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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아모스09] 여름 과일 한 광주리
운영자 2020-03-27 추천 0 댓글 0 조회 792
[성경본문] 아모스8:1-14 개역개정

1. 주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보이셨느니라 보라 여름 과일 한 광주리이니라

2. 그가 말씀하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이르되 여름 과일 한 광주리니이다 하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즉 내가 다시는 그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3. 그 날에 궁전의 노래가 애곡으로 변할 것이며 곳곳에 시체가 많아서 사람이 잠잠히 그 시체들을 내어버리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5.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6.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팔자 하는도다

7.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아니하리라 하셨나니

8. 이로 말미암아 땅이 떨지 않겠으며 그 가운데 모든 주민이 애통하지 않겠느냐 온 땅이 강의 넘침 같이 솟아오르며 애굽 강 같이 뛰놀다가 낮아지리라

9.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해를 대낮에 지게 하여 백주에 땅을 캄캄하게 하며

10. 너희 절기를 애통으로, 너희 모든 노래를 애곡으로 변하게 하며 모든 사람에게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게 하며 모든 머리를 대머리가 되게 하며 독자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애통하듯 하게 하며 결국은 곤고한 날과 같게 하리라

11.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12. 사람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북쪽에서 동쪽까지 비틀거리며 여호와의 말씀을 구하려고 돌아다녀도 얻지 못하리니

13. 그 날에 아름다운 처녀와 젊은 남자가 다 갈하여 쓰러지리라

14. 사마리아의 죄된 우상을 두고 맹세하여 이르기를 단아 네 신들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거나 브엘세바가 위하는 것이 살아 있음을 두고 맹세하노라 하는 사람은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나지 못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여름 과일 한 광주리

 

아모스의 지적은 계속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회개하지 않고 돌아오지 않아요. 그러니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다가올 심판의 환상을 저들에게 전합니다.

 

어제 우리가 말씀을 통해 세 가지 환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첫째는 메뚜기의 재앙, 둘째는 불의 심판, 셋째는 다림줄에 어긋난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악 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메뚜기 재앙과 불의 심판은 이스라엘 백성을 긍휼히 여기는 주의 종, 아모스의 간절한 간청의 중보기도로 심판으로 이루어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다림줄의 심판을 보고 안되겠다.” 직접 왕을 찾아갔던 아모스는 뜻 밖의 장애물에 부딪히게 됩니다. 당시 평화! 평화!”만 외치던 벧엘의 거짓 제사장인 아마샤에게 막히게 됩니다. 아마샤는 아모스에게 네 고향, 남쪽 유다 땅으로 돌아가 그곳에서나 멸망을 외치라고 비난하고 나섰습니다.

 

아모스는 전혀 주눅들지 않고 계속해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환상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포합니다. 네 번째 환상입니다. 여름 과일 한 광주리를 보았습니다. 무엇을 말씀하시고자 하시는 것일까요?

 

여러분 여름과일을 사기 위해서는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속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수박이나 참외와 같은 여름과일은 겉은 말짱한데 속은 알 수가 없어요. 덜 익었는지, 너무 익었는지, 또는 밭에서 따 온지 너무 오래되었든지......, 겉과 속이 다르니 알 수가 없습니다. 그것을 알려고, 두드려 보고, 무늬를 보고, 꼭지를 보기도 하고, 들어보기도 하고...., 여러분은 잘 고르시겠지요. 여름 과일은 가을 과일에 비해서 수분이 많기 때문에 너무 익으면 속 전체가 다 곯아서 한 군데도 건지기가 어렵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여름과일 한 광주리를 환상으로 보게 하시는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름과일과 같다는 것입니다. 겉으로 보면 그럴듯합니다. 번듯합니다. 그런데 속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외식을 지적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까? 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말씀하시되 아모스야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이르되 여름 과일 한 광주리니이다 하매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내 백성 이스라엘의 끝이 이르렀은즉 내가 다시는 그를 용서하지 아니하리니

 

참으시고 경고하시고 참으시고 또 경고하시고...., 이제는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 속이 곯아서 먹을 수 없는 여름과일과 같이 버려질 수 밖에 없는 상태가 되었다는 말씀입니다. 이 외식의 죄악은 은밀해서 겉으로 보이지 않아요.

