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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37] 모든 악의 최후
운영자 2019-07-10 추천 0 댓글 0 조회 866
[성경본문] 요한계시록20:7-15 개역개정

7.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

8.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9.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버리고

10.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

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 데 없더라

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13.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져지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모든 악의 최후

 

이제 요한 계시록도 그 끝이 보입니다. 오는 금요일 새벽이면 요한계시록 전장인 22장까지 다 마치게 됩니다. 한 책을 마칠 때마다 우리가 책거리 떡을 먹습니다. 자원하실 분, 계시면 교구목사님이나 심방전도사님께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계시록을 통해 우리가 끝까지 놓지 말고 잡고 가야할 대 주제가 있다고 요한 계시록을 시작하면서 첫 시간에 말씀드렸습니다. 기억하십니까? 환란은 당할 것이다. 그러나 끝까지 믿음을 지켜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것이다.”

 

요한 계시록을 읽으면서 큰 착각은 이 일은 나중에 먼 훗날 일어날 것이다 라고 생각하여 지금의 나와 상관이 없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계시록은 단순히 미래에 되어질 일만 보여주는 것이 아닙니다. 계시록을 볼 때에 우리가 가져야 할 시간의 개념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볼 수 있는 통시적인 시간개념으로 보아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사도요한이 밧모섬에 하나님께서 미래에 될 일을 환상으로 보여주실 적에 그때가 2천 년 전이니 우리의 때에서 보면 과거 아니겠습니까? 이 시대가 사도요한의 시간적 관점에서 보면 미래가 되겠지요. 계시록에 나타난 여러 사건들이 이미 과거 속에도 있었으나, 지금도 이루어지고 있으며, 장차 앞날에 이루어 질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세상 마지막 날이 오기 전에, 우리가 개인적으로 먼저 세상을 떠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종말은 계시록이 말씀하고 있는 우주적인 종말이 있고, 또한 그 이전에 개인적인 종말이 있음을 우리의 마음에 두시고, 우리는 언제고 주님 만날 그 날이 속히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하루, 하루 신실하게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요한계시록을 읽고 묵상하면서 우리가 마음에 담아야 할 교훈이 됩니다.

이 하루도 신실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 주님을 곧 뵈올 마음으로 매일 매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기도하시는 저와 여러분이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본문 말씀으로 들어가겠습니다. 7, 8절 말씀입니다. 사탄의 패망을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이제 정말 사탄이 그 마지막 종점에 섰습니다. “천년이 차매라고 말씀했습니다. 어제 말씀과 연관하여 말씀합니다. 이 천년은 주님의 초림 때부터 시작하여 재림 사이의 기간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시면서 결박당했던 사탄이었습니다. 그 힘과 능력이 제한적이었어요.

 

그 마음에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한 자는 사탄을 예수의 이름으로 믿음으로 물리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믿음이 없는 자는 스스로 사탄의 바운다리로 들어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여전히 믿음이 연약한 자나 믿지 아니하는 자에게 사탄은 그 영향력을 과시한다고 했습니다. 사탄이 그렇게 하라고, 하나님의 내 버려두심이라고, 로마서 128절과 29절 말씀으로 말씀드렸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을 두기를 싫어하니 하나님께서 내버려 두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탄의 종 노릇을 하여 죄가 그 마음과 삶에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28절 말씀입니다.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29.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이 악한 사탄을 옥에서 놓아 주었다고 7절에 말씀합니다. 8절에는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함께 읽겠습니다.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사탄이 놓임을 받습니다. 그랬더니 활개를 칩니다.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라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곡과 마곡은 사방 백성이라고 했는데 이들은 이 세상에서 끝까지 예수를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말합니다. 그 중에는 적그리스도의 모습으로 기독교인들을 미워하고 핍박하고 반대편에 서 있는 자들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곡와 마곡은 지리적으로 볼 때에 마게도냐 북쪽, 즉 흑해 위쪽에 있는 지명을 말합니다. 로마 시대에는 이쪽에서 쳐들어오는 야만족 때문에 로마는 언제고 위협을 당했습니다. 가장 미개하고 적그리스도적인 성향을 보였던 회개하지 않는 민족의 모습을 이 지명을 통해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오늘날로 해석을 한다면 기독교를 적대적으로 보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나 테러리스트들 또는 기독교를 박해하는 공산정부가 그 모습일 것입니다.

 

성경말씀에 보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 고 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수를 상징적으로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게 선교를 강조하고 또한 전도를 해도 여전히 주님 오시는 날,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바다의 모래처럼 많을 것입니다. 어쩔 수 없는 것이에요. 불쌍하지요. 스스로가 주님 앞에 나오지 않으니 마음 아픈 것입니다.

 

필리핀에서 우리교회 이동구선교사님 사역할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19916월이었습니다. 해발 1750미터의 피나투보 화산이 600년만에 화산폭발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이미 지질학자들이 연일 방송 했습니다. 피하시오 피하시오 곧 큰 화산폭발이 있을 것입니다.”

그 소식을 들은 이동구 선교사님은 피나투보 산 정상 가까이 있는 마타입이라고 하는 산지 마을 사람들에게 전했습니다. 우리가 산 아래로 피신해야 합니다. 안 그러면 다 죽습니다.”

