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새벽강단

  • 예배와 말씀 >
  • 산돌새벽강단
[욥기 강해 19] 정형화된 내 편견을 깨뜨려라
운영자 2023-01-26 추천 0 댓글 0 조회 299
[성경본문] 욥기18:1-21 개역개정

1. 수아 사람 빌닷이 대답하여 이르되

2. 너희가 어느 때에 가서 말의 끝을 맺겠느냐 깨달으라 그 후에야 우리가 말하리라

3.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부정하게 보느냐

4.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아 너 때문에 땅이 버림을 받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지겠느냐

5.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의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6. 그의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질 것이요

7. 그의 활기찬 걸음이 피곤하여지고 그가 마련한 꾀에 스스로 빠질 것이니

8. 이는 그의 발이 그물에 빠지고 올가미에 걸려들며

9. 그의 발 뒤꿈치는 덫에 치이고 그의 몸은 올무에 얽힐 것이며

10. 그를 잡을 덫이 땅에 숨겨져 있고 그를 빠뜨릴 함정이 길목에 있으며

11. 무서운 것이 사방에서 그를 놀라게 하고 그 뒤를 쫓아갈 것이며

12. 그의 힘은 기근으로 말미암아 쇠하고 그 곁에는 재앙이 기다릴 것이며

13. 질병이 그의 피부를 삼키리니 곧 사망의 장자가 그의 지체를 먹을 것이며

14. 그가 의지하던 것들이 장막에서 뽑히며 그는 공포의 왕에게로 잡혀가고

15. 그에게 속하지 않은 자가 그의 장막에 거하리니 유황이 그의 처소에 뿌려질 것이며

16. 밑으로 그의 뿌리가 마르고 위로는 그의 가지가 시들 것이며

17. 그를 기념함이 땅에서 사라지고 거리에서는 그의 이름이 전해지지 않을 것이며

18. 그는 광명으로부터 흑암으로 쫓겨 들어가며 세상에서 쫓겨날 것이며

19. 그는 그의 백성 가운데 후손도 없고 후예도 없을 것이며 그가 거하던 곳에는 남은 자가 한 사람도 없을 것이라

20. 그의 운명에 서쪽에서 오는 자와 동쪽에서 오는 자가 깜짝 놀라리라

21. 참으로 불의한 자의 집이 이러하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의 처소도 이러하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정형화된 내 편견을 깨뜨려라

 

욥의 세 명의 친구가 욥에게 그렇게 조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욥이 인정하려 들지 않자 친구들은 화가 났습니다. 그들은 지적했어요. 욥에게 닥쳐온 고난의 이유가 무엇인가? 지은 죄 때문이다.” 그리고 고난에서 회복은, 오직 지은 죄를 자백하고 하나님 앞에 회개하는 것이라고 누차 강조했어요. 그러나 욥은 항변하기를 전통적으로 볼 때 인과응보를 강조하는 너희의 지적은 맞을 수 있으나, 그러나 이번 경우는 아니다. 너희가 알지 못하는 하나님의 깊으신 뜻이 있다라고 친구들에게 강하게 맞섰습니다.

 

그럴 때 두 번째 친구인 빌닷이 흥분하고 격분합니다. 2절 말씀에 보세요. 빌닷이 말합니다. 너희가 어느 때에 가서 말의 끝을 맺겠느냐 깨달으라 그 후에야 우리가 말하리라(18:2)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너희가 누구겠어요? 세 명 친구 중에 두 명을 가리켜 말하는 것이에요. 그 친구들에게 말하기를 언제까지 이 논쟁을 지속할 것이냐?” “너희가 욥에게 정중한 어조로 조심스럽게 말을 하니 욥이 귀 담아 들으려 하지도 않고, 인정도 하지 않는 것 아니냐? 이제는 냉정하게 할 말을 다 해서, 악인의 운명에 처해 있는 욥을 구원해 보자!” 그런 뜻으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이런 생각을 가졌겠습니까? 욥이 자기 뜻대로 전통을 심각하게 왜곡하고 하나님께 도전을 하고 있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어요. 욥이 회복되려면,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하고, 친구들이 주는 충고를 받아들여야 하는데, 도무지 그러려고 하지 아니하니, 이제는 그에게 심판을 선포해야 한다.” 그러므로 욥을 향한 빌닷의 어조가 날카롭습니다. 꾸짖어서라도 정신차리게 해 주어야 한다.” 고 마음먹은 것입니다.