 

이 모습은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보다는 오히려 믿는 사람들 중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 모습은 교회 안에서의 모습과 삶의 현장에서의 모습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서는 점잖아요. 말이 없으니 그 속을 알 수 없지요. 여자성도들은 그래도 좀 나타나는데....., 남자성도들은 도무지 그 속이 보이지 않아요. 물론 이 자리에는 그런 분이 아니 계시겠습니다만 일터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인 분들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의 지적은 사회에서 또는 일터에서 가난한 자들과 힘없는 자들을 업신여기고 저들을 속이거나 압제하여 이득을 취하는 모습을 언급합니다. 4절말씀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가난한 자를 삼키며 땅의 힘없는 자를 망하게 하려는 자들아 이 말을 들으라

 

아모스는 그 외식하는 자들의 실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5절과 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너희가 이르기를 월삭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곡식을 팔며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우리가 밀을 내게 할꼬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팔자 하는도다

 

월삭이 언제 지나서 그 다음에는 안식일이 언제 지나서 여러분, 월삭이나 안식일이나 성전에서 드리는 제사, 성전에서 드리는 예식과 상관이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로 말하면 월초새벽기도회, 또는 주일예배와 같은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월삭일과 안식일에는 장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잘 지키면 되는데, 하나님께서 그 믿음과 자세를 보시고 어련히 알아서 복을 주실 터인데, 주일에 장사를 못하니 안달이 난 것입니다. 속상해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어서 빨리 예배를 마치고 가서 장사를 해야 하겠다.” 또는 예배를 드리면서도 마음은 콩밭에 가 있어요. 오늘 날씨가 화창하네. 물건을 사러 사람들이 시장에 많이 나올 텐데.....”

 

여러분, 일주일에 하루, 특별히 하나님께서 엿새동안의 창조를 마치시고 쉬셨던 안식일, 그런가하면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창조주 되심과, 창조하심을 찬양하는 안식일은, 성일로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날을 특별히 성별하여 정하시고, 예배하는 자들에게 복 주시는 날로 정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광야생활을 하면서 이 날이 구별된 날이라는 것을 실제적으로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다른 날들과는 달리, 안식일 전날에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이틀 분을 주셨어요. 안식일 당일에는 만나와 메추라기를 내려주지 않으셨습니다. 그거 먹을 것을 주으러 다니느라 바쁘게 땀 흘리며 힘쓰지 말라는 것이었어요.

 

과거 구 소련에서 공산 혁명을 성공시킨 지도자들은 노동자들의 생산량을 높이고자 기독교 문화의 산물인 주일 휴무를 깨뜨리고 10일 동안 일한 후에 쉬게 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엉망이었어요. 예상했던 결과와는 달리 아픈 사람, 병든 사람이 속출하는 바람에 시행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주일 휴무로 돌아갔습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창조를 하시면서 모든 인생을 위하여 정하신 법이에요. 그러니 기독교만 지키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교도 지킵니다. 6일 일하고 7일째를 안식일로 지키는 것은 이슬람도 그래요. 힌두교도 그래요. 신을 믿지 아니하는 유물론 사상의 공산국가들도 마찬가지에요. 이슬람은 금요일에 힌두교는 토요일에 기독교와 다른 종교들은 Sunday인 주일에 일을 멈추고 쉽니다. 괜히 그렇게 하셨겠습니까? 이 날은 예배로 영광을 받으실 하나님, 그리고 그 모습을 통해 복을 받을 인생을 위한 하나님의 법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 성전에 나와 형식적으로만 제사를 드리니, 중심이 하나님을 향하지 못하니, 어떤 결과를 가져옵니까? 삶의 지극히 세상적이요, 합당하지 못한 모습으로 사업을 하고 장사를 합니다. 그래서 외식인 것입니다. 5절 후반부부터 그 죄를 지적하십니다.

에바를 작게 하고 세겔을 크게 하여 거짓 저울로 속이며....” 에바는 곡식을 담아서 저울로 재는 그릇입니다. 세겔은 저울 추에요. 그러니 저울을 속여가면서 장사를 해요.

 

제 어릴적에는 용기로 를 사용하고 을 사용했어요. 나쁜 사람들은 의 바닥을 높이 올려서 만든, 그래서 그 안에 다 들어가야 할 쌀이나 보리가 다 안 들어가도 되도록 아주 특수 제작한 로 속였습니다. 눈속임이죠. 그렇게 양은 적게 주고 돈은 더 받아서 부자가 되었습니다.

