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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강해 15] 경건함으로 기도할 때 비밀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
운영자 2026-04-30 추천 0 댓글 0 조회 11
[성경본문] 다니엘10:1-12 개역개정

1. 바사 왕 고레스 제삼년에 한 일이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나타났는데 그 일이 참되니 곧 큰 전쟁에 관한 것이라 다니엘

2. 그 때에 나 다니엘이 세 이레 동안을 슬퍼하며

3.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

4. 첫째 달 이십사일에 내가 힛데겔이라 하는 큰 강 가에 있었는데

5. 그 때에 내가 눈을 들어 바라본즉 한 사람이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더라

6. 또 그의 몸은 황옥 같고 그의 얼굴은 번갯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 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더라

7. 이 환상을 나 다니엘이 홀로 보았고 나와 함께 한 사람들은 이 환상은 보지 못하였어도 그들이 크게 떨며 도망하여 숨었느니라

8. 그러므로 나만 홀로 있어서 이 큰 환상을 볼 때에 내 몸에 힘이 빠졌고 나의 아름다운 빛이 변하여 썩은 듯하였고 나의 힘이 다 없어졌으나

9. 내가 그의 음성을 들었는데 그의 음성을 들을 때에 내가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느니라

10.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11.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12.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경건함으로 기도할 때 비밀을 알게 하시는 하나님

 

다니엘이 네 번째 환상을 봅니다. 그때는 바사왕 고레스 제 삼년의 때였습니다. 주전 536년이에요. 그 장소는 힛데겔 강가였습니다. 이 환상은 제국 간에 일어날 전쟁에 관한 것이에요. 그 환상의 양이 많아서 12장 끝나는 장까지 그 내용과 해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때 다니엘은 나이 적으로 80세 중반을 넘어 체력적으로 연로할 때였어요. 고레스 왕은 포로로 잡혀온 각 나라의 백성들에게 자유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원하는 자는 자신의 나라로 고향으로 돌아가게 하였어요.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예언이 실제로 그렇게 이루어졌던 것이었습니다.

 

1차 포로귀환이 이루어진 주전 537년에서 536년에 유다 백성을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민족적 지도자는 스룹바벨과 예수아였습니다. 그리고 그로부터 78년이 지난 주전 458년에 이루어진 제2차 포로귀환 때는, 학자이자 제사장인 에스라가 지도자로 함께 돌아와서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고 신앙을 갱신하였습니다. 그리고 주전 444년에 이루어진 마지막 제3차 포로귀환 때는 유대 땅에 총독으로 임명받은 느헤미야가 함께 돌아와서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처음 포로귀환이 이루어졌던 주전 537년에 왜 다니엘은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았을까? 의문이 입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의 나이가 이제 80세 중반에 이르러 연로했기 때문이었어요. 이 네 번째 보여주신 환상의 뜻을 전하는 사명을 마지막으로 다니엘은 더는 역사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노년의 때에 하나님께서 계속 보여주시는 환상은 그로 하여금 놀람과 두려움, 그리고 미래에 대한 소망을 갖게 했습니다. 그 환상의 내용은 다니엘 자신보다는 앞으로 더 살아가야 할 앞날이 창창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큰 격려와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 사명 감당하는 것으로 그의 삶을 마감하고자 했던 것입니다.

 

다니엘이 본 환상과 해설은 그 시대 뿐만 아니라 오늘날 21세기 초를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과 믿음이 없는 자에게까지 깨달아야 할 교훈을 줍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은 나라와 민족의 존폐를 주장하시는 세계 역사의 주관자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심으로 시작된 이 땅에 이루어져 가는 하나님의 나라는 주님 오시는 날까지 영원히 지속할 것임을 깨달아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그처럼 하나님께서는 미래의 커튼을 열어젖히시며 나라와 민족의 흥망성쇄를 미리 보여주실 때 그 환상을 받는 다니엘은 어떠한 마음이었을까요? 그 엄청한 전쟁의 환상을 보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여러분 같으면 쉽겠습니까? 3D 총천연색 컬러로 보여주는 정말 실제와 같은 전쟁의 모습 아니겠어요? 말씀에 보니 짐승이 죽임을 당하고 그 시체가 상한 바 되어 타오르는 불에 던져지고...., 또 한 짐승은 무섭고 놀라우며 죄로 된 큰 이가 있어 다른 짐승을 먹고 부서뜨리고 발로 밟는 모습을 눈 앞에서 환상으로 바라볼 때 얼마나 놀랍고 두렵겠습니까?

