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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강해 30] 유다의 멸망과 새로운 출발
운영자 2019-04-25 추천 0 댓글 0 조회 860
[성경본문] 열왕기하25:1-17 개역개정

1.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십일에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이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치러 올라와서 그 성에 대하여 진을 치고 주위에 토성을 쌓으매

2. 그 성이 시드기야 왕 제십일년까지 포위되었더라

3. 그 해 넷째 달 구일에 성 중에 기근이 심하여 그 땅 백성의 양식이 떨어졌더라

4. 그 성벽이 파괴되매 모든 군사가 밤중에 두 성벽 사이 왕의 동산 곁문 길로 도망하여 갈대아인들이 그 성읍을 에워쌌으므로 그가 아라바 길로 가더니

5. 갈대아 군대가 그 왕을 뒤쫓아가서 여리고 평지에서 그를 따라 잡으매 왕의 모든 군대가 그를 떠나 흩어진지라

6. 그들이 왕을 사로잡아 그를 립나에 있는 바벨론 왕에게로 끌고 가매 그들이 그를 심문하니라

7.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8.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열아홉째 해 오월 칠일에 바벨론 왕의 신복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예루살렘에 이르러

9. 여호와의 성전과 왕궁을 불사르고 예루살렘의 모든 집을 귀인의 집까지 불살랐으며

10. 시위대장에게 속한 갈대아 온 군대가 예루살렘 주위의 성벽을 헐었으며

11. 성 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바벨론 왕에게 항복한 자들과 무리 중 남은 자는 시위대장 느부사라단이 모두 사로잡아 가고

12. 시위대장이 그 땅의 비천한 자를 남겨 두어 포도원을 다스리는 자와 농부가 되게 하였더라

13. 갈대아 사람이 또 여호와의 성전의 두 놋 기둥과 받침들과 여호와의 성전의 놋 바다를 깨뜨려 그 놋을 바벨론으로 가져가고

14. 또 가마들과 부삽들과 부집게들과 숟가락들과 섬길 때에 쓰는 모든 놋그릇을 다 가져갔으며

15. 시위대장이 또 불 옮기는 그릇들과 주발들 곧 금으로 만든 것이나 은으로 만든 것이나 모두 가져갔으며

16. 또 솔로몬이 여호와의 성전을 위하여 만든 두 기둥과 한 바다와 받침들을 가져갔는데 이 모든 기구의 놋 무게를 헤아릴 수 없었으니

17. 그 한 기둥은 높이가 열여덟 규빗이요 그 꼭대기에 놋 머리가 있어 높이가 세 규빗이요 그 머리에 둘린 그물과 석류가 다 놋이라 다른 기둥의 장식과 그물도 이와 같았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유다의 멸망과 새로운 출발

 

오늘로써 우리는 열왕기하를 마칩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기도회 마치고 가실 때에 책거리 떡을 꼭 챙겨 가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높은 경쟁력을 뚫고 이한규 집사님이 섬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에 섬기실 분은 사무실에 신윤원 전도사님께 미리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열왕기상부터 열왕기하 마지막 장까지 세어보니 61일이 걸렸습니다. 열왕은 글자 그대로 많은 왕들에 관한 역사적 얘기인데, 열왕기 상의 첫 장은 이스라엘의 세 번째 왕인 솔로몬으로부터 시작하여 오늘 새벽, 유다왕국의 마지막 왕 시드기야까지, 남왕국 20명의 왕과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19명을 포함하면 전체 40, 왕의 이야기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왕들 중심으로 보고 해석했던 것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는 요한계시록을 읽어나가며 영적인 교훈을 나누겠습니다. 성도 중에 여러분들이 요한계시록을 배우고자 합니다. 요한계시록은 참 난해한 책이지요. 해석을 잘못하여 이단의 출발이 대부분 요한계시록으로부터 발단이 되는 것을 보면 사실 요한계시록, 주의 깊게 꼭 읽어야 할 책이 분명합니다.

 

새벽기도회를 통해 성경을 배워간다는 것이 정말 대단한 열정이 아니면 힘들겠지요. 물론 기도하기 위해 새벽에 나옵니다만, 네팔의 아침대학을 저는 연상합니다. 네팔에는 야간대학이 없어요. 대신 아침대학이 있는데, 그 이유는 전기사정이 너무 열악해서 밤에는 전기가 없을 때가 너무 많으니 전기가 필요 없이 자연 햇빛으로 공부하려다 보니 아침 대학이에요. 6시부터 9시까지 공부합니다. 대단히 부지런하죠? 그리고 또 일터가 있는 학생들은 수업 마치고 출근해요. 관공서가 10시에 업무를 시작하거든요. 대단한 노력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새벽 530분에 시작을 하니 역시 대한민국! 정말 부지런한 사람들만이 이 새벽기도회에 참석합니다. 사실 말씀 배우고자 하기보다는, 잠을 줄이고서라도 하나님 앞에 기도할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가장 소중한 시간, 남들이 잠에 떨어져 있는 이 시간에 깨어 새벽을 드려 기도한다는 것, 결코 쉽지 않은 일인데, 우리 하나님께서 그 정성과 열정을 보시고 반드시 선한 길로 인도하시고 최고의 응답으로 함께 하실 줄로 믿습니다.

