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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강해 29] 죄: 하나님과 동행함의 걸림돌
운영자 2018-09-13 추천 0 댓글 0 조회 663
[성경본문] 사사기16:23-31 개역개정

23.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이르되 우리의 신이 우리 원수 삼손을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다 모여 그들의 신 다곤에게 큰 제사

24. 백성들도 삼손을 보았으므로 이르되 우리의 땅을 망쳐 놓고 우리의 많은 사람을 죽인 원수를 우리의 신이 우리 손에 넘겨 주었다 하고 자기들의 신을 찬양하며

25. 그들의 마음이 즐거울 때에 이르되 삼손을 불러다가 우리를 위하여 재주를 부리게 하자 하고 옥에서 삼손을 불러내매 삼손이 그들을 위하여 재주를 부리니라 그들이 삼손을 두 기둥 사이에 세웠더니

26. 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에게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하니라

27. 그 집에는 남녀가 가득하니 블레셋 모든 방백들도 거기에 있고 지붕에 있는 남녀도 삼천 명 가량이라 다 삼손이 재주 부리는 것을 보더라

28.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29. 삼손이 집을 버틴 두 기둥 가운데 하나는 왼손으로 하나는 오른손으로 껴 의지하고

30.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하고 힘을 다하여 몸을 굽히매 그 집이 곧 무너져 그 안에 있는 모든 방백들과 온 백성에게 덮이니 삼손이 죽을 때에 죽인 자가 살았을 때에 죽인 자보다 더욱 많았더라

31.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다 내려가서 그의 시체를 가지고 올라가서 소라와 에스다올 사이 그의 아버지 마노아의 장지에 장사하니라 삼손이 이스라엘의 사사로 이십 년 동안 지냈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 하나님과 동행함의 걸림돌

 

사람들은 영웅을 좋아합니다. 그러기에 보통 사람들보다 뛰어난 사람이 나타나면 환호하고 열광합니다. 만화영화의 주인공들만 봐도 그러합니다. 수퍼맨, 배트맨, 스파이더 맨, 원더우먼, 제가 어렸을 때에는 600만불의 사나이와 소머즈 좀 나중에 헐크가 유명했습니다. 다 맨 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을 보면 사람은 사람이죠. 그런데 실제로 이런 사람은 없습니다. 가상의 인물일 뿐입니다. 마음속의 소원이 그려낸 모습입니다.

 

실제적인 인물들 중에서는 황제, 또는 여왕이란 말로 표현합니다. 골프의 황제, 타이거 우즈, 그런가하면 골프의 여제 박인비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광은 잠시 일뿐입니다. 기록은 깨어지기 위해서 존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기록을 깨게 되면 아무리 추앙을 받던 인기인도 한 순간에 잊혀집니다. 인기는 하락합니다. 거기에서 오는 허무감은 이루 말 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 옛날이여~!” 그리워할 뿐 회복은 없습니다. 세월의 흐름과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장수가 없습니다.

 

기독교적 세계관은 인간을 영웅으로 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 능력은 위로부터 주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교만하지 않습니다. 그저 쓰임 받아서 감사할 뿐입니다. 예를 들어 뛰어난 운동선수다그러면 그 체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뛰어난 예술가다그러면 태어날 때부터 그 예술적으로 탁월한 DNA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또 그러한 예술적 재능을 가진 부모를 만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공부를 잘 한다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면 개개인의 노력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간 스스로의 것이 아닌가? 그렇게 보이지만 그러나 그 열심과 노력하는 마음과 정신도 하나님이 주셨다고 믿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하며 공부하는 것은 믿음의 사람들에게 당연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도우심을 간구하며 사업을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손길, 즉 은혜와 은총이 임하여 잘 될 때에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감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만하면 안 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장이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떠나시면, 은혜도 은총도 사라집니다. 사울왕이 그랬어요. 그리고 오늘 삼손이 그러했습니다. 자신의 능력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 나를 이렇게 묶어봐라 저렇게 묶어봐라 위험한 게임을 하면서 기고만장 했습니다. 여호와의 신이 떠나니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말씀에 보니 블레셋인들에게 잡혀 눈이 뽑히고 놋으로 만든 쇠사슬에 묶여 감옥 안에서 소와 같은 모습으로 맷돌을 돌리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저들의 파티 장소에 재주를 부려야 하는 눈요기 감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주의 깊게 봐야 할 것은 언제 이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능력주심이 떠나는가 하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죄를 범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떠난다는 것입니다. 권세도 죄 앞에서 무너집니다. 관계도 죄 앞에서 깨집니다. 이 죄가 우리 영혼에 침투하기 시작하면 볼 것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생각해야할 상식적인 일도 엉뚱하게 행합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셨기 때문이에요. 하나님은 선하시기 때문에 죄와 함께 거하시지 않습니다. 방법은 하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며 회개하고 용서를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행하던 잘못을 멈추고 끊어버리는 것이에요. 그러면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다시금 찾아오시고 은혜를 베푸셔서 능력으로 회복시키시고 역사를 이루게 하시는 것입니다.

