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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미가03] 돈에 얽매이지 말고 돈을 사용하라
운영자 2020-05-26 추천 1 댓글 0 조회 805
[성경본문] 미가3:1-12 개역개정

1. 내가 또 이르노니 야곱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아 들으라 정의를 아는 것이 너희의 본분이 아니냐

2.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3. 그들의 살을 먹으며 그 가죽을 벗기며 그 뼈를 꺾어 다지기를 냄비와 솥 가운데에 담을 고기처럼 하는도다

4.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5.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6. 그러므로 너희가 밤을 만나리니 이상을 보지 못할 것이요 어둠을 만나리니 점 치지 못하리라 하셨나니 이 선지자 위에는 해가 져서 낮이 캄캄할 것이라

7. 선견자가 부끄러워하며 술객이 수치를 당하여 다 입술을 가릴 것은 하나님이 응답하지 아니하심이거니와

8.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9. 야곱 족속의 우두머리들과 이스라엘 족속의 통치자들 곧 정의를 미워하고 정직한 것을 굽게 하는 자들아 원하노니 이 말을 들을지어다

10. 시온을 피로, 예루살렘을 죄악으로 건축하는도다

11.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

12. 이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시온은 갈아엎은 밭이 되고 예루살렘은 무더기가 되고 성전의 산은 수풀의 높은 곳이 되리라 하시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돈에 얽매이지 말고 돈을 사용하라

 

미가서 3장을 읽어가노라면 왜 한 나라가 망하게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을 뒤집어 말하면 어떻게 하면 한 나라가 흥할 수 있는 지를 또한 깨달아 알 수 있다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소선지서를 묵상하며 읽어나갑니다. 대부분의 내용이, 선지자는 하나님의 대언자로써 국가의 사회적, 개인적, 영적 죄악들을 지적하고, 회개하고 죄로부터 돌이켜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심판이 임할 것이다. 그러나 회개하고 돌이켜 하나님을 경외하고 주가 주신 율례대로 행하면 복이 임할 것이다. 그 복이 천대까지 이르게 될 것이다.” 그런 내용입니다.

 

그러면 질문은 이것입니다. 행복한 인생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면 되는데, 무엇 때문에 사람들은 그 길로 행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왜 역행하면서 사는 것일까요? 이에 대한 근원적인 요인은 인간의 죄성 때문입니다. 에덴동산에서 사단의 꾀에 넘어가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타락한 존재가 된 인간은, 창조 시에 하나님께서 넣어주신, 하나님의 선한 성품을(Image of God) 잃어버립니다. 그러므로 죄인이 되었습니다. 누구나 죄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하나의 특징이 있으니 그것은 자기중심의 모습으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관심이 없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린도전서 10:31)

 

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살면, 마음에는 평강이요, 세상은 샬롬을 이루어갈 것입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6:33) 이 모든 것이란 먹을 것, 입을 것, 마실 것을 말씀합니다.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하나님께서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해결되지 않은 그 죄성으로 인해, 자기중심적인 생각과 삶에 사슬에 얽매여 살아갑니다. 이 인간의 부패된 마음을 해결하는 길은 오직 한 길이 있으니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입니다. 죄 용서함을 받고 그 마음이 새로워져야 하는 것입니다. 용서함을 받은 마음에, 성령이 내주하셔서, 마음을 주장하시고 다스리십니다. 이 모습이 구원받는 자의 새로운 삶입니다. 이러한 사람이 세상에 많아질수록 세상은 살만한 세상이요, 샬롬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Kingdom of God),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개인적으로 행복지수는 올라갈 것입니다.

 

저는 아내와 함께 인도네시아의 한 재벌그룹인 립뽀 그룹의 총수인 제임스 리야디를 만날 기회가 있었습니다. 립뽀 그룹은 인도네시아 재계 2위의 그룹이니 그 규모가 대단합니다. 가서 보니 여의도 땅 만한 크기에 모든 빌딩이 다 이 그룹 소유의 빌딩들입니다. 만나게 된 동기는 저와 아내가 네팔에서 키워 온 여자 고아들이 자라나서 바로 그룹에서 세운 명문 사립대학교에서 공부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학교에서 베푸는 장학금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다음 날, 그 대학교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커다란 대강당은 그 대학교에서 장학금을 받고 공부하는 외국에서 온 학생들로 가득 찼습니다. 이 예배의 설교자가 바로 이 그룹의 총수인 제임스 리야디였습니다. 감사하게도 예배 후 아침 조찬을 함께 하며 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제임스 리야디 총수는 인도네시아 지방 여러 곳에 자신의 헬리콥터를 타고 다니며 성경공부를 인도한다고 했습니다. 경영학을 공부하고 재벌2세가 되었을 때에 예수를 믿게 된 것입니다. 세계관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므로 또 신학을 공부했어요. 기업의 이윤추구의 목적을 다시금 세웠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그 방법은 첫째, 기독교 학교들을 세운다. 그러므로 인도네시아 전역에 60여개의 학교를 세웠습니다. 둘째, 병원을 세워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사람들을 주님의 사랑으로 치유한다. 그래서 두 개의 의과대학을 세우고 병원들을 많이 세웠습니다. 셋째, 신학교를 세워 교회를 세워나간다. 그러므로 세워진 신학교를 통해 교회들을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이 모습으로 발전하고 성장하여, 이제는 나라를 넘어서서,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 교육, 의료, 신학교 세 분야를 상호 협력하여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각 나라에서 장학생들을 선발해 교육을 시키고 다시금 자신들이 나라로 보냅니다. 그래서 네팔에도 자신의 전용기를 타고 찾아왔고, 그 중에 저와 아내가 설립한 리빙스톤학교와 개혁장로교신학교도(RPS) 찾아와 협력을 의논했던 것입니다. 복음은 이처럼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속해서 이 그룹에 복을 주시고 사용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오늘 미가서 3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여전히 그 마음이 죄성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모습들입니다. 국가의 위정자들과 타락한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요. 죄성자기중심적인 존재를 만든다고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1절에서 3절까지는 국가 위정자들의 타락이요, 5절부터 7절까지는 선지자의 타락이요, 11절은 제사장의 타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절을 보시면 국가 위정자들은 정의를 잃었습니다. 선지자는 2절과 3절에서 그 모습을 아주 신랄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며....” 그 다음절은 읽기도 끔찍합니다. 백성들을 자신들의 야망과 욕심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선지자들도 타락하였습니다. 5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 백성을 유혹하는 선지자들은 이에 물 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나 그 입에 무엇을 채워 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하는도다 이런 선지자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선지가가 삯군이 되었습니다. 이에 물것이 있으면 평강을 외치고, 그 입에 무엇을 채워주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전쟁을 준비한다고 했습니다. 한 나라에 주의 종들이 영적으로 타락하면 사회는 무너지고 마는 것입니다. 영적전투의 최전방에 있는 자들이 세상이 추구하는 모습대로 물질을 밝히기 시작하면 그야말로 소망이 없습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11절에 또 다시 언급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의 우두머리들은 뇌물을 위하여 재판하며 그들의 제사장은 삯을 위하여 교훈하며 그들의 선지자는 돈을 위하여 점을 치면서도 여호와를 의뢰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시지 아니하냐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하리라 하는도다(3:11)

