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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스가랴09] 구원을 베푸실 왕과 그분의 나라
운영자 2020-07-14 추천 0 댓글 0 조회 623
[성경본문] 스가랴9:9-17 개역개정

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

10.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11.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로 말미암아 내가 네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12. 갇혀 있으나 소망을 품은 자들아 너희는 요새로 돌아올지니라 내가 오늘도 이르노라 내가 네게 갑절이나 갚을 것이라

13. 내가 유다를 당긴 활로 삼고 에브라임을 끼운 화살로 삼았으니 시온아 내가 네 자식들을 일으켜 헬라 자식들을 치게 하며 너를 용사의 칼과 같게 하리라

14. 여호와께서 그들 위에 나타나서 그들의 화살을 번개 같이 쏘아내실 것이며 주 여호와께서 나팔을 불게 하시며 남방 회오리바람을 타고 가실 것이라

15. 만군의 여호와께서 그들을 호위하시리니 그들이 원수를 삼키며 물맷돌을 밟을 것이며 그들이 피를 마시고 즐거이 부르기를 술취한 것 같이 할 것인즉 피가 가득한 동이와도 같고 피 묻은 제단 모퉁이와도 같을 것이라

16. 이 날에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자기 백성의 양 떼 같이 구원하시리니 그들이 왕관의 보석 같이 여호와의 땅에 빛나리로다

17. 그의 형통함과 그의 아름다움이 어찌 그리 큰지 곡식은 청년을, 새 포도주는 처녀를 강건하게 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구원을 베푸실 왕과 그분의 나라

 

스가랴선지서는 전체가 14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9장을 대합니다. 그 끝이 보입니다. 스가랴 선지서 전체에 흘러가고 있는 큰 주제는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죄악을 미워하시니, 끝까지 회개하지 아니하고, 죄악을 행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반드시 심판을 내리시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뜻대로 살아가는 자들은 반드시 구원하시고, 지켜 보호하신다는 진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죄악을 싫어하실 뿐만 아니라 반드시 보응하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었지만 죄악을 범했을 때는 반드시 보응을 받았습니다. 이 모습은 다른 이웃 나라들에게도 그대로 적용이 되었어요. 오늘 성경 본문 2절부터 7절까지 여러 지역과 성읍과 민족의 이름이 소개되고, 저들이 하나님의 불 심판을 받게 되는 모습이 예언되고 있습니다.

 

이 스가랴 선지자가 전한 심판의 예언은 역사속에 실제적으로 이루어졌으니 이 성읍들은 페르시아 왕국에 의해서 여지없이 무너지고 맙니다. 이 모습은 우리 하나님은 개인의 삶의 역사가운데에서도 역사하시지만, 국가적으로도, 민족적으로도 그 운명을 주관하시는 주가 되심을 볼 수 있습니다.

 

둘째, 그러나 공의의 하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선한 자들을 지키시고 보호 하십니다.

오늘 성경본문 8절 말씀에 말씀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내 집을 둘러 진을 쳐서 적군을 막아 거기 왕래하지 못하게 할 것이라 포학한 자가 다시는 그 지경으로 지나가지 못하리니 이는 내가 눈으로 친히 봄이니라

 

이 말씀에서 말씀하고 있는 내 집은 당시의 역사적 상황으로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킵니다. 실제적으로 페르시아가 온 지중해 지역의 나라들을 멸망시킬 때에 이스라엘은 오히려 보호를 받았고 재건된 성전은 유지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에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고, 교만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로마의 통치를 받게 됩니다. 그들이 그처럼 자랑스럽게 여기던 예루살렘 성전도 주후 70년경에 로마의 타이투스 장군에 의해 무너지게 됩니다.

 

그런데 영적인 면으로 바라보면 본문에서 말하는 내 집은 곧 하나님의 나라,’ 또는 하나님의 왕국을 말씀하는 것이에요.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고 경외하고 그의 통치하심을 순종하며 따르는 백성들의 모임, 무엇이겠습니까? 주의 몸된 교회를 하나님께서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제자인 베드로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마태복음 16:18절에 말씀하시기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이 땅에 세워진 우주적인 교회, 예수 그리스도의 몸인 하나님의 교회는 유지될 것입니다. 이 험난한 세상에서 믿음을 지킨 교회의 성도들은 세상의 끝날, 구름타고 오실 주님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는 이방인들에게까지 퍼져 나갑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소멸시키는 불같아서 피할 자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를 구원하시고, 그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으십니다. 본문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의 입에서 그의 피를, 그의 잇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을 제거하리니 그들도 남아서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유다의 한 지도자 같이 되겠고 에그론은 여부스 사람 같이 되리라

 

그의 입에서 피, 또한 그 잇 사이에서 그 가증한 것 이란 이방인들이, 블레셋 사람들이 자신들의 신을 숭배 하면서 행했던 행위를 묘사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자신들의 신인 바알과 아스다롯 신전에 나아가 제사를 지낼 때에 제물로 드린 짐승의 살과 피를 먹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생명이 피에 있다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피를 먹지 않았어요.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이방민족의 그와같은 악한 행위를 제하시고, 그들을 유다의 한 지도자 같이 세우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의 은혜 밖에 있는 것과 같은 저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의 반열에 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예언은 당시 선민의식으로 가득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받아드릴 수 없는 내용입니다. 선택받은 자신들만 구원받았다.” 그렇게 여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로 인한 이방인들을 향한 구원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블레셋의 남은 자가 하나님께 돌아와서 이스라엘과 같이 한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을 예언하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가 주의 깊에 봐야 할 것은 이 구원은 심판과 함께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전쟁이 일어납니다. 많은 사람들이 죽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습니다. 이러한 환란 속에서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돌이키는 자들을 하나님께서는 구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오늘날의 코로나19, 역병 속에서도 하나님의 구원과 은혜의 역사는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이 올 때에 두 부류의 사람을 봅니다. 어렵구나! 힘들구나! 인류의 과학이 그 한계가 있구나! 그러므로 인간 생사화복, 인류역사의 주관자가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심을 깨달아, 주 앞에 나아오고 더 가까이 나아오는 자들이 있는가 하면, 아예, 포기하고, 좌절하고 낙심하고, 믿음까지 저버리고 세상으로 떠나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 계신 성도들은 물론 더욱 주께 가까이 나아오는 자이니 하나님께서 지켜 보호하시고 복을 주실 줄로 믿습니다.

