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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스가랴11] 공의와 사랑의 선한 목자
운영자 2020-07-16 추천 2 댓글 0 조회 660
[성경본문] 스가랴11:1-12 개역개정

1. 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2.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쓰러졌음이로다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아 곡할지어다 무성한 숲이 엎드러졌도다

3. 목자들의 곡하는 소리가 남이여 그들의 영화로운 것이 쓰러졌음이로다 어린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가 남이여 이는 요단의 자랑이 쓰러졌음이로다

4.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이르시되 너는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라

5. 사들인 자들은 그들을 잡아도 죄가 없다 하고 판 자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하게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라 하고 그들의 목자들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는도다

6.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다시는 이 땅 주민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사람들을 각각 그 이웃의 손과 임금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이 땅을 칠지라도 내가 그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아니하리라 하시기로

7.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새

8. 한 달 동안에 내가 그 세 목자를 제거하였으니 이는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

9. 내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리라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하는 자는 망하는 대로, 나머지는 서로 살을 먹는 대로 두리라 하고

10. 이에 은총이라 하는 막대기를 취하여 꺾었으니 이는 모든 백성들과 세운 언약을 폐하려 하였음이라

11. 당일에 곧 폐하매 내 말을 지키던 가련한 양들은 이것이 여호와의 말씀이었던 줄 안지라

12.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공의와 사랑의 선한 목자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스가랴서 11장은 장차 유대에 있게 될 파멸에 관한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유대가 멸망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삶에 실천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높은 위치에 있는 위정자들과 물질적으로 가진 자들의 인색함과 그리고 영적 지도자들의 부패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 비참한 멸망의 모습이 1절부터 시작됩니다. 레바논아 네 문을 열고 불이 네 백향목을 사르게 하라

여기에서 레바논은 남왕국인 유다를 말합니다. 그런데 레바논으로 표현한 것은 다시금 재건된 성전이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지었기 때문에 그렇게 부른 것이에요. 그리고 백향목은 유력자들과 지위가 높은 사람들을 일컫는 상징적 표현입니다. 이 예언대로 레바논의 백향목으로 만든 그 성전의 아름다운 문은 주후 70년경에 로마의 침공에 의해 완전히 불타버렸습니다.

 

2절에는 잣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나옵니다. 너 잣나무여 곡할지어다 백향목이 넘어졌고 아름다운 나무들이 쓰러졌음이로다 바산의 상수리나무들아 곡할지어다 무성한 숲이 엎드러졌도다 이 잣나무와 상수리나무는 상대적으로 어렵게 살고 있는 서민들을 지칭하는 것이에요. 이 심판은 남은 자를 제외한 모두에게 임할 것이었습니다.

 

그 멸망으로 인해서 있게 될 애통이 3절에 곡하는 소리로 묘사되었습니다. 엎드러진 자들은 슬픔과 수치로 인해서 곡하며, 저들을 인도하는 삯군과 같은 자들도 두려움으로 인해서 울부짖습니다. 3절에 등장하는 이 목자는 백성들을 돌봐야 하는 위정자들을 말하고 있는데 이들 중에는 제사장들도 포함됩니다.

 

그들은 극도로 당황하여 놀라게 됩니다. 그들은 직책상 목자로서 자신들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양떼를 보호하여야 했어요. 그러나 3절에서, 어린 사자의 부르짖는 소리가 남이여 이는 요단의 자랑이 쓰러졌음이로다 그러니 그 위정자들의 모습은 그 반대로 양떼들에게 두려움을 가져다주는 '어린 사자'들 이었습니다.

 

요단의 자랑은 요단강변을 따라서 나무들이 숲을 이룬 것인데, 그 숲 안에서 사자들은 강물이 넘쳐날지라도 아랑곳없이 안식을 누렸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저들이 안락하게 지냈던 그 숲이 황폐하여 사라지게 되자 사자들로 묘사되는 위정자들이 그 수풀로부터 올라와서 울부짖었던 것입니다.

 

4절에서 하나님은 스가랴에게 말씀합니다. 너는 잡힐 양떼를 먹이라.” 여기에서 양떼란 삶이 어렵고 힘든 백성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어 나오는 말씀이 이 양들을 사고 파는 자들이 있다고 했어요. 이들은 부패한 재판관들이고 위정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백성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돌보기는커녕, 양들을 이용해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웠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크게 진노하십니다. 더 이상의 긍휼은 없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6절 말씀에 하나님은 예언하십니다.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다시는 이 땅 주민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사람들을 각각 그 이웃의 손과 임금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이 땅을 칠지라도 내가 그들의 손에서 건져내지 아니하리라 하시기로

 

내가 더 이상은 이 유다 왕국을 돌보지 않을 것이다. 남은 것은 멸망 뿐이다 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5절 말씀을 보니, 유대 통치자들의 폭정 밑에서 유대 교회의 상태는 절망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오셨을 때에 사두개인들은 그들의 재판을 더럽혔습니다. 자신들의 경건한 삶만이 최고라고, 교만하고 완고했었던 바리새인들은 사랑을 베풀지 아니했어요.

