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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강해 31] 진노의 일곱 대접
정효주 2019-06-28 추천 0 댓글 0 조회 751
[성경본문] 요한계시록16:1-9 개역개정

1. 또 내가 들으니 성전에서 큰 음성이 나서 일곱 천사에게 말하되 너희는 가서 하나님의 진노의 일곱 대접을 땅에 쏟으라 하더라

2. 첫째 천사가 가서 그 대접을 땅에 쏟으매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게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나더라

3. 둘째 천사가 그 대접을 바다에 쏟으매 바다가 곧 죽은 자의 피 같이 되니 바다 가운데 모든 생물이 죽더라

4. 셋째 천사가 그 대접을 강과 물 근원에 쏟으매 피가 되더라

5. 내가 들으니 물을 차지한 천사가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6.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하더라

7. 또 내가 들으니 제단이 말하기를 그러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시여 심판하시는 것이 참되시고 의로우시도다 하더라

8. 넷째 천사가 그 대접을 해에 쏟으매 해가 권세를 받아 불로 사람들을 태우니

9. 사람들이 크게 태움에 태워진지라 이 재앙들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하며 또 회개하지 아니하고 주께 영광을 돌리지 아니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진노의 일곱 대접

 

이 세상의 마지막 날이 되면 우상을 섬기고, 타락한 세상문화를 따르고,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자들에게 무서운 심판이 있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끝까지 믿음을 지키고 그러기 위해 늘 깨어 기도하는 자들에게는, 선한 싸움을 끝마치는 때가 될 것입니다. 구원이 임하고 새 하늘 새 땅의 시민이 되어 영원토록 주를 찬양하며, 영생복락의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일곱 천사가 하나님의 진노의 대접을 땅에 쏟아 붓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일은 참고 또 참으시고,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그렇게 기다리시다가 결국 벌어지게 된 일이었습니다. 그 심판은 참으로 혹독하고 처참하고 끔찍합니다. 일곱 대접을 간략하게 하나씩 살펴가겠습니다.

 

2절입니다. 첫째 천사가 대접을 땅에 쏟으니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들과 그 우상에 경배하는 자들에게 악하고 독한 종기가 났습니다. 자신의 유익을 위하여 악한 정부의 혜택을 누렸던 자들, 또한 하나님을 떠난 자들의 마지막 모습은 종기가 났다고 했는데 이는 신체적인 질병으로 고난을 당합니다.

 

3절입니다. 둘째 천사는 그 진노의 대접을 땅이 아닌 바다에 붇습니다. 그랬더니 바닷물이 죽은 자의 피 같이 되었습니다. 그러니 바다에 살고 있는 생물이 다 죽게 되었습니다. 이 재앙은 애굽에 내렸던 열 재앙 중 나일강이 피로 변하여 고기가 죽고 악취가 났던 사건을 연상시킵니다.

 

4절입니다. 셋째 천사가 그 진노의 대접을 물의 근원에 붇습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당장 먹어야 할 수원지의 물이 피로 변하였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서 물을 차지한 천사가 말합니다. 이르되 전에도 계셨고 지금도 계신 거룩하신 이여 이렇게 심판하시니 의로우시도다 왜 의로우신가? 6절에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그들이 성도들과 선지자들의 피를 흘렸으므로 그들에게 피를 마시게 하신 것이 합당하니이다

 

이 땅에 믿음의 사람들로 살아갈 적에 억울하게 당하는 아픔이 있습니다. 참다보니 손해 보는 일도 있어요. 내가 예수만 안 믿는다면 그래, 어디 한번 해보자하고 주먹을 내 보일수도 있겠는데......, 하나님 영광 가리 운다고 내가 참고 말지~!” 하고 쥐었던 주먹을 내려놓을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말씀을 통해서도 우리가 봅니다. 하나님께서 처리하십니다. 내가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손보시는데, 다윗이 이를 경험했지요. 그러므로 그는 인생의 마지막 때에 지나온 삶을 되돌이켜 보며 고백했습니다.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는 하나님 보란 듯이 잘되게 하시는 방법입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믿기 때문에 사람 같지도 않은 자에게서 당하는 아픔이 있습니까? 하나님께 맡기시기 바랍니다. 악인은 망하고 여러분은 상을 받으실 것입니다. 악인은 오늘의 심판처럼 마실 물이 없어 피를 마시게 될 것입니다.

