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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나훔-03] 하나님 없는 권력의 멸망
운영자 2020-06-05 추천 0 댓글 0 조회 792
[성경본문] 나훔3:1-7 개역개정

1. 화 있을진저 피의 성이여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2. 휙휙 하는 채찍 소리, 윙윙 하는 병거 바퀴 소리, 뛰는 말, 달리는 병거,

3. 충돌하는 기병, 번쩍이는 칼, 번개 같은 창, 죽임 당한 자의 떼, 주검의 큰 무더기, 무수한 시체여 사람이 그 시체에 걸려 넘어지니

4. 이는 마술에 능숙한 미모의 음녀가 많은 음행을 함이라 그가 그의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미혹하고 그의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

5. 보라 내가 네게 말하노니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 치마를 걷어 올려 네 얼굴에 이르게 하고 네 벌거벗은 것을 나라들에게 보이며 네 부끄러운 곳을 뭇 민족에게 보일 것이요

6. 내가 또 가증하고 더러운 것들을 네 위에 던져 능욕하여 너를 구경 거리가 되게 하리니

7. 그 때에 너를 보는 자가 다 네게서 도망하며 이르기를 니느웨가 황폐하였도다 누가 그것을 위하여 애곡하며 내가 어디서 너를 위로할 자를 구하리요 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하나님 없는 권력의 멸망

 

오늘로써 우리는 짧은 책인 나훔 선지서를 마칩니다. 다음 책은 스바냐 선지서가 되겠습니다. 나훔이 세장으로 이루어졌는데 스바냐도 세장이요, 그 다음 이어지는 하박국도 세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다음은 학개 선지서입니다. 학개 선지서는 더 짧은 두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다음은 스가랴 선지서로 열네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호세아처럼 깁니다. 그리고 마지막 말라기 선지서로 네 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 미가서와 나훔 선지서를 함께 묶어서 오늘 책걸이 떡을 먹습니다. 신용균안수집사님, 고영례권사님 가정에서 섬겨주셨습니다. 아들 신종현 군의 아내가 임신을 해서 감사한 마음에 섬긴하고 하셨어요. 그 섬김의 손길에 감사합니다. 기도회 마치고 가실 때에 꼭 받아 가셔서 축복해주시고 드시기 바랍니다.

 

다음번 책걸이 떡은 스바냐, 하박국, 학개 선지서를 마치고서 먹겠습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열네 장의 스가랴와 네 장의 말라기를 마치고, 소선지서를 다 마치고 먹도록 하겠습니다. 소선지서를 다 마친 후에는 신약성경으로 가겠습니다. 바울의 서신서 중에 한 책을 택하게 될 것입니다.

 

새벽기도회 시간을 통해, 제가 은퇴하기 전까지는, 성경전체, 66권을 이렇게 묵상해 갈 것입니다. 대단한 일 아니겠습니까? 새벽에 기도하시는 여러분 때문에 저도 말씀을 준비합니다. 시편 기자의 고백처럼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119:105) 입니다. 전하는 자나 듣는 자나 다 함께 진리의 말씀, 생명의 양식을 통해, 풍성한 은혜가 넘치는 복된 삶으로 살아가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나훔 선지서 그러면 무엇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까? , 앗시리아의 멸망입니다. 나훔 선지서에는 앗시리아를 니느웨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니느웨는 앗시리아의 심장부, 수도입니다. 나훔 선지자의 이름의 뜻이 뭐라고 했습니까? 위로 라고 했어요. 누구의 위로겠습니까? 하나님의 위로죠. 정확히 말하면 앗시리아의 포로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로하는 것인데,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영적교훈은, 선한 자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악한 자를 멸하신다 는 것입니다.

 

그처럼 강성하여 중동세계와 지중해 권까지 제패한 앗시리아 제국은 결국 B.C.609년에 바벨론과 메대 연합군에 의해서 무너집니다. 나훔 선지자는 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미리 보여주시는 그 멸망의 모습을, 오늘 3장에 아주 생생한 그림언어로 적나라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질문이 나옵니다. 왜 앗시리아를 하나님께서는 멸망시키는가? 하는 것이죠.

 

오늘 3장 가운데에서도 앗시리아의 악한 모습이 배어나오고 있습니다. 1절에서도 지적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화 있을진저 피의 성이여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고 포악이 가득하며 탈취가 떠나지 아니하는도다

 

그 안에는 거짓이 가득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째는 거짓이요, 둘째는 포악이요, 셋째는 탈취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의 죄악상은 4절에 나타납니다. 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는 마술에 능숙한 미모의 음녀가 많은 음행을 함이라 그가 그의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미혹하고 그의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

 

그러니 넷째는 음행이요, 다섯째는 마술로 미혹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포악한 모습으로 앗시리아는 주변 국가들을 침공하고 탈취하였습니다. 주변나라들이 공포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대항하지를 못했습니다. 자유를 얻지 못하면서도 억눌려 압제 속에 살아야 했습니다. 공포정치였습니다.

 

그 모습은 종교로 신화를 만들고, 우상에 눈이 멀게 하고, 복종하면 살려두었으나, 거절하면 무참히 짓밟았습니다. 군주에 의해 다스려지는 독재국가들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21세기 초, 이 시대에도 그런 나라가 있으니 북한의 모습이 그러지 않습니까?

