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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강해 24] 파괴될 성전과 말세의 모습
운영자 2020-02-11 추천 1 댓글 0 조회 975
[성경본문] 마태복음24:1-14 개역개정

1.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3. 예수께서 감람 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4.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6.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8.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9.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10.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11.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13.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14.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파괴될 성전과 말세의 모습

 

그리스도는 이제 예루살렘 성전에서의 공적 사역을 끝마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성전을 떠나 다시는 돌아오지 않으셨어요. 전장인 23장 끝부분, 38절에서 너희 집이 황폐되어 버려진 바 되리라고 말씀하셨는데요, 오늘 24장에서 다시금 이 말씀을 입증하십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어 이 성전 폐허의 예언을 하십니다.

 

1절에 보시면,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성전은 웅장하며 아름다운 건축물이었고, 온갖 예물과 헌물로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었어요. 따라서 제자들은 그리스도께 이 모든 것을 보여 드리고, 그가 이 건물에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바랐던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생각했었던 것입니다. 성전 건물이 자신들의 마음에 흡족한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필경 흡족하시리라 기대하였어요.

 

제자들은 대개 성전에서 먼 지방인 갈릴리에서 살았기 때문에, 성전을 좀처럼 볼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성전의 영광에 대하여, 더욱 더 놀랄 수밖에 없었고, 그리스도께서도 자신들과 마찬가지로 이 모든 영광에 자못 놀라셨으리라 생각했던 것이었습니다. 사실 그렇지 않겠습니까? 사람들은 웅장하고 화려한 건축물을 보면 그 외관에 압도되어 사물을 과대평가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유럽에 세워져 있는 고색창연한 로마 천주교의 웅장한 성당안에 들어가 있으면 왠지모를 경건함이 몸과 마음을 사로잡는 것을 느낍니다.

 

예루살렘 성전은 과연 외관적으로 아주 훌륭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영광은 제사장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로 오염되어 더럽혀졌고, 언제고 중심을 보시는 예수님의 눈에, 성전은 더 이상 성전이 아니라, 강도의 굴혈로 보여졌던 것이었습니다.

 

제자들은 이 성전이 파괴될 것이라는 말에 깜짝 놀라고 근심하였어요. 그러므로 마치 자신들이 예수님을 설득하여 그와 같은 예수님의 생각과 판결을 바꾸시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에게 이 성전을 보여드렸던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성전을 보시며, 슬픔이 일었습니다. 그러니 사랑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생각하며, 마음 아파 우셨습니다. 반면에 제자들은 화려한 성전 건물을 보고, 그것이 무너질 것이라는 예수님의 예언에 마음 아파했습니다. 아주 대족적인 모습이지요. 예수님의 관심은 사람의 영혼이요, 제자들의 관심은 건물 그 자체였습니다.

 

우리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우리의 관심사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고 사람 중심이기를 바랍니다. 아주 럭셔리한 차를 보는 순간, 그 안에 앉아 있는 사람도 커 보입니다. 명품가방을 보는 순간 그 가방을 들고 있는 사람이 대단한 존재로 보입니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보면 그 신분과 직책에 눌리어, 그 사람의 중심이 아닌 포장되어진 모습에 눈이 멀고 맙니다.

 

성도 여러분, 누구나 할 것 없이, 인간은 죄의 문제를 안고 있고, 그러기에 용서받아야 할 죄인이요, 감사하게도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다 똑같이 용서함 받은 죄인이라는 사실을 직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잘 된 모습이면 그 인생을 복 주시고 인도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함께 기뻐하며, 그 중심이 영 아닌 사람이면, 긍휼히 여기고 주의 은혜 안에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으로라도 기도해 주어야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사실을 예수님은 보여주고 계십니다.

2절에 보면 예수님께서는 이 위대한 건축물인 성전에 닥쳐올, 철저한 파괴와 멸망을 예고하셨습니다. 2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믿음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인간이 세운 세상의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는 것이라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간다는 사실을 볼 수 있을 거에요. 세상의 것을 과대평가하는 오류를 피할 수 있었을 것이에요.

 

예수님이 물으시지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예수님의 눈에는 보이는데 제자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그리스도께서 성전 건물을 보시고 자기들처럼 그것을 사랑하게 되기를 원했지만 예수님은 그 성전의 멸망을 보셨어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성전이 약탈, 강탈, 마멸되어 없어질 뿐만 아니라, 철저히 부서져 황폐화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주후 70년경에 로마의 타이투스 장군이 이끄는 로마제국의 군사들에 의해 완전히 부서지게 되었어요. 그가 성전을 보존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은 다해 보았으나, 분개한 군대가 성전을 철저히 부셔버리는 것을 막지 못했습니다.

 

왜 이 성전이 이처럼 비참하게 멸망당해야 하는 지는 이미 설명을 드렸습니다. 바리새인들, 대저사장들, 서기관들의 외식적인 모습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전에 하나님이 계신다고 믿고 그러기에 삶은 변하지 않으면서도 성전으로 인해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맹목적으로 믿었던 순진한 이스라엘 백성들..... 그 건물의 거대하고 위대한 모습을 보고 신성시하고 심지어는 그 안에 내주하시는 하나님 보다는, 성전 그 자체 그 웅대한 건물을 마치 우상처럼 떠받드는 신앙을 갖고 있었기에 성전은 없어져야 했습니다. 대신 예수님께서 자신의 몸으로 이 성전을 대체하셨습니다.

