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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아모스07] 나 홀로 평안한 것도 죄
운영자 2020-03-25 추천 0 댓글 0 조회 766
[성경본문] 아모스6:1-14 개역개정

1. 화 있을진저 시온에서 교만한 자와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이 든든한 자 곧 백성들의 머리인 지도자들이여 이스라엘 집이 그들을 따

2.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 보고 거기에서 큰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3. 너희는 흉한 날이 멀다 하여 포악한 자리로 가까워지게 하고

4.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5. 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6. 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7.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8.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 여호와가 당신을 두고 맹세하셨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

9. 한 집에 열 사람이 남는다 하여도 다 죽을 것이라

10. 죽은 사람의 친척 곧 그 시체를 불사를 자가 그 뼈를 집 밖으로 가져갈 때에 그 집 깊숙한 곳에 있는 자에게 묻기를 아직 더 있느냐 하면 대답하기를 없다 하리니 그가 또 말하기를 잠잠하라 우리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못할 것이라 하리라

11. 보라 여호와께서 명령하시므로 타격을 받아 큰 집은 갈라지고 작은 집은 터지리라

12. 말들이 어찌 바위 위에서 달리겠으며 소가 어찌 거기서 밭 갈겠느냐 그런데 너희는 정의를 쓸개로 바꾸며 공의의 열매를 쓴 쑥으로 바꾸며

13.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14.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내가 한 나라를 일으켜 너희를 치리니 그들이 하맛 어귀에서부터 아라바 시내까지 너희를 학대하리라 하셨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나 홀로 평안한 것도 죄

 

 

동양과 서양은 사뭇 같으면서도 다른 그리고 다르면서도 같은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같다고 하는 것은 혼자 살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서로 얽히고 섥혀 있습니다. 나 혼자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개인의 유익을 위해서 그리고 공동체의 유익을 위해서 상호 협력합니다.

 

다르다고 하는 것은 서양은 개인이 잘 되기 위하여 공동체가 형성되는 것이라고 한다면 동양은 전체가 잘 되기 위하여 개인이 존재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서양은 개개인이 소중하다고 여기니 개인주의라고 하는 individualism에 가치를 두었고, 동양은 공동체 주의라고 하는 collectivism이 중요합니다.

 

또 다른 표현으로 서양은 교육의 가치가, 스스로 알아서 일 처리를 하는 홀로서기에 강조를 둔다면, 동양의 교육은, 모나지 않고, 모두를 위하여 협력을 이루어가는 더불어 살기를 강조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21세기는 글로벌시대라고 하는 동서양의 빠른 문화 교류로 인해 서양의 개인주의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것을 미덕으로 살고 있었던 전통관념이 무너지고 나 한 사람이 소중하다라는 생각, 그리고 좀 더 나아가서는 내 가족정도로 방어막과 울타리를 치는 모습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성경은 개인적인 면과 공동체적인 면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구원은 개인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내가 예수 믿어 구원을 받는 것이지 부모님이 내 구원을 책임지는 것이 아닙니다. 내 자신이 홀로 주님 앞에 서야 합니다. 그런데 구원받은 자는 교회라고 하는 공동체의 일원이 됩니다. 교회라고 하는 신앙 공동체,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는 교회에 한 가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경은 개인과 공동체의 적합한 연합을 이루는 것을 가장 바람직한 모습으로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런데 교회 공동체에 한 가족이다 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가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사회적 현상이 교회 안에도 나타납니다. 예를 들어, 나 개인의 유익을 위해 신앙생활을 하고 공동체는 염두에 두지 않는 것입니다. 어떤 모습일까요? , 교회에 가족으로 등록하지 않습니다. 익명성의 성도들입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자신의 신분을 밝히지 않고 교회 예배에 출석합니다. 물론 헌금은 잘 드립니다. 예배도 잘 드립니다. 그러나 구역에 소속되려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가정심방을 거절합니다. 신앙생활으 목적은 구원받는 것입니다. 마음에 평안을 얻고자 합니다. 그러나 공동체의 일원이 되지 않으니 교회 봉사 하지 않습니다. 교제도 하지 않으니 식사도 함께 하지 않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대부분 주일 오전 예배드리는 것으로 만족하고자 합니다. 바람직한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비성경적입니다. 절름발이 신앙생활입니다. 그 중심에는 나 중심의 가치관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아모스 6장에서 아모스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죄를 지적하면서 바로 이와 같은 부분, ‘나 중심의 가치관에 얽매여 타인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그 모습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저들에 대해 죄 없다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 말씀의 제목이 그것을 말해 줍니다. 나 홀로 평안한 것도 죄입니다.

