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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하 강해 28] 새로움으로 일어서라
운영자 2019-04-23 추천 0 댓글 0 조회 670
[성경본문] 열왕기하23:1-9 개역개정

1. 왕이 보내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장로를 자기에게로 모으고

2. 이에 왕이 여호와의 성전에 올라가매 유다 모든 사람과 예루살렘 주민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과 모든 백성이 노소를 막론하고 다 왕과 함께 한지라 왕이 여호와의 성전 안에서 발견한 언약책의 모든 말씀을 읽어 무리의 귀에 들리고

3.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4.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부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령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것들의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5. 옛적에 유다 왕들이 세워서 유다 모든 성읍과 예루살렘 주위의 산당들에서 분향하며 우상을 섬기게 한 제사장들을 폐하며 또 바알과 해와 달과 별 떼와 하늘의 모든 별에게 분향하는 자들을 폐하고

6. 또 여호와의 성전에서 아세라 상을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시내로 가져다 거기에서 불사르고 빻아서 가루를 만들어 그것들의 가루를 평민의 묘지에 뿌리고

7. 또 여호와의 성전 가운데 남창의 집을 헐었으니 그 곳은 여인이 아세라를 위하여 휘장을 짜는 처소였더라

8. 또 유다 각 성읍에서 모든 제사장을 불러오고 또 제사장이 분향하던 산당을 게바에서부터 브엘세바까지 더럽게 하고 또 성문의 산당들을 헐어 버렸으니 이 산당들은 그 성읍의 지도자 여호수아의 대문 어귀 곧 성문 왼쪽에 있었더라

9. 산당들의 제사장들은 예루살렘 여호와의 제단에 올라가지 못하고 다만 그의 형제 중에서 무교병을 먹을 뿐이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새로움으로 일어서라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한 역대기에서는 통일왕국 세 명의 왕과 이후 유다왕국 20명의 왕들 중에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선한 왕을 4명을 선정했습니다. 첫째는 다윗이요, 둘째는 솔로몬, 셋째는 히스기야요, 넷째는 요시아 왕입니다.

 

왜 선한 왕으로 인정을 받았을까요? 그 이유는 첫째,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한 것입니다. 둘째, 성전예배를 정성껏 잘 드린 것입니다. 셋째는, 우상들과 일월성신 숭배를 타파하고 하나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한 것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으로 인해 다윗은 오고오는 세대에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솔로몬은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말미암아 부귀영화를 누렸으며 히스기야는 죽을 병에 걸렸을 때에 하나님 앞에 간절히 간청하므로 십오년간 생명의 연장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요시아는 어떠한 하나님의 복을 받았을까요? 유다왕국의 멸망의 때를 뒤로 늦추는 일에 밀알과 같은 존재가 됩니다.

 

요시아 왕, 그는 불행하게도 남왕국 유다의 멸망이 이미 예언된 이후에 출생하였습니다. 그의 할아버지인 므낫세 왕의 잘못은 하늘을 찔렀습니다. 하나님을 멀리하고 하나님의 상징인 언약궤를 모신 성전 안에 우상인 바알과 아세라의 목상을 만들어 세웠습니다. 저 바벨론 인들이 행하는 하늘의 일월성신을 섬겼습니다. 그 왕에 그 백성들이었어요. 여러 민족들 보다 더 악한 모습으로 하나님을 멀리하고 우상숭배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참고 기다리시던 하나님께서 진노하셨다고 했습니다. 2112절 이하에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심판하실 것을 이미 예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이제 예루살렘과 유다에 재앙을 내리리니 듣는 자마다 두 귀가 울리리라. 내가 사마리아를 잰 줄과 아합의 집을 다림 보던 추를 예루살렘에 베풀고 또 사람이 그릇을 씻어 엎음 같이 예루살렘을 씻어 버릴지라(왕하21:12,13)

 

요시아 왕의 아버지인 아몬왕 또한 악한 왕이었습니다. 2120절 이하에 그 악한 모습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몬이 그의 아버지 므낫세의 행함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가 행한 모든 길로 행한 모든 길로 행하여 그의 아버지가 섬기던 우상을 섬겨 그것들에게 경배하고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그 길로 행하지 아니하더니.....”(왕하21:20~22)

 

오죽하면 이 아몬왕이 신하들로부터 반역을 당하고 죽임을 당했겠습니까? 그래서 그의 아들 요시아가 겨우 여덟 살에 왕위에 등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시아는 달라요. 이제 멸망을 코 앞에 둔 나라를 회복시키고자 하는 일에 그의 최선을 다합니다.

