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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월초] 평안할 때에 충실하라
운영자 2020-02-01 추천 3 댓글 0 조회 768
[성경본문] 사사기3:12-23 개역개정

12.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므로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

13. 에글론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들을 모아 가지고 와서 이스라엘을 쳐서 종려나무 성읍을 점령한지라

14.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 왕 에글론을 열여덟 해 동안 섬기니라

15.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우셨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통하여 모압 왕 에글론에게 공물을 바칠 때에

16. 에훗이 길이가 한 규빗 되는 좌우에 날선 칼을 만들어 그의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17. 공물을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쳤는데 에글론은 매우 비둔한 자였더라

18. 에훗이 공물 바치기를 마친 후에 공물을 메고 온 자들을 보내고

19.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20. 에훗이 그에게로 들어가니 왕은 서늘한 다락방에 홀로 앉아 있는 중이라 에훗이 이르되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21. 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22. 칼자루도 날을 따라 들어가서 그 끝이 등 뒤까지 나갔고 그가 칼을 그의 몸에서 빼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기름이 칼날에 엉겼더라

23. 에훗이 현관에 나와서 다락문들을 뒤에서 닫아 잠그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평안할 때에 충실하라

 

2월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일 년 열두 달 중에 2월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거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우선은 다른 달에 비해서 30일을 채우지 못해요.

 

저의 어릴 적 경험입니다. 집에서 키우는 개가 새끼를 낳으면 여러 마리를 납니다. 그런데 여섯 일곱 마리를 낳으면 꼭 그 중에 한 마리는 다른 강아지에 비해서 떨어집니다. 크기도 작고, 행동도 굼뜨고, 모습도 초라합니다. 그런 강아지를 가리켜 무녀리라는 말을 썼습니다. 2월이 그래 보이지 않습니까? 다른 달에 비해서 30일이 안돼요. 그 수가 부족합니다.

 

그런가하면 2월은 겨울도 아니요, 봄도 아닌 것이, 그 사이에 끼어 있습니다. 그러니 정체성이 모호해요. 이미 세인의 관심에서 겨울은 떠났습니다. 그렇다고 봄은 아직 아닙니다.

 

작년에 2월을 묵상하다가 쓴 가 있습니다. 그 내용이 이러합니다.

 

2월의 / 金然正

겨울과 봄날 사이 중간에 끼어/ 어느 쪽에도 기댈 수 없는 너, 2월은/ 왜 그리 기 죽어 스물여덟 날만 챙기고/ 동구 밖 눈 덮인 보리밭에 앉았니?/ 떠나가는 찬바람에게도 미안해 하니?

 

너로 인해 남쪽 끝 하늘아래선/ 봄 처녀 꽃단장해 올 차비 하고/ 인적 없는 적막한 산 계곡에서는/ ! ! 얼음녹아 떨어지는 물방울/ 냇물 되어 봄으로 달려가는데/

얼었던 마음엔 미풍이 불어오고/ 닫힌 창가엔 햇볕이 내려앉는다/

 

떠나는 겨울이여, 이제는 안녕!/ 잃었던 꿈, 다시금 소망하는 사람에게/ 머지않아 꽃으로 피어날 거라고,/ 내 귀에 속삭이는..., 그대는 2!

 

더욱이 금년 2월의 시작은 여러분 다 아시는대로 우한폐렴바이러스로 정말 난리입니다. 세계는 공포와 두려움이 가증되고 있습니다. 우리 교우들 중에 중국에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여럿 있어요. 생각이 점점 깊어집니다. 직장을 다니니 들어오라고 하기도 어렵고, 거기에 있자니 혹 감염이라도 되면 어쩌나 근심이 깊어져 갑니다.

 

저는 과거에 중국의 사스, 이어 중동의 메르스, 그리고 이번에 우한 폐렴...., 왜 이런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는가?

 

답은 하나입니다. 평소에 위생과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자연과 환경보호를 등한시 하는 결과로 터져 나오고 또 터져 나오는 일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평소에, 평소에, 마땅히 지키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행하기에, 거스르기에, 결국 터지고 나니 막기가 너무 힘든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을 통해서도 우리가 배우는 영적 교훈입니다.

