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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42] 얼굴에 광채가 난 모세
운영자 2018-05-17 추천 0 댓글 0 조회 915
[성경본문] 출애굽기34:29-35 개역개정

29.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30. 아론과 온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를 볼 때에 모세의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남을 보고 그에게 가까이 하기를 두려워하더니

31. 모세가 그들을 부르매 아론과 회중의 모든 어른이 모세에게로 오고 모세가 그들과 말하니

32. 그 후에야 온 이스라엘 자손이 가까이 오는지라 모세가 여호와께서 시내 산에서 자기에게 이르신 말씀을 다 그들에게 명령하고

33. 모세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마치고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34. 그러나 모세가 여호와 앞에 들어가서 함께 말할 때에는 나오기까지 수건을 벗고 있다가 나와서는 그 명령하신 일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하며

35.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의 얼굴의 광채를 보므로 모세가 여호와께 말하러 들어가기까지 다시 수건으로 자기 얼굴을 가렸더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얼굴에 광채가 난 모세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간절한 중보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러므로 금송아지로 우상을 만들고 섬겼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진멸하지 않으셨어요.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시금 언약을 체결하기 위하여 모세에게 명하였습니다. 두 개의 돌판을 만들어 시내산에 오르라 내가 그 돌판에 다시금 십계명을 새겨 주리라

 

이 일을 위하여 모세는 다시금 40일 동안 금식했습니다. 거룩함을 유지하기 위해서였어요. 하나님께서는 다시금 그 두 개의 돌판에 친히 십계명을 새겨 주셨습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이 계명을 받게 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때로부터 자신들은 아주 특별한 민족으로 여겼습니다. 무척이나 자신들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율법을 받았기 때문이었어요. 물론 세상에도 여러 형태의 법전이 있습니다. 가장 오래되고 정교한 법전 중에 하나는 3700년 전에 바벨론 시대에 만들어진 함무라비 법전입니다. 이 법전은 너비 65, 둘레 1.9m, 높이 2.25m의 큰 돌에 282개의 법조항이 당시에 사용하던 쐐기문자로 새겼습니다. 그러고 나서 모든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신전에 놓았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자신들의 율법을 더욱 더 중요시 여겼습니다. 세상의 모든 법전은 사람의 지혜로 만들어졌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십계명과 언약책에 기록되어진 모든 율법은 하나님께서 친히 주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물론 그 율법이 오늘 우리가 보고 있는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감으로 된 귀한 말씀입니다. 이 귀한 말씀, 하나님께서 직접 주신 이 귀한 말씀을 묵상하시고 적용하시므로 복된 인생으로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이 다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 본문의 말씀에 보니 40일 동안 시내산에 거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받고 온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났다고 했습니다. 그 전에 40일 그리고 또 다시 40, 여러분 이렇게 오랫동안 금식을 하면 보통 사람 같으면 죽을 것입니다. 아니면 살아있어도 그 모습이 초췌하기 이를바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얼굴에 광채가 났다고 했어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모습을 보고 가까이하기를 두려워했습니다. 주의 영광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는 초자연적인 일입니다. 하나님의 신비로운 역사입니다. 이와 같은 모습이 이 시대에 어떤 면으로 적용이 가능하겠습니까? 영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모세가 40일 동안 하나님과 나누었던 교제를 우리도 동일하게 경험한다면 모세의 얼굴이 빛났던 것처럼 우리의 얼굴도 변화가 될 것입니다. 주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사귀는 사람들의 영향력을 받는 모습과 흡사합니다. ‘근묵자흑이라는 한자성어가 있습니다. 까만 것에 가까이 있으면 자신도 까매진다는 말입니다. 세상과 벗하여 사는 자는 세상을 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성도여러분, 바라옵기는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이처럼 새벽기도회를 통하여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의 시간을 갖습니다. 그 시간이 풍성할수록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영성을 닮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벗을 사귐에 있어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믿음이 신실한 자들을 곁에 두고 사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가만히 보십시오. 지금 알고 있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는 그 사람의 친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끼리, 끼리 모이게 되어있습니다. 성경에는 다윗과 조나단, 또는 바울과 누가가 믿음 안에서 진정한 교제를 나눈 모습일 것입니다.

 

오늘날 세상은 어둡습니다. 죄악이 관영한 문화 속에 살아갑니다. 같은 직장 안에서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며 그러기에 믿음을 지켜가며 힘들 때에 함께 기도할 수 있는 신우들이 있다면 이는 참 감사한 일입니다.

 

저는 때때로 이 모습을 교회 안에서 봅니다. 같은 구역원들 끼리도 있어요. 전도를 하여 신앙의 성장을 도와주면서 또한 그런 믿음의 관계를 볼 수 있습니다. 부럽기도 합니다. 이 땅에서 시작하여 저 천국까지 연결될 귀한 관계입니다. 그 안에 주께서 함께 하십니다. 그래서 마태복음 1820절에 주께서 친히 말씀하셨어요. 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

주께서 그 관계 속에 함께 계시므로, 함께 변화되어갑니다. 어떻게요? 예수 믿는 사람은 얼굴이 환해집니다. 인상이 좋아집니다. 또한 마음도 넓어져집니다. 그게 자연스러운 현상이지요. 그래서 함께 성장해 가는 그 모습이 있기를 저는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복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니 모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자 백성들은 그 빛이 두려워서 가까이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모세는 자신의 얼굴에서 빛이 나는 것을 알지 못했어요. 2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 모세는 왜 자신의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것을 몰랐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거울을 못 봐서 그랬지요.

