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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32] 바벨론: 세상을 지배하는 문화
운영자 2019-07-02 추천 0 댓글 0 조회 910
[성경본문] 요한계시록17:8-18 개역개정

8.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땅에 사는 자들로서 창세 이후로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이 이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나올 짐승을 보고 놀랍게 여기리라

9. 지혜 있는 뜻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10.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 이르면 반드시 잠시 동안 머무르리라

11. 전에 있었다가 지금 없어진 짐승은 여덟째 왕이니 일곱 중에 속한 자라 그가 멸망으로 들어가리라

12. 네가 보던 열 뿔은 열 왕이니 아직 나라를 얻지 못하였으나 다만 짐승과 더불어 임금처럼 한동안 권세를 받으리라

13. 그들이 한 뜻을 가지고 자기의 능력과 권세를 짐승에게 주더라

14.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15.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16.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17. 이는 하나님이 자기 뜻대로 할 마음을 그들에게 주사 한 뜻을 이루게 하시고 그들의 나라를 그 짐승에게 주게 하시되 하나님의 말씀이 응하기까지 하심이라

18. 또 네가 본 그 여자는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성이라 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바벨론: 세상을 지배하는 문화

 

여러분은 세상을 긍정적으로 보십니까? 아니면 부정적으로 보십니까?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세상이 좋습니까? 아니면 안 좋습니까? 살만한 세상입니까? 아니면 악한 세상입니까? 정답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겠죠?

 

이 시대 시리아 난민들에게 물으면 지옥같은 세상이라고 말할 것이고, 행복지수가 제일 높은 나라에 살고 있는 핀란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그래도 행복한 세상이라고 말할 것입니다. 또한 개인에 따라 달라질 것입니다. 형편이 괜챦은 사람들은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라고 말할 것이고, 너무 힘들고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는 죄 많은 이 세상은 내 집 아니네 라고 말할 것입니다. 양쪽 다 일리가 있습니다. 줄을 긋고 어느 한편이 옳다 라고 흑백논리로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분명해야 합니다. 내 처지, 상황, 환경, 형편이 잣대가 아니라 흔들리지 않는 잣대로 세상을 보고 이해하고 해석해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 바로 성경입니다. 성경은 과거의 창조부터 미래의 세상 끝날까지 다 말씀하고 있기 때문이죠. 우리가 성경이라고 하는 채널을 통해서 세상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을 세계관이라고 말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란 뜻이지요.

 

성경은 어떻게 이 세상을 말씀하고 있는가? 세상은 타락한 세상으로 봅니다. 에덴동산의 아담과 하와의 타락이후로 그랬습니다. 죄악의 온상과 문화로 전쟁이 끝이 없었습니다. 인종차별로 인한 노예제도가 불과 150년 전까지 있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또한 말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말미암아, 이 타락한 세상, 세속적인, 정신세계와 문화를 선한 나라로, 하나님의 나라로 재창조하시기 시작하셨습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4:17) 예수님께서 선포하셨습니다. 또한 말씀하셨습니다.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16:33) 그런데 또 제자들에게 이렇게 기도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 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 지이다(6:10) 이 땅에 완전하게 선한 모습이 시작되었는데 진행되고 있는데 아직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와 같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져 가는 모습을 표현하는 신학용어가 있습니다. 그것은 "Already but Not yet" “이미 그러나 아직은 이라는 말인데요. 그 뜻은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였으나, 예수님이 오심으로 인해 시작되었고 현재도 진행 중인데, 그런데 아직 다 완전히 이루어지지는 않았다. 그런 말씀입니다. 그러니 이 세상은 여전히 악한 세상과 선한 세상이 함께 공존하고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언제 완전한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완성될 것입니까? 언제 비로소 완전히 선한 세상이 될 것입니까? , 그렇습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입니다.

