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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선지서 강해-오바댜01] 멸망의 심판이 누구에게 오는가?
운영자 2020-02-20 추천 0 댓글 0 조회 1060
[성경본문] 오바댜1:1-9 개역개정

1. 오바댜의 묵시라 주 여호와께서 에돔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소식을 들었나니 곧 사자가

2. 보라 내가 너를 나라들 가운데에 매우 작게 하였으므로 네가 크게 멸시를 받느니라

3.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 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5. 혹시 도둑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만족할 만큼 훔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6.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7. 너와 약조한 모든 자들이 다 너를 쫓아 변경에 이르게 하며 너와 화목하던 자들이 너를 속여 이기며 네 먹을 것을 먹는 자들이 네 아래에 함정을 파니 네 마음에 지각이 없음이로다

8.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에 내가 에돔에서 지혜 있는 자를 멸하며 에서의 산에서 지각 있는 자를 멸하지 아니하겠느냐

9. 드만아 네 용사들이 놀랄 것이라 이로 말미암아 에서의 산에 있는 사람은 다 죽임을 당하여 멸절되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멸망의 심판이 누구에게 오는가?

 

오늘부터 새로운 책 오바댜를 시작합니다. 굉장히 짧죠? 한 장입니다. 21절까지 있으니 성경전체, 66권 중에 제일 짧습니다. 신약성경에 있는 빌레몬서도 한 장으로 구성되어있는데, 25절까지 있어요. 저는 이 오바댜를 삼 일에 걸쳐서 묵상하며 나누고자 합니다. 하루라도 빠지면 한 책의 1/3이 휙 지나가는 거에요. 우리 하나님께서 여러분의 건강 지켜주셔서 매일 새벽으로 주님 전에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구약성경의 후반부에 위치하고 있는 12권의 작은 책들을 소선지서라고 합니다. 선지서는 선지서인데, 작은 선지서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오바댜는 한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학개는 두장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리고 요엘, 나훔, 스바냐, 하박국은 모두 세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요나와 말라기는 네장으로, 미가는 일곱장, 아모스는 아홉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제일 긴 책이 호세아와 스가랴인데 각각 열네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면에 대선지서라 일컫는 이사야서(66), 예레미야서(52), 예레미야 애가 5장 추가하면 57, 에스겔서(48), 다니엘서가 제일 짧은데 12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니엘서는 그런데 한 장, 한 장이 길어요.

 

소선지서 열두 권이 언제 기록되었는가 보니, B.C.845년경부터 시작하여 B.C.430년경까지 약 400년 동안에 기록되었습니다. 이 때는 역사적으로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나눠진 시대에요.

남왕국은 여호람왕과 아하시야 왕때이고, 북왕국은 여로보함2세와 아마샤 왕 때로부터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400년이 흐르는 동안 엘리사 선지자, 이사야와 예레미야 선지자, 그리고 남왕국 유다가 멸망당한 이후로 에스겔, 다니엘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소선지서는 남왕국이 멸망당한 후, 70년이 지나고 다시 본국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때에, 성전건축의 때입니다. 그때에 학개, 스가랴, 말라기가 기록되었습니다.

 

말라기가 맨 마지막에 기록되었는데, 구약성경의 가장 마지막 책입니다. 그것이 B.C. 430년 경입니다. 그렇게 말라기까지 하나님은 선지자를 불러서 계시하시고, 그리고 멈춥니다. 무려 400년의 세월이 흘러요. 예수님 오시기 전까지 더 이상 선지자들을 부르시고 주시는 하나님의 계시가 없었어요. 그래서 이 시기를 침묵시대, 또는 암흑시대라고 부릅니다. 몇 년동안이라고 했어요? , 400년 동안..... 왜 그러셨을까? 하나님은 뭐를 하셨을까? , 하늘에서, 삼위일체의 하나님,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께서 이 패역한 지구상의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준비하셨겠지요. 그리고 함께 계시던 성자 하나님께서 예수라고 하는 이름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빌어 이 땅에 강림하실 준비를 하고 계셨을 것입니다.

 

