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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강해 28] 사단의 공격 지점
운영자 2018-09-11 추천 0 댓글 0 조회 686
[성경본문] 사사기16:15-22 개역개정

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 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17.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18. 들릴라가 삼손이 진심을 다 알려 주므로 사람을 보내어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을 불러 이르되 삼손이 내게 진심을 알려 주었으니 이제 한 번만 올라오라 하니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로 올라오니라

19. 들릴라가 삼손에게 자기 무릎을 베고 자게 하고 사람을 불러 그의 머리털 일곱 가닥을 밀고 괴롭게 하여 본즉 그의 힘이 없어졌더라

20.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21.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붙잡아 그의 눈을 빼고 끌고 가사에 내려가 놋 줄로 매고 그에게 옥에서 맷돌을 돌리게 하였더라

22. 그의 머리털이 밀린 후에 다시 자라기 시작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사단의 공격 지점

 

삼손은 나실인이었으며 사사였습니다. 힘이 장사였습니다. 천하에 그를 이길 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에게는 끊어내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으니 육신의 정욕이었습니다. 여자에 약한 것이었어요. 결혼을 했던 딤나의 여인으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었고 또한 가사에서도 기생집에 묶으므로 말미암아 죽을 뻔하였고 도망치므로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삼손은 철저히 돌아서지 못했습니다. 그 습관을 끊어 내지를 못했습니다.

 

끊어내고 싶어도 끊어내지 못하는 상태를 중독이라고 표현합니다. 오늘날 이 현대사회에도 이 중독으로 인해 인생이 망가지고, 치유가 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해 결국 폐인이 되고 생명을 잃고 나서야 끝이 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알콜중독, 도박중독, 마약중독 참 무섭습니다.

 

예방이 최고입니다. 잘못된 것임을 알면 그 습관을 멈춰야 하는데, 믿음이 부족하면 절제력도 무너집니다. 죄와 유혹은 도처에 깔려 있습니다.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이길 수 있는 길은 굳센 믿음입니다. 늘 깨어 기도하므로 성령의 도우심으로 물리칠 수 있습니다. 나의 정욕을 십자가에 못 밖는 것입니다. 나는 죽고 예수로 살아나야 합니다. 문제는 그런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교만입니다. 괜찮을 것이라는 교만입니다.

 

오늘 말씀에 삼손이 들릴라라는 여인과 만나 하는 일을 보십시오. 이렇게 하면 내 힘이 없어질 것이다. 저렇게 하면 내 힘이 없어질 것이다.” 게임을 합니다. 그 위험한 상황을 반복합니다. 심각성이 없습니다. 왜 그런가하면 여전히 자신은 힘이 있다고 자신을 감히 넘어뜨릴 수 없다는 교만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마르지 아니한 새 활줄 일곱으로 나를 묶어라 그리하면 내가 약해질 것이다. 그런가하면 쓰지 아니한 새 밧줄로 나를 결박해 봐라 그러면 내가 평범한 사람처럼 힘을 못 쓸 것이다. 그러면서도 계속 저들을 물리칩니다. 세 번째는 자신의 머리털을 일곱 가닥으로 나누어 베틀에 실과 함께 섞어 짜고 핀으로 고정시켜 놓으면 힘이 없어질 것이다. 들릴라는 삼손이 말하는 대로 하고 블레셋 군사들을 들였으나 계속해서 삼손은 그 힘을 발휘하며 저들을 물리칩니다. 자신의 생명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저들의 상황에 경각심이 없습니다.

 

한편 왜 이 여자 들릴라는 삼손을 블레셋 인들에게 넘기지 못해 안달할까요? 돈 때문이었습니다. 참 돈 또한 무섭습니다. 보십시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잠언 16:16~33) 라고 했는데 삼손이 거기에 걸려 있습니다. 또한 성경은 말씀하기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디모데전서 6:10) 이 항목에는 들릴라가 걸려 있습니다. 삼손의 교만과 돈에 눈먼 들릴라의 마음이 합하니 멸망은 눈에 불 보듯 합니다.

