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본문] 열왕기상2:1-4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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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매 그의 아들 솔로몬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2.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3.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4. 여호와께서 내 일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만일 네 자손들이 그들의 길을 삼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진실히 내 앞에서 행하면 이스라엘 왕위에 오를 사람이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신 말씀을 확실히 이루게 하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유언을 남겨야 할 때, 유언을 들어야 할 때
오늘은 아주 특별합니다. 우리의 자녀들인 화평이들이 이 자녀를 위한 새벽기도회에 함께 했습니다. 어제부터 동계수련회 중입니다. 보나마나 밤샘을 했을텐데, 피곤하지도 않은가봐요? 역시 에너지가 넘칩니다. 그런데 마지막 타는 촛불처럼, 순서 다 마쳤다고해서 이제부터 잠들면 안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우리 화평이들을 위하여 힘찬 격려의 박수를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새벽에 전하고자 하는 말씀의 제목은, 한 음성으로 따라서 하겠습니다.“유언을 남겨야 할 때, 유언을 들어야 할 때” 심각한 제목이죠.
오늘 성경 본문에 등장하는 이스라엘의 성군, 다윗왕의 인생수명이 다 됐습니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특히 영적으로 맑은 사람이라면, 떠날 날을 미리 아는 것 같습니다. 다윗이 자신의 수한이 다 되었음을 알아요. 그러니 이제 두고 가는 그의 아들 솔로몬을 불러 마지막 당부의 말을 합니다. 유언입니다.
사랑하는 화평이 여러분, 좀 심각한 상상입니다만, 여러분의 엄마나 아빠가 곧 세상을 떠난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다시는 볼 수 없습니다. 여러분을 불러주는 따뜻한 음성도 들을 수가 없어요. 아침이 되면, “현우야, 이제 일어나야해~! 학교 가야지~!” “현명아, 이제 게임 그만하고 밥 먹어~!” “예슬아, 이제 거울 그만보고....., 얼른 나와서 밥먹어~! 학교 늦겠다.”
그런데 이 땅에서 엄마와 아빠와 영원히 살 수 있는 것이 아니에요. 반드시 헤어질 날이 옵니다. 그래서 엄마와 아빠의 음성이 너무 듣고 싶을 때가 누구에게나 결국 오고야 맙니다.
저의 어머니도 그러셨습니다. 48세에 세상을 떠나셨는데, 떠날 때를 미리 아시고 가시기 전, 제 나이 11살 때에 미리 개인적으로 저에게 유언을 남겼습니다. 여전히 추운 늦겨울이었는데, 집에서 6킬로미터 거리의 장에 가서, 아버지 사무실에 찾아가서 아버지에게 부탁하여 “사과를 사 달라고 해서 가지고 오거라. 사과가 먹고 싶구나~!”
그때에 제 나이가 아직 어리고 위로는 형님도 누님도 있는데 왜 나를 시키시는지, 평소에는 착한 형님을 시키셨는데 속으로 의아해 했지만, 순종하므로 다녀왔어요. 병석에서 일어나 앉으시더니 가져온 사과를 좀 드셨어요. 그리고 나서 저에게 무릎을 꿇고 앉으라고 했어요. 그러시더니 물으세요. “이 다음에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니?” 그래서 어린 마음에 생각해 보니 어머니는 목사님을 최고로 잘 모셔요. 제일 좋은 것은 언제든지 먼저 목사님 갖다 드리라고, 한 두 번 경험한 것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어린 마음에도 눈치는 있어서 어머니의 마음을 기쁘게 해 드리고 싶어서, “목사님 될래요.” 그랬더니, 그처럼 좋아하시는 어머니의 표정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합니다. 그러니 자라나는 동안 제가 잊을 수가 있나요. 주의 종이 되겠다는 저의 그 약속이 저를 족쇄로 채운거지요.!
