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열왕기상 강해 27] 포기하지 않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운영자 2019-01-19 추천 0 댓글 0 조회 892
[성경본문] 열왕기상20:1-12 개역개정

1. 아람의 벤하닷 왕이 그의 군대를 다 모으니 왕 삼십이 명이 그와 함께 있고 또 말과 병거들이 있더라 이에 올라가서 사마리아를

2. 사자들을 성 안에 있는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보내 이르기를 벤하닷이 그에게 이르되

3. 네 은금은 내 것이요 네 아내들과 네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내 것이니라 하매

4. 이스라엘의 왕이 대답하여 말하기를 내 주 왕이여 왕의 말씀 같이 나와 내 것은 다 왕의 것이니이다 하였더니

5. 사신들이 다시 와서 이르되 벤하닷이 이르노라 내가 이미 네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기를 너는 네 은금과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게 넘기라 하였거니와

6. 내일 이맘때에 내가 내 신하들을 네게 보내리니 그들이 네 집과 네 신하들의 집을 수색하여 네 눈이 기뻐하는 것을 그들의 손으로 잡아 가져가리라 한지라

7. 이에 이스라엘 왕이 나라의 장로를 다 불러 이르되 너희는 이 사람이 악을 도모하고 있는 줄을 자세히 알라 그가 내 아내들과 내 자녀들과 내 은금을 빼앗으려고 사람을 내게 보냈으나 내가 거절하지 못하였노라

8. 모든 장로와 백성들이 다 왕께 아뢰되 왕은 듣지도 말고 허락하지도 마옵소서 한지라

9. 그러므로 왕이 벤하닷의 사신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내 주 왕께 말하기를 왕이 처음에 보내 종에게 구하신 것은 내가 다 그대로 하려니와 이것은 내가 할 수 없나이다 하라 하니 사자들이 돌아가서 보고하니라

10. 그 때에 벤하닷이 다시 그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사마리아의 부스러진 것이 나를 따르는 백성의 무리의 손에 채우기에 족할 것 같으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하매

11. 이스라엘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갑옷 입는 자가 갑옷 벗는 자 같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라 하라 하니라

12. 그 때에 벤하닷이 왕들과 장막에서 마시다가 이 말을 듣고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진영을 치라 하매 곧 성읍을 향하여 진영을 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포기하지 않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북왕국 이스라엘의 아합왕과 이세벨 왕비는 바알신과 아세라신을 섬기는 자들이었습니다. 저들의 탄압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을 떠나 바알과 아세라를 섬기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선지자들은 믿음과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숨어 지내야 했습니다. 저들, 남아있는 자들이 7천명이었습니다.

 

이와 같은 악한 왕의 모습을 보시던 하나님은 백성들을 다시금 여호와 신앙으로 돌리시기 위해 엘리야 선지자를 세워 바알의 선지자들 사이에 대결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아합왕이 이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바알의 선지자가 애를 쓰며 춤을 추고 자기 몸에 자해를 가면서도 바알신께 빌었으나 응답이 없음을 보았어요. 그런데 엘리야가 여호와 하나님이 이름을 부르니 하늘에서 불이 내려 제단의 제물을 태우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합왕과 이세벨은 하나님께로 돌아서지 아니했습니다. 이어 엘리야의 기도를 통해 그토록 혹독했던 3년간의 가뭄이 끝이 나고 비가 내리는 것도 보게 되었습니다. 백성들이 드디어 가뭄에서 벗어나게 되었으니 참 감사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합왕과 이세벨은 여전히 하나님께 돌아오지 아니했습니다. 도대체 언제 바알신을 떠나서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입니까? 또한 하나님께서는 언제까지 참으시며 아합왕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실 것입니까?

 

저는 가끔 봅니다.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 중에 아내로 인하여 남편이 복음을 듣게 됩니다. 어찌하든지 남편이 구원받게 하기 위하여 새벽으로 기도하고 남편에게 잘 합니다. 그리고 그 아내의 기도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그 가정을 돌보십니다. 아내는 지극정성으로 인가귀도를 위하여 수고합니다. 제가 매일 새벽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송구영신 예배 시 기도제목으로 써서 주신 내용으로 기도합니다.

 

여러 내용이 비슷합니다. 내용 중에는 믿지 아니하는 남편의 당뇨병과 고혈압, 그리고 상한 간 등, 쇠약해진 건강이 회복되기를 원하는 기도제목이 있습니다. 그리고 믿지 아니하는 남편의 사업이 잘 되기를 바라는 내용의 기도제목도 있습니다. 그럴 때에 제 마음에는 아픔이 입니다. 이렇게 좋은 아내를 두었구나~! 그런데 언제나 예수 믿고 구원받게 될 것인가?