 

그 중간기간에 살고 있는 모든 인류는, 저도 여러분도, 악한 세상 속에서 아픔을 당하지만, 그러나 소망 중에 살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 또는 단체에 의해, 교회에 의해, 세상은 점점 변화되고, 개혁되고, 좋아질 것입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에 의해 악한 문화도 선한 문화로 바뀌어져 갑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주님 다시 오시기 전까지 이 세상은 완전하게 선한 모습으로 변하지는 아니할 것입니다.

 

오늘 17장은 이와 같은 악한 세상과 선한 하나님의 나라의 충돌, 즉 마지막 때 그 전쟁을 보여줍니다. 먼저는 1절에 음녀가 등장합니다. 여기에서 음녀는 에덴 동산의 타락 이후로 세상문화를 잡고 가는 사탄의 또 다른 별명입니다. 많은 물 위에 앉았다.” 그랬습니다. 많은 물은 곧 이 세상의 수많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같은 장 15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이는 세상을 정복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잡고 있는 사탄의 모습과 그 세력의 범위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 다음으로 짐승이 나옵니다. 3절에 보니 이 음녀가 붉은 빛 짐승을 탔습니다. 그런데 이 짐승은 7절에 보니 일곱 머리와 열 뿔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짐승은 전에도 말씀드렸습니다. 곧 세상 권세 잡은 자들입니다. 왕들의 모습이에요. 그러나 적그리스도입니다.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는 자들, 과거에는 바벨론, 그리고 예수님 시대의 로마제국입니다. 오늘날에는 이슬람권, 북한과 같은 공산권에 있는 나라들이겠죠.

 

그런데 중요한 것은 왜 이와 같은 권세 자들이 세상에 출현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배후에는 에덴동산 타락이후로 승기를 잡은 사탄의 조종입니다. 어떻게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에 독재자로 세우고 전쟁을 일으키고 자유를 박탈하고 하나님을 대적하게 만듭니까?

 

사탄의 방법은 늘 똑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유혹합니다. 에덴동산의 방법이에요. 선악과를 따 먹으라고 하는 것이지요. 그래서 하와가 사탄의 말을 듣고 보니 선악과가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게 보였다고 했습니다. 달콤한 유혹으로 다가옵니다. 그러니 성경은 말씀합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 중에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4:23)

 

그렇게 마음을 빼앗긴 사람들이 권세자가 되고 재력가가 되면 세상을 지배합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반대편에 서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하나님 떠난 세상문화가 되고 대중문화로 확장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그 유혹의 내용이 오늘 성경에 나옵니다.

 

첫째는 금은보화, 즉 물질입니다. 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호화찬란합니다. 좋아 보이죠. 문제는 거기에 눈이 머는 것입니다. 물질 필요합니다. 그러나 사치는 안 좋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만물의 주가 되시니 우리는 청지기로서 물질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 빠져 드는 것입니다. 열심히 땀 흘려 물질을 얻습니다. 좋아요. 그러나 그렇게 땀 흘려 수고하지 않고 가지려면 뭐가 필요하겠습니까? 권력이 필요합니다. 죄없는 사람들의 것을 강탈합니다. 전쟁으로 강탈하고, 위협하여 강탈하고, 속임으로 빼앗습니다. 죄악입니다.

 

둘째는 음행입니다. 4절 후반부에 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사탄의 그 모습에 유혹되는 것입니다. 눈이 머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경우 육신의 정욕으로 인한 악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까? 권세있는 자들은 더 하지요. 독재자들은 아주 당연한 듯이, 합법적으로, 물질이 많은 자들은 물질로서......, 이 육신적 유혹에 취한 모습이 세상의 향락문화, 타락문화를 주도하고 갑니다.