 

군주를 신격화합니다. 영웅적인 얘기들로 신화를 만들고 믿게 하므로,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묶습니다. 하나의 종교집단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네팔에는 북한대사관이 있습니다. 대사관 건물에는 큰 글씨로 쓰여져 있는 글귀를 저는 지금도 기억합니다. 김일성 수령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다 영으로 함께 있다는 것입니다. 임마누엘입니까? 성령입니까? 세상을 떠나서 이 세상 사람이 아닌지가 벌써 26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영원히 함께 계시다고 쇠뇌를 시킵니다. 종교화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이 국가 시조를 신으로 섬기는데 앗시리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시조라 일컫는 앗수르를 주신으로 섬겼습니다. 로마도 죽은 황제들을 국가신으로 섬겼습니다. 국민들을 하나로 묶기 위한 소위 정치적인 신이요, 종교화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죽을 수 밖에 없는 사람을 신의 자리에 올려놓고, 백성들을 기만하는 그 모습을 온 우주만물의 창조주가 되신 하나님께서 보실 때에 얼마나 한심하고 엉뚱하고 잘못된 것이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인간의 죄성을 아시고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을 만들지 말라” “그 앞에 절하지 말라독재 군주들의 모습을 커다란 조형물로 만들고 그 앞에 절하게 만드니 그 모습이 우상이 되었습니다.

 

앗시리아의 멸망의 모습이 아주 생생하게 묘사됩니다. 7절에 보니 니느웨는 황폐하였으나 아무도 애곡하는 자가 없다고 했습니다. 나라를 덕으로 다스린 것이 아니라 공포로 다스렸기 때문입니다. 8절에 보니 네가 노아몬보다 낫겠느냐?” 노아몬에 비교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노아몬은 애굽 땅의 큰 성읍인 노를 가리킵니다. 노아몬이라는 성읍은 당시 인구가 세계 제일이며 물질적으로도 풍요하여 막강한 군사력을 보유하고 있었어요.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으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니느웨도 그 모습이 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나훔 선지자는 18절과 19절에 앗시리아의 최후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앗수르 왕이여 네 목자가 자고 네 귀족은 누워 쉬며 네 백성은 산들에 흩어지나 그들을 모을 사람이 없도다

19.네 상처는 고칠 수 없고 네 부상은 중하도다 네 소식을 듣는 자가 다 너를 보고 손뼉을 치나니 이는 그들이 항상 네게 행패를 당하였음이 아니더냐 하시니라

 

앗시리아가 멸망당하는 모습을 보고 주변국가의 사람들이 손뼉을 쳤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항상 앗시리아에게 행패를 당하였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因果應報(인과응보)’ 라고 표현합니다. 그 뜻이 행위의 선악에 대한 결과를 후에 받게 된다 는 말로 흔히 죄값을 치른다는 뜻입니다.

 

근세사에 아돌프 히틀러와 나찌쯔 당에 의해 세워진 나치 독일이 그렇지 않았겠습니까? 주변 국가들을 침공하여 자신의 세력과 영토를 넓히고자 했습니다. 폴란드를 침공한 나치 독일은 이듬해인 1940년에 덴마크를 침공하였고 그리고 노르웨이를 거쳐서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를 침공하고 드디어 같은 해에 프랑스를 침공하게 되었으며 여기에 그치지 않고 유고슬라비아와 그리스까지 침공하고 결국에는 독소 불가침조약을 파기하며 소련을 침공합니다.

 

더욱이 자신이 무슨 권리로 인간 청소를 한다고 하여 가스실에서 600만명의 유태인들의 생명을 죽였습니다. 아돌프 히틀러는 나치독일이 천년을 갈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지만 그 결과는 멸망이요, 나치독일이 망할 때에 모든 나라들이 박수를 쳤습니다.

 

저는 생각해 봅니다. 오늘날 이 시대에 망하면 주변 국가들이 박수를 칠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 그 나라로부터 침공을 받았거나 또는 만행으로 생명을 앗아간 나라 아니겠습니까? 불행히도 그 나라는 바로 북한입니다. 6.25전쟁을 일으킴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까? 방어를 위한 16개 국가의 젊은이들이 죽었어요. 이후로도 만행은 계속되었습니다. KAL기 폭파사건이 그렇고, 천안함 사건이 그렇고 연평도 해전도 그렇습니다. 그 자녀들을 잃은 부모들의 그 한을 누가 풀어주겠습니까? 북한정부가 뉘우칩니까? 잘못을 인정합니까?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지금도 핵폭탄으로 위협을 가하고 그러니 세계의 골치덩어리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들이 우리의 동족이라는 것이 너무 마음 아프고, 화가 나기도 하고, 어떻게 그 역사의 종말이 올까 나훔서를 묵상하면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살아계시니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징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나훔서의 제1장에서 배운 교훈을 다시금 되새깁니다.

 

12절에 말씀하십니다.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르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그러므로 원수 갚는 것을 하나님께 맡기라는 것입니다.

로마서 1219절에 말씀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로마서 12:19)

앗수르의 철저하고 비참한 멸망을 보면서 나훔서를 마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억울한 일을 당합니까? 정말 마음에 생각만 해도 분을 삭이기 어려운 악한 자들이 곁에 있습니까? 이 압제자, 못된 자를 응징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의 역사가 반드시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주의 백성을 위로하십니다. 용서할 수 없다면,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마음을 빼앗기지 마시고, 성령이 주시는 위로와 평강으로 이겨나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이 살아계심을 믿고 믿음의 자녀로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루매 거두리라(6:9) 이 말씀으로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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