 

이제는 왕 곁에 있는 제사장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죄악의 공통점이 있어요. 위정자나 선지자나 제사장이나 하나같이 돈 때문에 죄악의 굴레에 얽매여 있는 모습입니다. 참 돈이 무엇이기에?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에요. 그러니 성경은 디모데전서 610절에 말씀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돈은 필요한 것입니다. 그런데 돈을 쓸 줄 알고, 부릴 줄 알고,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그 돈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야 하는데....., 사람이 거꾸로 돈에게 마음을 주어버리면, 돈이 사람을 변질시킵니다. 자본주의의 최고의 맹점이 바로 이 점입니다. 죄성을 벗어나지 못한 자의 모습입니다.

 

그러나 소망이 없는 것이 아니에요. 돈은 신기하게도 하나님의 성품이 있고, 사탄의 성품을 갖고 있습니다. 잘 쓰면, 앞서 맆뽀 그룹 총수의 예화로 말씀드린 것처럼, 돈의 선한 영향력을 알아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에 사용하는 도구가 됩니다. 결국 우리의 마음이 어디에 있느냐? 죄성으로 사용하느냐? 아니면 하나님의 성품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저는 한국에 와서 신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들을 듣고 알게 되었습니다.

 

어떤 목사는 연말 송구영신예배 때 드리는 헌금은 모두 자기가 챙긴다고 합니다. 그것은 헌금 봉투에 적은 기도제목을 일년 동안 기도하는 '기도 수수료'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부흥회가 마쳐지면 그 은혜로운 집회 뒤에는 반드시 고액의 사례비가 있습니다. 소문에 의하면 5050 아니면 3070으로 사전에 약속하여 부흥회 헌금을 나누기도 하고 아니면 일정액을 정하기도 한답니다. 부흥강사에게 지급되는 사례비의 돈을 담임목사에게도 보너스로 지급되는 관례입니다.

 

돈을 좋아하는 목사들은 사례비를 교회 예산의 1/3 이상 책정되도록 합니다. 이런저런 명목을 붙여 상상을 초월하는 사례비를 받아가면서도 교회 헌금을 사적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출처: 뉴스앤조이] “돈 좋아하는 건 일만 악의 뿌리” 2007215일자 기사

오늘 성경본문의 선지자와 제사장을 향한 지적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위정자도 선지자도 제사장도 돈에 사슬에 얽혀서 죄를 범하니 결국 무너집니다. 나라가 망합니다. 그렇다면 그 나라 안에 교회는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겠습니까?

 

그러나 성도 여러분, 초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가 이와 같은 모습의 반대의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그렇게 설 수 있다면, 예수로 말미암아 죄성을 도말하고, 변화된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살아간다면, 반대의 모습이 될 것이니, 심령에는 세상이 가질 수 없는 평강이 넘칠 것이요, 사회는 샬롬을 이루고, 나라는 부강해 질 것입니다.

 

그러기 위하여 우리가 깨달아 알아야 할 것은, 이 모습이, 내 능력, 내 의지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 돈, 물질, 이어지는 권력과 향락, 이 유혹은 아주 끈질깁니다. 물질, 잘 사용하면 복이요, 하나님의 영광인데, 욕심은 자꾸 치고 올라옵니다. 정말 제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우리가 이 새벽에 마음에 새겨야 할 영적 교훈입니다. 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 능력과 정의와 용기로 충만해져서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의 죄를 그들에게 보이리라

 

오직 나는 여호와의 영으로 말미암아라고 말씀합니다. 여호와의 영 이는 곧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는 것입니다. 성령으로 충만케 되니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정의라고 했습니다. 용기라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돈을 다스리시기 바랍니다. 돈에게 휘둘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돈으로 인해 죄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돈 때문에 믿음에서 떨어지지 마시기 바랍니다.

 

열심히 벌어야 합니다. 그래서 물질의 복을 받으시기 바랍니다. 돈으로 인해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잘 사용하실 때에 가능한 것입니다. .

 

성령으로 충만하셔서 마음을 지키는 축복의 역사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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