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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38] 금송아지 사건과 모세의 탄원
운영자 2018-05-04 추천 0 댓글 0 조회 1113
[성경본문] 출애굽기32:1-14 개역개정

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5.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6.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7.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8.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9.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10.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11. 모세가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어찌하여 그 큰 권능과 강한 손으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주의 백성에게 진노하시나이까

12. 어찌하여 애굽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가 자기의 백성을 산에서 죽이고 지면에서 진멸하려는 악한 의도로 인도해 내었다고 말하게 하시려 하나이까 주의 맹렬한 노를 그치시고 뜻을 돌이키사 주의 백성에게 이 화를 내리지 마옵소서

13. 주의 종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을 기억하소서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주를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내가 너희의 자손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고 내가 허락한 이 온 땅을 너희의 자손에게 주어 영원한 기업이 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14. 여호와께서 뜻을 돌이키사 말씀하신 화를 그 백성에게 내리지 아니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금송아지 사건과 모세의 탄원

 

모세가 하나님의 명을 쫓아 계명을 받기 위해 시내산 위로 올라간 지 여러 날이 흘렀습니다. 40일이 다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초조해지기 시작했어요. 저들의 마음에는 이런 생각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를 애굽 땅에서 노예의 신세를 면하게 하고 광야로 인도한 자는 모세다. 모세가 없으면 누가 우리를 책임질 것인가?”

 

성도 여러분, 저들을 인도해내신분은 하나님이신데 모세는 하나님의 종으로 쓰임을 받았을 뿐인데 그런데 사람이란 존재가 그렇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그 일을 행하는 모세가 더 크게 보였던 것입니다.

 

저들의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렇게들 수근 거렸을 것입니다. 모세가 사라졌다. 돌아오지를 않는다. 어디로 자기 혼자 살 길을 찾아 사라졌는가보다. 우리를 누가 책임 질 것인가? 이제 지도자가 없으니 우리의 신세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 내용이 1절 후반 절에 기록된 내용입니다.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이 불안한 근심과 염려는 결국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는 첫 번째와 두 번째 계명을 어기게 되었습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 우상을 만들지 말라 어떻게 이렇게 변할 수가 있습니까? 저들은 외쳤습니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모세가 없는 동안 임시로 모세의 책임을 갖게 된 모세의 형 아론은 이처럼 흐트러지고 갈 바를 알지 못하며 원성이 높아져가는 저 수 많은 백성의 동요에 그만 흔들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면 안 되는데 어찌하든지 저들의 잘못된 행동 앞에 흔들림이 없었어야 했는데 잘못된 일인 줄로 알면서도 저들의 성화에 못 이겨 금붙이를 모으게 하였습니다. 귀걸이를 모으게 하였어요. 200만이나 되는 수많은 사람들의 귀걸이를 모으니 그 양이 대단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지도자는 이렇게 중요합니다. 특별히 영적 지도자는 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과 사단이 좋아할 일을 정확히 볼 수 있는 영안이 필요합니다. 영적 지도자가 흔들리면 따르는 자들은 걷잡을 수 없는 시험 속에 떨어지고 멸망당하는 것입니다.

 

그처럼 아론이 흔들렸던 이유는 무엇보다 200만이나 되는 수많은 백성들의 원성이었습니다. 저들을 제지시킬 만한 영권이 부족했습니다. “죽으면 죽으리라하는 일사각오의 믿음이 없었습니다. 그는 불꽃같은 눈으로 지켜보시는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것이 저의 기도제목입니다. 사람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사람들의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주께서 원하시는 바를 추구하게 하소서!”

성도 여러분들께서 저를 산돌중앙교회의 담임목사로 여기시고 기도해 주신다면 같은 기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만 하게 하소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은 하지 말게 하시고 할 것이거든 생명을 각오하고 이루게 하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하던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 금을 녹여 송아지의 형상을 만들고 신적인 존재로 여겼습니다. 구습을 버리지 못한 모습니다. 그처럼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기적을 보면서도 구습은 무서운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10:34) 예수 그리스도를 제자로 따르는 일에 저촉이 되는 방해요소들, 잘못된 믿음들, 그리고 여전히 끊어내지 못하는 습관들, 잘라 버리라는 것입니다. 이 새벽에 혹여 썩어질 구습이 있으시다면 성령의 검으로 잘라 내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왜 하필 금송아지일까요? 고고학의 연구에 의하면 기원전 수세기 동안 중동 지역에는 소 숭배 사상이 보편적이었습니다. 소 숭배의식은 이집트로부터 나일 강을 따라 점차 북아프리카로 확산되었고 지금도 그곳 원주민들에게는 소 숭배의식이 부족의 정신적 세속적 삶의 중심으로 남아있습니다. 또한 현재의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이스라엘이 포함된 북 지중해 지역에서 널리 행해졌습니다. 이 소 숭배 사상은 중동에서 인도로 이주해 온 아리안족에 의해 네팔과 인도 힌두교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지금도 네팔이 힌두교도들은 소를 숭배하며 당연히 죽이지도 식용으로 먹지도 않습니다.

