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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33] 세상 권세와 풍조, 바벨론의 최후
운영자 2019-07-03 추천 0 댓글 0 조회 932
[성경본문] 요한계시록18:1-10 개역개정

1. 이 일 후에 다른 천사가 하늘에서 내려 오는 것을 보니 큰 권세를 가졌는데 그의 영광으로 땅이 환하여지더라

2.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3. 그 음행의 진노의 포도주로 말미암아 만국이 무너졌으며 또 땅의 왕들이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으며 땅의 상인들도 그 사치의 세력으로 치부하였도다 하더라

4.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5.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7.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세상 권세와 풍조, 바벨론의 최후

 

요한계시록을 읽고 묵상하면서 우리는 커다란 두 개의 영적 세력이 이 세상에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보고 있습니다. 이 모습은 서로가 너무 다르니 충돌이 불가피합니다. 이 충돌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가 보니 온 우주 만물이 창조되기 전, 하늘에서 있었습니다. 영적세계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영적세계는 천사들로 이루어졌습니다. 천사들 중에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던 천사들 중에 한 천사인 사탄이 자신의 모습에 반하여 교만해집니다. 그러니 하나님의 행하는 일에 질투하고 시기하며 반대편에 섭니다. 결국 하나님을 배반합니다. 그를 따르는 타락한 천사들이 있게 되었으니 그들은 마귀요, 귀신입니다.

 

저들은 하늘로부터 쫓김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저들이 활동할 영역은 공중과 이 땅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마음에서부터 이루어지듯이 사탄의 영역도 사탄의 속임수에 마음을 빼앗겨버린 인간의 마음에서 시작됩니다.

 

그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지 않고 사단에 속아서 마음을 줘 버린 인생들은 이 땅에 바벨탑의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하나님 없는 세상을 이루는 것입니다. 저들이 감히 하나님을 대적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도 대적 못합니다. 성령님을 대적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저들의 공격대상자는 사람입니다. 사람의 마음입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 중에 마음을 지켜라 이는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4:23) 어제도 말씀드렸습니다.

 

악한 사탄에 의해 형성된 이 바벨탑 문화는 신약성경에서는 넓은 문, 넓은 길로 표현됩니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의 하나님 거역으로 인해 무너진 세상은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으로 쫓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쫓아온 것에 눈이 멀게 만들었습니다. 성경은 이에 대하여 요한일서 216절에 이렇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 온 것이라 그런데 이 바벨탑의 문화로 형성된 이 땅의 권세와 죄악은 언제까지 유지될 것입니까? 이어서 요한일서 217절에 언급합니다.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이 바벨탑의 문화, 세상적 권세와 죄악의 최후를 기록하고 있는 바로 요한계시록입니다. 특별히 어제부터 시작된 17장부터 오늘 18, 그리고 이어 19장에 그 최후심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노년이 되어 예수를 믿는 믿음 때문에 밧모섬에 유배되어 있는 사도요한에게 하나님께서는 환상으로 보여주신 것입니다. 그의 나이 95세 노년의 때였습니다. 그래서 계시록입니다. 비밀로 감추어져 있었던 것을 드러내 보이시는 것입니다. 이 바벨탑 문화로 세상을 점령한 사탄과 그를 추종하는 악한 세력을 심판하시는 날을 보여주시고 기록하게 하셔서 오늘 그 내용을 우리도 미리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멸망당합니까? 182절 말씀에 있는 승전보를 전하는 천사의 외치는 소리를 보겠습니다. 힘찬 음성으로 외쳐 이르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귀신의 처소와 각종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과 각종 더럽고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이 되었도다

 

큰 성 바벨론이 무너졌다고 선포합니다. 귀신의 처소요, 더러운 영이 모이는 곳, 가증한 새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가증한 새란 곧 죽은 사체들의 노리는 독수리나 까마귀를 말합니다.

 

무엇을 보여줍니까? 바벨론, 하나님을 떠난 이 세상의 성읍입니다. 그러나 그 배후에는 그들을 조종하는 악한 영의 세계가 있음을 밝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뒤편에 숨어 사람들의 마음을 조종하는 존재들, 더러운 영, 사탄 마귀 귀신의 진지를 바벨론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도요한의 시대에는 로마가 그 대표적인 정부의 모습이었습니다. 오늘날은 어떠합니까? 어제 나누었습니다. 세상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가는 풍조입니다. 세속적 문화입니다. 모든 분야에 다 배어 있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스포츠.....,

 

그 바탕에는, 근저에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고 어제 말씀을 통해 보았습니다. 첫째, 하나님 떠난 권력이요. 이는 짐승의 뿔과 산으로 표현되었습니다. 둘째, 물질이요. 이는 오늘 말씀, 16절에 보니 세마포 옷과 자주 옷과 붉은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민 것으로 표현됩니다. 영화와 사치의 모습입니다. 그리고 셋째, 음행을 포함한 향락주의입니다. 오늘 말씀에는 9절에 표현되었습니다. 음행하고 사치하는 것입니다.