“장차 훌륭한 주의 종이 되거라” 저는 고개를 끄덕였고, 어머니는 제 이마에 입을 맞추시고 이삭이 야곱에게 하듯이 마지막 축복기도를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해 가을에 하나님 품에 안기셨습니다.
그러니 제가 커서도 훌륭한 주의 종이 되기 위하여 부단히도 노력합니다. 때때로 물질의 유혹, 또는 명예의 유혹, 권력의 유혹, 그리고 여자의 유혹..., 여자의 유혹은 없습니다만! 늘 제 마음에는 어머니의 그 말씀, “장차 훌륭한 주의 종이 되거라” 거기에 걸 맞는 모습으로 서려고 하니, 좀 유난떠는 종의 길을 가는 거 같아요. 선교사로 24년을 보내고, 그리고 이제 국내 목회자로, 어찌하든지 “나는 청렴한 주의 종이 되리라, 고지식한 주의 종이 되리라, 말씀에 굳게 서서, 정도를 걷는 주의 종이 되리라!” 그래서 새벽마다 제단에 무릎을 꿇고 늘 울지요. 여전히 부족한 것이 많아서요. 그러니 또 옆에서, 이 고지식한 종의 길을 걷는 저의 아내는 또 얼마나 힘들겠어요. 그런데 보니 하~! 저보다 더 고지식해요. 그래서 코드가 맞으니 다행이에요!
평생을 감사하는 것은, 이 너무나 귀한 유언, 돈으로, 아니 생명을 주고서라고 살 수 없는 귀한 어머니의 유언이 언제고 제 마음에 쟁쟁 울리고 있어 저를 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성경본문의 아버지 된 다윗의 마음이 같습니다. 그 유언의 첫 말이 뭐에요?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입니다. 2절 말씀 같이 읽겠습니다. “내가 이제 세상 모든 사람이 가는 길로 가게 되었노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아직 어립니다. 그런데 한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솔로몬의 나이가 아직 어립니다. 로마의 역사학자인 요세푸스(Josephus)는 주장하기를 솔로몬의 왕 즉위 시 나이가 14세라고 말했고, 유포레무스(Eupolemus)라고 하는 학자는 12세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추정이 맞는 것이 역대상 22장 5절에 다윗이 말하기를, “내 아들 솔로몬이 어리고 연약하여”라고 한 것과 또 열왕기상 3장7절에 보시면 알 수 있지요. 찾아가서 읽겠습니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종으로 종의 아버지 다윗을 대신하여 왕이 되게 하셨사오나 종은 작은 아이라 출입할 줄을 알지 못하고”
솔로몬이 자신을 지칭하여 “작은 아이” 라고 했으니 아직 어린 거에요. 아무리 잘 봐주어도 20세 미만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다윗이 당부합니다. “너는 힘써 대장부가 되고....” 그렇게 당부하고 있습니다.
