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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월초] 열매를 추수하여 감사가 넘치는 11월이 되게 하소서
운영자 2018-11-01 추천 2 댓글 0 조회 866
[성경본문] 창세기26:12-15 개역개정

12. 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

15. 그 아버지 아브라함 때에 그 아버지의 종들이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열매를 추수하여 감사가 넘치는 11월이 되게 하소서

 

11월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낮은 짧아졌고, 한낮의 햇볕이 따스하게 느껴지는 때가 되었습니다. 며칠만 더 남국의 햇볕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던 독일이 나은 세계적인 시인, 마리아 라이너 릴케가을날 이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그 시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주여, 때가 왔습니다.

지난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당신의 그림자를 해시계 위에 얹으시고

들녘엔 바람을 풀어 놓아 주소서.

마지막 과실들을 익게 하시고,

이틀만 더 남국의 햇볕을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소서......

 

하나님의 돌보시는 손길로 인해, 추수 때가 된 풍성한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11월은 추수를 위한 마지막 달이요, 곧 다가올 길고, 추운 겨울을 준비하는 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느 달보다도 더 부지런해야 할 달이 바로 11월입니다.

 

성경에는 이 추수와 연관하여, 거두는 곡식, 또는 익은 열매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세 종류의 열매가 소개됩니다.

 

그 첫째 부류의 열매는, 농사를 하고 땀을 흘리며 얻는 열매입니다. 이 열매를 가리켜

 

1) 육신을 위한 열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육신을 위한 열매는 곧 생존을 위해 필요한 열매입니다. 육신의 필요를 채우기 위하여, 또한 삶의 풍요로움을 위해, 땀을 흘리고, 열심히 수고하여 얻은 결과물입니다. 농사가 주업이 아닌 여러분들은 직장에서, 또는 사업의 현장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를 발휘하고, 수고한 대가로 얻는 것입니다. 성취도 있고, 보람도 있고, 그 결과물로 물질의 수입이 있습니다.

 

창세기 등장하는 이삭의 모습에서 그 예를 볼 수 있습니다. 창세기 2612절에 이러한 기록이 있습니다. “12.이삭이 그 땅에서 농사하여 그 해에 백 배나 얻었고 여호와께서 복을 주시므로 13.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었더라.”

 

과학적 실험증거에 의하면, 보통 소출은 뿌려진 씨앗의 30배에서 많으면 70배의 수확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이삭은 백배나 얻었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셨으므로 그렇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창대하고 왕성하여 거부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삭을 복 주신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삭은 그 성실함으로 쉽게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삭이 그랄 지역에서 판 우물은 세 개였습니다. 즉 첫 번째로 판 우물은 다툼이라는 뜻의 에섹이고, 두 번째로 판 우물은 대적함이라는 뜻의 싯나이고, 세 번째로 판 우물은 장소가 넓다는 뜻의 르호봇입니다. 그런데 세 번째 우물을 파기 전까지는 우물을 팔 때마다 그랄 사람들이 좇아와서 아주 못살게 굴었습니다. 흙으로 우물을 메워버리며 방해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삭은 포기하지 않고, 또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계속 우물을 팠습니다. 그러자 더 이상 다투지 않게 되었고, 이삭은 마침내 넓은 땅을 차지하였고, 그 땅에서 번성하게 될 것이라고 외쳤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삭이 장소가 넓다는 뜻을 가진 르호봇이라는 이름을 가진 우물을 팔 수 있었던 것은, 우물을 파는 과정에서 닥친,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저가 하나님을 신뢰하며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성공과 복은 반드시 성실과 인내를 요구합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은 이삭과 같이,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므로, 양보를 할지언정,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인내하므로 풍성한 곡식을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년말을 두 달 남겨둔 이때에 11월 한달을 보내면서, 금년 한해, 끝까지 완주하시기 바랍니다. 성실한 자들은 심는 대로 거둘 수 있는 우주적인 법칙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에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인내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께서, 그 위에 더 크신 은혜를 부어주십니다. 아멘~!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육신을 위한 열매와 곡식을 풍성히 추수하시는, 복된 이 한 달이 되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 번째, 종류의 열매는 2) 영혼을 위한 열매입니다.

