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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요엘01] 메뚜기로 황폐해진 농사
운영자 2020-02-26 추천 0 댓글 0 조회 868
[성경본문] 요엘1:1-12 개역개정

1.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

3.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4.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5.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6.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7.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8. 너희는 처녀가 어렸을 때에 약혼한 남자로 말미암아 굵은 베로 동이고 애곡함 같이 할지어다

9.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10. 밭이 황무하고 토지가 마르니 곡식이 떨어지며 새 포도주가 말랐고 기름이 다하였도다

11. 농부들아 너희는 부끄러워할지어다 포도원을 가꾸는 자들아 곡할지어다 이는 밀과 보리 때문이라 밭의 소산이 다 없어졌음이로다

12. 포도나무가 시들었고 무화과나무가 말랐으며 석류나무와 대추나무와 사과나무와 밭의 모든 나무가 다 시들었으니 이러므로 사람의 즐거움이 말랐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메뚜기로 황폐해진 농사

 

오늘부터 우리는 소선지서 열 두권 중에서 두 번째 책인 요엘 선지서를 묵상합니다. 전체가 3장으로 이루어진 작은 책입니다. 전체적인 주제는 가장 큰 주제는 멸망의 날이 이르기 전에 회개하고 여호와께 돌아오라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재앙이 시작될 것이라는 예언이 시작됩니다. 그 재앙의 시작은 메뚜기 떼의 습격으로 시작될 것이었습니다.

 

이 경고의 나팔을 부를 자를 하나님은 찾으셨는데, 그는 브두엘의 아들 요엘이었습니다. 요엘, 그 이름의 뜻은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입니다. 선지자는 남왕국에 살고 있었어요. 그때가 B.C.835년경, 당시 왕으로는 유약한 제9대 왕 요아스왕이 재위하고 있을 때에 선지자로 부름 받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의 사명을 감당합니다.

 

국제적으로는 강대국간의 패권 다툼이 별로 없던 다소 평온한 시기였어요. 그러나 어린나이 7살에 왕으로 등극하였고, 그를 섭정으로 돕는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있을 때에는 선정을 베풀었으나 그가 죽고 나서는 변했습니다.

 

요아스는 이교의 우상 숭배를 허용하는 등 부패하게 되었습니다.(대하 24:18). 이것은 비단 요아스왕 개인만의 부패가 아니었어요. 이에 편승한 유다 백성들 역시 패역의 길로 치닫게 되었습니다. 그 때에 이 우상숭배를 가장 싫어하시는 하나님께서 요엘을 부르신 것입니다. 남왕국 유다왕 요하스와 백성들에게 장차 임할 재앙을 외치라는 것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우상숭배를 제일 싫어하십니다. 십계명의 제일 첫 번째 나오는 것이 바로 나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이 마음과 삶의 중심이 되지 않을 때, 반드시 그 자리를 메우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상입니다.

 

이 시대에는 무엇이 우상이겠습니까? 물론 다른 종교를 믿는 것도 한 모습입니다. 그런데 다른 종교 다른 신이 아니어도, 현 시대에는 또 하나의 우상이 있으니 재물입니다. 이를 맘몬주의라고 말합니다. 그러니 이를 아신 예수님께서 경고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6:24)

 

저는 고국에 돌아와서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얼마나 돈을 좋아하는지를 새롭게 보게 되었습니다. 공부의 목적도 돈이요, 권력의 목적도 돈이요, 직업을 선택할 때에도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사명과 재능과 상관이 없이, 그저 연봉이 얼마냐? 거기에 얽매여서 사는 모습이 많습니다. 사람을 평가할 때에도, 얼마나 버느냐, 벌었느냐? 그것이 잣대가 되고 있으니 우상이 따로 없습니다. 돈은 목적이 아니라 수단 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런데 돈을 얼마나 사랑하는 지, 거꾸로, 돈이 목적이 되어, 그 인생이 수단으로 전락해 버린 모습을 봅니다.

이런 격언이 있습니다. 돈을 잃으면 조금 잃은 것이고,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며, 건강을 잃으면 다 잃은 것이다.” 너무나 잘 알려진 말이고, 누구나 고개를 끄덕이게 되지만, 막상 현실세계에서는 건강과 명예를 모두 잃어가면서까지, 돈에 집착하는 사람들을 많이 봅니다.

 

그러나 하나님 중심의 삶으로 사는 자, 그래서 주신 생명, 사명에 충실해서 살면, 수고한대로 땀을 흘린 대로, 물질은 하나님께서 공급하십니다. 많게 벌든, 적게 벌든, 언제나 마음은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 그것이 복된 인생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마음에는 평강이 임합니다. 인간관계가 부드러워집니다. 감사와 행복이 그 마음을 떠나지 않으니 저절로 건강은 유지됩니다. 우상숭배는 마음을 지키지 못해서 일어납니다. 마음을 빼앗기는 거에요. 그러니 모든 것 중에 너희 마음을 지키라 이는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임이라(4:23) 마음의 주인으로 늘 하나님을 모시고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그런데 유다왕 요시아도 백성들도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우상숭배가 자리를 잡고, 그 우상은 풍요와 다산의 신이에요, 그러니 마음에는 재물과 좋은 집과 좋은 옷이 자리를 잡고 하나님을 모시지 아니했습니다. 경고의 나팔이 울려퍼집니다. 심판의 날이 임할 것이다. 아주 철저하게 임할 것이다.” 이것이 요엘 선지서 성경본문의 출발 배경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자신이 앞으로 예언할 말씀에 대해 제사장과 장로들은 물론이거니와 온 백성들이 경청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어요. 2절과 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 3.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앞으로 전무후무한 재앙이 닥칠 텐데, 이 재앙의 의미를 자손 대대로 전해서 이 사실을 몰라 망하는 자가 없도록 해야 한다고 외치는 것입니다. 그 재앙은 자연을 통해 올 것이다 그것은 구체적으로 엄청난 메뚜기 떼의 출현이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이 사건은 요아스 왕 때에 현실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엄청난 재앙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재앙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회개하지 아니하면 더 큰 재앙 그것은 완전히 나라가 망할 것이었습니다.