이렇게 개관을 마치고 이제 우리가 소선지서의 첫 책인 오바댜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목사님, 성경은 순서가 대선지서인 다니엘 서 다음에 호세아서가 먼저 오고 그 다음에 요엘과 아모스가 나오는데 왜 헷갈리게 오바댜를 먼저 시작하세요?” 좋은 질문입니다. 앞서 말씀드리면서 파악하신 성도가 계실 것 같습니다. 연대기적으로 읽기 때문입니다. 소선지서 중에 오바댜가 제일 먼저 기록되었어요. B.C.845년경에 오바댜가 그리고 그 다음에는 B.C.830년경에 요엘, 그 다음 B.C.760년경에 요나, 그 다음 아모스(B.C.755), 호세아(B.C.729)서가 기록되었습니다. 이 순서대로 가면 역사 연대적으로 이해하기가 더 쉽기 때문에 오바댜가 제일 첫 번째 책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더 깊은 질문이죠? “그러면 처음부터 성경의 배열을 그렇게 해 놓지 왜 헷갈리게 그렇게 했어요?” 좋은 질문인데 저도 잘 몰라유~! 제가 공부하고 나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 그러면 오바댜 서 이제 본문으로 들어갑니다. 11절입니다. 오바댜의 묵시라 이 책의 제목이 오바댜의 묵시입니다. 오바댜는 이 책의 저자이니 선지자인데 오바댜에 대해서는 남왕국 유다에 살던 사람이라는 것 외에는 알려진 것이 전혀 없습니다. 그 이름의 뜻은 여호와의 종또는 여호와께 예배하는 자입니다. 좋은 이름이죠. 그 다음에 보니 묵시라 그랬습니다. 묵시란 말은 히브리어로 하존이라고 하는데, 그 뜻이 정신적으로 본다” “하나님이 보여주시기 때문에그런 뜻입니다. 자신이 보고 싶다고 보는 것이 아니에요.

 

그래서 영어로는 “vision" 이라고 번역을 했어요. 환상 이란 뜻이지요. 내 의지로 보는 것이 아니라 예기치 않게, 하나님께서, 꿈속에서든, 기도 중에서든, 볼 수 있는, 어떤 그림처럼 보여주시는 것을 "vision" 이라고 합니다.

 

한자로 풀면, 黙示, 고요할 자에 보일 자입니다. 그러니 은밀하게 보여주시는 것 이렇게 풀어 볼 수 있겠습니다. 다른 말로 감추었던 비밀을 펼쳐 보이신다 이렇게 해석해도 좋겠습니다. 요한계시록도 마찬가지지요. 그 게시록이 바로 묵시록입니다.

 

하나님께서 오바댜를 불러서 장차 될 일을 환상 중에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그 말씀하시는 내용은 누구에 대하여 말씀하시는가? 보니 2절입니다. 남왕국 유다 동남쪽에 위치하고 있는 에돔 족속에 대한 계시입니다. 한 마디로 말씀드리면 이 에돔족속을 심판하시겠다는 것입니다. 2절 중반부에 보니 곧 사자가 나라들 가운데에 보내심을 받고 이르기를 너희는 일어날 지어다 우리가 일어나서 그와 싸우자 하는 것이니라 여기에서 사자는 곧 하나님의 전령인 천사들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동원하여 에돔나라 곁에 위치한 나라들의 왕들에게 부추기는 것입니다. 에돔을 무너뜨리자

 

에돔족속이 무엇을 잘못했기에....? 하는 의문이 듭니다. 여러분, 이 에돔족속은 이스라엘 민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갈 때부터 계속해서 시마다 때마다 기회만 있으면 쳐들어 와 약탈을 하고 다시금 자신의 땅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남왕국 유다의 남동쪽에 위치한 산악지대가 저들의 거처였어요. 오늘날로 말하면 이웃나라인 요르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험악한 산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척박한 땅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그런데 아주 천연요새입니다. 땅의 질은 척박하지만 숨어있기에, 자신들을 방어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입니다. 더군다나 그 계곡과 산지에 굴을 파고 살았어요.

 

여러분 요르단 성지순례를 하면 기본적으로 가는 곳이 있어요. 페드라 라고 하는 곳입니다. 들어가는 입구는 협곡이에요. 좁아요. 겨우 마차 한 대 정도 지나갑니다. 그런데 저 안으로는 얼마나 산 암벽을 잘 깍았는지, 정말 대단합니다. 지금은 세계문화유산이죠. 불가사의한 모습으로 저들의 거처가 신전이 창고가 잘 만들었어요.

 

에돔족속은 그처럼 난공불락의 요새를 가지고 있으면서 기회만 되면 내려와 유다를 강탈한 것입니다. 그것도 이웃나라에게 남왕국이 패하고 나면, 나라가 힘이 없을 때를 틈타서, 강탈하고 다시금 산지로 돌아가기를 반복했습니다.