언제나 아내의 이 소원을 들어줄 것인가?”

 

또 한편 이러한 의문도 있습니다. 우리교회 안에 성도들을 위한 기도제목도 많은데 이러한 믿지 않는 남편들을 위하여서도 내가 간절히 기도해야 하는가? 그렇게 아내가 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며, 교회에 나가자고 하는데도, 응답도 없는데, 과연 내가 간절히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저를 긍휼이 여기시고 병도 고쳐주시고, 사업도 잘 되게 해 주실 것인가?”

 

성도 여러분, 제가 저 믿지 않는 남편을 위해 사업이 잘 되도록, 그리고 병도 낫도록 간절히 기도해야 하겠습니까? 왜 그렇게 해야 하겠습니까? 예수 믿도록?

 

그렇게 예수 믿지 않고 도망 다니는 중에, 잘 되는게 아니고, 거꾸로 병이 도져서 입원을 합니다. 생명을 다툽니다. 찾아가서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나님 살려 주세요. 그리고 살아계신 주님을 믿게 해주세요.” 저도 위급하니 간절히 기도를 받습니다. 그리고 혹은 예수님을 마음에 모신다고 합니다. 또는 나으면 예수 믿겠다고 합니다. 그러니 제가 얼마나 열심히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하겠어요?

 

그런데 막상 병이 낫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원래 무신앙의 모습으로 돌아갑니다. 마치 그 모습은 하나님의 도우심과 상관이 없이 현대 의학이 자신을 살려주었다고 마음을 굳히는 모습입니다. 이럴 때에 주의 종은 허탈해 집니다. 혹시나 해서 간절히 수발들고 기도하던 아내도 지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마음에는 질문이 입니다. 그래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이 사람을 사랑하시는가? 나는 주의 종으로 여전히 그 영혼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는가?

 

비슷한 상황이 오늘 성경본문의 내용입니다. 그처럼 하나님을 대적하고 바알을 섬기던 아합왕에게 고난이 찾아옵니다.

 

이스라엘과 국경을 이루고 있는 아람나라 왕 벤하닷이 이웃나라들과 연합군을 형성하고 이스라엘을 치려고 합니다. 위기입니다. 그리고 아합왕에게 사신을 보냈습니다. 겁을 주고 바라는 바를 달라고 합니다. 그 내용이 3절에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네 은금은 내 것이요 네 아내들과 네 자녀들의 아름다운 자도 내 것이니라 하매.......”

 

다 가져가겠다는 것입니다. 전쟁의 위협을 피하기 위해 우선 그렇게 하시라고 아합왕이 답을 하여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저들이 옳타구나~!” 하여 실행하고자 합니다. 다시금 사신을 보내어 하는 말이 5절과 6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5.사신들이 다시 와서 이르되 벤하닷이 이르노라 내가 이미 네게 사람을 보내어 말하기를 너는 네 은금과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게 넘기라 하였거니와 6.내일 이맘때에 내가 내 신하들을 네게 보내리니 그들이 네 집과 네 신하들의 집을 수색하여 네 눈이 기뻐하는 것을 그들의 손으로 잡아 가져가리라 한지라

 

막상 이 불길한 일이 현실로 닥쳐오니 아합왕이 두려워 떨며 고민합니다. 장로들을 불어 모읍니다. 그리고 말합니다. 내가 아람왕 벤하닷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겠노라 은금은 그렇다손 치더라고 아내들과 자녀들을 넘길 수 있는 것입니까? 전쟁은 참으로 무서운 것입니다. 연합군이라고 했어요. 이길 승산이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러한 위기에 처한 아합왕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갖습니까? 두 가지 생각 이겠지요? 내 그럴 줄 알았어~! 뺀질거리더니 하나님이 손 보시네~!” 또 한 가지 생각은 그래도 불쌍하다. 어떻게 아내와 자녀들을 넘길 수가 있어. 위해서 기도해줘야 겠네~.” 여러분은 어느 편이십니까? 전자입니까? 후자입니까?

 

장로들은 말합니다. 저들의 요구는 가당치 않습니다. 듣지 마세요.”(8) 저들의 말에 아합왕이 힘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사신들에게 말합니다. 내가 처음 말한 대로, 은과 금은 보내겠으나 그 이외의 것은 줄 수 없다.”(9) 그 소식을 들은 아람왕 벤하닷이 즉각 노여워하며 반응합니다. 10절에 이러한 표현을 합니다. 부스러진 것이 나를 따르는 군사들의 손에 채우기에 족할 것 같으면.....신이 나를 벌할 것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전쟁을 하는데 사마리아 땅에 손으로 잡을 어떤 것이라도 남아 있으면 신들이 나를 벌할 것이다 쉬운 표현으로 하면 아예 박살내서 가루로 만들어 버리겠다 라는 무서운 표현입니다.