 

오늘날은 안 그러나요? 어느 날 시장 보려고 가까운 마트에 갔는데, 보니 매운탕을 끓여 먹도록, 미리 생선도 야채도 곁가지 다 넣어서 포장된 것으로 팔아요. 보니까 푸짐해요. 그래서 사서 집에 와서 냄비에 넣으려고, 비닐을 뜯고 보니, 세상에 바닥이 높아요. 아랫부분을 먹을 수 없는 가짜 야채로 채워 넣은 거에요. 그러니 겉으로 보기에는 푸짐할 수밖에요. 어쩐지 좀 싸다 했어~!” 그 다음부터는 속아요? 안 속아요.!

 

그런데 속임도 발전합니다. 6절 말씀입니다. 은으로 힘없는 자를 사며 신 한 켤레로 가난한 자를 사며 찌꺼기 밀을 팔자 하는도다

 

은으로 가난한 자를 산다는 말은, 가난한 이스라엘 백성을 종으로 산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들의 재산을 산다는 뜻도 있어요. 심지어는 그들이 집이나 땅을 신 한 켤레 밖에 안되는 헐값으로 사기도 한 것입니다. 그런가하면 찌꺼기 밀은 팔지 말든지, 아니면 원하면 거져 주든지 해야 하는데, 그것까지도 팔정도로 이기적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모스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아예 심판을 맹세하신다고 하십니다. 7절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야곱의 영광을 두고 맹세하시되 내가 그들의 모든 행위를 절대로 잊지 아니하리라 하셨나니

 

야곱의 영광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원래는 하나님의 영광을 두고 맹세하셔야 하는데 야곱의 영광,” 그 이름이 등장하는 것은, 야곱이 어떻게 복을 받았는가? 그의 삶에 개입하신 그 손길로 대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대하셨습니까? 야곱이 거짓으로 아비를 속여서 장자권의 축복기도를 받습니다. 거짓은 거짓이지요. 하나님께서 어떻게 하십니까? 외삼촌 집에서 20년을 사는 동안, 아내도 바뀌는 속임을 당하게 허락하시고, 그렇게 수고하였으나 수고비도 받지 못하게 허락하시고, 또한 천사를 통해 야곱과 씨름을 할 때에 야곱의 환도뼈를 치셔서 진정으로 회개하고 거듭나게 하신 후에야 큰 복을 주십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정직하지 아니할 때에는 치시면서, 징계를 하시면서, 복을 받을만한 그릇이 되었을 때에 주시는 복, 그것이 야곱의 영광이라는 것입니다. 그 살아계신 하나님의 손길을 두고 맹세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속이지 말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은 속임을 당할지 몰라도, 하나님은 아니시지요. 그러니 성경은 말씀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6:7)

 

이와 같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에게 불같은 심판이 임합니다. 8절 이하 마지막 절까지 심판의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그 내용이 참 두렵고 떨리는 내용입니다.

기뻐해야 할 절기를 애통으로 보내게 하고, 모든 노래를 슬픔의 노래로 변하게 하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그 많은 고난 속에 가장 큰 고난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11절에 말씀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하나님께서 외면하시겠다는 것입니다. 뒤 돌아 서시겠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 단절만큼 큰 고난은 없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존재에요. 우리 영혼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의 임재하심 없이는 영적인 목마름으로 빼빼 말라갑니다. 이 모습은 마치 엄마를 잃어버린 아가의 모습입니다.

 

이와 같은 인생이 한 두명이 아닙니다. 국가적으로 그런 나라도 있어요. 북한 아니겠습니까? 이슬람 국가들, 중동의 나라들 아니겠습니까? 하나님 은혜 바깥의 사단의 영역인 깜깜하고 어두운 곳에 있는 자들입니다.

 

그런데 오늘도 우리는 이 새벽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듣습니다. 생명의 떡으로 먹습니다. 만나로 먹고, 메추라기로 먹습니다. 이슬이 맺힌 푸른 초장에 꼴을 먹습니다. 감사해야 합니다. 아직 주의 은혜가 주의 사랑이 주의 돌보심이 우리와 함께 있는 거에요. 우리가 감사하며 찬양하며 주님 주시는 은혜로 이 날도 힘차게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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