 

저는 경험을 통해서 압니다. 제가 강단에서 말씀을 전할 때에나 귀신을 쫓아내는 기도와 병 낫기를 위한 안수기도를 할 때에, 제 심령의 상태에 따라서 역사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러니 제가 먼저 철저히 회개해야 합니다. 가족에게 억지 쓰며 화낸 죄, 누구를 원망하고 마음에서 용서하지 못한 죄, 갚아야 할 돈을 잊어버리고서라도 갚지 않았다면 기억나게 하시고, 있었다면 회개하고, 갚아 놓아야 하고, 어느 누구에게나, 사람 앞에서나 하나님 앞에서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모습, 교만, 허영, 꼼수, 가식, 다 깨끗이 회개하고, 성령으로 깨끗이 씻음을 받고 나서야, 심령이 청결한 모습이 되고 나서야, 말씀을 전할 때에 능력이 나타납니다. 병 고침의 역사가 나타나고 귀신이 쫓김을 당합니다. 저는 제 사역 속에 여러 번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을 전할 때에 제가 알아요, 기도할 때에 느낌으로 옵니다. 은혜가 되지 않고, 청중의 반응이 미미하고, 환우의 회복의 기미가 없고, 귀신이 떠나가지 않으면, 이제는 제가 회개 할 시간입니다. 내 마음에 죄가 남아 있구나~!”

 

그런데 정말 감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회개할 때에 회복시키신다는 것입니다. 회개하므로 청결한 마음에 성령님이 거하십니다. 그러니 성경은 말씀하지 않습니까? 심령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주님의 함께 하심, 주님과 동행, 이거보다 더 큰 기쁨과 영광이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 성경본문의 삼손은 비참합니다. 이 원리를 알지 못했어요. 그러니 하나님께서 떠나셨는데도 깨닫지 못하고 역사를 행하리라 여겼습니다. 20절 말씀 함께 읽겠습니다.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없고 자기만이 살아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저 한 평범한 인간일 뿐이에요. 더 이상의 영웅도 나실인도 사사의 모습도 아닙니다.

 

저가 그처럼 비참한 상태에 이르렀을 때에야 비로소 깨닫습니다. 내가 하나님을 떠났구나~! 그러니 여자에 눈이 멀었구나~! 내 힘 인줄 알고 한 없이 자만했구나~! 나실인의 정체성을 저버렸구나~!” 저가 얼마나 후회하고 또한 하나님 앞에 회개를 했을까요?

 

한편 블레셋 사람들은 신이 났습니다. 자신들이 섬기는 신이 자신들 편에 있어서 삼손을 잡게 되었다고 다곤 신을 찬미하며 제사를 드렸다고 했습니다. 믿음이 사람이 넘어질 때에, 사단이 기뻐합니다. 죄를 범하고 이 세상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못하는 미미한 존재로 하락할 때에, 상대적으로 세상의 신인 사단과 마귀가 즐거워합니다.