 

아모스의 지적이 그 시대의 평안한 자들, 부유한 자들, 지도층의 사람들, 그러므로 마음이 든든하고, 안정되고, 안일한 자들을 향합니다. 자기만족이 있고, 자존감도 있으며, 남 부러울 것이 별로 없는 자들입니다. 저들을 향하여 화 있을진저 라고 말문을 엽니다. 성경원어로 호이입니다. 영어로 'Woe to you' 감탄사입니다. 그 뜻이 ~! 슬프도다 또는 ~! 화로다 그런 뜻을 담고 있습니다.

 

오늘날 개인주의, 자본주의 사회에서 보면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내가 열심히 수고해서, 땀 흘려 번 돈으로, 잘 먹고 잘 산다는데..., 뭐가 잘못이냐?” 뭔 잘못이 있습니까? 4,5,6절 말씀을 보십시오. 호례호식의 모습입니다.

상아 상에 누우며 침상에서 기지개 켜며 양 떼에서 어린 양과 우리에서 송아지를 잡아서 먹고 5.비파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절거리며 다윗처럼 자기를 위하여 악기를 제조하며 6.대접으로 포도주를 마시며 귀한 기름을 몸에 바르면서 요셉의 환난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여러분 어떻습니까? 이렇게 한번 살아보고 싶지 않습니까? 최고의 모습이죠? 소위 상류사회의 모습입니다. 마지막 절에 뭐라고 합니까? 요셉의 환란에 대하여는 근심하지 아니하는 자로다 요셉의 환란이 뭐겠습니까? 연단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형들에게 미움을 받아 애굽으로 팔려가고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서 종의 모습으로 살다가, 열심히 신실하게 살았는데도, 보디발의 아내의 모함으로, 2년간 감옥에도 갇혀야 했던 요셉. 그 삶은 결국 그 당시 최강의 나라 애굽의 총리대신으로 세우시기 위한 하나님의 손길이었습니다. 연단인 것이었어요.

 

그런데 그런 연단도 필요없다는 것입니다. 왜 고생하냐?” 그 말입니다. 내가 이렇게 벌어 놓았으니 내 자녀들은 고생도 하지 않고 장밋빛 대로로만 가기를 바란다.” 그런 마음과도 비슷합니다. 여러분들도 그러하십니까? 제가 이렇게 질문을 하니, 그러면 목사님은 안그러유~? 자식이 고생하는 것 바래유~?” 이렇게 물으실 것 같은데요저는 온실에서 크는 화초보다는 밖에서 산에서 들에서 바람을 맞으면서 크는 나무를 좋아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안쓰럽지만, 기도로 지원하면서 격려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상류사회의 사람들에게 아모스는 하나님의 심판을 전합니다. 2절 말씀입니다. 너희는 갈레로 건너가 보고 거기에서 큰 하맛으로 가고 또 블레셋 사람의 가드로 내려가라 너희가 이 나라들보다 나으냐 그 영토가 너희 영토보다 넓으냐

 

다른 나라의 부유했던 도시들을 보라 그런 말씀이에요. 갈레라는 곳은 바벨론에 있었던 도시로 한때는 크고 유명했지만 당시에는 망해있었습니다. 하맛이라는 곳은 시돈 부근의 큰 도시였는데 이 때에는 마찬가지로 망해있었습니다. 또한 블레셋에는 가드라고 하는 도시가 있었는데 이 도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사는 사마리아 보다 못했고 토지도 넓지 않았습니다. 한때 세계적으로 유명했으나 그 도시는 다 무너지고 폐허가 되었습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지금 너희가 살고 있는 사마리아, 그리고 그 땅에 세운 너희의 집과 밭과 터전, 어느 한 순간 이러한 폐허가 된 도시와 다를 바가 없게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 그런 멧세지입니다.

 

처참하게 무너집니다. 7절에 보니 그러므로 그들이 이제는 사로잡히는 자 중에 앞서 사로잡히리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앗수르가 쳐들어 오면 이스라엘뿐만 아니라 다른 족속도 포로로 잡혀갑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일 앞에서 끌려갑니다. 왜냐하면 제일 돈이 많고 부자이기 때문입니다. 정복자들은 자신들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상대 적 포로 중에 권력이 있는 자와 부자들을 맨 앞에 세워 끌고 갑니다.

 

제가 어릴 적에 들었습니다. 6.25동란이 터지고 급기야 공산당 군대는 저의 고향에까지 쳐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저의 마을에서 제일 먼저 습격한 곳이 저의 집이었다고 했어요. 저의 부친을 잡기 위해서였어요. 민선 면장님으로써 그 지역의 지도자요, 또한 증조, 고조 할아버지 때부터 나름 권세를 가지고, 가진 땅도 비교적 많다보니, 요주의 인물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미리 피난을 가서 변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저희 집을 공산당 사무실로 사용했다고 했습니다. 전쟁이 나고 변이 나면 제일 손해 볼 사람이 누구겠습니까? 너무 뻔하지 않습니까? 가진 자들이겠지요.