 

이들이 누구겠습니까? 에돔족속의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삭의 아들, 에서와 야곱, 그 중에 에서의 후손들입니다. 오늘 말씀 6절에 그 이름을 언급합니다. 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망한 모습입니다. 그러니 에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는 형제지간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사이가 험악한 것입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저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야곱의 후손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에서와 후손들은 전혀 아니었습니다. 그 지역의 토착신들, 즉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요새와 같은 거처에서 마치 산적들처럼 살았던 저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형제 나라 백성들에게 피해를 주었던 저들이었습니다. 요즈음 세상말로 등쳐먹은 모습이에요. 자신의 안전한 요새 거처, 그거 믿고 야비한 족속입니다. 그 모습이 어떠했습니까? 3절과 4절을 읽겠습니다.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능히 나를 땅에 끌어내리겠느냐 하니 4.네가 독수리처럼 높이 오르며 별 사이에 깃들일지라도 내가 거기에서 너를 끌어내리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저들이 믿는 게 있어요. 천연요새, 바위 틈에 거주한다 그랬습니다. 그 높은 산지를 종횡무진 잘 움직입니다. 그러니 독수리처럼 높이 오른다 그랬습니다. 별처럼 높은 곳에 위치해 있다고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교만이요, 자만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3절이죠.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자기도취에 빠져 있습니다.

 

이 시대에 누구를 보는 듯 합니까?

자신의 사회적 위치와 권력을 가지고 방어막을 세우고 선량한 사람들을 강탈하는 사람들, 칼만 안들었지, 교묘하게 권모술수로 약한 자들을 압제하고, 자신들의 배를 채우는 모습을 연상합니다. 왜 그렇겠습니까? 편하게 살고자 하는 거에요. 남들이 땀 흘려 일하고 있는 시간에, 왜 그렇게 무지하게 사냐? 하면서 자신들의 가진 것을 믿고 휘두르는 사람들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 근원적인 이유가 있어요. 저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없으니 그렇습니다. 하늘을 두려워하지 않아요. 양심의 소리를 듣지 않습니다.

 

가정에는 없나요? 믿지 아니하는 집안에 시집가서 홀로 신앙생활하려니 이게 참 쉽지 않습니다. 열심히 사랑으로 섬기고, 인내하며 섬기고, 언제나 예수 믿으려나, 정말 참고 또 참고 눈물로 기도하는 날이 많아요. 남편이라도 내 편이 되면 좋겠는데...., 때론 그런 것 같고, 때론 시댁 부모 형제 편에 서고, 너는 예수 믿으니 마음을 착하게 먹고 네가 다 책임지고 알아서 해라 무거운 짐을 지워버립니다.

 

성도여러분,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당할 때가 많습니다. 착해서 당하고, 참으니까 당하고, 일부러도 당해주고, 다른 이유 없어요. 예수님 때문에, 예수님 때문에 나 때문에 주의 이름 영광가리우지 않으려고, 무던히도 참고 애쓸 때 왜 없겠습니까?”

 

그래도 악한 자들은 어떻게 하신다는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손보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오바댜의 멧세지에요. 5절과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혹시 도둑이 네게 이르렀으며 강도가 밤중에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만족할 만큼 훔치면 그치지 아니하였겠느냐 혹시 포도를 따는 자가 네게 이르렀을지라도 그것을 얼마쯤 남기지 아니하였겠느냐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6.에서가 어찌 그리 수탈되었으며 그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네가 어찌 그리 망하였는고!” “감춘 보물이 어찌 그리 빼앗겼는고?” 하나님께서 알아서 손을 보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로마서 12:19)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십니다. 여러분의 손에 친히 피를 묻히지 마십시오.

 

다윗이 그러지 아니했습니까? 사울왕, 죄없는 다윗을 시기하여 그렇게 죽이려고 혈안이 되어 있었던 사울왕을 다윗은 기회가 와도 죽이지 않아요. 하나님께서 알아서 하실 것이다. 왜 내가 내 손에 피를 묻혀 이스라엘 왕을 죽였다는 악한 왕의 모습이 되겠는가? 하나님께 맡깁니다.

 

그러면 에돔은 정말 이 오바댜의 예언대로 하나님께서 손을 보셨을까요? 예 그렇습니다. 역사가 증명합니다. 이 예언은 B.C. 312년 나밧 족속이 이 에돔 족속을 멸망시킵니다. 그들은 나밧 족속에게 페트라를 빼앗기고, 마카베오에게 무서운 보복을 받는 등 소수의 무리를 제외한 전 민족이 멸절되는 결과를 실제로 맞게 되었습니다.

 

내일 말씀을 이어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 의지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권력입니까? 물질입니까? 그것 때문에 이 에돔 족속처럼 교만할 수 있습니까? 눈에 보이는 가진 것으로 안위를 삼습니까? 권력이 십년을 갑니까? 물질이 내 건강을 보장해 주고 그래서 더 장수합니까? 대기업의 총수가 더 건강하게 더 오래 사는 것 아닙니다. 요즈음 신형바이러스로 인해 아무리 과학이 발달한 이 시대라도 눈에도 보이지 않는 그 작은 바이러스에 의해 수 많은 사람이 생명을 잃고 있습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원수를 갚으려 하지 마시고 하나님의 손에 맡기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내 맘이 평안합니다. 지금도 불꽃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시고 다스리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나는 나에게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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