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편 강해 40] 소망 중에 믿음과 인내함으로 행하라
- 운영자 2019.11.15 조회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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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시편37 : 1 - 20 | 개역개정
- 1.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 2.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 3.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 4.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
- 5.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 6.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
- 7.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 8.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 9.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 10. 잠시 후에는 악인이 없어지리니 네가 그 곳을 자세히 살필지라도 없으리로다
- 11.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 12. 악인이 의인 치기를 꾀하고 그를 향하여 그의 이를 가는도다
- 13. 그러나 주께서 그를 비웃으시리니 그의 날이 다가옴을 보심이로다
- 14. 악인이 칼을 빼고 활을 당겨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엎드러뜨리며 행위가 정직한 자를 죽이고자 하나
- 15. 그들의 칼은 오히려 그들의 양심을 찌르고 그들의 활은 부러지리로다
- 16.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함보다 낫도다
- 17. 악인의 팔은 부러지나 의인은 여호와께서 붙드시는도다
- 18. 여호와께서 온전한 자의 날을 아시나니 그들의 기업은 영원하리로다
- 19. 그들은 환난 때에 부끄러움을 당하지 아니하며 기근의 날에도 풍족할 것이나
- 20. 악인들은 멸망하고 여호와의 원수들은 어린 양의 기름 같이 타서 연기가 되어 없어지리로다
소망 중에 믿음과 인내함으로 행하라
시편 37편은 다윗의 잠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솔로몬의 잠언과 같이 우리가 지침으로 받아드려야 할 황금과도 같은 인생교훈을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주제는 “악인이 잘 되는 것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입니다.
악인이 잘 되는 경우를 봅니다. 그럴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참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왜 그냥 내 버려 두시지.....?” “내가 하나님이라면 당장 혼을 내주고 심판을 할 텐데...” 그러지 않겠습니까? 여러분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계십니까?
그 교훈이 1절부터 시작이 됩니다. 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무슨 말씀입니까? 간단히 말하면 “무시하라, 신경쓰지 말라” 그런 말씀이죠. 그런데 이게 남의 일이라면...., 그럴 수도 있겠는데, 직접적으로 그 악을 누가 내게 행할 때에, 그럴 때에 이 교훈을 적용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에 대하여 바로 답을 봅니다. 2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 악인은 또는 악인의 행위는 오래가지 못한다고 하는 말씀입니다. 그 모습이 “베임을 당하는 풀과 같고 한 철 자라면 없어질 채소와 같다” 고 말씀합니다.
그러면 의인은 어떻다는 것입니까? “땅을 차지한다”고 말씀하십니다. 9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 11절에도 같은 내용의 약속이 있습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아멘~! 왜 땅일까요? 땅은 풍요의 상징이요, 부의 상징이요, 축복의 열매입니다.
그 땅을 어떻게 무슨 용도로 사용할 수 있을까요? 단순히 악인처럼 풀밭으로 내 버려두고 또는 가뭄이 오면 망하고 마는 한철 채소를 심을 것인가?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구에게 주시는가? “온유한 자”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악을 볼 때에 파르르 떨지 않고, 하나님께 다 맡기고, 인내하며, 자신은 여호와를 의뢰하고 성실함으로 선을 행하는 자, 그와 같은 자에게 땅을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성도 여러분, 땅은 복이요, 사용하기 나름입니다. 앞 절 2절에서 악인은 그 행하는 모습이 마치 풀과 같고 채소와 같다고 표현합니다. 같은 땅을, 사용하는데, 짧은 시간, 한 철로 그치고 말 모습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의인은 모습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예, 나무와 같은 존재입니다. 두고, 두고 그 위용과 더불어, 그늘을 드리워 이웃에게 유익을 끼치고, 백년이 가도 그 빛이 발하지 않는 푸르청청한 모습입니다.
여러분은 남이섬을 아실 것입니다. 남이섬은 나무 한 그루 없는 모래섬이었다고 합니다. 한 사업가가 매입한 후 다양한 수종의 나무를 심고 길러냈다고 하지요. 오랜 시간이 지나고 그 나무들이 숲을 이루었고 그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자 사람들이 방문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 섬에서 촬영한 T.V. 드라마인 “겨울연가”가 공전의 히트를 치면서, 소위 ‘대박’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이 남이섬은 그야말로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까지 찾아드는 장소로, 지금도 가장 인기있는 “보물섬”이 되었습니다.