 

오늘 다니엘서 10장 초반부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시는 환상을 받는 다니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2절에 보니 세 이레 동안 슬퍼했다고 했어요. 세 이래는 3 x 7 그러므로 21일이죠. 치열하고 끔찍한 전쟁으로 인해 서로가 서로를 죽이고 또는 죽어가는 모습들을 볼 때 다니엘의 심정은 슬픔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그 환상 앞에 감정을 추스르고 마음을 정결히 지키기 위하여 다니엘이 어떻게 하나요? 3절 말씀을 함께 보겠습니다. 세 이레가 차기까지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며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며 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니라(10:3) 좋은 떡을 먹지 아니하고 고기와 포도주를 입에 대지 아니하고 또 몸에 기름을 바르지 아니하였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하나님 앞에 경건한 자세로 서는 모습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환상을 받을 때, 이 시대의 모습이라면 그처럼 고대하던 하나님의 기도의 응답을 받을 때, 신령한 은사를 바라며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간구할 때, 우리가 갖추어야 할 마음과 경건한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에요.

 

거룩하시고 전능하시며 위엄이 크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선 인간의 모습은 상대적으로 추악하고 약하고 깨끗하지 못하기 때문이에요. 그 불꽃같은 여호와 하나님의 눈길 앞에 숨길 것이 없어요.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습니다. 성전에 들어간 이사야 선지자는 그 거룩하신 하나님의 임재 앞에 두렵고 떨림으로 고백했어요.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6:5) 그때 천사 중 하나가 부젓가락으로 제단에서 집은 바 핀 숯을 손에 가지고 이사야에게로 날아와서 그것을 입술에 대며 말씀했어요. “보라 이것이 네 입에 닿았으니 네 악이 제하여졌고 네 죄가 사하여졌느니라”(6:6~7)

 

사실 우리가 주님 앞에 나와서 기도할 때, 특별히 원하고 바라고 간구하는 바, 응답을 고대할 때, 이러한 감정을 가질 수 있습니다. 먼저 나의 추악한 죄를 회개하고 주님의 보혈로 씻음을 받고 심령이 청결할 때, 하나님의 말씀이 떠오르고, 성령의 세미한 음성이 들리며, 나의 온 몸과 마음을 사로잡는 강력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체험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세로 기도하는 다니엘은 새로운 환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5절 이하의 내용이에요. 한 천사가 나타났는데, 그는 세마포 옷을 입었고 허리에는 우바스 순금 띠를 띠었고, 몸은 황옥같고, 그의 얼굴은 번개빛 같고 그의 눈은 횃불같고 그의 팔과 발은 빛난 놋과 같고 그의 말소리는 무리의 소리와 같았다고 했습니다. 환상으로 나타난 그 놀라운 천사 앞에서 다니엘은 온몸에 힘이 빠지고 음성을 들을 때는 얼굴을 땅에 대고 깊이 잠들었습니다.

 

그때 천사가 어떻게 합니까? 101112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한 손이 있어 나를 어루만지기로 내가 떨었더니 그가 내 무릎과 손바닥이 땅에 닿게 일으키고 내게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 다니엘아 내가 네게 이르는 말을 깨닫고 일어서라 내가 네게 보내심을 받았느니라 하더라 그가 내게 이 말을 한 후에 내가 떨며 일어서니 그가 내게 이르되 다니엘아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깨달으려 하여 네 하나님 앞에 스스로 겸비하게 하기로 결심하던 첫날부터 네 말이 응답 받았으므로 내가 네 말로 말미암아 왔느니라(10:10~12)

 

이 상황을 볼 때 우리는 또 다른 비슷한 상황이 떠 오릅니다. 바로 수태고지를 알리는 가브리엘 천사 앞에 선 마리아의 모습이에요.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1:30~31) 또한 예수님 탄생하신 밤에 성 밖에서 양떼를 지키고 있었던 목자들에게 천사들이 나타나 빛을 비추자 크게 무서워하는 목자들에게 소식을 전합니다.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2:10~11)