 

백성들은 성전에 나와 하나님을 만났어요. 하나님께 자신들이 지은 죄를 제물 바치므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대제사장들은 성전에서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성전이 무너지면서 예수님 자신이 성전이 되셨습니다.

 

성도 여러분 그렇지 않습니까?

우리는 성전되신 예수님을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우리는 성전 되신 예수님의 피 공로로 인해 죄 사함을 받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며, 기도를 드리며, 성전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복을 받고, 성전이신 예수님을 통해 이 세상을 이겨나갈 힘을 얻습니다. 구약시대에 성전에서 되어 진 일들이, 이제 예수님 안에서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21.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죽으셨으나 삼일 만에 다시 부활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는 영적인 성전이신 것입니다. 성전이신 예수 안에서 우리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아주 심오한 진리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더 이상 눈에 보이는 성전은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바로 예수님이 그 성전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3절에서 제자들은 이 멸망이 닥쳐올 시간과 전조에 대하여 더 자세히 묻고 있습니다.

성전 전체가 다 보이는 감람산 위에 예수님께서 앉으셔서 쉬고 계실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24:3)

 

제자들은 생각하기를 성전 파괴가 이루어지는 날이 곧 세상 끝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세상의 끝인 것 같으나 아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착각하지 말아야 할 세상 끝의 징조와 비슷한 몇 가지를 말씀해주셨습니다.

 

1) 먼저는 가짜 예수들이 나타날 것이다.

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우리가 아는바 통일교의 문선명은 자신을 가리켜 재림예수라고 하였습니다. 재림하신 예수님의 새 이름이라고 하면서 안상홍 하나님이라는 자가 등장하였어요. 신천지의 이만희 교주는 성경말씀 위에 더 권위 있는 자가 있으니 자신이라고 했습니다. 이 이단들이 선교지 네팔에서도 가난한 자들을 물질로 현혹하며 자신들의 세력을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은 끝이 아니니라.”

 

2) 7,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이 모든 것이 재난의 시작이니라.” 징조라고 하셨어요. 그러나 여전히 세상의 끝은 아닙니다.

 

3) 9절에 보면 세상의 끝 날이 오기 전에 우리 성도들이 환난에 처하게 될 것인데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자들이 성도들을 죽일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실제로 이와 같은 일이 지금도 이슬람권에서 북한과 같은 공산권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슬람권에서는 선교사들이 순교를 당하고 현지 기독교인들도 항상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세계 기독교 박해국 1위로 지난 14년간 1위를 지켜온 나라인 북한의 정치범 수용소에는 5만에서 7만명의 기독교인이 갇혀 있으며 박해를 받고 있습니다. 생각할 때마다 정말 하나님의 보호의 손길을 위해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이외에도 불법이 성하고 사람들은 시험에 빠져 서로 잡아주고 사랑이 식고 서로를 미워하는 모습들이 출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중요한 말씀은 13절입니다.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시며 환난 중에도 우리의 믿음을 지켜갈 것을 부탁하십니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말세)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하시니라(18:8) 예수께서 말씀하시며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하세요.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 모두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환경에서도 심지어 환난이 다가온다 할지라도 믿음을 지키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기도는 언제고 중요합니다. 왜 기도가 중요합니까?

 

26장에 나오겠습니다만 예수님께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간절히 기도하실 때에 잠들어 버린 제자들을 향하여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 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이 세상이 험하고 유혹적이고 그래서 믿음 지키기가 어려워요. 사단은 우는 사자와 같이 우리를 삼키려 달려들어요. 그러나 이 시간 하루를 시작하는 귀한 시간에 여러분과 같이 이처럼 기도하는 성도들은 능히 이겨나갈 줄로 믿습니다. 능히 이길 수 있는 것이에요. 믿음을 지켜나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언제 세상의 끝 날이 올 것인가? 정확한 그 날의 시와 때는 알 수 없지만 그 때가 언제쯤 될 것이라는 힌트를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세요. 14절 함께 읽겠습니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선교는 이처럼 중요합니다. 이 세상의 종말과 연관이 있어요. 이 세상의 끝 날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영광 중에 구름타고 오시는 날이에요. 살아서 그 날을 맞이하면 영광 중에 천국에 들어갑니다. 먼저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육신은 땅에서 잠을 자다가 일어나고 천국에 간 영혼과 육이 합쳐져서 신령한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이에요.

 

악인에게는 영벌이 임하는 날이요, 의인에게는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영생을 누리는 복된 날입니다. 그런데 그 날이 언제 오는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되는 날이라고 했어요. 이 세상에는 언어를 다르게 쓰는 족속이 24,000여 족속이 살고 있습니다. 그 중에 18,000족속이 복음을 듣고 교회가 세워졌으며 선교사가 없어도 스스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6000여 족속이 아직 복음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요. 그래서 선교사들은 이와 같은 족속에게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서 속히 이 미전도종족에게 복음을 전하자.”고 사랑하는 조국과 가족을 떠나서 그와 같은 곳으로 들어갑니다. 예수님의 마지막 지상명령을 이루고자 애쓰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우리 산돌중앙교회는 선교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미전도 지역이었던 네팔 선교를 하게 되니 설립된 신학교와 리빙스톤학교를 통해 복음이 힘차게 증거되고 있습니다. 미전도 종족 국가인 이집트에서도, 그리고 이제 캄보디아에서도 복음을 증거하고자 합니다. 우리교회가 여러분들께서 이 일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 축복입니다. 주님 오실 날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이 일에 더 큰 역사를 이루어갈 수 있도록 힘쓰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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