 

무엇보다 신앙의 중심인 성전, 그 동안 방치되었던 성전을 깨끗이 하고, 부서진 부분들을 수축하며, 그 안에 있었던 우상들을 제거합니다. 그리고 성전에서 발견된 율법책에 쓰여진 유다왕국의 멸망의 내용을 보고 찔림을 받아 옷을 찢고 통곡하며 회개합니다. 선왕들의 잘못, 민족적 잘못을 가슴에 끌어안고 하나님 앞에 회개합니다. 그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 유다왕국에 임하게 될 멸망을 보류하십니다. 우리 2219절과 20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내가 이 곳과 그 주민에게 대하여 빈 터가 되고 저주가 되리라 한 말을 네가 듣고 마음이 부드러워져서 여호와 앞 곧 내 앞에서 겸비하여 옷을 찢고 통곡하였으므로 나도 네 말을 들었노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20.그러므로 보라 내가 너로 너의 조상들에게 돌아가서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리니 내가 이 곳에 내리는 모든 재앙을 네 눈이 보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 사자들이 왕에게 보고하니라

 

멸망의 심판이 임박했어요. 요시아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은 북왕국처럼 이웃나라에 의해 완전히 초토화 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멸망을 연기하십니다. 말씀처럼 요시아 왕이 평안히 묘실로 들어가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니 한 사람 지도자는 얼마나 중요합니까?

 

한 나라와 민족과 또한 한 단체와 한 기업과 한 교회와 한 가정의 운명은, 다스리는 지도자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파싸움으로 안으로는 병들고 외세의 침략에 무방비 했던 구한말 조선, 결국 일본제국의 식민지가 되고 한국민족의 미래는 없었습니다. 일본제국은 아예 민족말살정책을 세우고 언어도 일본말로, 문화도 일본문화로, 교육도 일본식 교육으로, 심지어는 이름도 일본식으로, 종교도 신도이즘으로 바꾸고자 했습니다.

 

그때에 나라사랑으로 민족사랑으로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울부짖던 민족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서재필, 윤치호, 안창호, 주기철, 이상재, 이승만, 김구, 김규식, 조만식 장로님 같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하나같이 선교사가 세운 구세학당과 이화학당등 기독교학교 출신이었어요. 저들의 영향을 받아 그 핍박 속에서도 성도들은 소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긍휼의 손길을 간구했습니다.

 

마침내 1945815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기도하는 나라 미국군에 의해 일본제국이 항복을 하게 되니 나라의 주권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 하나님의 구하시는 손길을 체험한 사람들이 나라의 근간을 세우기 위한 제헌의회를 시작할 때에 모두가 기도하므로 시작했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이 선조들은 믿음의 기개를 가지고 이 나라 정부를 세웠습니다.

 

제헌의회가 시작되었던 1948531일에 이 제헌의회가 회의를 시작하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은 기도였습니다. 198명의 의원들이 모여서 회의를 시작하면서 이윤형 의원이 단에 나와서 기도로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치인으로써 기독교 신앙의 기개를 지키며, 나라의 헌법을 세우고자 했던 것입니다. 이 날의 기도문이 기록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 시작 부분이 이러합니다. 제가 읽겠습니다.

