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열왕기상 강해 24] 기도가 차기까지 구하라
운영자 2019-01-15 추천 0 댓글 0 조회 868
[성경본문] 열왕기상18:41-46 개역개정

41.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42.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44.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 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46.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기도가 차기까지 구하라

 

갈멜산 정상에서 엘리야 선지자는 그를 대적하는 바알의 선지자 450명과의 영적전쟁에 승리하였습니다. 저가 제단을 쌓고 제물을 단위에 올리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소서~!”(1836) 이어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소서 내게 응답하소서 이 백성에게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소서(1837)

 

저들로 알게 하소서 라고 기도했습니다. 다른 말로 깨닫게 하소서 그런 뜻입니다. 내용은 네 가지였습니다.

첫째, 이스라엘 중에서 여호와만이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하소서. 하나님은 오직 한 분 여호와 하나님 밖에 없음을 저들로 알게 하소서, 그 말씀입니다.

 

둘째, 엘리야가 주의 종인 것을 알게 하소서, 바알의 선지자들과 질적 차원에서 다른 여호와 하나님의 선지자임을 나타내소서.

 

셋째, 이 일을 행하는 이는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소서, 불이 떨어져 제물을 태우는 분은, 어떤 사람의 능력이 아니라, 엘리야의 능력이 아니라,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소서. 사람이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는 자세입니다.

 

마지막 네 번째로 그 기도의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을 돌이키시고자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소서(37) 하나님이 누구신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제는 우상숭배에서 벗어나, 참 하나님이신,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게 하소서 라는 목적이 있습니다.

,

하나님의 역사 중에 기적 같은 역사는 이와 같은 목표를 가지고 이루어집니다. 때로 우리 인생에도 엘리야 시대처럼 가뭄이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3년이나 가뭄이 그치지 않았다니, 그 날들이 너무 힘들어요. 지치고 마음이 가라앉고, 세상이 싫고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주의 종이 기도하고, 교우들이 기도하고 가족이 기도하고, 그러므로 하나님의 긍휼의 손길이 임합니다. 역사가 나타납니다.

 

금번 년말 년시, 저는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한 성도님이 병원에 입원했는데, 심각한 것입니다. 상태가 위중한 것입니다. 성탄절 예배 후 바로 병원 심방을 해야 했습니다. 우리교회 한 권사님 남편이 감기가 낫지 않아서 입원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간질성 폐렴으로 판정을 받은 것입니다. 간질성 폐렴, 이는 치사율이 높아서 40프로의 생존율이라고 웹사이트에는 설명하고 있으니 가슴이 철렁합니다.

 

기도하는데 권사님도 울고 따님도 울고, 상황이 심각하니 이제는 더 큰 병원으로 옮기게 되었고, 두 번째 심방을 했을 때에는 상황이 더 심각했습니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니 산소 호흡기를 끼고 누워계신데 병색이 완연합니다. 기도하는데 교회를 안다니시는 분인데도 간절한 모습으로 기도를 받습니다. 누구나 생명의 위협 앞에서 담대한 자는 없습니다.

 

이후로 혈전이 돌아다니면서 심장혈관을 막아서, 스탠트를 넣어야 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이 소식이 기도제목이 왔고, 저는 구역장님들께 알리고, 교역자들은 물론, 모두가 함께 비상기도가 시작되었습니다. 새벽기도회 시간에도 우리 모두 함께 기도했습니다. 그리고서 감사하게도 시술 없이 심장혈류가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야말로 지옥에서 천국으로 올라온 느낌이었지요.

 

어제 병원 심방을 했을 때에 저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표정이 살아났고 편안해 보였습니다. 침대에 똑 바로 앉아서 대화를 하는 모습이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었습니다. 죽음에서 살아 돌아온 모습이었습니다. 온 몸으로 돌아다니는 혈전이 관절에서 시작하여 온 장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발견하고 그 부분을 집중 치료하니 혈전이 더 이상 증가하지 않게 된 것입니다. 이제 모레면 퇴원하다고 합니다. 할렐루야~!

 

한 시름 놓았습니다. 양 어깨 중에 무거운 하나의 짐을 내려놓았습니다. 또 하나의 짐은 여러분 아시는 대로 년초에 발견된 김영술 집사님의 척추 림프종입니다. 어제 저녁에 심방을 했는데 오늘 패드C.T의 그 검사결과를 알게 됩니다. 척추뿐 아니라 다른 곳으로 전이된 곳이 있는가 찾는 검사의 결과이니 참 중요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부부는 편안해 보입니다. 제가 놀랄 정도입니다. 아픈거 맞어?” 생각했습니다.

 

지난 18일 밤에, 5시간에 걸쳐 척추에 있는 종양 제거 수술을 하고, 아직 상처가 아물지도 않았는데, 그리고 이제 항암치료 시작해야 하는데 얼굴도 마음도 모두 평안해 보입니다. 감당할 만한 힘을 하나님께서 주시는구나~!”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또한 시험 당할 즈음에 피할 길을 내가 너희로 능히 감당케 하시느니라(고전10:13)

 

년초부터 왜 이런 일이..... 저는 긴장을 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습니다. 입맛도 잃고, 잠도 깊이 오지 아니했습니다. 시작할 때에 저에게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과거 미국에서 유학생활을 시작할 때에도 교통사고로 온 가족이 힘들었습니다.