돌아가시기 전에 말씀이니 저는 충분히 상상할 수 있습니다. 다윗의 이 유언은 솔로몬에 가슴에 비수처럼 꽂혔을 것입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그의 평생을 좌우하는 유언이 되었을 것이에요. 더욱이 이렇게 성경으로 기록으로 남겨져 있으니 더욱 더 그랬을 것입니다. 그 유언의 내용이 3절 이하 계속됩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켜 그 길로 행하여 그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지키라 그리하면 네가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지라”
그 유언은 첫째, 하나님의 길로 행하여 그 계명을 지키라 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며 잘 믿으라는 것이지요.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제가 30대 40대 젊었을 때만 해도 그렇게 마음에 와 닿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자식을 20년 이상 키워놓고 보니, 최고의 잘된 자식 농사는 무엇인가 보니...., 첫째, 건강한 것입니다. 그러니 내 자녀가 건강하면 이미 50프로가 완성된 것입니다. 가장 큰 감사의 조건입니다. 출세를 못하고, 물질이 많이 없고, 키가 작고, 머리가 똑똑하지 못하고.....아니요, 내 자녀가 건강하면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화평이 여러분, 여러분 건강해요? 그러면 엄마 아빠에게 감사할 수 있어야 해요. 따라서 해요. “이렇게 건강하게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둘째, 성품이 바른 것입니다. 이게 30프로, 그러니 성품까지 바르면 이제 80프로를 이룬 것이에요. 성품이 세상을 이기고, 성품이 인간관계를 풍성하게 합니다. 그러면 또 감사해야 합니다. 참말로 감사해야 합니다. “내 아들은, 내 딸은, 좀 생긴 것은 자유분방한 민주주의여도, 그렇게 머리가 똑똑하지는 못해서, 좋은 대학은 못나왔어도, 뭐 딱히 잘하는 재주는 없어도, 성격하나 만큼은 최고야~! 미워하는 사람이 없어~!”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내 아들, 내 딸, 밥 많이 먹어라. 등 딱 피고 다니고!” 격려하시고 힘을 보태주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나머지 20프로는 뭐가 될까요? 셋째로, 효도하는 아들이고, 효도하는 딸이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습니다. 100프로 농사 다 이룬거에요. 화평이 여러분~! 효도하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엄마 아빠가 엄마 아빠 집에서 여러분을 몇 년 동안 먹여주고 키워주기를 바래요? 뱃속에서부터 태어나고 자라나서 결혼할 때까지? 그러면 몇 년이에요? 26년 30년? 요즈음은 결혼도 늦게 해요. 그럼 좋아요. 30년! 밥값 받습니까? 방세 받습니까? 안 받아요. Free charge~! 다 공짜에요.
좋아요. 그러면 여러분, 이 다음에 엄마 아빠가 연로하셔서, 거동이 어려우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해요. 그럴 때에, 30년이나 엄마 아빠 집에서 여러분을 공짜로 키워주셨으니, 이제는 여러분의 집에 가서, “한 10년 살자” 그러면, 받아 주겠습니까?
“그래요. 엄마 아빠 이제 그 은혜 갚을 테니, 저희 집에 와서 천국가실 때까지 함께 사세요.” 아멘~? 예 좋습니다. 먼저 아내에게 물어봐야 된다구요? 화평이 여러분, 효도하기 바랍니다. 진심이에요.
그런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런데 이 모든 일보다 가장 으뜸되는, 제일로 중요한, 무엇보다, 너무 너무 감사하고 소중한 자식 농사는, 예수 잘 믿는, 신앙 좋은 자녀로 키우는 것입니다. 암요! 신앙 좋은 자녀로 키우면 건강도, 성품도, 효도도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어요. 자녀를 키워본 사람은 알아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자녀가 신앙생활 잘 하고 있습니까? 최고의 복인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주일성수 잘 하고 있습니까? 반드시 좋은 배필을 만날 거에요. 사회에서 성공할 것입니다. 능력이 좀 부족해도 하나님의 은혜가 임합니다. 지키심의 역사가 있습니다. 영혼이 잘되면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하게 됨을 믿습니다.
성군 다윗이 이것을 너무 너무 잘 압니다. 관계는 우선 하나님과 나의 관계이다 그것을 체험으로 알고 있어요. “그것이 최우선이다.”
다윗은 하나님과 자신의 관계를 목자와 양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 야수들이 나타나고 아비의 어린양들을 채어 갈 적에 그 양을 지키려고 목숨을 걸고 싸우잖아요. 곰의 발톱과 사자의 이빨에서 양을 건져내요. 그러니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가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그 피비린내가 나는 전쟁터에서, 다윗이 얼마나 전쟁을 많이 치루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의 손길이 그를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것을 다윗이 경험했어요. 그러니 하나님의 이름을 부릅니다. “주는 나의 방패, 나의 뿔, 나의 창, 요새, 나의 구원, 바위, 보호하시는 날개....,”
이러한 이름이 괜히 나왔겠습니까? 경험에서, 체험을 통해, 그러니 확실히 아는 거에요.