 

오늘 성경 열왕기하 25장은 유다의 마지막 왕인 시드기야의 얘기입니다. 말씀 1절에 보니 시드기야 제구년 열째 달 십일에....” 라고 정확하게 사건이 연대를 기록했습니다. 다른 사건은 이렇게 일짜까지 기록한 곳이 없어요. 왜 이렇게 기록했겠습니까? 너무나 중요한 사건이니까 그렇게 날짜까지 기록한 것이지요. 기쁜 일이 아니라 너무 가슴 아프고 슬픈 일, 이날은 B.C. 5881010일을 가리키는데 예루살렘 성은 이때부터 바벨론 군대에게 만 17개월 동안 포위되었다가 B.C. 587년에 멸망당합니다.

 

예루살렘 성은 해발 780미터 위에 세워진 견고한 성입니다. 바벨론도 이 성을 쉽게 점령할 수가 없었습니다. 유다는 성문을 열지 않고 군사들은 끈질기게 항전합니다. 이때에 바벨론은 예루살렘성을 포위하고 고립시켜 군량미의 보급길을 끊어버리니 안에서는 먹을 것이 점점 떨어진 것입니다.

 

이 성안에 있었던 시드기야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떠한 생각을 가졌겠습니까? 결코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시지 아니할 것이다.” “결코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예루살렘 성전을 부서지지 아니할 것이다.” “그러니 버티면 된다.” 자신들이 하나님을 멀리 떠난 것은 생각지 아니하고 외형적인, 눈에 보이는 성전에 의지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지금까지 예루살렘이 함락된 적이 없었습니다. 어느 나라도 유다를 완전히 멸망시킨 적이 없으니까 그런 상황에서도 견디면 된다.” 그러나 이번에는 아니었어요. 하나님은 이미 판을 다시금 짜시고 계셨습니다. 그러한 안일한 신앙을 가지고 우상을 섬기며 다른 민족 앞에 하나님 신앙의 본을 보이지 못하는 저들은 선민으로써의 자격이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위기 때마다 기적적으로 건져주시니 그렇게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 마음을 아프게 해도 하나님의 선택한 백성이니 결국 하나님께서 구해 주실거야!” 그런 생각으로 하루, 하루를 보냈을 것입니다.

 

저들의 이와 같은 마음은 마치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를 연상합니다. 자식이 아무리 속을 썩여도 난 너 모른다 화가 나서 뒤돌아서도, 고통당하는 자녀의 모습을 보면 또 다시 마음이 약해져요. 그래서 또 도와주고, 집안에 들이고, 물질로 도와주고.....,

 

성도 여러분, 회개하고 돌아오면 받아주십니다. 철저히 회개하고 돌아오면 하나님께서 외면하신 적이 없어요. 그런데 오늘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으로 너무 너무 멀리 갔어요. 이런 모습은 부모와 자녀관계가 아니라 하나님께서는 부부관계로 대하십니다. 간음하고 떠난 아내의 모습인 거에요. 여기 엄연히 신랑이 있는데 그 품을 떠나서 다른 사람을 만나고 그 품에 안겨서 저가 자신의 남편이라고 하니, 부모라고 해도 저가 자신의 부모를 떠나사 남을 자신의 부모라고 하고, 무엇입니까? 우상을 섬기고 있으니 그것을 하나님은 보실 수가 없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그러지 말아야 하는데요. 세상이 좋아요. 이생의 자랑, 돈과 권력에 눈이 어두워, 윤리를 저버리고, 그런가하면 육신의 정욕, 요즈음 마약사건에 연루되어 얼마나 시끄럽습니까? 육신의 정욕의 늪에 빠져버린 거에요.

 

로마서에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의 심판 중에 하나, 놓아 버리신 거에요. 내 버려 두신 것입니다. 로마서 128절 말씀이지요.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죄속에 빠집니다. 불의, 추악, 탐욕, 악의, 살인, 분쟁, 사기, 악독, 비방.....” 하나님이 미워하는 자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비참해 집니까?