 

블레셋 인들이 이 여인을 돈으로 꼬인 것입니다. 그 액수가 은 천 백개 씩을 블레셋의 다섯 성읍에서 각 각 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자그마치 55백개의 은입니다. 참고로 출애굽기에서는 노예 한 사람의 몸값이 은 30세겔이 들었으며(21:32), 아브라함이 사라의 매장지로 구입한 막벨라 굴은 은 400세겔이 들었습니다.(23:15). 아간이 여리고에서의 노략물을 숨겼다가 가족까지 몰살당한 전략물 중에는 은 200세겔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7:21). 대단한 액수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삼손의 몸값이 그렇다는 것입니다. 저들은 삼손을 이길 수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러니 그렇게 큰돈을 주고서라도 삼손을 제거하고 싶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니 들릴라의 마음이 흔들린 것입니다. 그 거금을 거부할 수 가 없었던 것이었어요.

 

참 이 돈은 일만 악의 뿌리라고 했는데 아무리 똑똑한 사람도, 권세를 가진 사람도, 인품이 출중한 사람도, 대의를 품은 사람도, 심지어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대통령마저도, 뿌리치지를 못해요. 정말 돈 앞에서는 장사가 없는 모양입니다. 돈 때문에 빚어지는 죄악과 권모술수가 이 세상의 모든 상황의 주제가 되어버렸습니다. 물욕이 인간들을 죄 속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사단은 의인을 넘어뜨리기 위해서 약한 부분으로 공격합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사람들, 특별히 영향력을 발휘하는 중요한 인물들을 가만히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삼손은 이미 그 타겟이 된 것이에요. 프로파일이 접수된 것입니다. 개인의 약점을 이미 다 파악하고 있는 것이에요. 여자에게 약한 자는 여자로, 돈에 약한 자는 돈으로, 명예에 약한 자는 명예로, 권세에 약한 자는 권세로 교묘하게 접근하고 마침내 쓰러뜨려버리고 맙니다.

 

삼손에 대한 프로파일을 한 목사님께서 재미있게 묘사했습니다.

삼손, 나이는 OO, 본적: 소라, 엄청난 괴력을 가진 요주의 인물, 머리를 기르고 있어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사탄의 나라에 가장 위협적인 인물, 한때 결혼작전으로 우리에게 치명타를 가한 적이 있음, 한번 여자의 눈물에 수수께끼의 비밀을 알려준 적이 있음. 여우를 부린다는 말이 있으며, 나귀 턱뼈를 손에 쥐면 엄청나게 강한 자로 돌변함. 절대로 삼손이 가는 길에는 턱뼈가 있으면 안 됨. 그리고 가사에서 기생의 집에서 잠을 잔 적이 있으며, 하나님의 종 치고는 여자를 무지무지 좋아하는 것으로 사료됨. 삼손을 무력으로 이기는 것은 불가능함. 다시 언급하지만 그를 힘으로 이기려는 것은 미친 짓임.”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정보가 사단에게 가 있을까요?

아무개 집사는 어느 부분을 치면 믿음이 휘청거리고, 버틴다고 기도하고 애쓰지만, 또 다시 그 부분을 치면, 결국 무너지고 만다. 경건을 떠나게 되고, 하나님과 가까이 못하니, 전혀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폐인의 상태가 되고 만다.

 

들릴라가 세 번 속았습니다. 돈에 눈이 멀었으니 돈을 벌어야 합니다. 거금이 눈앞에서 왔다 갔다 합니다. 1516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15.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냐 당신이 이로써 세 번이나 나를 희롱하고 당신의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생기는지를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16.날마다 그 말로 그를 재촉하여 조르매 삼손의 마음이 번뇌하여 죽을 지경이라

이 상황에서 저나 여러분 같으면 도무지 안 되겠다. 이 여자와 같이 있으면 큰 일 나겠다. 떠나야 겠다.” 그러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눈이 어두워지면, 마음의 눈이 멀으면 그야말로 뵈는 것이 없는 것이에요. 그런데 삼손이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합니까? 17절 말씀, 읽고 싶지도 않은데^^! 그래도 함께 읽겠습니다.