 

오늘 성경 말씀 5절에서는 이와 같은 악한 모습을 말하기를 그들은 양떼를 잡았으며 또한 팔았다라고 표현 했습니다. 그들은 말하기를 내가 부요케 되었은즉 여호와께 찬송하리라 하고, 마치 자기들의 악행으로 부하게 된 것이, 하나님이 친히 그들의 불의한 행실의 후원자가 됨으로 되어진 것인 양 그렇게 말하였어요.

 

예수님께서는 이 모습을 보시고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셨다했어요. 이는 저희가 목자 없는 양과 같이 고생하며 유리하기 때문이었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목자가 없는 것보다 못하였습니다. 오늘날 위정자들만 아니라, 교회가, 목회자들이 주변에 무지한 자, 어리석은 자, 사악한 자, 연약한 자들에 대해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없다면, 이는 주님의 교회라 말할 수 없습니다. 참으로 불행한 일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마지막으로 하시고자 한 일이 행해졌습니다. 그것은 목자되신 그리스도를 그들 가운데 보냄으로써 그들의 멸망을 막고자 한 것입니다. 많은 선지자들이 그를 '이스라엘의 목자'로 표현하며 장차 이스라엘에 임하실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40:11;34:23). 그리스도 자신도 바리새인들에게 자신이 '양의 목자'임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10:1,2,11).

 

메시야로 오신 예수님이 아버지로부터 받은 사명이 있었어요. 4절 말씀입니다.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는 잡힐 양 떼를 먹이라(4).먼저는 스가랴에게 주신 말씀인데, 이 일은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속해서 하실 일이었습니다.

 

이 양떼을 먹이라는 말씀은 7절에 다시 반복됩니다. 내가 잡혀 죽을 양 떼를 먹이니 참으로 가련한 양들이라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하나는 은총이라 하며 하나는 연합이라 하고 양 떼를 먹일새 그리스도께서는 이 잃어버린 양떼를 돌보실 것이었습니다. 우리 예수님은 그들 가운데 돌아다니시며 가련한 양떼인 저희를 가르치시며 치유하실 것이었습니다. 그를 끝까지 수행했던 그의 제자들은, 이른바 남은자들로서 가련한 양떼에 속한 자들이었습니다.

 

7절에 내가 막대기 둘을 취하여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목자의 막대기를 가리켜 말씀하는 것입니다. 다른 목자들은 단지 하나의 지팡이만을 가지고 있으나 예수 그리스도는 둘을 가지고 계셨으니 이는 그가 인간의 육체와 영혼 모두를 위해 행하심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막대기''지팡이'(23:4)를 언급했습니다. 막대기는 어린 양들을 습격하는 야수가 가까이 오지 못하도록 막대기를 던졌습니다. 지키는 무기와 같은 것입니다. 지팡이는 양떼를 돌볼 때에, 이리로 가라 저리로 가라 방향을 알려주고 무리 밖으로 나가는 양들을 안으로 들어오게 하는 도구였습니다.

 

스가랴는 한 막대기를 '은총'이라고 불렀고 또 한 막대기를 '연합'이라고 불렀어요. 예수님은 공생애를 사시면서 '양떼를 먹이셨으며'(7) 동시에 이 은총과 연합이라는 막대기를 통해 신뢰하지 못한 목자들을 쫓아내셨습니다.

 

저는 네팔에서 선교사회 이단대책위원으로 네팔교회를 보호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한국에서 만민, 구원파, 안상홍, 신천지 이단이 들어와서 순진한 네팔 교회 교인들을 채 가는 모습에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므로 네팔교회 지도자들 약 200여명을 모으고 한국에서 전문강사를 모셔다 세미나를 하고 경각심을 갖게 하는 일로 돕기도 했습니다.

 

한국에 오니 우리 교회 안에서 신천지가 들어오고, 또 우리교회에 어느 새로 등록한 성도에게, 또 다른 새롭게 등록한 성도가 접근을 해서 좋은 성경공부가 있으니 함께 가보자고 유인을 하려고 하는 것을 알고는 방지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이단에서 온 사람은, 도둑이 제발 저리다고 나오지를 않았습니다. 교회의 담임목사로 교역자로 성도들을 보호하고 방지해야 해요.

