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 칼럼/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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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詩] 홀로 선 저녁에
운영자 2018-07-20 추천 18 댓글 0 조회 1159


 

 

詩想 : 이별은 슬프다. 그러나 이별 없는 삶은 없다. 연인과의 이별은 격정의 때, 그 슬픔은 더욱 더 커 보일 것이다. 그러나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랑하는 가족 중에도 먼저 보내드려야 할 이별이 있다. 내 주변에도 점점 많아진다. 나도 예외가 아니다. 나를 사랑하는 누군가를 남겨두고 떠날 그 날이 올 것이다. 그러기에 이별은 삶이다. 그러나 파국이 아니요 종말도 아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 추억이 되어 옅은 미소 지으며 그리움에 젖을 때가 온다. 사람도 가고 사랑도 가고 이 세상의 것은 그렇게 다 떠나가지만 추억은 여전히 남아 오늘을 살게 하고 내일을 미리 보게 하는 그 무엇이 된다. 이별로 인해 삶의 깊이가 그렇게 더 깊어져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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