 

이 때에 이미 저들의 입장을 거절한 아합왕이 답을 보냈습니다. 1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스라엘 왕이 대답하여 이르되 갑옷 입는 자가 갑옷 벗는 자 같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라 하라 하니라 이 말씀도 쉽게 다가오지 않습니다. 이스라엘의 속담입니다. 갑옷을 왜 입습니까? 전쟁을 하려고. 그러면 갑옷을 왜 벗습니까? 전쟁에서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지면 갑옷을 벗지 못하고 전쟁터에서 죽겠지요. 그러니 그 뜻이 길고 짧은 것은 대보아야 알 것이니, 대보기도 전에 승리감에 도취하지 말라.” 그런 말입니다.

 

아합왕이 그렇게 큰 소리쳤습니다. 그러니 아람왕 벤하닷이 그 말을 듣고는 곧 바로 진영을 치라 명합니다. 군사들은 공격준비를 합니다.

 

이 위급한 상황에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집니다. 하나님의 손길이 아합왕을 돕는 것입니다.

 

끝까지 예수를 믿지 않고, 아내의 말을 듣지 않고, 살아계신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그래서 병에서 낫고 사업이 회복되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뻔돌이가 되어 주님 앞에 나오지 않고 있다가 또 다시 위기의 순간이 온 것입니다. 말씀드렸습니다. 이 사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긍휼을 간구해야 합니까?

 

하나님께서 그 답을 보여주십니다. 한 선지자를 통해 아합왕에게 찾아가 전하게 합니다. 1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한 선지자가 이스라엘의 아합 왕에게 나아가서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이 큰 무리를 보느냐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하셨나이다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저는 마음의 짐을 내려놓게 되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 제가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여전히 주님 앞에 나오지 아니하는 자들을 위해서, 주의 은총을 간구하겠습니다. 저에게 사랑의 마음을 지속시키시고, 기도하는데 지치지 않게 하옵소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오랫동안 참으시며 기다리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그러해야 하겠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남편을 위하여, 자녀를 위하여, 때로 밉고, 때로 야속해도, 저들이 어려움에 처할 때에 다시금 돕는 자로, 응원자로 서야 하겠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포기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못된 아합왕이 승리하게 하시는 이유가 13절 마지막에 나와 있지 않습니까?

내가 오늘 그들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너는 내가 여호와 인 줄을 알리라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고 또 한 번의 기회를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저 욕심 많은 아람왕 벤하닷을 대적하여 선지자를 통해 전쟁 전략을 가르치십니다. 각 지방 고관의 청년병사들을 내 보내라 청년들이 선봉부대가 되었습니다.

 

저들이 아직 어리지만 상대 적군을 물리칩니다. 새벽이슬과도 같은 순수하고 열정이 있는 청년들 아니겠습니까? 19절과 20절을 읽겠습니다.

“19.각 지방 고관의 청년들과 그들을 따르는 군대가 성읍에서 나가서 20.각각 적군을 쳐죽이매 아람 사람이 도망하는지라 이스라엘이 쫓으니 아람 왕 벤하닷이 말을 타고 마병과 더불어 도망하여 피하니라

 

성도 여러분, 청년들이 살아야 미래에 소망이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미래는 오늘 청년들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교회가 청년들을 위하여 기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랑과 물질로 그리고 양질의 양육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 교회는 금년 상반기에 3부 예배로 본당에서 청년들과 젊은이들이 함께 예배드릴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이겨나가니 그 전세를 보고 아합왕과 이스라엘 군대가 용기를 얻어 전면전으로 쳐들어갑니다. 이 전쟁은 이스라엘의 대 승리로 막을 내립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한 번 더 이스라엘 백성과 아합왕을 지켜주셨습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여러분의 가족 중에, 남편 중에, 동기 중에 여전히 주님 앞에 나오지 아니하는 모습으로 인해 마음상해 하십니까? 지치셨습니까? 그렇다면 저나 여러분이, 주님 앞에 나오기까지 새사람으로 서기까지, 기다려주셨던 하나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런가하면, 저와 여러분이 믿음으로 서기를 바라며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려 주었던 어머니, 아버지, 목사님과 구역장님, 그리고, 그 누군가가 있었음을 기억하며 이 새벽에도 우리는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한번 다 같이 주의 약속을 한 음성으로 따라서 하겠습니다.

선을 행하다 낙심하지 말찌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6:9)

 

기도하시겠습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열왕기상 강해 28] 변질되지 말고 말씀위에 서라 운영자 2019.01.22 0 1068
다음글 [열왕기상 강해 26] 함께 수고할 동역자를 붙이시는 하나님 운영자 2019.01.18 0 978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지도보기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51
  • Total202,475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