 

이방인에게까지 미치는 하나님의 구원의 손길, 이 구원의 역사가 135년 전에 바로 이 조국 대한민국에도 임했습니다. 태평양을 건넌 미국의 젊은 선교사들은 복음을 들고 이 땅을 찾아왔습니다. 자신들의 사랑하는 가족과 조국을 떠나서, 이 땅의 백성들을 하나님의 사랑으로 섬기기 원했어요. 당시 구한말 우리 선조들은 우상을 섬기던 백성이었어요.

 

이후 이어진 일제의 침략으로 인해 내일을 바라볼 수 없었던 소망이 없었던 암울한 모습으로 살았습니다. 선교사들에 의해 전해진 복음, 또한 복음의 실천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주님으로 영접하고 하나님을 창조주로 믿는 구원받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만 갔습니다.

그리고 한 세기가 지난 오늘날, 대한민국은 반만년 역사 속에 없었던 세계만방에 그 위상과 이름을 떨치는 나라로 성장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되어진 것입니다. 다른 나라의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가 되었고, 더불어 세계만방에 3만 여명의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로 우뚝 섰습니다.

 

또한 이처럼 코로나 팬데믹으로 모든 나라가 어려운 가운데 있는데 코로나 방역에 있어서도 세계에 하나의 모범 방역국가가 되었으니 하나님께서 도우시는 것입니다. 이 무더운 여름에도 최선을 다하여 수고하는 여러 병원의 방역진과 의료인들을 위해서 우리는 감사해야 하고 지치지 않도록 기도로 지원해야 하겠습니다.

 

네 번째,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 메시야의 강림예언을 볼 수 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은 계속해서 메시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9절 말씀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예수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으로 임하실 것인데, 그는 말을 타고, 무력으로, 칼로 이 땅을 평정하러 오시는 분이 아니라, 평화의 상징인 나귀를 타고 오실 평강의 왕이 될 것입니다. 그는 공의로우신 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원을 베푸시는데 악을 심판하시나 그러나 회개하고 주 앞에 나아오는 자를 용서하시고 안아주시며 구원을 베푸실 분이십니다.

 

겸손하신 분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전쟁의 승리자로써의 모습으로 위풍당당한, 말이 아닌 그저 작은 나귀를 타고 오신다고 했어요. 또한 그의 탄생이 그러합니다. 마굿간에서 나시고, 말구유에 누으시고, 일개 무명의 목수의 아들로 성장하십니다. 능력이 많으셔서 파도도 꾸짖으시고 사탄도 물리치고 귀신도 쫓아 내셨지만그러나 권력을 갖고 휘두르지 아니하셨습니다. 그 시대 그와 같은 위치에 있는 거만하고 위선적인 자들과 같은 편에 서지 아니하시고, 가난한 자들, 세리와 병든자와 죄인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그런데 겸손하신 그가 하실 일은 너무도 크고 광대하고 위대합니다. 그가 와서 행하실 일을 10절에 이렇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통치는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할렐루야!

 

다섯 번째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 이 땅에 세워질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됩니다. 그 나라는

1) 평화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오셔서 이루실 새 왕국은 결코 무력과 억압으로 세워지는 공포의 왕국이 아닙니다. 일찍이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하였던 것처럼 '평강의 왕'(9:6)인 메시아가 통치하시기에 '평화의 왕국'을 이루게 됩니다. 그리고 이 하나님의 통치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세상이 주지도, 세상이 알지도 못하는, 오직 주님만이 주실 수 있는 신비로운 평화를 그 마음에 갖게 됩니다.

 

2) 우주적인 왕국이 될 것입니다.

메시아는 죽기까지 낮아지고 복종하심으로 하나님께로부터 지극히 높임을 받으십니다. 그 범위는 땅 끝까지입니다. 뿐만 아니라 공중과 하늘까지 포함됩니다. 그러므로 빌립보서 210절에 말씀합니다.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셨다(2:10) 따라서 그의 나라는 우주적인 왕국이 되는 것입니다.

 

마지막 3) 영원한 왕국이 될 것입니다.

이 하나님의 나라는 결코 쇠하지 않습니다. 그의 나라와 권세는 무궁합니다. 인간이 통치하는 나라는 결코 영원할 수 없으나, 하나님의 아들인 메시아가 통치하는 왕국은 세세토록 무궁한 것처럼 영원무궁합니다. 그 나라 권세는 영원하신 하나님이 보증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한때에 풍미를 누렸던 모든 왕국들 앗시리아도 바벨론도 페르시아와 로마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버렸지만 그러나 겨자씨와 같이 작게 출발한 하나님의 나라는 지금도 하나님을 믿는 백성들의 모임인 교회를 통해 존재하고, 더 확장되어져 갈 것이며, 그 모습은 주님 오시는 날까지..., 그리고 그 이후로도 영원, 영원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정리합니다. 이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으로써 오늘도 감사한 마음과 자긍심을 가지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다스리심을 받으며 굳굳히 믿음을 지켜 나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심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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