평안할 때에 주를 더욱 사랑하며 섬기며 감사하며 사는 것이 큰 복입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란 참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 어려움 없이 오랫동안 태평하게 되면 간절함이 없어서일까요? 영적으로 나태하기 쉽습니다. 주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러니 영적 민감함이 사라집니다.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겠어~!” 라고 하는 엉뚱한 마음을 갖습니다.

 

보십시오.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에게 패하여 8년이나 종 노릇하던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세우신 사사 옷니엘을 통해 저들을 물리치고 다시금 민족의 주권을 회복했습니다. 평화의 날이 사십년이 지속되었습니다. 축복의 날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던 저들이, 점점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더니 급기야 우상숭배에 다시금 빠져 듭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안 좋은 줄 알면서도, 유혹에 못 이겨, 끊어내지 못하고 반복되는 구습의 모습이에요.

 

312절에 보니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니라 여기에서 말하는 악이란 곧 37절에 있는 모습이 재현된 것입니다. 자기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고 바알들과 아세라를 섬긴지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평안할 때에 더 주님을 잘 섬겨야 하겠습니다. 나중에 힘들어서 다시금 주님을 찾는 모습은 지혜로운 모습이 아니에요. 예방적 차원에서라도 그렇습니다. 사스가 오지 않도록, 메르스가 오지 않도록, 우한 폐렴이 오지 않도록....., 평소에 해야 할 것을 행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혜로운 성도는 그렇게 합니다. 내가 드릴 것 있을 때에 더 주님을 잘 섬겨야 하겠다.” 그래서 헌금합니다. 내가 시간 있을 때에 더 봉사하는 일에, 전도하는 일에 시간을 드려야 하겠다.” 그래서 봉사와 전도의 사명 감당합니다. 이 모습이 지혜로운 모습입니다. 우선순위가 제대로 된 것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 하시리라(6:33) 그러니 그 모습을 보신 주께서 기뻐하시고 더 잘 되게 하십니다.

 

상업적 용어 중에 Defusion Curve 라는 말이 있습니다. 기업이 성장하다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고 기우는 현상을 가리켜 말하는 말입니다. 그 커브는 큰 ‘S’ 자 곡선을 그립니다.

 

‘S’ 자를 거꾸로 아래로부터 그려 올라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처음에 기업이 시작됩니다. 제조업을 생각해 보시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시판되는 스마트 폰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판매의 성장이 서서히 시작됩니다. 아직 S자의 아랫부분입니다. 상품의 우수성이 소문이 나고 인기가 있어, 점점 판매량이 늘어갑니다. 판매실적 그래프도 급상승합니다. 최고의 판매 실적을 올립니다. 이 실적이 계속 유지될까요?

 

그 물품을 사야 할 모든 사람이 다 사고 나면 당연히 판매가 줄어듭니다. Defusion Curve란 바로 이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내려 갈 때에는 걷잡을 수 없이 떨어집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그 상품에 대한 구매자의 흥미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저들이 뭘 요구할까요? 또 새로운 시리즈의 신제품을 갖기를 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판매가 최고의 정점에 다다르면 반드시 내려간다고 하는 원리를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기업이 계속 유지되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판매가 최고 정점에 이르기 전에, 미리 시장에 내어 놓아야 할, 후속 상품을 준비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점에 이르는 순간, 새 물건이 출시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계속해서 성장해 가는 것입니다.

 

그 예로, 대기업의 물품을 보십시오. S7샀어!” 하고 신제품을 사고 좋아하는 순간이 얼마 못가서 S8가 나오고 또 인기가 치솟을 때에 벌써 S9 시리즈가 나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시려면 나오자마자 빨리 사세요. 그러면 좀 오래 쓰겠지요. 뒤 늦게 사니까 돈은 같은 돈 들었는데, 다음 날 신제품이 나오는 거에요. 이러한 자는 늘 뒤처지는 것이지요.

 

이 원리를 우리의 신앙생활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요?