 

셋째는 권력입니다. 권력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죠. 사람을 부리고, 조종하고, 자신이 사람이면서도, 자신을 사람 위에 두는 것입니다. 그 유혹이 에덴동산 타락사건 이후로 나타난 것입니다. 사탄이 사람의 마음을 유혹해서 권력에 눈멀게 하는 것입니다. 9절 말씀에 보면 일곱 머리가 나옵니다. 권력자들이죠. 왕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일곱 머리는 다른 말로 일곱 산이라고 표현합니다. 권력의 위세를 보여줍니다. 세상이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 일곱 산위에 여자가 앉았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권력을 가지셨나요? ,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습니다. 그러나 그 권세는 악한 사탄을 제어하는 권세요, 그러니 생명을 살리는 권세였습니다. 오히려 자신은 비어 종의 형체를 가지셨습니다. 나폴레옹은 세상을 칼로 정복하려 했으나 실패하였고, 예수님은 십자가의 사랑으로 죄 많은 세상을 살려 내셨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권력을 탐해서는 안됩니다. 권력은 내가 가지려고 해서 갖는 것이 아니라 주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고 하나님께서 세우셔야 합니다. 그 모습은 바로 예수님의 모습의 권세입니다. 지난 주일 오후에도 말씀으로 전했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그 권세는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천국에서 죄 많은 이 세상에 내려오신 예수님과 같이, 복음이 있는 곳에서 복음이 없는 곳으로, 평강이 있는 곳에서 평강이 없는 곳으로....., 영혼을 살리고,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일에 쓰임 받는 권세인 것입니다.

 

오늘날 수 많은 사람들이, 심지어는 믿음의 사람들도, 주의 종들 중에도, 이 사단의 본성인 이 세 가지 유혹과 시험에 빠져듭니다. 물질을 탐하고, 육신의 정욕을 제어하지 못하고, 그리고 권력으로 사람을 조종하려 합니다. 그것이 이 시대의 대세가 되었고, 나아가서 세속문화의 코드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사방천지에, 방송도, 영화도, 소설도, 음악도, 거대한 강물을 이루어 흘러갑니다. 거기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모습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받아드려지고 있습니다. 15절의 말씀 그대로입니다.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이라고 했습니다. 온 세상을 말하는 것입니다.

 

해리포터와 같은 소설이 얼마나 비성경적인지 세상은 잘 모릅니다. 신비주의로 마술이 등장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의 세계관을 흔듭니다. 오늘날의 게임은 상대방을 죽이는 폭력이 주 테마입니다. 세상은 도박성을 갖고 있는 상품에 투자하라 하고 사람들의 돈을 가져갑니다. 수고하고 땀을 흘려야 얻는 수익을 불로소득의 문화로 바꾸려고 합니다. 그렇게 쉽게 얻는 자가 있으면 왜 잃어버리는 자가 있음을 보지 못하게 합니까?

이와 같은 사탄이 수립하고 조장하고 이끌어가는 적그리스도적인 세상의 풍조와 문화도 결국 심판받는 날이 옵니다. 1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그들이 어린 양과 더불어 싸우려니와 어린 양은 만주의 주시요 만왕의 왕이시므로 그들을 이기실 터이요 또 그와 함께 있는 자들 곧 부르심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진실한 자들도 이기리로다

 

어떻게 이기시는가?

사탄에 의해 조장된 죄악된 세상의 권력끼리 충돌한다고 그랬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귀결이지요. 동기가 선하지 못한데 어떻게 서로에게 유익한 균형을 이루겠습니까? 한쪽이 빼앗기고 손해를 보는데 한 쪽은 가만히 있나요? 세속문화의 결론은 결국 허무와 그로인한 멸망인 것입니다. 16절 말씀이 그것을 보여줍니다.

네가 본 바 이 열 뿔과 짐승은 음녀를 미워하여 망하게 하고 벌거벗게 하고 그의 살을 먹고 불로 아주 사르리라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은 17장에 등장하는 이 세상의 악한 문화와 그 뒤에서 유혹하고 조장하는 사탄의 세력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사탄의 세력과 더불어 세상 권력과 문화는 결국 심판의 자리에서 멸망당하고 만다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늘도 주안에서 나는 하나님의 자녀다가정과 일터에서 사회에서 빛과 소금의 정체성을 가지시고 주님과 더불어 세상을 변혁시키고 이겨나가시는 성도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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