삼손이 진심을 드러내어 그에게 이르되 내 머리 위에는 삭도를 대지 아니하였나니 이는 내가 모태에서부터 하나님의 나실인이 되었음이라 만일 내 머리가 밀리면 내 힘이 내게서 떠나고 나는 약해져서 다른 사람과 같으리라 하니라

 

말해서는 아니 될 것을 말해 줍니다. 너무 어이없어요. 그러니 드릴라가 바빠집니다. 이번에는 진짜라는 것을 알아요. 참 여자들은 눈치가 빨라요. 남자들의 눈치보다 열배는 빨라요. 직관력으로 알아요. 몸이 약하니 하나님께서 여자들을 그렇게 예민하고 눈치 빠르게 만드셔서 생존능력을 주신 거에요. 그래서 그런 말도 있지 않습니까? 남자는 세상을 지배하고 여자는 세상을 지배하는 남자를 지배한다.” 이런 말이 괜히 나오겠습니까?

 

그러니 확신이 왔어요. 돈 달라고 합니다. 18절 후반절에 보세요. “블레셋 방백들이 손에 은을 가지고 그 여인에게 올라오니라블레셋 각 성읍의 장수들이 정말 들릴라에게 줄 은을 가지고 옵니다. 이제 됐다!” 아니겠습니까?

 

그 이후의 얘기는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우리 모두가 다 아는 얘기입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얘기지요. 머리를 깍게 되니 힘이 다 빠졌습니다. 비참하게 잡혀갑니다. 삼손의 눈을 뺐다고 했어요. 가사에 데리고 가서 감옥에 가두고 놋으로 만든 쇠사슬로 그를 묶고 그 감옥안에서 소처럼 맷돌을 돌리는 노예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깨닫은 영적교훈이 무엇입니까? 이미 다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사단은 믿는 자의 약한 곳을 알고 있다. 일도 안하고 그냥 별 볼일 없는 모습으로 겨우 겨우 살아가면 내 둘지 모르지만, 하나님 나라 확장하는 일에, 그 모습을 드러내고, 충성하고, 쓰임받고, 영향력을 발휘하는 존재로 서가기 시작하면, 가만 안 내둔다. 반드시 공격을 하는데, 그 약한 부분으로 공격한다는 것입니다.

 

삼손은 나실인데도 불구하고 육신의 정욕, 여자에 대한 정욕이 아킬레스 건이었습니다. 오죽하면 결혼도 안하고 오늘날 이 시대로 말하면 자유부인은 아니고 자유 남, 즉 플레이보이 같은 모습 아니겠습니까? 묶이기를 싫어해요. 결혼이 구속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의 계획이며 축복인데 거절합니다. 블레셋 족속을 치겠다는 명분하에 결혼하지 않아요. 그렇다면 경건을 잃치 말았어야 했습니다.

 

오늘날 그런 모습 없을까요? 하나님의 일을 하겠다는 명목 하에 자신의 임의적인 행위를 정당화 시킵니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하다가 지쳐서 그럴 수도 있지. 내가 하나님의 너무 열심히 하다보니까, 그 정도는 좀 이해해주세요.”

 

그와 같은 자, 그와 같은 성도, 그와 같은 주의 종, 사단이 공격합니다. 그러면 무너집니다. 왜 그렇습니까? 경건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거룩을 상실했습니다. 삼손이 그랬어요. 교만했습니다. 자기가 이길 줄 알았습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어요.

 

그때에 하나님께서 내 버려 두시는 거에요. 그래 너 한번 해봐라.”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20절 말씀이 냉엄하신 하나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들릴라가 이르되 삼손이여 블레셋 사람이 당신에게 들이닥쳤느니라 하니 삼손이 잠을 깨며 이르기를 내가 전과 같이 나가서 몸을 떨치리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이미 자기를 떠나신 줄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이미 삼손을 떠나셨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 하나님과 나실인 사이에 맺은 언약, “머리에 삭도를 대지 말라” 17절 말씀이지요. 그것을 저버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는 늘 기도합니다. 주여,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말게 하시고, 해야 할 것은 생명을 걸고서라고 사명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다는 것은 멸망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보고 계십니다.

해야 할 것을 생명을 걸고서라도 해야 하는 것은, 그것이 주께서 나에게 주신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존재 목적, 이 땅을 살아가는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 길은 영생의 길이요, 축복의 길이요, 나를 살리고 이웃을 살리고, 마침내 하나님의 뜻이,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이루어지는 일에 나를 사용하고자 하심이기 때문입니다.

 

이 모습으로 오늘도 결단하시고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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