 

금천구청 앞에서 신천지와의 대화를 통해서, 저들에게 엄포를 놓았습니다. “나는 네팔 선교사로 있다가 이제 산돌중앙교회에 담임목사로 들어왔는데, 우리교회에 신천지 그 누구도 와서 성도들을 유혹하면 나도 신천지 교회인지, 복음방인지 찾아내서 직접 찾아가겠다. 거기에 있는 신도들, 당신들하는 방식대로, 나는 우리교회로 인도해 오겠다. 경고하는데 우리교회에 보내지 마라.” 교회가 교역자들이 성도를 보호해야 합니다. 철저히 보호해야 합니다.

 

이렇게 양들을 보호하는 모습이 8절에 예언되었습니다. 함께 읽으시겠습니다. 한 달 동안에 내가 그 세 목자를 제거하였으니 이는 내 마음에 그들을 싫어하였고 그들의 마음에도 나를 미워하였음이라 그러자 이 삯군 목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적개심을 품었습니다. 이 삯군 목자들은 바로 산헤드린 공회원을 이루고 있는 사두개인들과 바리새인들과 대제사장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대적하였고 십자가에 못박는 일을 도모하였어요.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린다는 선고가 임하였습니다. 9절 말씀에 내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먹이지 아니하리라 죽는 자는 죽는 대로, 망하는 자는 망하는 대로, 나머지는 서로 살을 먹는 대로 두리라 하고 이 얼마나 무서운 심판입니까?

 

그 심판은 유대인들 중에 예수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자들에게 일어났습니다. 10절 말씀에 보니 은총이라는 막대기를 취하여 꺾었다고 했습니다. 언약을 폐기하였다고 했습니다.

이는 곧 선민으로써의 이스라엘 백성들과 맺은 언약을 폐하시는 것입니다. 물론 그 가운데 예수님의 제자들과 초대교회의 예수를 따르는 자들과 같이 남은자들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이제는 새 이스라엘, 이방인들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퍼져나가게 될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1:43절에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그들에게서 취해져 다른 백성에게 주어지리라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셔서 하늘로 승천하신 이후에 비록 예루살렘과 유대 나라가 그 후 사십 년 이상을 지탱하였지만 결국 유대인을 향한 은총이라 하는 지팡이는 꺾이고 말았습니다. 주후 70년에 로마의 타이투스 장군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은 완전히 파괴됩니다. 그 부서질 것을 미리 보신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슬피 우셨습니다.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품듯이, 내가 몇 번이나 네 자녀를 모아 품으려 하였더냐! 그러나 너희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구나!”(누가복음 13:34)

 

8절에 보시면, 그 못된 목자들의 마음이 선한 목자를 미워하였다고 하였는데 그래서 그들이 선한 목자를 은 삼십에 파는 것12절에 나옵니다. 내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좋게 여기거든 내 품삯을 내게 주고 그렇지 아니하거든 그만두라 그들이 곧 은 삼십 개를 달아서 내 품삯을 삼은지라 간단히 표현하면, “너희는 나를 싫어하니 내게 삯을 주고 나를 해임시키라. 그렇지 아니하거든 말라.” 그런 말씀입니다.

 

그 악한 목자들은 그의 값을 '은 삼십'으로 매겼습니다. 그 가격은 보통 일반 종을 살 때에 치루는 값이었습니다(21:32). 그 은은 전혀 그의 진노에 대한 정당한 값이 되지 못하므로 그것은 경멸과 함께 '토기장이에게 던져졌어요. 그로 하여금 그것으로 진흙을 사게 하라.” 그래서 13절에 스가랴 선지자는 곧 그 은 삼십을 여호와의 전에서 토기장이에게 던졌습니다.

 

그리스도의 고난의 역사 가운데서 이 일은 구체적을 성취되었습니다(27:9,10). '은 삼십'은 그리스도께서 대제사장에게 팔린 바로 그 값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돈은 '토기장이의 밭'을 사는 데 쓰여졌습니다.

 

우리는 오늘 스가랴서 11장을 통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그의 말씀을 만홀히 여기는 자들과 그들의 나라가 어떻게 심판을 받는 지를 보고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또 놀라는 것은 하나님께서 그처럼 악을 미워하시고 심판을 통해 공의를 세우시는 분이시면서, 동시에 남은 자를 살리시기 위해, 그의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는,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이심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한치도 없이 이루어졌고 또 앞으로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바라옵기는 우리는 남은 자들이 되어서....이 험난한 세상 속에서도 세상이 추구하는 헛된 생각과 사상에 휩쓸리지 아니하고, 굳건히 믿음을 지키면서 끝까지 선한 싸움의 승리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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