 

이 우주의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의 역사를 섭리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이 민족을 돌아보시고 이 땅을 축복하셔서 감사에 넘치는 오늘이 있게 하심을 주님께 저희들은 성심으로 감사하나이다. 오랜 시일 동안 이 민족의 고통과 호소를 들으시고 정의의 칼을 빼서 일제의 폭력을 굽히시사 세계만방의 양심을 움직이시고, 우리 민족의 염원을 들으심으로 이 기쁜 역사적 환희의 날을 이 시간에 우리에게 오게 하심은 하나님의 섭리가 세계만방에 정시하시는 것으로 저희는 믿나이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나라가 그렇게 다시금 살아난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세워질 때에 믿음의 선배들에 모범을 통해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오천년의 역사 속에 세계에 그 이름을 드러내게 하시고 세계 열강들과 어깨를 겨루게 된 것이 불과 지난 1세기 안에 이루어진 것임을 우리가 잘 알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고....., 오늘날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모든 분야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지도자들을 얼마나 볼 수 있습니까?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은 것인데.....하나님께서 위기 때마다 건져주신 이 나라와 민족이 다시금 일어서기 위해서는, 이 시대에 요시아 왕과 같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나라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 기업과 생업의 현장에서도, 그리고 가정에서도, 그러한 가장이 필요합니다.

 

요시아 왕의 개혁을 통해 우리가 배우는 영적 교훈이 있습니다.

첫째, 요시아 왕이 선왕이 된 것은 혈통이 아니라, 천성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그의 할아버지도 아버지도 악한 죄성이 흐르는 피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시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나 성전에서 발견된 하나님의 말씀에서 저가 변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 모습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소망을 줍니다. 주안에서 우리도 우리의 자녀도, 남녀노소, 빈부격차, 많이 배우고 적게 배우고, 집안의 내력이 어떻던지 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새로워짐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즉각적이고 철저한 순종으로 이루어집니다.

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왕이 단 위에 서서 여호와 앞에서 언약을 세우되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여호와께 순종하고 그의 계명과 법도와 율례를 지켜 이 책에 기록된 이 언약의 말씀을 이루게 하리라 하매 백성이 다 그 언약을 따르기로 하니라

 

하나님께서는 오늘날도 신실한 자들을 택하시고 사명을 주십니다. 요시아는 말씀이 임할 때에 옷을 찢으며 철저하게 회개하였을 뿐만 아니라, 우상을 파괴하고, 말씀이 말씀되도록, 백성들을 불러 모아 실천하도록 선포합니다. 이 모습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철저한 순종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셋째, 예배의 회복입니다.

본문 말씀에는 4절 이하 23절까지가 모두 성전예배 회복을 위한 실천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 4절 말씀 한 절만 읽도록 하겠습니다.

왕이 대제사장 힐기야와 모든 부제사장들과 문을 지킨 자들에게 명령하여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일월 성신을 위하여 만든 모든 그릇들을 여호와의 성전에서 내다가 예루살렘 바깥 기드론 밭에서 불사르고 그것들의 재를 벧엘로 가져가게 하고

 

예루살렘 성전에서 온전한 제사를 드릴 수가 없었던 것은 바로 혼합주의였습니다. 하나님을 섬긴다하면서 동시에 바알과 아세라와 일월성신을 섬긴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예배할 때에 하나님만을 높이고, 선포되어지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주신 바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여 마음을 드리고 정성을 드리므로 온전한 예배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모습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체험하지 못합니다. 더 깊은 신앙의 자리로 들어가지 못합니다.

 

예수님은 씨뿌리는 자의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길가에 뿌려진 씨앗, 돌밭에 뿌려진 씨앗, 엉겅퀴가 성한 곳에 뿌려진 씨앗, 그리고 마지막으로 옥토 밭에 뿌려진 씨앗.......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마음의 자세를 비유로 표현한 것입니다. 말씀을 듣기는 하되, 생각이 다른 곳에 있습니다. 집중하지 못합니다.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이 들어와 말씀이 들어오지 않아요. 결실이 없습니다. 그와 같은 예배로는 새로운 역사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예배가 새로워져야 합니다. 예배를 드리는 마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요시아의 개혁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민족을 향한 불심판이 뒤로 미루어집니다.

우리에게도 이러한 개혁이 있어야하겠습니다.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그리고 일터에도 교회에도, 우리의 가정과 개개인의 심령에도 새로운 변화의 개혁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기뻐하시는 새 역사의 물꼬가 터지고, 새 삶의 지평을 열어가시는 저와 여러분 이 나라 민족이 되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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