 

저들이 잔치를 배설했다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어요. 남녀 삼천명이나 되었습니다. 저들이 비참한 노예로 전락한 삼손을 눈요깃거리로 보고 싶어 했습니다. “나와서 재주를 부려봐라이것은 조롱입니다. “전쟁의 승패는 신들의 손에 달려 있다라고 믿었던 그 시대에 이는 자신들의 신을 높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그와 같은 큰 잔치의 자리에 재주를 부리는 자로 서게 되었을 때에 이제 기회가 왔다고 그는 여겼습니다. 장렬한 전사를 생각합니다. 그러니 자신을 인도하는 소년에게 부탁합니다. 2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삼손이 자기 손을 붙든 소년에게 이르되 나에게 이 집을 버틴 기둥을 찾아 그것을 의지하게 하라 하니라

 

이 집은 그 나라의 통치자들의 집이니 궁 아니겠습니까? 돌로 만든 그 시대의 건축물에 가장 중심 기둥 사이에 삼손이 섰습니다. 그 기둥을 밀어 쓰러뜨리면 지붕이 무너져 내릴 것을 삼손은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그 안에 모인 삼천명의 블레셋인들이 다 죽을 것이었어요. 성경에 보니 저들은 방백들이라고 했습니다. 방백이란 말이 원어에 보니 쎄렌이라고 하였는데 이는 다스리는 자, 통치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블레셋의 정치인, 관원들이 그곳에 모였던 것입니다. 저들이 죽으면 블레셋은 내노라 하는 인물들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저들뿐만 아니라 삼손은 자신도 죽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30절에 말씀합니다. 삼손이 이르되 블레셋 사람과 함께 죽기를 원하노라

 

삼손이 마지막으로 하나님께 간청합니다. 최후의 기도입니다. 28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삼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주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나를 생각하옵소서 하나님이여 구하옵나니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나의 두 눈을 뺀 블레셋 사람에게 원수를 단번에 갚게 하옵소서 하고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삼손의 이 고백은 그가 행한 모든 힘과 능력의 근원자가 누구신가를 확실히 깨달아 알게 된 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과거에는 자신인 줄 알았어요. 자신이 잘 나서, 자신의 능력이 강해서, 그렇게 블레셋 사람들을 이긴 줄 알았어요. 그러나 이제 확실히 압니다. “, 여호와 하나님이시구나~! 그 분이 나와 함께 하셨으므로 내가 힘이 있었구나~!” 전에는 자신의 머리카락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 머리카락을 주신분도 하나님이시오. 능력의 근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머리카락은 나실인으로써의 상징이었습니다. 하나님과 나실인 사이에 절제하며 지켜야할 법규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머리를 잘랐을 때에 그 계약이 파기된 것입니다. 본분을 버린 것이에요. 오늘날 특별히 기름부음 받은 주의 종들이 마땅히 지키고 행해야 할 본분을 저버리고 세상 사람들 중에 한 사람의 모습이 되면 하나님이 떠나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무서운 경종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힘을 주시고 능력주시는 것을 머리털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주권이며, 능력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알게 된 삼손이 그렇게 외친것입니다. 여호와여, 이번만 나를 강하게 하사~!”

그때에 하나님께서 우상신을 섬기고 자신들의 섬기는 신이 최고라 여기는 블레셋 사람들에게 저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시고자 하셨습니다. 삼손에게 능력을 부어주사 기둥이 무너지고 따라서 지붕이 무너지니 그 안에 삼천 명이 다 압사되어 죽었습니다. 그 숫자가 삼손이 그 전에 죽인 블레셋 사람 숫자 보다 더 많았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말씀을 정리합니다.

하나님과 늘 동행함이 최고의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인생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죄를 멀리해야 합니다. 영안이 흐려집니다. 마음이 오염이 됩니다. 그러면 주께서 떠나십니다.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우리가 오늘 삼손의 얘기를 마치면서 가슴에 두고, 두고 간직해야 할 참으로 중요한 영적교훈입니다.

 

여전히 씻어내지 못한 죄가 있다면 철저히 회개하므로 깨끗한 심령으로 주님 앞에 서야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주님과 동행하는 승리로운 인생 복된 인생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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