 

시작할 때에 어려움이 오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며 기도하며 시작하라는 싸인인 것입니다. 방심하지 말고, 술렁, 술렁, 적당히 시작하라는 것이 아니라, 정신 똑바로 차리고, 주님께 초점을 똑바로 맞추고, 기도하며, 새 일을, 또 새해를 시작하라 하는 영적교훈을 하나님은 저에게 주시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인생에 혹, 심한 가뭄이 찾아 올 때가 있습니다. 어려울 때에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목적은 네 가지라고 그랬습니다. 첫째, 하나님만이 인생의 생사화복의 주가 되심을 알려주시기 위해, 둘때, 기도하는 주의 종들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역사함을 드러내시기 위해, 셋째, 이 모든 기적과 같은 역사는 주께서 행하시는 것이며, 마지막 목적은 믿음이 연약한 자 다시금 온전히 주께로 돌이키게 하시기 위해, 당사자뿐만 아니라 곁에서 그 모습을 보는 사람들까지 주 앞에 나아오도록 하시고자 하시는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 승리하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그 가뭄 중에 비를 부르는 간절한 엘리야의 기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는 비가 올 것을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41절 말씀을 다시 읽겠습니다.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비는 아직 오지 않는데 주의 종 엘리야의 귀에는 빗소리가 들립니다. 대단한 영성입니다. 우리 모두 이런 깊은 차원의 영적실력을 가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바로 하나님의 뜻을 미리 분별하는 것이지요. 오늘날 이 시대에는 말씀 속에서 또 그 말씀 잡고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미리 보여주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음을 우리는 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비를 주실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자로써 해야 할 숙제가 있습니다. 그게 무엇일까요? , 그것은 바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확실히 압니다. 이제 가뭄이 그칠 것이다. “3년간의 혹독한 가뭄으로 메말라 버린 대지위에 하나님께서는 단비를 부어 주실 것이다.” 왜 그렇습니까? 갈멜산 사건을 통해 우상을 섬기던 바알 선지자들을 멸망시켰습니다. 그 모습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놀라며 주님 앞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이 누구신가 충분히 보여주셨던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 비를 주시기로 하십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 편에서 여전히 해야 할 일이 있으니 그것은 초점을 다른 곳에 돌리지 말고, 주님을 향하여 기도하는 일을 계속하라는 것입니다.

 

저는 작년 11월에 기도원에 올라가 금식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2019년 새해에 하나님께서 이루실 크신 역사의 모습을 미리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기뻤습니다. 그런데 년초부터 쉬지 말고 더욱 강하게 할 일이 있으니, 그것이 무엇이겠습니까? , 기도입니다. 그것이 저나 여러분이 해야 할 임무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역사를 체험하기 위한 자세입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엘리야가 기도하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간절합니까?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사이에 넣고 기도를 했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수시로 무시로 기도할 수 있습니다. 설거지를 하면서도 멀리 떨어져 있는 자녀를 위해 기도할 수 있어요. 어느 분은 강변을 걸으면서도 기도하고, 어느 교우는 일을 하면서도 기도한다고 해요. ,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으니 일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특별한 기도는, 특별한 자리에서, 특별한 모습으로, 간절히 기도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멘입니까?

 

특별한 기도는, 아주 중요한 기도겠지요. 생명의 생존이 달려있는 문제, 생계가 막막할 때에, 새 일을 시작하기 전에, 큰 시험을 눈앞에 두고, 오늘 엘리야의 모습을 보면 혹독한 가뭄으로 환란과 고통 중에 있는 민족을 위하여 이렇게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다.

 

일곱 번이라고 했습니다. 기도하며 사환을 시켰습니다. 바다쪽을 보라 비가 내릴 징조를 찾으라는 것이었습니다. 한 번, 두 번,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일곱 번, 이 기도 사이의 인터벌이 몇 시간인지 성경은 말하고 있지 않아요.

 

분명한 것은 기도의 분량이 차기까지 구하라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실 그 때까지 구하라 아니겠습니까?

 

왜 솔로몬의 일천번제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셨을까요? 그리고 그 응답으로 솔로몬이 구한 지혜를 주셨을 뿐만 아니라 보너스로 부도 명예도 권세도 주셨을까요? 일천번의 제사, 결코 한 순간, 하루 만에, 이틀 만에, 삼일 만에 마쳐지는 기도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열 마리의 소를 드렸다면 100일 동안 드렸던 것입니다. 오랜 시간 나라의 정사를 시작하기 전에, 솔로몬은 먼저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오랜 시간을 정성으로 제사로, 기도로 드렸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도가 길어지면 우리의 마음이 주님을 닮아갑니다. 기도가 길어지면 우리의 인격이 주님을 닮아가고, 기도가 길어지면 기도의 방향이 올바로 설정이 됩니다. 기도가 길어지면 기도의 내용이 예수님의 기도를 닮아갑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가 길어지면 주님과의 교제가 더 깊어지기 때문입니다.

 

긴 기도 끝에 이루어지는 응답은 자신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지는 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 기도 속에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가고 있음을,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달아 알게 되니, 깊은 영성의 사람이 됩니다.

 

이 새벽에도 기도로 하루를 열어 가시는 성도 여러분, 기도가 차기까지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마른하늘에 손바닥만 한 구름이 보이기까지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축복의 단비가 쏟아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바알신을 섬기던 아합왕도 어쩌지 못하고, 부인하지 못할, 큰 비로 내려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에게까지 큰 간증이 될 것입니다.

 

이 축복의 역사로 새해의 날들을 이루어가시기를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열왕기상 강해 25] 영적 탈진 중 있을 때에 운영자 2019.01.16 0 988
다음글 [열왕기상 강해 23] 하나님의 참 하나님 되심 운영자 2019.01.11 0 883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지도보기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60
  • Total202,484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