 

네팔에 한 목회자가 교회를 개척했는데 미국 교회에서 지원을 하니 목회보다 그 돈 버는게 더 재미있는 거에요. 탐심이 이미 그를 삼킨 것입니다. 후원금으로 교회 땅을 사고 건축을 하고 거기까지는 그래도 괜챦았어요. 나중에 그의 행각이 발각된 것입니다. 그러니 후원이 중단이 되었어요. 저가 교회를 팝니다. 땅고 팔고 교회건물도 팔고 그리고 그 돈 챙겨서 가족이 미국으로 건너갔어요. 그 이후에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잘 살았을까요? 남편은 병에 걸려 죽고 자녀들은 교통사고를 당해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 계시지요. 보고 계시지요. 철저하게 회개하고 돌아와야 하는데 반대로 멀리 도망을 가면 어디로 가겠습니까?

 

본문말씀 3절에 보니 성중에 기근이 심하여 양식이 다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4절에 보니 성벽이 파괴되었다고 했습니다. 북쪽에서부터 뚫렸어요. 그러니 시드기야 왕이 군사들과 함께 남쪽 문을 열고 도망을 칩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여리고가 나와요. 멀리도 도망갔어요. 그러나 결국 그 여리고 평지에서 잡히고 맙니다. 7절에 보니 그들이 시드기야의 아들들을 그의 눈 앞에서 죽이고 시드기야의 두 눈을 빼고 놋 사슬로 그를 결박하여 바벨론으로 끌고 갔더라

 

뿐만 아니라 예루살렘 성도 그 안에 성전도 완전히 다 부서졌습니다. 그 안에 있는 모든 금과 은으로 만든 기명도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 솔로몬 왕이 성전 앞에 양쪽으로 세운 두 개의 높고 커다란 놋 기둥인 보아스와 야긴은 깨뜨려서 바벨론으로 가져갔습니다. 아예 왕국이 다시 서지 못하도록 폐허로 만들어버린 것입니다.

 

여전히 예루살렘의 백성들은 혼란스러운 것입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왜 하나님이 건지시지 않지? 어떻게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전이 무너질 수가 있지?” 저들의 마지막 결론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떠나셨구나!” 후회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때에 느브갓네살은 똑똑한 사람 1만 명을 끌고 갔습니다. 이때에 다니엘과 그의 친구들, 에스겔 선지자와 같은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무기를 만들지 못하도록 대장장이 기술자들도 다 포로로 잡아 갔어요. 그리고 37년이란 세월이 흘러서 그 전에 미리 볼모로 잡아간 유다의 여호야긴 왕을 복권시키고 이어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유를 얻게 됩니다. 그러므로 포로로 잡혀간 지 50년 만인 B.C. 537년에 예루살렘으로 다시금 돌아오게 하십니다.

 

무엇을 보여줍니까? 하나님은 그의 택한 백성들을 완전히 포기한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남은 자의 모습으로 다시금 재창조를 이루고자 하신 것입니다. 이는 마치 죄악이 관영한 세상을 보시고 마음에 근심하사 물로 세상을 심판하시고 남은 자, 노아와 그의 가족을 보존하여 재창조의 역사를 이룬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그러니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렇게 일관되게 왕에게 설교한 것이 바벨론에게 항복하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언한 것이에요. 죄에 하늘에 닿았다. 어차피 매를 맞아야 한다. 사는 길은 항복하는 것이다. 그러면 포로로 잡혀가도 돌아오게 될 것이다.”

 

주의 종이 그렇게 눈물로 외치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다면 포로로 잡혀간다고 해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솔로몬이 세운 그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질 이유도 없었습니다. 다니엘과 같은 많은 인재들이 잡혀갔을지 몰라도 다시금 돌아올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듣지를 않고...., “평안할 것이다 승리할 것이다 하나님이 지켜줄 것이다반대편 거짓 선지자의 소리를 듣고 오히려 예레미야를 모욕하고 핍박하여 옥에 가두고 우물에 가두고 슬픔에 젖게 만들었습니다.

 

이제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백성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들을 위해 예비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행복하게 살 저들이었습니다.

그 전제조건은 시내산의 언약대로 하나님을 경외하고 우상을 멀리하고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으로 살면 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때로는 동시에 하나님과 풍요와 다산의 신인 바알과 아스다롯 우상을 함께 섬기며, 자기의 욕심을 추구하고자 했기 때문에 불심판을 면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요시아 왕과 같이 현실을 제대로 직시하고, 성전에 예배가 회복이 되고, 말씀이 말씀으로 권위로 서게 되면, 다시금 일어설 수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말세에 제사장 국가로 세워 수많은 영혼들을 구하시는 일에 대한민국을 들어 다시금 강하게 사용하실 것입니다.

 

이 일에 먼저 교회가 새로워져야 합니다. 이 땅에 세워진 오만여 교회가 그렇게 되어야 나라가 살고 사회는 정화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그리고 우리 산돌중앙교회가 이 재창조의 역사에 역군이 되고 승리자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이어가기를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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