 

첫 번째 열매가 육신을 위한 열매라면 두 번째 열매는 영혼을 위한 열매입니다. 이는 곧 심령의 열매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곧 주님과의 깊은 영적교제를 통해 얻는 열매를 말합니다. 우리는 그 예를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포도나무의 비유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성도 여러분, 11월 달은 하나님과 여러분과의 더욱 더 깊은 영적교제가 있는 한달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러면 열매를 많이 맺는다고 했습니다. 어떤 열매입니까? 이어지는 본문 내용을 보면 그 열매는 곧 기도의 응답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포도나무 가지와 같이)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

 

그런데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라라고 그러셨는데 그러면 무조건 다 구하면 되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 응답의 내용을 예수님께서 친히 이어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 이 말씀은 기도의 응답은 곧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을 나타내실 기도의 응답 이라는 것입니다.

 

어제 오후에 우리 교우 중에 담도암으로 투병을 하고 있는 강낙순 성도님 집으로 심방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2월에 2기로 판정받아 수술을 하고 지난 9개월 동안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가장 감사한 일은 수술을 눈앞에 두고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만일에 하나 뭔가 잘못되어 돌아가셔도 천국인데 고비 고비 방사선 치료를 잘 받게 되었고 이제 오늘 12번째 마지막 치료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그러니 어제 가정에서 예배를 드리는데 얼굴이 환합니다. 9개월전 노랬던 얼굴이 이제는 훤해지셨습니다. 권사님은 말씀합니다. “앞으로 남은 일은 함께 교회에 나오는 것입니다.” 아멘~! 그날이 곧 올 줄로 믿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육신의 필요를 위한 열매로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인 열매, 심령의 열매, 포도나무 되신 예수님께 가지로 꼭 붙어 있어, 더 깊은 영적인 교제의 단계로 성장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는 기도의 응답이 있고, 영혼이 잘 되니 범사가 잘 되고 강건해지는 역사가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니 주께서 말씀하시지요. 내가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포도나무 비유를 너희에게 말함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어, 너희 기쁨을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15:11) 아멘~!

 

이 수확의 계절에, 육신뿐만 아니라 영혼의 열매가 가득한 11, 한달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마지막 세 번째 종류의 열매를 성경에서 배웁니다. 앞의 두 종류의 열매는 둘 다 나를 위한 나 중심의 열매라면, 세 번째 종류의 열매는, 이제 나라는 울타리를 넘어서서, 누군가, 타인을 위한 열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세 번째 종류의 열매는 3) 타인의 영혼을 위한 열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이는 곧 전도의 열매입니다. 한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므로 얻는 열매인 것이에요.

 

우리가 불신 영혼을 위해 기도하고 복음을 전해서 저가 예수 믿고 구원받게 되면 저가 바로 전도의 열매가 되는 것입니다. 로마서 113절에 보면, 바울이 로마에 가고 싶어 하는 이유를 언급합니다. 형제들아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가고자 한 것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치 아니하노니 이는 너희 중에서도 다른 이방인 중에서와 같이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로되 지금까지 길이 막혔도다

 

바울이 그토록 로마에 가고 싶어 했던 것은 다른 이방인 지역에서처럼 로마에서도 전도의 열매를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또한 로마서 165절에서는 문안 인사를 하면서 에배네도라는 사람의 안부를 이렇게 묻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에배네도에게 문안하라 저는 아시아에서 그리스도께 처음 익은 열매니라

 

에베네도를 가리켜 그리스도께 처음 익은 열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처음 익은 열매,’ 바울이 아시아에서 복음을 전해서 얻은 첫 번째 영혼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이 사람을 결코 바울이 잊지를 못할 것입니다.

 

영혼을 주님께 올려드리는 것을 성경은 추수로 비유합니다. 즉 전도의 열매를 거두어들이는 것이 영적추수입니다. 요한복음 436절에 이렇게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고 했습니다.

