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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강해 37] 성막의 기능과 예수님의 사역 그리고 우리의 역할
운영자 2018-05-03 추천 0 댓글 0 조회 1424
[성경본문] 출애굽기25:1-9 개역개정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3.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예물은 이러하니 금과 은과 놋과

4.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 실과 염소 털과

5. 붉은 물 들인 숫양의 가죽과 해달의 가죽과 조각목과

6.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료와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7. 호마노며 에봇과 흉패에 물릴 보석이니라

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9.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성막의 기능과 예수님의 사역 그리고 우리의 역할

 

출애굽기 25장을 시작하여 31장까지는 성막을 만드는 과정이 소개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설계하시고 모세로 하여금 만들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40일간 금식하며 받게 된 것은 십계명만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세는 십계명과 더불어 언약책과 또 한가지 바로 성막의 설계도를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성막을 만들게 하신 이유가 있었어요. 그것은 하나님께서 성막에 거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25:8). 258절과 9절의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이 나를 위하여 짓되 무릇 내가 네게 보이는 모양대로 장막을 짓고 기구들도 그 모양을 따라 지을지니라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라고 성막의 있어야 할 이유를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그곳에 거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하나님께 각종 제사를 드리도록 명하셨습니다. 그 제사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의 관계를 확인하고 또 잘 유지하기를 바라셨습니다. 또한 문제를 가져오게 하셨습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 안에 생기는 문제와 어려움들을 성막에 안에 계신 하나님께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성막에 계신 하나님께서는 해결의 답을 주셨습니다. 그것이 성막의 기능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의문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omnipresence, , 무소부재(無所不在) 또는 편재(偏在) 하신 분이신데, 쉽게 말하자면 아니계신 곳이 없으신데...., 왜 특정한 장소에 거하시는가? 꼭 성막 안에만 계신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어디든지 다 계시지만, 또한 특별한 장소를 선택하시어 거기에서 당신의 영광을 나타내시고, 당신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바로 시내산의 모습입니다. 모세를 그곳으로 부르셔서 거기에서 만나주셨습니다. 그 산에서 또 엘리야를 부르셔서 바알의 선지자들과 대결하여 지친 엘리야에게 다시금 재 사명을 주시기도 하셨습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여러분 가정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인이 되시고 그래서 가정예배를 드리면 그 자리에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으십니다. 그러나 또한 교회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릴때에, 기도할 때에, 이곳이 특별한 장소가 되어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 되는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새벽에도 이렇게 모여 기도회를 갖는 것입니다.

 

그런데 구약의 역사를 보면 이 성막은 나중에 광여시대를 마치고 왕정시대가 되어 솔로몬 왕 때에는 크고 웅장한 성전으로 지어집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오셨을 때에는 이 성전이 없어집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 성전의 기능을 대신하시게 된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이 오신 후 그리고 오늘날 이 시대에는 눈에 보이는 성전이 없어요. 필요없게 되었습니다. 실제적으로 그 성전이 오늘날 이 지상에는 없습니다. 예루살렘에 가면 있지 않을까? 예루살렘에 있었던 성전은 주후 70년 로마의 타이투스 장군이 이끄는 군대에 의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남아 있는 것은 서쪽에 그 성전의 아랫부분이 벽이 남아 있을 뿐입니다.

 

그러면 재건을 하면 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예수님께서 친히 성전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셨습니다. 예수님 당시에 제사장들이 타락하여 멀리서 오는 헬라파 유대인들로부터 가져오는 성전세를 성전화폐만 받는다고 환전하라고 하면서 환전이익을 챙겼습니다. 또한 그 성전 안, 이방인의 뜰에서 제물로 드릴 짐승을 팔면서 더 이상 성전이 아닌 강도의 굴혈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성전이 그 성전의 기능을 잃어버린 모습에 예수님께서는 마음 안타까워하시고 분노하셨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2:19~21)

예수님께서 자신이 친히 성전의 기능을 대신 담당하셨다는 라는 말씀은 유대인들이 믿는 유대교의 신앙과 우리가 믿는 기독교의 신앙을 구분 짓는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어떻게 예수님께서 성전을 대체하실 수 있을까요?

성막 안에 있는 기물들의 기능을 통해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성막에 있는 번제단이 있습니다. 피를 뿌리고 제물을 태우는 곳입니다. 이는 피 흘림이 없이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음을 가르쳐주는데요. 이 피흘림은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 말미암아 대체되었습니다.

 

또한 성소 입구에는 물두멍이 있었는데 이 물두멍에서 제사장들이 손과 발을 씻어야만 성소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 또한 예수님의 보혈로 우리의 죄가 다 씻겨 져야만 하나님께 예배자로 나가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성소 안에 있는 향과 떡상은 하나님께서 받으신다는 의미가 있는데 이는 오늘날 감사의 찬양과 기도로 대체되었습니다. 또한 등불이 있는데 이는 하나님은 빛이 되심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세상에 있는 동안에는 세상의 빛이로라(9:5) 예수님이 친히 빛이 되셨습니다. 우리 또한 예수를 믿게 되면 그 빛을 반사하는 세상에서 빛의 역할을 감당하는 빛이라고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또 성막의 가장 깊은 곳인 지성소에 들어가면 언약궤가 있는데 이곳을 속죄소라고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와 만나주시는 장소였습니다. 그 언약궤 안에는 십계명 돌판이 들어있었습니다. 그 이외에도 모세의 싹난 지팡이, 금으로 만든 만나를 담은 항아리가 들어 있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그래도 십계명이죠. 그래서 언약궤(言約櫃)’, 또는 법궤(法櫃)’라고 불렀습니다.