그러니 이러한 하나님을 다윗은 아들이자 왕위 계승자인 솔로몬에게 마지막으로 자세하고도 분명히 전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2절과 3절 그리고 4절에 유언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1) “하나님께서 너를 보호하고 계심을 믿어라. 너의 모든 행사를 그에게 맡기어라.”
2) “너는 하나님의 길로 행하라. 그리하면 형통의 복을 얻을 것이다.”
3) “그러기 위해 너는 하나님의 법률과 계명을 지키기에 힘써야 한다.”
여러분, 세계에서 가장 부자였던 록펠러는 가난한 과부의 아들이었던 것을 아십니까?
가난했지만 어려서 어머니가 그를 무릎에 앉혀놓고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하면서 아들에게 늘 말했습니다.
"너는 일생동안 예배당에 가면 뒷자리에 앉지 말고, 앞자리에만 앉아라, 너는 주의 종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사람이 되어라, 헌금을 제일 많이 바치는 사람이 되어라, 맡겨진 직분은 죽도록 충성하라" 당부하곤 했습니다.
록펠러의 어머니가 이제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그녀는 세상을 떠날 때에도 그의 아들 록펠러에게 다시 다음과 같은 10가지를 꼭 지켜나가기를 유언하였습니다. 구구절절이 맞는 말씀이에요. “록펠러 어머니의 신앙 10계명” 이라고 하는데요. 우리의 가슴에 담기를 원합니다. 특별히 화평이들 마음에 담기를 원합니다. 따라서 하겠습니다.
1.하나님을 친 아버지 이상으로 섬기어라 (친 아버지보다 더 중요한 공급자는 바로 하나님이시다.)
2.목사님을 하나님 다음으로 섬기어라.
(목사님과 좋은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축복된 길이다.)
3.주일 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4.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이므로 먼저 구별 한 후 나머지를 사용해야 한다.
5.아무도 원수로 만들지 말라
6.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7.잠자리에 들기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8.아침에는 꼭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라
9.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10.예배시간에 항상 앞에 않으라 (예배를 드리고 말씀을 듣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 서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록펠러는 미국의 대단한 석유재벌이고, 자선사업가 였으며, 현재까지도 록펠러 자선재단은 많은 선한 일을 합니다. 그는 좋은 가정환경에서 태어나지도 못했고, 고등교육을 받지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전문적인 지식 없이도, 경제의 흐름을 정확히 읽어냈을 뿐만 아니라, 미래를 거의 정확히 예측했고, 뛰어난 인수합병으로 세계 제일의 부호의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그의 가장 큰 성공비결은, 그도 고백했듯이 기독교 신앙이었습니다. 바로 어머니의 가정교육, 신앙교육 때문이었음을 그가 스스로 고백했습니다.
1950년 6월, 김일성과 북한군에 의해 우리나라에 6.25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북한군이 대구까지 내려와 부산을 빼고 온 땅을 점령했습니다. 풍전등화였습니다. 유엔군이 한국을 돕기로 결정했습니다. 유엔군 사령관으로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이 임명되었어요. 인천상륙작전이 논의되었습니다. 그러나 인천의 지형으로 보아 간만의 차가 심해서 상륙작전이란 그 성공률이 1/5000번이라고 했습니다.
그 때에 함상에서 맥아더 장군의 기도가 깊어졌습니다. "저에게 주신 저 민족을 어떻게 구할 수 있습니까? 저에게 지혜를 주시옵소서" 맥아더는 하나님의 뜻으로 알고, 인천 상륙작전을 실행하였고 성공하였습니다. 1950년 9월 28일 서울이 수복되고 중앙청에 인공기에서 태극기로 교체되었습니다.
그리고 9월 29일 오전 10시 15분, 유엔군 사령관 맥아더에 의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대표 이승만 대통령에게 서울을 인수인계하였습니다.