 

8절입니다. 넷째 천사가 진노의 대접을 해에 쏟아 부었습니다. 그랬더니 해가 평상시보다 훨씬 뜨거워졌습니다. 태워졌다고 했습니다. 화상으로 고통을 당하는 자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는커녕, 거꾸로 하나님을 비방했다고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미 회개의 때는 지난 것입니다. 아직 구원의 때요, 은혜의 때니 세상 끝 날이 오기 전에 우리가 믿지 아니하는 주변의 사람들에게 가족들에게 전도해야 하겠습니다.

 

10절입니다. 다섯째 천사가 그 진노의 대접을 짐승의 왕좌에 쏟았다고 했습니다. 짐승의 왕좌는 하나님을 비방하고 대적하는 세상 국가와 정부를 말합니다. 그랬더니 그 나라가 어두워졌다고 했습니다. 패망하는 모습입니다. 그 나라의 사람들이 아픔을 견기지 못하여 혀를 깨물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회개하고 돌이키지 않습니다. 이 모습을 보면 세상 끝날 까지 믿는 자와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함께 공존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아무리 전도를 한다고 해도 반대편에 남아 있을 자들, 결국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12절에 보니 여섯째 천사가 진노의 대접을 큰 강 유브라데에 쏟았습니다. 그랬더니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되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유브라데 강의 강물이 마른 적이 있었습니다.

 

바벨론을 공격하고 있던 페르샤의 고레스 왕이 유브라데의 물길을 돌려 강물을 마르게 하고 바벨론 성을 함락하였다고 역사는 기록합니다. 강물이 말라서 동방에서 오는 왕들의 길이 예비된다는 표현은 동방의 왕인 고레스에 의해 바벨론이 멸망한 것을 연상하게 합니다.

이 말씀의 해석은 마지막 심판의 때가 되면 영적 바벨론, 즉 악의 본부가 훼파될 것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브라데 강이 마른다는 것은 영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물은 곧 백성을 의미합니다. 요한계시록 1715절을 찾아가 읽겠습니다.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이라고 했습니다. 물은 백성이라고 했어요. 그러니 사탄이 어떻게 활동하는가? 사람들을 통해서 활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거역하고 적대하는 세력이 바로 사람들인데, 그 뒤에는 이처럼 사탄의 조종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아니됩니다.

 

그러니 마지막 심판의 날에, 영적 바벨론은 유브라데 강, 즉 사탄을 따르는 백성들과 나라들의 지원에 의존되어 있는데, 이 물이 마른다는 것입니다. 사탄의 지지 기반인 백성들이 무너집니다. 사탄에 속았다는 것을 알아요. 영적 바벨론에 환멸을 느끼고 떠나고 배반합니다. 그러나 너무 늦었어요.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가 유브라데 강을 마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동방에서 오는 왕들은 누구를 말하는 것이겠습니까? 바벨론 멸망 당시 동방에서 온 왕은 고레스였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때 이 왕들은 상징적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동쪽은 하나님의 보좌가 있는 곳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72절에 언급합니다.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받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그러므로 유브라데 강이 마른 후 동방에서 오는 왕들은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따르는 선한 무리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사탄의 세력을 멸망시키는 영적전쟁인 것입니다.