 

이 선교사님이 그 마을에서 사역을 했었습니다. 제자 훈련학교가 있었고 교회건축을 준비하고 있었어요. 저와 제 아내가 19911월달에 그곳에 사역을 위한 전지답사를 갔었습니다. 그러니 생생합니다.

 

사람들이 피난했습니다. 그런데 따라 나서지 않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첫째, 화산이 터진다는 말을 믿지 아니했습니다. 둘째, 자신의 터전, 집과 물건들, 그리고 키우는 가축들을 두고, 또는 버리고 간다니 맘이 내키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들이 40여명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그렇습니다. 복음으로 전합니다. 듣지 않아요. 예수 믿고 구원받으세요. 아무리 강조해도 듣지 않아요. 그 중에 이런 사람들이 있습니다. 내가 나이 먹으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보지 죽음이 기다려 줍니까? 언제 세상 떠날지 몰라요. 누가 그렇게 해외 여행을 하다가 배가 충돌하여 그렇게 가라앉을 줄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내일을 보장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이동구 선교사님은 권유하다가 안돼서 그저 따라오는 사람들을 인도하여 산 아래 학교 운동장에 피난처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화산 폭발이 시작되었습니다. 그 굉음과 분출되어 올라오는 화산재는 남태평양까지 날아갈 정도였으니 그 규모가 20세기 최고로 기록이 될 정도였습니다.

 

그 폭발 속에 두 명의 청년이 떨어지는 화산재와 뜨거운 돌을 피하면서 산 아래로 뛰어 내려왔습니다. 온 몸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한 명은 죽고 한 명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살아난 형제가 말했습니다. 화산폭발이 시작되니 내려오지 않은 마을사람들이 굴속으로 피했습니다.” 과연 저들이 살아남았을까요?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후 이동구 선교사님과 저와 몇 명 선교사들이 함께 그 굴을 찾아갔습니다. 가는 길이 화산재로 푹 푹 빠졌습니다. 정말 고생을 하고 도착을 하게 되었는데 굴은 이미 화산재로 불어오는 바람에 화산재가 그리고 치고 들어가 막혀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화산재 위쪽으로 죽은 사람들의 뼈가 보이는 거에요. 살은 화염으로 인해 뼈에 늘러 붙었습니다. 그 모습은 처참했습니다. 다 죽었습니다.

 

끝까지 안 들었어요. 그럴 일이 있을 수 없다. 믿지 않았어요. 후회했지만 화산폭발이 일어나고 나니 이미 늦었습니다. 오늘날도 그러지 않습니까? 아무리 복음으로 경고의 나팔을 불어도 주님 앞에 돌아오지 않는 자들이 있습니다. 많습니다.

 

사탄은 그렇게 패배를 당하고 유황 못에 던져져 세세토록 밤낮으로 괴로움을 당하게 되었습니다. 최후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처럼 끝까지 주님 앞에 돌아오지 아니한 자들은 백 보좌 앞에 나아가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1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큰 자나 작은 자나 그 보좌 앞에 서 있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

 

죽은 자들 이라고 했습니다. 어제 말씀으로 나누었습니다. 첫째 부활에 참여하지 못한 자들,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은 자들, 영혼의 구원을 받지 못한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새 생명을 얻지 못한 자들이지요. 이들은 보좌 앞에 나아가 심판을 받는데 생명책에 그 이름이 없어요. 그런데 보니 다른 책이 있는데 거기에 저들의 행위가 낱낱이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악한 행위들, 죄악을 범한 행위들이 다 기록이 되어있으니 할 말이 없습니다.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그런데 13절에 보니 이미 죽은 자들, 예수 안에서 죽은 자들이 아니라, 예수 안 믿고 죽은 자들이 살아납니다. 저들도 부활을 해요. 마지막 때에 그렇습니다. 13, 1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바다가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에서 죽은 자들을 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 14.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져지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

마지막 심판 때에 땅에 무덤에 묻힌 자도, 바다에서 죽은 자도, 다시금 부활합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도 마찬가지지요. 흙으로 돌아간 육신이 부활체의 모습으로 부활합니다. 예수님의 부활의 모습을 연상하시면 이해가 됩니다. 시공간을 초월하는 부활체입니다. 제자들과 함께 만나시고, 도마에게는 손의 못 자국을 보여주신 몸입니다. 그런가하면 하늘로 승천하신 몸입니다.

 

그런데 믿음 안에 죽은 자는 영생복락을 누리기 위해 부활하고, 믿지 않고 죽은 자는 제2의 사망, 즉 영원한 불못, 지옥에 들어가기 위해 부활합니다. 이것이 제2의 사망입니다. 그곳에서 슬피울며 이를 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성도 여러분, 우리는 구원받은 백성이니 감사합니다. 이 모습은 마지막 절 15절에 보니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정말 그 생명책에 기록된 것입니까? 여러분 스스로가 잘 압니다. 나는 구원의 확신이 있는가? 어떻게 압니까? 성령의 인치심을 통하여 우리가 압니다. 확신을 갖습니다. 그렇다면 그 생명책에 여러분의 이름이 있을 것입니다. 이 구원의 기쁨, 확신을 가지고, 이 세상 떠날 때 하늘에서 주님을 만나시고, 또한 도적같이 임한다고 했으니 언제 임할지 모르나 세상 마지막 날, 심판의 날이 임할 때에,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사도요한의 고백의 저와 여러분의 고백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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