 

모세는 기도를 함에 있어서 하나님의 영광을 구했습니다. 기도의 동기는 자신이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구원을 위한 기도였습니다. 모세는 자신의 영광을 위해 기도한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빛나기 위해서 간구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영광! 다른 영혼들의 구원을 위한 관심이 지대하기에 정작 자신은 뒷전이었습니다.

 

일종의 자기 부인입니다. 일찍이 주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8:34)

 

기독교 신앙은 자기부인을 강조합니다. 신앙이 깊어지면 그렇게 되어갑니다. 이타적인 삶을 살게 됩니다. 이 말씀은 사랑으로 돕고 돌볼 대상이 많아져서 자신을 볼 겨를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런 얘기를 들었습니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는 자기PR 시대라 자신을 너무 많이 생각하고 삽니다. 본능이겠지요. 그리고 남들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랍니다. 초점이 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자주 자기부인을 강조합니다.

 

이런 해법이 있습니다. 세상 그 어느 누구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으십시오. 이미 저나 여러분은 만세전에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입니다. 그 사랑으로 인해 예수님은 나를 위해 여러분을 위해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의 모든 연약함과 허물을 용서하기 위해 죽으셨습니다. 세상의 누구가 여러분에게 관심이 없다고 해서 너무 울적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는 때로 빈 예배당을 홀로 청소하시는 성도님을 발견합니다. 어두운 그곳을 닦고 쓸으시면서 찬송을 부릅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날마다 나아 갑니다 저는 분명 혼자이지만 저는 주께서 그 곁에 서 계신모습이 제 마음에 그려집니다.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시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래서 그 모습 보면서 기도하게 됩니다.

 

저는 이런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자녀 다섯 이상을 키우는 부모에게는 우울증이 없다 우울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쏟아 부을 대상만 있습니다. 저나 아내나 선교지에서 그런 경험을 너무 많이 했습니다. 사방팔방에 도와줄 사람 밖에 없습니다. 먹을것이 부족하고 질병으로 병원에 입원을 하고 버려진 여자 아이들 열다섯명을 데려다 키우다보니 정신이 없을 정도였어요. 그런데 그 바쁨 속에서 돌봄 속에서 정작 살아나는 것은 도움을 받는 저들만이 아니라 바로 내 자신이고 제 아내임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참 신기하지요. 사랑은 나눌수록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나는 더 많은 사랑으로 채움을 받습니다. 그것을 체험하며 살아갑니다. 선교지만 사랑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이 땅에도 마찬가지임을 느낍니다. 물질이 아니고 음식이 아니라 너무나 지나친 경쟁속에서 너무 혹사하고 지친 영혼들, 영적인 안식이 필요한 자들을 봅니다. 영적으로 너무 핍폐하여 곧 쓰러질 것처럼 휘청거리는 모습을 봅니다. 모두가 다 주의 사랑이 필요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에 대한 관심과 백성들에 대한 관심 때문에 자기 자신을 잊어버렸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자기 얼굴에서 광채가 나는 지도 몰랐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세상을 보면 참 안타깝습니다.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자기 얼굴에서 빛이 난다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말입니다. 실제로는 빛이 나지 않는데, 그런데 착각하고 있어요. 남들이 자신이 그렇게 볼 거라고 착각하는 이유 중에는 자신이 사용하는 화장품이 아주 좋은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인 지위, 권력, 명예, 권세, 물질의 화장품.....,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외적으로도 광채가 나타나겠지만, 그래서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겠지만, 그것은 밖으로부터 얻은 것이 아니라 바로 내면으로부터, 심령에서부터 솟아나는 영원한 생명수, 예수로 말미암아, 뿜어져 나오는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에 보니 그 빛나는 얼굴을 모세는 수건으로 감춥니다. 하나님을 대면할 때에는 수건을 벗고 대하고 또 나와서 백성들에게 말씀으로 전할 때에는 빛난 얼굴을 보이고 말씀을 마치면 다시 수건으로 가리웠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모세는 알고 있었습니다. 그 얼굴의 광채는 영광이요, 기쁨인데, 자기 얼굴에 스며든 영광의 빛이 얼마가지 않아서 없어질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러니 그 빛에 사람들이 너무 집중하기를 바라지 아니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의 영광은 무궁하나 사람이 갖는 영광은 유한합니다. 때로 가라앉고 때로 주저앉습니다. 그러므로 그 광채는 영원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얼굴에 열광하고 집중하고 관심을 갖고 그러다가 모세 자신이 신격화가 되면 안 될 일이었습니다.

 

그러니 언제만 그 얼굴을 보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때에만 그렇게 했습니다. 일상생활 중에는 그 얼굴을 가리웠습니다. 주의 영광이 들어나야 할 순간에 그 모습으로 보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나 사람 앞에서 겸손한 모세의 모습입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영광만이 영원무궁합니다.

 

그런데 그 영광은 나중에 시간이 흘러 복음이 시작된는 예수님을 통해 확실해 집니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빛이로라빛 되신 예수,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최고의 찬사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참 빛이신 예수님의 빛을 반사하는 거울과 같은 존재입니다. 다시금 그 빛으로 서기를 원합니다. 이 새벽에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이시여! 주의 그 영광의 빛으로 입고 그 빛으로 세상에 발하는 주의 제자가 되게 해주세요.”

 

어둠을 밝히시는 광채가 되시고 빛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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