성도여러분, 오늘 성경말씀이 이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은 한철 자라서 없어지는 풀이나 채소를 농사하는 자의 모습이 아닌, 인내의 날이 지난 수 십년 후에, 그야말로 아름다운 숲이 있는 보물섬을 조성하는 자의 모습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악인이 잘되는 모습을 볼 때에 “의인은 어떠한 자세로 서 있어야 하는 가?” 그 자세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어떻게 가능하겠습니까? 주를 의지하고 인내하며 성실히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련히 알아서 손 보시지 않겠는가? 하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지요. 3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 거리로 삼을지어다” “여호와를 의뢰하라” 이 말씀은 “여호와를 믿어라” 그런 말씀입니다. 그리고 “선을 행하라” 그랬습니다.
이어 “그 땅에 머물러라” 그랬습니다. 같은 땅입니다. 삶의 무대지요. 악인도 거기에 있고 의인도 그 땅에 있습니다. 그런데 믿음의 사람은 “뚝딱~!” 순식간에 그 무엇을 만들어내고 이루려하기 보다는, 또 다시 강조됩니다.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 지어다” “그의 성실” 이는 곧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으라” 성경 원어에 보니, “레에 에무나”라고 하는데 이 모습은 “신실하신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살라” 그런 뜻입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배우고 실천해야 할 하나님의 성품은 ‘성실’인데 이는 “변함이 없는 신실함”의 성품을 가리켜 말씀하는 것입니다. 우리 믿음의 사람들이 가장 추구하며 갖추어야 할 덕목입니다. 바람에 나는 겨처럼 가벼운 존재가 아니라, 모래위에 뚝딱 세운 집이 아니라, 믿음을 바탕에 두고, 지구력과 인내력을 갖춘 성품입니다.
외국에서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가 된 책 중에 “머쉬매로우 이야기” 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어린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의 결과를 소개합니다. 아이들 앞에 ‘머쉬매로우’를 가져다 둡니다. 아이들이 무척 좋아하는 일종의 과자입니다.
그리고 주는 선생님은 어린 아이들에게 지금 먹어도 좋지만, 일정 시간 동안 참고 기다리면 머쉬매로우를 한 개 더 주겠다고 약속합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참지를 못해요. 당장 머쉬매로우를 먹고 싶어 합니다. 그러니 그 정해진 시간을 참지 못합니다. 그러니 참다 참다 참지를 못하고 맛있게 먹어요.
그런데 일부의 아이들은 당장 먹고 싶지만 참습니다. 옆의 아이들이 먹는 것을 보면서 참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정해진 시간을 기다렸다가 먹습니다. 한 개가 아니라 두 개의 머위매로우를 먹는 것이지요.
이 실험이 매우 흥미로운 것은 아이들이 자라난 후 그들의 삶이 어떻게 다른 지 그것을 추적 조사한 것입니다. 정해진 시간을 참지 못하고 머쉬매로우를 먹은 아이들 중에는 성공한 사람들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정해진 시간 동안 머쉬매로우를 먹지 않고 참았던 아이들은 대부분 사회에서 크게 성공했습니다.
세상의 삶도 그런데 우리의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참고 기다려야 할 일이 있을 때에 인내하며 기다릴 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든 것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 기준은 하나님의 싸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 때가 되었다.” 라는 싸인은 빨리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빨리 해야 합니다. 미적 거리고 뒤로 미루다가 기회를 놓치고 말 것입니다. 이것이 주님의 때를 분별할 줄 아는 "Spiritual Insight!" ‘영안’이라고 어제 말씀으로 나누었습니다. 그것은 통찰력이요, 혜안이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감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악인들을 대하는 믿음의 사람들은 어떠한 모습이 되어야 하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배우는 것은, 7절 말씀이죠?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악인이 잘 되는 것처럼 보일 때에, 불평이나 투기하는 대신 “나는 나의 길을 간다.” “하나님이 살아계시니, 하나님께서 손을 보실 것이니, 나는 하나님을 의뢰하며, 인내하며, 성실하게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걷는다.” 이것이 교훈인 것입니다.
악인이 날 칠 때에는 어떻게 하라고 하십니까? 12절로 15절까지 교훈하십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악인이 의인 치기를 꾀하고 그를 향하여 그의 이를 가는도다 13.그러나 주께서 그를 비웃으시리니 그의 날이 다가옴을 보심이로다 14.악인이 칼을 빼고 활을 당겨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엎드러뜨리며 행위가 정직한 자를 죽이고자 하나 15.그들의 칼은 오히려 그들의 양심을 찌르고 그들의 활은 부러지리로다”
성도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살아계십니다. 불꽃같은 눈으로 다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공의대로 손을 보시고 정리하십니다. 여러분의 손에 피를 묻히지 마십시오. 다윗처럼 행하면 됩니다. 사울 왕을 자기 손으로 죽이지 아니하고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그 인내의 날은 길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좌에 앉게 되고 전무후무한 성군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었습니다.
9절에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한다” 11절에는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 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선을 행하며, 성실한 자세로 살아가심으로 이 축복의 역사가 여러분의 것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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