 

이에 대항하여 사탄의 세력도 최후의 항전을 준비합니다. 말씀 13절에 보니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왔다 고 했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렸습니다. 하나님을 부러워하고 시기하는 사탄은 흉내를 냅니다. 모방의 천재에요. 하나님을 흉내냅니다. 그러니 사탄도 삼위일체의 모습으로 출현한다고 했습니다. 용은 사탄입니다. 짐승은 사탄의 하수인으로 전락한, 네로황제와 같이 하나의 정치적 세력입니다.(13:4). 거짓 선지자는 강신술이나 짐승과 연합하여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입니다. 이 사탄의 삼중세력이 모여서 전능하신 하나님을 대적하고자 합니다. 전면전, 최후의 항전을 준비합니다.

 

아마겟돈으로 왕들이 모여 전쟁이 벌어진다고 했습니다. 이 아마겟돈 전쟁을 요한계시록에서 보고 이 모습이 곧 3차 세계대전으로 해석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장소는 현재 이스라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구약시대에 치열한 전투의 현장이었던 하르 므깃도로 해석합니다. 아마겟돈 전쟁은 지구 역사의 마지막 큰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전쟁 후에 지구는 멸망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럴듯한 해석이기도 합니다. 분명한 것은 최후의 영적전쟁이 치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승리는 너무 분명합니다. 이 과정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거역한 악한 세력을 완전히 멸망시키는 과정인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중요한 것은 이런 질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그 날을 준비하며 살아야 할 것인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야 할 것인가? 15절 말씀이 우리에게 그 답을 주고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도적이 올 때를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것처럼 예수님 재림의 시간도 아무도 모릅니다. 예수께서도 친히 말씀하시기를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며,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신다(24:36)고 하셨으며),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다(1:7)라고까지 말씀하셨습니다.

 

말세의 때가 가까이 왔다 라고 우리가 감지합니다. 그러나 정확히 언제인지 몰라요. 뜻밖의 사건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하고 있는 자들 중에 그 날을 알고 있다고 미리 말하고 그래서 두려움에 떨며 사람들이 저들의 말에 현혹되어 재산도 팔아 받치고 결혼도 하지 않고 그런 일이 왕왕 있습니다.

 

필리핀에서 사역 시작을 위해 마닐라 수도에서 8개월간의 언어훈련과정을 마치고 아이타 산지부족이 있는 곳으로 이사를 갔습니다. 몇 달이 안되어 왠 소포가 한국에서 도착했어요. 그때만 해도 인터넷이 없었으니 고국에서 오는 우편물은 너무 반가운거에요. 받고 보니 비디오 테잎이 두 개가 들어있는데 다가올 그날을 대비하라 가 제목이었습니다.

여러분 아실 거에요. 시한부종말론을 주장했던 다미선교회, 이장림 목사. 제가 그때에 선교사역을 시작하고자 준비하고 있는데, 뭐라고? 19921028일에 세계의 종말이 와?”

제가 기가 차더라고요. 그렇게 신학공부하고 기도하고 준비하고 이제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되라는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가족들 데리고 먼 나라, 선교하러 왔는데, 그것도 남들이 가지 않는 산지족에게 복음을 전하겠다고, 큰 마음으로 준비하고 사역시작하려고 하는데....., 뭐라고? 세상 종말이 몇 달 뒤에 온다고? 주님 재림하신다고? 제가 그거 보면서 열 많이 받았어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24:14) 이 말씀 믿고 미전도 종족에게 복음 전하러 왔는데 말도 안된다.!

 

그날이 되고 필리핀 텔레비죤 방송국에서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다미선교회 신도들 예배하는 장면을 생중계하는 거에요. 흰옷을 입고 찬송을 부르고 주님이 오시기는 아무런 일도 벌어지지 아니하니까 창피해서 숨어 빠져나가는 사람들을 카메라가 비췄어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겠습니까?

지금처럼 늘 깨어 기도하시면 됩니다. 주어진 일에 충실하며 세속에 물들지 아니하고 믿음 지켜 나가시면 됩니다. 부끄러움을 보이지 않는 신실한 모습으로 신앙생활하면 됩니다.

보라 내가 도둑 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세상 끝날 영광의 날을 맞이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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