 

그런데 본문 4절에 보면,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 아론이 말합니다.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무슨 말씀입니까? 저 금송아지가 저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낸 신이라고 말을 합니다. 금송아지를 하나님이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우상화 한 것이에요. 눈에 보이는 어떠한 모습으로 만들어놓고 그것을 하나님으로 여긴 것입니다.

 

그런데 하필 그 모습이 금송아지입니다. 무엇을 보여줍니까? 하나님은 어떤 분이셔야 합니까? 저들을 보호하고 인도하며 도덕적이고 인격적인 분이셔야 했는데 우상으로 만드는 순간, 그것도 금으로 만든 송아지가 되는 순간, 저들이 생각하는 하나님은 그저 물질적인 번영만을 제공하는 인간의 세상적인 욕망만을 채워주는 신으로 변한 것입니다. 이 모습은 이미 신이 아닌 것입니다.

 

로마서 1장에서 사도바울은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1:23)고 하나님을 형상화한 죄를 지적했습니다.

 

마침 그 다음날이 이스라엘의 절기였습니다. 저들은 그 금송아지 앞에서 단을 쌓고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고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어놀면서 축제를 벌이고 육체적 환락을 즐겼습니다. 그 모습을 보신 하나님께서 뭐라고 하십니까? 7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이어 9절에 말씀하십니다.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이 이렇게 할 수가 있습니까? 앞서 말씀드렸습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자신의 필요와 욕망과 기준대로 예수를 믿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도 처음에는 다 그러했습니다.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임금이 되시면 한 자리 하기 원했습니다. 세상적인 욕망과 야심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제자들의 본심이었어요. 그 중에 가룟유다는 더욱 더 큰 야심이 있었습니다. 로마의 압제로부터 해방되기 위하여 무력이 필요하다고 여겼습니다.

예수님을 왕으로 삼으면 로마를 물리칠 수 있겠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정치적인 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저 한 나라를 정치적으로 해방시키기 위해 오신 분이 아니셨어요. 그의 구원의 범위는 온 인류였습니다. 그의 나라는 하나님의 나라요, 하나님의 나라는 한 민족과 국가를 초월하여 온 인류를 포함할 것이었습니다. 죄의 값으로 임한 사망, 그 죽음은 사단의 역사인데, 영원히 죽을 인간에게 영원한 생명, 영생을 주시기 위해, 모든 인류의 죄 용서함이 필요했고, 이 일을 위해 자신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셔야만 했습니다. 그러니 그 모습에 가룟유다는 너무 실망이 되었어요. 화가 났습니다. 그러니 예수를 당시 한 노예의 값인 은 30에 산헤드린 공관 관원들에게 팔아넘깁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믿는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시며,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여러분이 따르는 예수님은 어떤 예수님이시며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오늘 성경 본문의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그저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눈에 보이는 물질입니까? 이를 기복신앙이란 말로 성격 짓습니다. 복이 나쁜 것이 아닙니다. 좋은 것입니다. 여러분들이 복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다 라면 문제라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기를 위한 바람과 기도와 행함 또한 이 사명을 이루기 위한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닮는 일이 신앙의 우선순위가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러면 이 땅에서 필요한 물질, 건강, 지혜, 그것은 그냥 보너스로 부어주시는 거에요. 내 맘이 아니고 하나님 맘이에요.

 

어떤 사람은 그런 것이 없어도 끄떡 없이 살아가는 사람도 있어요. 사도 바울, 마더 데레사, 알버트 슈바이쳐, 나이팅케일, 데이빗 리빙스톤, 그런 분들은 물질의 풍요는 관심 밖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음의 평강과 기쁨은 세상의 그 어느 누구보다 부자였습니다.

 

여러분 부자가 되기를 원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사업을 하신다면 기왕이면 부자가 되세요.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십분 발휘하세요. 우리교회 그런 분 있으시면 좋겠어요. 그러나 목적이 분명해야 합니다. 더 많은 것으로 주님 섬기게 해주세요. 하나님께서 필요로 하시는 곳에 더 많은 물질로 쓰임 받게 물질의 복을 허락 하옵소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 잘못된 마음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10절에 결론적으로 그런즉 내가 하는 대로 두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를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

 

무슨 말씀입니까? 그 장면이 기억나지 않으십니까? 죄악이 관영한 세상을 바라보시며 참고 도 참으시고 또 참으시다가 40일 주야의 대홍수로 인류를 다시금 새롭게 하시는 엄청난 사건! 바로 노아의 홍수 사건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200만의 이스라엘 백성을 다 진멸하고 모세의 후손을 통해서 다시금 새역사를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생각입니다.

얼마나 화가 나셨으면.....그런데 그 때에 모세가 나섭니다. 중보의 간청이 시작됩니다. 시간이 없어 다음 시간에 이어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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