여러분의 신앙의 최고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평안할 때에, 감사할 때에, 잘 되어 갈 때에, 더욱 더 주님을 잘 섬기라는 것입니다. 내려가기 시작하면 이미 늦은 것이에요. 걷잡을 수 없어요. 다시금 일어서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러니 이 원리를 아는 사람은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영적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하여 평소에 날마다 새벽을 깨워 기도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드릴 것이 있을 때에 미리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섬기고 교회를 섬기는 일에 시간도 드리고 물질도 드립니다. 선을 행합니다. 이 모습이 세상에서나 영적으로나 성공하는 자들의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평안할 때에 그만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 영적으로 잠들어 버렸습니다. 선민, The chosen people, 선택받는 백성이라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하나님을 떠나 이방신을 섬깁니다. 이 모습을 보시는 하나님께서 가만히 계시나요? 만일 여러분의 자녀들이, 다른 엄마 아빠를 쫓아다니며, 우리 엄마라고 아빠하고 사랑한다고 해보세요. 여러분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오늘 말씀 12절에 보니까, 여호와께서 모압 왕 에글론을 강성하게 하사 그들을 대적하게 하셨다 고 했습니다. 악한 자를 통해 정신 차리게 만드시는 거에요. 13절에 보니 이 에글론 왕이 암몬과 아말렉 자손까지 모아 연합군을 만들어 침공하니 이스라엘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저 연합군은 종려나무 성읍을 빼앗습니다. 이 종려나무 성읍은 고대로부터 도시인 여리고 성을 말합니다. 중심도시를 빼앗겼습니다. 그러니 이스라엘 백성은 고난 중에, 열여덟해를 이방나라 에글론 왕을 섬기며, 종노릇해야 했습니다.

 

역사는 또 반복이 됩니다. 15절에 보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고 했습니다. 저 같으면 혼 나봐라~!” 할 텐데요. 우리 하나님은 긍휼이 많으시니...., 마치 그 모습이 못난 자녀를 그래도 다시금 품는 부모님의 마음이에요. 그래서 에훗이란 사사를 세웁니다. 저를 통해 에글론을 암살하게 하십니다. 그리고 에브라임 산지로 돌아와 나팔을 불며 군사를 모으고 진격하니 대승을 거두고 다시금 평화가 임합니다. 28절과 293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라 여호와께서 너희의 원수들인 모압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 하매 무리가 에훗을 따라 내려가 모압 맞은편 요단 강 나루를 장악하여 한 사람도 건너지 못하게 하였고 그 때에 모압 사람 약 만 명을 죽였으니 모두 장사요 모두 용사라 한 사람도 도망하지 못하였더라 그 날에 모압이 이스라엘 수하에 굴복하매 그 땅이 팔십 년 동안 평온하였더라

 

성도 여러분,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한 사람, 사사 에홋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5절에 보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한 구원자를 세웠으니 그는 곧 베냐민 사람이요,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고 했습니다.

 

평범해 보이는 말이지만 여기에서 왼손잡이라는 말은 문화적으로 볼 때에 신체에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문화적으로 오른손을 씁니다. 우리나라도 그렇지요. 더욱이 베냐민 지파라고 했습니다. ‘베냐민 이란 말의 뜻이 오른손의 아들이란 뜻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왼손잡이에요. 이 말은 오른손이 불구라는 뜻입니다. 오른손을 쓰고 싶은데 쓸 수가 없어요.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었는지 성경은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 외적인 모습이 당당하지도 않고 위협적이지도 못합니다.

 

그런데 저가 공물을 바치러 에글론 왕을 만나러 가는 길에 암살을 위하여 좌우에 날선 칼을 숨깁니다. 16절 말씀입니다.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숨겼다고 했어요. 저가 왕을 만나러 가는데 검사에 통과했습니다. 오른손을 못 쓰는 자이니 그렇게 삼엄하게 경계하지 아니 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에요. 저가 왕을 만났을 때에 그 자리에 신하들과 병사들까지 다 따돌립니다. 19절 말씀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자기는 길갈 근처 돌 뜨는 곳에서부터 돌아와서 이르되 왕이여 내가 은밀한 일을 왕에게 아뢰려 하나이다 하니 왕이 명령하여 조용히 하라 하매 모셔 선 자들이 다 물러간지라

 

왕이여, 내가 은밀한 정보를 드리겠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말할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귀가 솔깃한 왕이 전부 나가게 합니다. 저들이 또 나가게 된 이유는 이 에훗이 오른팔을 사용하지 못하는 왼손잡이 인 것을 보고 경계를 풀고 안심을 한 것입니다.