 

거두는 자가 삯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상급이지요. 여러분, 복된 인생을 살기를 원하십니까? 전도하면, 뿌리는 자도 거두는 자도 함께 즐거워 할 뿐 아니라 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전도하는 자에게 주시는 은 보통이 아닐 것입니다. 왜냐하면 한 영혼은 천하보다 더 귀하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는 금년을 새 시대를 이루어가는 해로 선포하고 많은 일들이 새롭게 이루어졌습니다. 교회에 홈페이지가 처음으로 생기고, 성경찬송이 새롭게 바뀌고, 조명도, 영상도 바뀌었습니다. 그런가하면 하늘물소리 찬양팀이 새롭게 구성되고 매시간 예배가 뜨겁습니다. 이제 곧 청년부실과 이 앞에 성가대석 구조가 바뀔 것입니다. 다 좋습니다. 교회가 새로워지니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일은 외적인 변화만으로는 아닙니다. 내적인 변화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것은 곧 열매 맺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나 자신의 심령이 새로워져서,

주가 내 안에 거하시고 내가 주안에 거하므로....” 그 깊고 신령한 신앙의 단계로 성장하며, 그러니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는 삶이 되어야 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서, 타인의 영혼을 위한 전도의 열매가 나타나야 합니다. 주님이 너무 기뻐하실 일이에요. 그러니 ''을 주신다고 까지 말씀하시지 않겠습니까?

 

오늘 우리교회는 롯데캐슬 3차 입주를 기하여, 전도의 열매, 영혼의 추수를 하기 위하여, 아파트 단지 안에 400만원을 드려 산돌중앙교회 부스를 설치합니다. 우리교회 이름이 써 있는 가로, 세로 3미터의 텐트를 칩니다. 합법적인 것이에요. 재작년에 추운데 갈곳도 없고 스파이처럼 이 집, 저 집, 벨을 눌러가며 복음전하고 추워가지고 힘들었습니다. 그 수고의 결과로 40명이 등록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너무 유리한 위치, 군대말로 고지를 점령하고 시작합니다. 텐트 안에 난로를 피워 따뜻하게 만들어 놓고 전도하니 이번에는 60명을 목표하고 시작합니다. 제 아내는 100명이래요. 믿음이 저보다 훨씬 큽니다.

 

어제도 전도했는데 아침 열시부터 부터 오후 4시까지 6시간 서 있더니 집에 와서는 다리가 아프다고 합니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김철환씨, 롯데 3차 전체의 시큐리티 팀장입니다. 미국에서 오래 사시다 오신분인데, 그 분야에 보안, 경호 전문가입니다. 제 아내가 접촉하고 전도했는데 하는 말이 전도하는 교회 사모님봐서라도 나오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2주에 한번은 주일에도 현장 근무하니 못나온다고 하면서 교회에 오겠다 약속했습니다. 앞으로 현장 입구에서 매일 만나게 될 테니 잘 됐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나가면 되지만, 나가지 않으면 안옵니다. 추수는 밭으로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금번에 우리교회가 특별히 영적추수 할 이 복된 기회를 하나님께서 주셨습니다. 내려가시면 믿음관 문 위에 여러분의 이름을 써 넣을 수 있게 큰 종이를 붙여 놓았습니다.

 

하루에 4개조로 운영되는데 한번에 2시간씩 우리 교회 부쓰를 지키며 커피를 나누고 차를 나누며 전도할 자원자를 모집합니다. 아침 10시부터 12, 12시부터 2, 2시부터 4, 4시부터 6시까지입니다. 날짜를 보시고, 또한 시간 되실 때에, 두 시간 참여하시면 됩니다. 보시고 여러분의 이름을 써 넣어주시면 됩니다.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 것입니다. 전도의 열매를 거두실 정말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우리의 삶에 세 종류의 열매가 있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우리의 육신을 위한 열매, 여러분의 땀의 수고로 걷는 수확입니다. 이 풍성한 수확의 역사가 이 달에 있기를 축복합니다.

 

둘째, 우리의 영혼을 위한 열매가 있다고 했습니다. 주님과 나 일대 일의 깊은 영적교제를 통하여 그 열매를 거둘 수 있다고 했습니다.말씀과 기도생활로 더욱 더 많은 열매를 거두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로, 타인의 영혼을 위한 열매라고 했습니다. 전도의 열매를 말씀합니다.

이 기회가 이제 우리에게 왔습니다.

 

이 달 11월 한달이 이 세 종류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어,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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