 

그 다음에 보니, 기지개 켜는 자의 떠드는 소리가 그치리라 무슨 표현이겠습니까? 늘어지게 잠을 자고 아침이 되니, ~! 잘 잤다 하는 소리가 그치리라

 

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주 여호와가 당신을 두고 맹세하셨노라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이 성읍과 거기에 가득한 것을 원수에게 넘기리라 하셨느니라

 

이제 왜 하나님이 그 부유하고 권세있는 자들을 미워하시는가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내가 야곱의 영광을 싫어하며 그 궁궐들을 미워하므로 6절의 요셉의 환란과 비교가 됩니다. 요셉의 환란은 긍정적인데 야곱의 영광은 부정적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권모술수 때문 입니다. 어찌하든지 성공해야 하고 잘되어야 하고, 그래서 장자권을 빼앗기 위해 형에게 팥죽으로 장자권을 사고, 뭐 거기까지는 그렇다손 치더라도 어머니와 공모하여 아버지 이삭의 눈을 속입니다. 그렇게 해서 얻은 부를 하나님께서는 싫어하신다는 것입니다. 그 부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결국 하란에서 돌아오면서 자신을 죽이려고 기다리고 있는 형 에서에게 자신의 짐승 떼를 다 갖다 바치지 않았습니까? 물론 이후에, 철저히 깨어진 후에, 다시금 재기하여 부자가 됩니다. 그리고 요셉으로 인해 노후에 장수와 자녀와 물질의 큰 복을 받았습니다.

 

권모술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부유하고 권세있는 자들의 또 어떤 잘못이 있습니까? , 있습니다. 우리가 주의 깊에 마음에 두어야 할 중요한 영적 교훈입니다.

 

13절입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허무한 것을 기뻐하며 이르기를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뿔들을 취하지 아니하였느냐 하는도다

 

무슨 말씀입니까? 이런 뜻입니다. 눈에 보이는 그러나 잠시 있다가 사라질 물질에 취하여 말하기를 우리가 번 것 아니냐? 우리가 노력하여 이 권세와 부를 취한 것 아니냐?”

 

이 부분이 가장 하나님의 마음을 노엽게 한 것입니다. 사람들은 생각합니다. 특별히 자수성가한 사람들은 더 그렇겠지요? 내가 얼마나 고생하면서, 밤 잠 줄여가면서, 사골세 방을 전전하면서 그 고생, 고생 하면서 이렇게 성공했는데...., 너희가 그걸 알어? 죽었다 깨어나도 모를거야~!”

 

성도 여러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내 생명의 주인이 하나님이시오, 내 건강도 주께서 지키시지 아니하면 어느 한순간 병으로 무너지며, 내 재능도 주께서 부모의 유전을 통해서 주시는 것이며, 거래처가 연결되고, 남들 다 사업에 손해를 볼 때에 나는 그렇지 않음은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이 있기 때문입니다.

 

따뜻한 햇볕을 주시고, 바람을 주시고, 비를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물론 그럴 수 있습니다. 어느 사람에게는 다섯 달란트를 주시고, 어느 사람에게는 두 달란트를 주십니다. 그러니 누구는 금수저, 누구는 은수저, 누구는 흙수저를 물고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누구든지 그것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잊어서는 아니됩니다. 거기에서 열심히 수고하고 땀을 흘리며 거둔 것이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대기업 주인과 소기업 주인이 그 수입이 다를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똑 같이 바라보십니다. 그리고 똑 같이 상을 내리십니다. 마태복음 25장 21절 말씀합니다. 잘 하였도다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 지어다 다섯 달란트로 다섯 달란트를 남긴 자나, 두 달란트를 받고 두 달란트 남긴 자에게 같은 말씀으로 칭찬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평가할지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별반 차이가 없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받은 것을 감사하는가? 주신 분을 잊지 않고 있는가? 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그것으로, 주신 건강으로, 주신 지혜로, 주신 거래처로, 주신 가족을 위하여, 주신 교우들을 위하여, 나아가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감사함으로 최선을 다했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마음을 가질 때에 비로소 기꺼이 나눌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에 헌금을 드리므로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고, 선교사를 지원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쓰임 받는 기쁨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이스라엘 부호들과 권세자들은 배은망덕한 모습이었던 것입니다. 그 신세는 너무 비참하게 앗시라아에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함께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감사하게 하옵소서~! 감사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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