 

저가 왕에게 말합니다. 20절입니다. 내가 하나님의 명령을 받들어 왕에게 아뢸 일이 있나이다 하매 왕이 그의 좌석에서 일어나니 21, 에훗이 왼손을 뻗쳐 그의 오른쪽 허벅지 위에서 칼을 빼어 왕의 몸을 찌르매

 

얼마나 강하게 찔렀는지 칼자루가 날을 따라 그의 몸 안에 들어갔다 고 했습니다. 그리고 에훗은 방문을 닫고 도망쳤습니다. 그런데 왕이 죽어 가는데 신하들과 병사들은 뭐하고 있는 것입니까? 2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에훗이 나간 후에 왕의 신하들이 들어와서 다락문들이 잠겼음을 보고 이르되 왕이 분명히 서늘한 방에서 그의 발을 가리우신다 하고

 

발을 가리우신다 하고 이 말은 당시에 왕궁에서 쓰는 표현으로 문을 닫고 개인적인 볼일을 보신다는 뜻입니다. 두 가지 의미인데요. 하나는 낮잠을 주무신다. 또 하나는 용변을 보신다 는 두 가지에 사용되는 말입니다. 저가 그 강한 칼을 맞고 죽게 되니 신체적 현상으로 그렇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안좋은 냄새로 인해 저들이 발을 가리우신다 생각하여 바로 들어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에글론 왕은 그렇게 죽었습니다. 29절에 보니 왕만 죽은 것이 아니라 그 기세로 쳐들어가니 모압 적군 만명의 병사들이 죽일 수 있었어요. 죽은 자들이 모두 장사요, 용사라 했으니 이스라엘은 대승을 거둔 것입니다. 에훗은 이 일에 혁혁한 공을 세운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땅에 80년의 평화가 지속되었습니다.

 

사사 에훗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비록 외적으로 또는 신체적으로 부족한 모습이 있어도, 하나님께서 쓰시기로 하시면 그것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외모에 콤플렉스를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키가 작다든지, 목소리가 특이하다든지, 사고로 인해 또는 아예 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육체적인 핸디캡이 있는 자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 이런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실한 자, 주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면, 쓰십니다. 주의 영광이 나타납니다.

 

시각, 청각 중복 장애자인 헬렌 켈러와 같은 자도 작가로 교육가로 사회운동가로 쓰임을 받았습니다. 미국의 경제적 대공황을 뉴딜 정책으로 이겨낸 루즈벨트 대통령은 39세의 나이에 호수의 찬물에 빠진 이후 발생한, 길링바레 증후군으로 소아마비 증세처럼 두 다리를 쓰기 어려웠고 통증이 심했지만,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시니 재활치료를 받으면서도 미국에서 최초로 대통령 4선을 이기며, 12년간의 대통령 직을 성공리에 완수하였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2월을 시작합니다. 주변의 상황이 흉흉합니다. '우한 폐렴' 확진자가 우리 나라에도 어제, 31일자로, 5명 추가 발생... 국내 총 11명이 되었으며, 3차 감염자도 나왔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이런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의 출현이 갑자기 나탄 것이 아닙니다.

 

평소에 예방이 느슨하고, 방역이 잘못되고, 자연에 대한, 환경에 대한, 해이함이 지속되는 가운데 터져 나온 것입니다. 그래서 언제고 의학 중에 가장 기초의학이며 중요성이 높은 의학분야가 예방의학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잘 되고 평안할 때에 하나님을 더 잘 섬겨야 하겠습니다. 그것이 주님 안에 늘 평강을 이어가는 가장 지혜로운 자의 모습입니다.

 

또한 내가 좀 부족하고 연약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하시면, 육체적인 장애물은 이미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에훗 사사와 같이 얼마든지 쓰임 받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승리해 나아가시는 이 한 달, 2월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시금 믿음으로 회복하시고,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위하여, 충성하셔서,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입고 회복되시는 복된 이 한달이 될 수 있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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