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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스가랴08] 자녀들을 복 주시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운영자 2020-07-10 추천 0 댓글 0 조회 657
[성경본문] 스가랴8:1-13 개역개정

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이르시되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3.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4.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5. 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

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이 일이 그 날에 남은 백성의 눈에는 기이하려니와 내 눈에야 어찌 기이하겠느냐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내 백성을 해가 뜨는 땅과 해가 지는 땅에서부터 구원하여 내고

8. 인도하여다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집 곧 성전을 건축하려고 그 지대를 쌓던 날에 있었던 선지자들의 입의 말을 이 날에 듣는 너희는 손을 견고히 할지어다

10. 이 날 전에는 사람도 삯을 얻지 못하였고 짐승도 삯을 받지 못하였으며 사람이 원수로 말미암아 평안히 출입하지 못하였으나 내가 모든 사람을 서로 풀어 주게 하였느니라

11.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

12. 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13. 유다 족속아,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이방인 가운데에서 저주가 되었었으나 이제는 내가 너희를 구원하여 너희가 복이 되게 하리니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손을 견고히 할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자녀들을 복 주시고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가 함께 봉독한 스가랴 선지서 8장은 회복과 축복의 장입니다. 성전 재건으로 인해 유다 백성에게 임할 하나님의 큰 영광을 보여주고 있어요. 2절에 보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여기에서 질투라는 표현은 그마 만큼 아주 많이 이스라엘을 사랑하신다는 표현입니다. 또한 크게 분노 하신다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괴롭히는 원수들에게 분노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연관하여 우리가 주의를 기울여 보아야 할 구절이 있습니다. 8장의 제목과도 같은 말씀이 3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에 돌아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하리니 예루살렘은 진리의 성읍이라 일컫겠고 만군의 여호와의 산은 성산이라 일컫게 되리라

 

짧게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 시온에 거하시면 그곳에 진리의 성읍이 되고 그 시온산은 성산, 즉 거룩한 산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역으로 생각해보면 하나님께서 떠나시면 이스라엘도, 시온산도, 더 이상 거룩한 곳이 아니고, 황폐하고 쓸모가 없는, 그 어느 누구의 관심과 존경도 받을 수 없는, 아무것도 아닌 곳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아무리 금과 은으로 정성을 다해 성전을 세웠다한들, 그 성전을 세운 자들이, 그 성전의 모습에 자랑스러워하지만, 그것으로 인해 교만하고, 정작 지켜야 할 하나님의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공의를 행하지 아니하고, 거짓과 음행과 압제를 행하므로 자신의 유익만을 추구한다면, 하나님이 그 성전 안에 계시겠습니까? 떠나시지요. 그러면 이미 그 성전은 인간이 세운 하나의 건축물에 불과한 것입니다. 알맹이가 없는 껍데기에 불과한 것입니다.

 

실제적으로 이와 같은 모습이 역사 속에 증거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떠난 후 예루살렘 성전은 무너졌습니다. 예루살렘은 황폐한 모습이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정복당한 이후에 예루살렘에 사는 사람은 줄어들어서, 주전 520년경에는 겨우 수백 명만 살았습니다. 죽은 성읍이 되고 만 것입니다. 어제 우리가 읽었던 7장의 마지막 절이 그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가 그들을 바람으로 불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에 흩었느니라 그 후에 이 땅이 황폐하여 오고 가는 사람이 없었나니 이는 그들이 아름다운 땅을 황폐하게 하였음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떠난 성전, 그 성읍인 예루살렘! 황폐한 모습만 남았습니다. 왜 하나님께서 떠나셨겠습니까? 어제 나누었어요. 791011절에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진실한 재판이 없다. 공권력의 남용입니다. 서로 인애와 긍휼이 없다. 자기밖에 모르는 냉냉한 사회의 모습입니다. 과부와 고아와 나그네와 궁핍한 자를 압제합니다. 서로 전쟁을 합니다.

 

오늘날은 이런 모습 없습니까? 힘 있고, 돈 있고, 학력 좋고, 배경 좋은,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들이, 그러지 못한 자를 긍휼히 여기는 것이 아니라, 이용한다는 말이지요. 이런 모습을 사람들은 말하기를, 어차피 자본주의사회는 능력위주의 사회이니까!” 당연한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그 모습은 하나님의 마음이 아닌 것 입니다. 하나님은 그런 모습을 좋게 보지 아니하시지요. 그럴려고 하나님께서 누구의 머리를 좋게 하신 것 아니시기 때문에, 그럴려고 누구는 더 좋은 배경에서 태어나게 하시고, 남보다 더 능력있는 자로 세우신 것이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삶이 어렵고 능력적으로 부족한 자들을 도우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 어머니의 마음을 가지라는 것입니다. 자녀 중에 유난히 신체적으로 병약하고, 지능적으로 떨어져서 누구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자녀가 있다면, 부모의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아픈 마음으로, 짠한 마음으로 더 사랑하지 않겠습니까? 그 부모의 마음을 형이나 누이가 알아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떠난 성전, 하나님이 떠난 예루살렘! 우리가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떠난 정부, 하나님이 떠난 사회, 하나님이 떠난 일터, 하나님이 떠난 가정....., 어떻게 되겠습니까? 상상하고 싶지 않지요. 그곳은 이미 황폐한 곳입니다. 재앙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그런데 오늘 8장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새롭게 회복시키시겠다는 것입니다. 풍요로운 본래의 모습으로 돌이켜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84절과 5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예루살렘 길거리에 늙은 남자들과 늙은 여자들이 다시 앉을 것이라 다 나이가 많으므로 저마다 손에 지팡이를 잡을 것이요 5.그 성읍 거리에 소년과 소녀들이 가득하여 거기에서 뛰놀리라

 

참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살아있는 성읍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평강이 있고, 풍요가 있고, 정다움과 사랑이 넘치는 모습입니다. 하는 일이, 농사와 기업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니 복을 받습니다. 11절과 12절 말씀을 보시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제는 내가 이 남은 백성을 대하기를 옛날과 같이 아니할 것인즉 12.곧 평강의 씨앗을 얻을 것이라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산물을 내며 하늘은 이슬을 내리리니 내가 이 남은 백성으로 이 모든 것을 누리게 하리라 대단한 축복의 역사 아니겠습니까? 상상만 해도 너무 좋아요.