그때에 더글라스 맥아더가 이승만 대통령에게 쓴 서울 인계인수서의 내용이 미국 육군사관학교 박물관에 남아 있습니다. 그 내용이 이러합니다.
친애하는 이승만 대통령 각하!
하늘이 저에게 주신 수도 서울을 내가 다시 각하에게 돌려줍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나라가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리이다.
1950년 9월 29일
유엔군 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
그것은 인수인계서라기 보다 기도문이었습니다. 맥아더 장군의 신앙이 고스란히 보이는 장면입니다. 맥아더 장군에 대하여 미국 신문에 대서특필되었다. "더글라스 맥아더는 미국 200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전 국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는 사람이다."
신문기자가 물었습니다. "오늘의 당신이 있게 된 동기가 무엇입니까?" 그때에 맥아더가 말했습니다. "우리 어머니의 기도와 우리 아버지의 지성입니다."
맥아더는 어머니의 기도와 아버지의 지성을 통해 성장했던 것이었습니다. 부모님의 신앙이 그에게 이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그 믿음을 통해 위대한 역사의 자취를 남겼습니다.
위대한 자녀 위에는 언제나 위대한 부모의 신앙이 있음을 우리가 알아야 하겠습니다.
맥아더는 그의 아들을 위하여 이러한 기도문을 남겼습니다. 태평양 전쟁 중 필리핀 체류기에 영적인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니 유언과도 같은 기도입니다.
A Father Prayer by General Douglas MacArthur (May 1952)
내게 이런 자녀를 주시옵소서/ 약할 때에 자기를 돌아볼 줄 아는 여유와/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대담성을 가지고/ 정직한 패배에 부끄러워 하지 않고 태연하며/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한 자녀를 내게 주시옵소서/
생각해야 할 때에 고집하지 말게 하시고/ 주를 알고 자신을 아는 것이 지식의 기초임을 아는
자녀를 내게 허락 하옵소서/ 원하옵나니 그를 평탄하고 안이한길로 인도하지 마시고/
고난과 도전에 직면하여 분투 항거할 줄 알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폭풍우 속에서 용감히 싸울 줄 알고/ 패자를 관용할 줄 알도록 가르쳐 주시옵소서
그 마음이 깨끗하고 그 목표가 높은 자녀를/ 남을 정복하려고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자녀를/ 장래를 바라봄과 동시에 지난 날을 잊지않는 자녀를 내게 주시옵소서/
이런 것들을 허락하신 다음 이에 더하여/ 내 아들에게 유머를 알게 하시고/
생을 엄숙하게 살아감과 동시에 생을 즐길 줄 알게 하옵소서/ 자기 자신에 지나치게 집착하지 말게 하시고/ 겸허한 마음을 갖게 하시사/ 참된 위대성은 소박함에 있음을 알게 하시고/ 참된 지혜는 열린 마음에 있으며/ 참된 힘은 온유함에 있음을 명심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나 아버지는 어느날/ 내 인생을 헛되이 살지 않았노라고/ 고백할 수 있도록 도와 주시옵소서. 아멘~!
말씀을 맺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떠한 유언을 자녀들에게 남기시고자 하십니까?
“엄마는, 아빠는 뭐 다른 거 바라는 거 없다. 예수 잘 믿어야 한다. 신앙인으로 굳게 서라.”
그리고 본으로 보이십시오.
때로 아들이, 딸이 속 썩이면 최고의 처방전이 있습니다. 그것은 “눈물의 기도”입니다. 어머니가 아버지가 자기 때문에 눈물로 기도하는 것을 보는 순간 자녀는 변하는 것입니다.
이 새벽에도 기도하실때에 우리의 자녀들이 믿음으로 굳게 서고, 돌아오고, 그래서 건강하고 형통하고 잘 되는 역사가 있기를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응답찬송: 하나님의 사랑을 사모하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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