 

이 모습들이 세상 사람들의 눈에 좋아 보입니다. 누릴 수 있습니다. 세상의 부러움을 삽니다. 그리고 그 권세를 천년만년 누릴 것처럼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오늘 말씀 7절에 그 모습을 표현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여왕과 과부로 표현했습니다. 최고의 위치 여왕, 최하의 신분, 과부. 그러나 그 모습은 백성들의 혈세로 이루어진 영화입니다. 그러면서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선언하지만 그러나 그 끝은 패망이요, 심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심판이 어떻게 임합니까? 바로 다음절 8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순식간에 무너지고 사라질 세상의 영화입니다. 최고의 권력을 가지고 있었던 제국도 이제 이 세상에 없음을 우리가 보고 있습니다. 오래 가지 못해요. 바벨론, 페르시아, 그리스, 로마, 사라센, 나폴레옹, 독일 나찌쯔, 뭇솔리니, 스탈린...., 마지막 심판의 날이 오면 이 땅에 그처럼 그 찬란함을 자랑하던 권세와 부도 순식간에 다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여러분은 타이타닉호에 대해서 들어보셨습니다. 영화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결코 침몰할 수 없는 배로 1911년에 제조되었습니다. 길이 259.08m. 너비 28.19m. 깊이 19.66m였으며 총톤수가 46,328톤인 11층 높이의 거대한 배였습니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는 영국 사우스햄프턴항()에서 뉴욕항으로 향하는 처녀 항해 중, 1912414일 밤 1140분 뉴펀들랜드 해역에서 부유빙산(浮流氷山)과 충돌하여 2시간 40분 만에 순식간에 바다 아래로 가라 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선자 2,224명중 배를 탈출한 여자와 아이들, 노약자 711명만 구조되고 1513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역사상 최대의 해상 사고였습니다. 타이타닉호는 빙산의 위험이 있다는 경고 전보를 받았으나 배의 강함과 크기를 너무 믿었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를 하지 않아 이런 비극을 당했던 것입니다.

 

바벨론화된 지구의 운명은 타이타닉호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코 침몰할 수 없다는 잘못된 믿음이 오늘날 이 시대 하나님을 떠난 자들과 세상정부의 모습입니다. 바벨론에서 나오지 않으면 어느 날 갑자기 최후의 날이 올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바벨론에서 나오라는 경고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하는 것입니다.

 

4절 말씀이 우리에게 그 영적교훈을 줍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또 내가 들으니 하늘로부터 다른 음성이 나서 이르되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 그의 죄에 참여하지 말고 그가 받을 재앙들을 받지 말라

 

내 백성아 거기서 나와라. 죄에 참여하지 말아라

 

그런데 세상은 국가적으로 사업적으로 인간관계적으로 얽히고 섥혀있으니 참으로 빠져나오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나와야 합니다. 주일 날 하루 교회 나와서 찌들고 지치고 상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기도합니다. 그래서 다시금 정결한 마음으로 회복합니다. 전쟁터와 같은 세상 속으로 또 들어가야 합니다. 싫지만 어쩔 수 없이 그 세속문화, 구조악, 인간관계에 사업적 관계에 젖습니다. 그러나 버텨야 합니다.

나는 그래도 하나님의 아들인데 딸인데....., 주여 힘을 주소서~!”

 

자신이 없으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기도해야 합니다. 매일 같이 새벽으로 기도하고, 그래서 안되면 금식으로 기도하고, 어찌하든지 성령의 충만함으로 우리의 심령이 담력을 얻을 때까지, 말씀으로 무장하고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마음을 지키고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그냥 세상에 합세하면 지는 것입니다. 마음에 평강이 없습니다. 그러다가 완전히 주님으로부터 멀어지면 그 결과는 너무 비참합니다.

 

오늘 말씀 9절과 10, 11절에 이렇게 세상과 짝하다가 패배한 자들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 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 땅의 상인들이 그를 위하여 울고 애통하는 것은 다시 그들의 상품을 사는 자가 없음이라

 

이들이 그런 사람들입니다. 바벨론, 당시에는 로마입니다. 로마를 신봉하며 그 세속적인 부와 권세와 향락에 젖었습니다. 그러나 바벨론이 심판을 받아 망하게 되니 자신들의 부도 권세도 함께 사라졌습니다. 땅의 상인들이 또 울었다고 했습니다. 그처럼 만들어서 팔아야 할 물건을 팔 대상자가 멸망하니 누가 사줄 사람이 없는 것이에요. 부도가 나고 망하게 되니 함께 슬피 우는 것입니다. 12절과 13절에 그 상품들이 열거됩니다. 절망하는 모습은 무역선에 상품을 가득 싣고 온 선장과 선객들 선원들 모두가 절망입니다.(17) 그 비참한 모습이 19절에 묘사하고 있습니다.

티끌을 자기 머리에 뿌리고 울며 애통하여 외쳐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이 큰 성이여 바다에서 배 부리는 모든 자들이 너의 보배로운 상품으로 치부하였더니 한 시간에 망하였도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세상풍조와 권력과 향락과 물질에 탐심을 갖지 아니하고, 믿음을 지키며, 하나님의 청지기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들, 하나님을 섬기며, 이웃을 사랑하며 예수님의 따르는 자들, 건져주십니다. 세상 심판에서 보호하시고, 오히려 기쁨의 날로 선사하십니다. 2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선지자들아, 그로 말미암아 즐거워하라 하나님이 너희를 위하여 그에게 심판을 행하셨음이라 하더라

 

말씀을 맺습니다.

주님의 날이 도적같이 임한다고 했습니다. 내 때에는 아니야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세상 심판 날이 이르기 전에 주님 앞에 먼저 불림 받아 하늘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부끄러운 모습으로 주님 앞에서 서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에서 끝까지 믿음 지키고,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거리낌이 없는 정결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다른 것 없습니다. 주님, 나는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그러니 내 맘에 주인이 되 주셔서 나를 인도하옵소서~! 성령으로 충만케 하셔서 나의 생각까지도 주장하여 주옵소서~! 어디에 가든지, 누구를 만나든지, 무엇을 하든지,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수시로, 무시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이 설혹 오늘 오신다 해도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주를 맞이하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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