 

두려워하는 다니엘에게 천사가 뭐라고 말씀합니까? 19절과 20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르되 큰 은총을 받은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라 평안하라 강건하라 강건하라 그가 이같이 내게 말하매 내가 곧 힘이 나서 이르되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그가 이르되 내가 어찌하여 네게 왔는지 네가 아느냐 이제 내가 돌아가서 바사 군주와 싸우려니와 내가 나간 후에는 헬라의 군주가 이를 것이라(10:19~20)

 

기도의 사람 다니엘에게 하나님의 전령으로 온 천사가 그 상황에서 두려움에 빠진 다니엘을 격려하고 정신 차리게 하며 소식을 전하고자 합니다. 그때 다니엘이 힘을 냅니다. 내 주께서 나를 강건하게 하셨사오니 말씀하옵소서!” 천사가 전하는 내용은 당시 최강국이었던 바사 제국과 싸우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바사 제국은 분열이 시작됩니다. 결국 바사 제국은 새롭게 등장한 헬라제국에 의하여 정복당하게 됩니다. 그러나 내용이 이어지는 11장에 설명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는 것일까요? 아무리 강한 권력을 소유하고 세상을 두렵고 떨게 만드는 제국도 그 나라의 존페와 흥망성쇄가 하나님의 전능하신 손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환상으로 미리 보여주시는 것입니다.

 

초기 로마시대 300년간 가장 비천한 모습으로 핍박당하는 존재가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그리스도인들이었습니다. 박해당하고 고문당하고 순교당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일어납니다. 313년에 로마의 콘스탄티누스 대제가 기독교의 자유를 인정한 것입니다. 그 배경이 이러합니다.

 

로마는 당시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아들들 네 명에게 권세를 주어 로마를 나누어 다스리게 하였습니다. 그 중에 장남이 콘스탄티누스였습니다. 그런데 그의 어머니가 천한 신분이라 장남임에도 불구하고 아버지를 이어 후계자가 될 위치에 오르지 못합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가 기독교인이었어요. 그러니 그 신앙으로 아들을 가르칠 때에 가정교사를 그리스도인으로 세웁니다.

 

그렇게 기독교 환경에서 자라난 콘스탄티누스가 장차 로마의 황제가 될 배가 다른 형제들과 전쟁을 벌이게 되었습니다. 전쟁 중, 밀란이라는 곳에서 꿈을 꿉니다. 하나님께서 꿈을 통해 명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하는 표시를 깃발과 방패에 달면 승리하리라 그 꿈을 꾸고 나서 콘스탄티누스는 모든 군사의 깃발과 방패에 그리스도의 이름을 십자가 모양으로 만들어 달게 했습니다. 그리고 전쟁에서 대승을 합니다.

 

네 형제에 다스려 지던 나라는 하나가 되고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콘스탄티누스는 약300년 동안 내려온 이방신과 황제숭배를 끊어버립니다. 그리고 기독교는 하나의 종교로 인정을 받게 되고 기나긴 날의 기독교의 모든 박해가 끝나고 자유가 주어집니다. 완전히 반전입니다. 꿈으로 하나님께서는 알려주시고 로마의 역사를 새롭게 쓰셨습니다. 기독교 박해는 끝이 납니다.

 

이는 개인의 역사에도 마찬가지예요. 내가 이렇게 주를 사랑하며 경외하며 충성으로 교회를 섬기고 사회에서는 성실하고 신실하게 살아가는데 왜 이런 어려움이 벌어지고, 질병이 찾아오고, 자녀는 속을 썩이며, 슬픔과 아픔으로 눈물이 그치지 않게 하시는가? 몰라서 힘들어요. 알지 못해서 속이 까맣게 타 들어갑니다. 그런데 보여주신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자에게 보여주신다는 것입니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거룩하신 주님 앞에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고 회개하며,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회복이 되고, 선하신 뜻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간구하는 자에게, 영안을 열어 기록된 말씀의 비밀을 보게 하시던지, 꿈과 환상을 통해서든지, 천사를 보내시던지...., 우리로 깨달아 알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지~!” 확신하게 하시고, 다시금 일어나 밝은 미래를 소망 중에 보게 하시고, 일어나 주의 손을 잡고 전진하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축복의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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