 할 것이요 불심판 앞에서야 비로소 나는 가짜입니다. 하나님의 종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의 종노릇했습니다.” 앞에서 나누었던 한 교회의 목사처럼, 초라한 신세가 되고 나니, 사람 앞에서 비로소 진실을 고백할 것입니다.

 

예수님은 언제고 주를 따르는 자들의 표상이십니다. 예수님은 부유하고, 권력있고, 건강한 사람들보다, 언제고 삶이 어렵고, 병들어 신음하고, 소외당하고, 설움 속에 살아가는, 권력없는 자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셨습니다.

 

하나님 나라 시민의 모습은 예수님처럼 Incarnation, 성육신의 삶을 실천합니다. 높은 곳에서 낮고 낮은 이 땅에 오신 예수님, 평강이 있는 곳에서 평강이 없는 이 땅에 오신 예수님, 복음이 있는 곳에서, 복음이 없는 곳, 사마리아 땅으로 내려가신 예수님의 성육신의 모습을 추구하며 실천합니다.

 

이러한 세상, 죄악이 관영하고, 선지자들까지 타락한 세상, 영적으로 빼빼 메말라버린 세상에, 참 목자요, 참 선지자요, 참 제사장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시게 될 것이라는 희망에 찬 하나님의 계획이 스가랴에게 말씀으로 주어집니다. 그 내용이 7절부터 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내일 계속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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