 

그런데 이 말씀을 우리의 삶에 적용하면서 우리가 궁금한 것은 이것일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을 떠나고, 율례를 행하지 않고, 제 멋대로 살았던 이스라엘 백성들, 그러므로 심판이 임하고, 앗시리아로 바벨론으로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왜 이렇게 다시금 사랑으로 회복시켜주시는가? 아니겠습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답은 첫째,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아버지요, 어머니의 마음을 생각하시면, 이 관계를 금방 이해되실 것입니다. 둘째, 이것이 저 중요합니다. 이 자녀된 이스라엘 백성들이 잘못을 깨닫고 회개하고 돌이켰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가 되고나서야 저들이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그발강가에서 예루살렘의 성전예배를 그리워하며 울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시여!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 용서하여 주옵시고, 고향땅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의 자녀인줄로 믿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끝까지 사랑하시고, 크신 복으로 주실 줄로 믿습니까? 가정을 세우시고, 건강으로, 지혜로, 능력으로 함께 하시고, 일터에 복을 주시고, 곳간에 곡식이 넘치게 하시며, 그러므로 어려운 자들을 돕게 하실 정도로 복을 내려주실 줄로 믿습니까? 아멘!입니다.

 

이미 우리 하나님께서는 만세전에 택하시고, 이 땅에 생명으로 태어나게 하시고, 예수를 믿어 자녀됨을 확신하게 하시고, 빛으로 소금으로 살아가도록 사명도 주시고, 필요한 능력도 주셨습니다. 복 주실 준비를 다 하고 계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복을 누리지 못한다면 어떤 이유가 있겠습니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내 중심대로 내 뜻대로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아버지가 생각하는 자녀를 향한 기대가 있어요. 우리가 그 아버지의 마음을 주신 말씀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오늘 8장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먼저 15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이제 내가 다시 예루살렘과 유다 족속에게 은혜를 베풀기로 뜻하였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하나님께서 은혜를 베푸시겠다고 하십니다. 그 대상이 유다 족속이라고 했어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기 때문에 사랑으로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다음 그렇게 은혜로 사랑으로 복 주시고, 회복시키시는 아버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구절이 16절과 17절에 이어집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16.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17.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말씀은 앞서 본 79절 이하에 하나님께서 언급하신 내용과 동일합니다. 16절에 진리를 말하라.” 진실하라는 말씀이죠. 화평한 재판을 베풀라.” 권세있는 자가 먼저 똑바로 서라 개인의 사사로운 유익에 눈이 어두워, 어렵고 약하고 힘든 자들을 향하여 지위를 남용하지 말라는 말씀이지요. 17절에 서로 해코지하지 말고, 거짓맹세하지 말고, 그러기 위해서 계속 이미 주신 말씀, 기록되어진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고, 선지자들을 통해, 주의 종들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라. 지켜라. 행하라. 711절 말씀이죠.

 

오늘 새벽에 비보를 들었습니다. 현 서울시장이 자살을 했습니다. 너무 안 된 인생 아니겠습니까? 그 자리에 앉지 아니했더라면, 그런 비참한 결말로 마쳐질 인생이 아니었을 텐데...!”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뿐입니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올라가서, 누구보다 더 많이 그렇게 힘써 공부하고, 애쓰고, 노력하고, 그래서 그 자리에 올라갔을 때에는 부모님이 기뻐하고, 가족이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생기고, 제자도 생기고, 사회적으로 명망을 얻고...., 소위 성공했다 세인들은 결론짓겠지만....,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아니하십니다. 성공의 기준이 달라요. 우리 하나님은 사람의 심령을 보십니다. 결코 직분이 아니요, 지위가 아니요, 권세가 아니요, 가진 것이 아니라.....,

사람의 중심을 보십니다.

특별히 믿음의 사람들은 그분의 자녀이니 복을 주시고 또 평강을 주시기를 원하시는데....,

진리를 말하며, 진실하기를 바라시며, 그러므로 화평한 재판을 베풀며, 삶이 어렵고, 영혼이 메마른 자들을 향해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주의 말씀을 청종하여 지키고자 늘 힘쓰는 자들.....!”

 

하나님께서 이와 같은 자들과 함께 하십니다. 초두에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이 떠나지 않는 성전! 하나님이 떠나지 않는 일터! 하나님이 떠나지 않는 가정! 이 축복의 역사는 바로 하나님이 떠나지 않는 여러분의 심령에서 시작됩니다.

 

이와 같은 자에게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주변에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8장 마지막 절을 함께 읽고 마치겠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와 같이 말하노라 그 날에는 말이 다른 이방 백성 열 명이 유다 사람 하나의 옷자락을 잡을 것이라 곧 잡고 말하기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하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하심을 들었나니 우리가 너희와 함께 가려 하노라 이 축복의 역사가 믿음의 사람들, 바로 여러분의 삶에 매일같이 나타나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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