 

요엘 선지자는 메뚜기 재앙의 엄청난 파괴력을 메뚜기의 네 가지 이름을 열거함으로써, 표현하고 있습니다. 4절입니다. 첫째는 팥중이, 메뚜기, 느치, 그리고 황충입니다. 이게 다 메뚜기를 구분하여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메뚜기가 애벌레로부터 성장하기까지의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이름들이에요. 사그리 모조리 다 먹어 치운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이 메뚜기 떼는 얼마나 엄청나고 거대한지 전 국토를 황폐화시킬 큰 환난이 임하게 된 것입니다.

 

제가 필리핀에서 이 메뚜기 떼를 경험하였습니다.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늘이 까매요. 차를 몰고 가는데 창문이 안 보일정도로 쌓이고, 길에는 벌벌벌벌, 메뚜기떼가 기어가는데, 도로가 안 보일 정도에요. 그 위로 차를 몰고 가게 되었어요. 집에 도착하니 가까운 곳에 논과 밭에 앉은 메뚜기떼를 쫓기 위해 긴 장대에 횃불을 달아 휙~! ~! 돌리고 꽹가리 소리처럼 두 개 그릇을 부딪히면서 소리를 내고 온 동네 사람들이 다들 나와서 메뚜기를 쫓는데 그야말로 비상사태입니다. 여하튼 초록잎과 곡식을 먹어 버리는 거에요. 신기해서 촬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필름들이 어제 말씀드렸죠. 26년만에 대홍수로 인해 집안에 물이 차니 그 물이 진흙 물이고 그 진흙 속에 다 묻혀 버렸습니다. 하나도 건질 수가 없었어요.

 

이 메뚜기 떼로 유다백성들이 한 해 농사를 다 망칩니다. 먹을 것이 남지를 않았어요. 5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취하는 자들아 너희는 깨어 울지어다 포도주를 마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이는 단 포도주가 너희 입에서 끊어졌음이니 7절을 읽겠습니다.

그들이 내 포도나무를 멸하며 내 무화과나무를 긁어 말갛게 벗겨서 버리니 그 모든 가지가 하얗게 되었도다

 

그러니 엄청난 메뚜기 떼의 출현은 그 파괴력이 대단해서 가까이 있는 족속의 침략으로 묘사됩니다. 6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다른 한 민족이 내 땅에 올라왔음이로다 그들은 강하고 수가 많으며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고 그 어금니는 암사자의 어금니 같도다

이 모습이 메뚜기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굶주린 사자와 같이 다 먹어치운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니 정말 어려운 것은 성전에서 제사드릴 곡식마저도 없는 것이에요. 9절을 읽겠습니다. 소제와 전제가 여호와의 성전에서 끊어졌고 여호와께 수종드는 제사장은 슬퍼하도다 얼마나 비참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13절과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제사장들아 너희는 굵은 베로 동이고 슬피 울지어다 제단에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울지어다 내 하나님께 수종드는 자들아 너희는 와서 굵은 베 옷을 입고 밤이 새도록 누울지어다 이는 소제와 전제를 너희 하나님의 성전에 드리지 못함이로다

14.너희는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여 장로들과 이 땅의 모든 주민들을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으로 모으고 여호와께 부르짖을지어다

 

저는 이와 같은 모습을 보면서 나라와 민족의 운명과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성전과 제사장들이 불가분리의 공동체의 운명 속에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나라와 민족과 국민들의 영적 상태의 책임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다면, 결국 그 결과는 고스란히 교회가 안게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되돌아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 속에 영적으로 하나님을 떠나니 우상을 섬기고 제 갈길로 가 버리게 되니 자연적 재앙이 들이닥칩니다. 소산되어야 할 곡식도 과일도 사라집니다. 사람뿐만 아니라 가축들도 먹을 것이 없어요. 18절에 보십시오. 가축이 울부짖고 소 떼가 소란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 떼도 피곤하도다.”

 

그리고 그 결과는 성전제사도 그치게 됩니다. 하나님께 드릴 것이 없습니다.

 

이 시대에 교회가 사회의 영적인 상태에 책임감을 가져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이 전도요, 말씀을 통해 병든 마음과 사회를 치유해야 합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지킴이 수호자의 모습으로 서 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할 경우, 어떤 일이 발생하겠습니까? 함께 무너지는 것입니다. 멸망인 것입니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서 회개하고 기도하는 교회, 성도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가까운 북한만 보더라도 금방 알아요. 공산주의가 되니 과거 제2의 예루살렘이라 일컫던 평양의 거리에 울려 퍼지던 새벽종소리가 그쳤습니다. 드려지던 예배도 멈췄습니다. 그 교회들이 다 어디로 갔습니까?

 

작금에 불어닥친 코로나19, 국가적 재앙이라 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일이 일어나는 현 상황에서 영적 상황을 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정말 기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주의 종들의 먼저 회개하고 기도하고, 예레미야와 같이 선지자들과 같이 하나님을 떠난 나라와 민족의 죄를 나의 죄로 끌어안고 기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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