 

오늘날 이 모습은 성경에 기록되어진 진리의 말씀으로 대체되었습니다. 말씀이 성령으로 말미암아 살아있는 말씀으로 우리 맘에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좌우에 날선 검보다 더 예리하며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쪼개기 까지 하며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는 진리의 말씀 (4:12,13) 입니다. 이 말씀이 우리 곁에 있으므로 더 이상 언약궤도 필요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구약시대에는 제사장을 통하지 않고서는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가 없었습니다. 중보자가 필요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오신 이후로 예수님께서 친히 중보자가 되셨습니다. 히브리서에 보면 구약시대의 대제사장과 구별되게 말하기 위하여 대제사장 앞에 큰 자를 더하여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계시니 승천하신 이 곧 하나님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지어다(4:14) 예수님을 큰대제사장으로 명명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큰대제사장이 되셨다는 말씀은 마치 구약시대의 대제사장이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문제를 짊어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그것을 해결했던 것처럼, 이제 그 역할을 감당해 주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새벽에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우리의 바램을 아뢰는 것입니다. 우리의 죄악을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이 큰대제사장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막에서는 대제사장을 보좌하던 다른 제사장들이 있었습니다. 이는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이 큰대제사장이 되셨습니다. 그러면 이 예수님을 보좌하는 제사장들은 누구이겠습니까? 예수님을 보좌하면서 이 땅에 여전히 이루어가야 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일에 예수님께서 주체가 되십니다. 그런데 그 옆에서 그 일을 돕고 참여하는 자들이 있으니......, 누구입니까? 바로 저와 여러분, 바로 우리 믿음의 성도들인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베드로전서 29절에 말씀합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벧전2:9)

 

그래서 주께서 저와 여러분을 부르신 것입니다. 이 귀한 사명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주님께서 큰대제사장으로서 우리의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그러나 우리는 곁에서 쳐다보지만 말고 동참해야 합니다. 우리교회의 주인은 예수 그리스도가 되십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명자로 세우시고 중직자로 부르신 것은 큰대제사장 되신 예수님의 사역에 도우미로 참여케 하신 것입니다. 이 나라 이 민족 얼마나 중요한 때입니까? 바야흐로 남과 북이 서로 왕래하고 함께 번영을 이루어갈 물꼬를 트신 분이 주님이십니다. 그런데 그 곁에서 이 일로 함께 기도하고 힘쓰고 참여할 일이 저와 여러분 모두에게 주어진 줄로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새벽에도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도 여러분,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이 시대에 성막은 예수님으로 말이암아 새롭게 지어졌습니다. 예수님이십니다. 그런데 계속해서 또 지어져 갑니다. 베드로전서 24,5절에 말씀합니다.

사람에게는 버린 바가 되었으나 하나님께는 택하심을 입은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이는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이요, 영광입니다. 이 영적인 성전,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참여해야 할까요? 한 음성으로 하겠습니다.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아멘입니다.

 

오늘 본문 252절 말씀을 다같이 읽겠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내게 예물을 가져오라 하고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가 내게 바치는 모든 것을 너희는 받을지니라

 

왜 무엇을 받으라는 말씀입니까? 성막을 지어야 하는데 재료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금과 은과 놋과 청색 자색 실과 염소 털과 붉은 물든인 숫양의 가죽과 .....등등등

 

그런데 아주 중요한 자세는 기쁜 마음으로 내는 자의 것을 받으라 그랬습니다.

 

저는 요즈음 감사가 넘칩니다. 우리교회 조명공사를 마쳤습니다. 이 일로 모든 교우들이 십시일반 함께 헌금하였습니다.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드림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도 그렇게 기쁨으로 감사로 힘껏 드렸습니다. 그러니 역사가 이루어집니다. 이제 곧 10년이 넘은 오래된 음향시설도 영상시설도 바꾸게 될 것입니다. 교회가 새로워지고 있습니다.

 

영적인 성막을 세워가는 것은 물질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봉사도 포함이 됩니다. 내일은 또 조명공사를 다 마쳤으니 온 교우가 함께 교회 청소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쓰시는 구나! 너무 감사하다이런 마음으로 하시기 바랍니다.

 

봉사하면서도 헌금 드리면서도 찌뿌린 얼굴로 한다면 억지로 한다면 이는 이미 하나님께서 받지 않는 것입니다. 주여! 감사합니다. 부족한 나를 동참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를 돕는 제사장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은혜와 축복이, 이 시대의 제사장으로 살아가시는 여러분, 영적 성전을 든든히 설 수 있도록 중심으로 섬김시는 저와 여러분 모두가 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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