 

3절에 보니 빌닷이 욥에게 언성을 높이며 말합니다. 어찌하여 우리를 짐승으로 여기며 부정하게 보느냐?” 욥이 그들을 짐승으로 여긴 적은 없어요. 다만 그의 친구들이 인과응보의 원리만을 내세우며, 네가 죄를 지었으니까 벌을 받지!” 그것만을 강조하니까, 욥이 답답해서 그들에게 한 말이 있습니다. 욥기 127절과 8절의 말씀이에요.

이제 모든 짐승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네게 가르치리라 공중의 새에게 물어 보라 그것들이 또한 네게 말하리라 땅에게 말하라 네게 가르치리라 바다의 고기도 네게 설명하리라

(12:7~8)

욥이 말하는 것입니다. “그 죄지으면 벌을 받는다는 인과응보의 원리는 누구나 다 아는 것 아니냐? 짐승들도 아는 것 아니냐? 모든 피조물이 다 아는 것 아니냐? 그런데 이번 경우는 그것이 아닌데 왜 계속 그것만 강조하느냐?” 그런 뜻이었어요. 그런데 그 말을 들은 욥의 친구들은 욥이 자신들의 지혜를 무시하였다고 여겼던 것입니다.

 

빌닷이 감정이 많이 상했어요. 4절에 욥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빌닷의 강한 어투를 보십시오. 울분을 터뜨리며 자기 자신을 찢는 사람아 너 때문에 땅이 버림을 받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지겠느냐(18:4) 욥에게 하는 말이에요. “너 때문에 땅이 버림을 받겠느냐? 바위가 그 자리에서 옮겨지겠느냐?” 여기에서 빌닷이 언급한 바위는 구약성경에서 많은 경우 여호와 하나님을 상징하는 단어입니다. 다윗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를 때도 사용했어요. 주 여호와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요....., 나의 산성이시로다(참고:18:2)

빌닷이 욥이 교만하다고 여기고 꾸짖는 거에요. 너의 그 근거없는 주장으로 하나님의 뜻이 바뀌겠느냐? 하나님의 뜻이 무너지겠느냐? 어림도 없다.”

 

욥과 친구들 사이에 격한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빌닷은 욥을 정죄합니다. 욥을 아예 하나님을 대적하는 교만하고 무지한 악인으로 여깁니다. 그러므로 이어지는 5절부터 마지막 절 21절까지의 내용은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인이 당하는 심판과 고통과 고난에 대해서 주욱 설명합니다. 누가 그렇다는 거예요? 욥이 그럴 수 있다는 거예요. 네가 회개하지 아니하면 너는 악인이 될 것이요, 너의 운명은 더이상 소망이 없다. 악인의 모습으로 망하게 될 것이다.”

 

그의 생각대로 욥이 정말 악인이라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아요. 5절에 빌닷이 경고합니다. 악인의 빛은 꺼지고 그의 불꽃은 빛나지 않을 것이요 6절에 단언합니다. 그의 장막 안의 빛은 어두워지고 그 위의 등불은 꺼질 것이요 12절과 13절에 보니 현재 욥의 당하고 있는 고통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말합니다. 그의 힘은 기근으로 말미암아 쇠하고 그 곁에는 재앙이 기다릴 것이며 질병이 그의 피부를 삼키리니 곧 사망의 장자가 그의 지체를 먹을 것이며(18:12~13) 이 얼마나 끔찍한 상태입니까? 악인이 그렇게 된다는 것이에요.

 

그러나 욥은 악인이 아니에요. 그러므로 이렇게 판단하여 심한 어조로 꾸짖고 공포를 조장하고 겁먹게 할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와 같은 모습은 한마디로 표현하면, “자기만이 옳은 것입니다.” 자기가 아는 것이 곧 의가 된 것입니다.” 자기가 아는 것이 곧 판단과 정죄의 기준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 이 모습을 보면서 누가 생각이 납니까? 전통과 율법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대적했던, 그러므로 스스로가 의롭다 여겼던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생각납니다. 그들이 왜 예수님을 향하여 분노하였을까요? 그들과 달랐기 때문이었습니다. 가지고 있는 생각이 달랐어요. 또한 율법에 대한 해석이 달랐습니다. 구습과 전통이 달랐습니다. 그래서 예수를 정죄하였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셨어요.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5:17) 그러시면서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율법에 대한 전통적인 생각을 새롭게 깨우치십니다.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5:21~22) 그래서 말씀하십니다.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5:22)

 

또 말씀하셨어요.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5:31~32) 그래서 뭐라고 하십니까?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5:32)

 

예수님은 계속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지금까지 이렇게 듣고 이렇게 알고 이렇게 행했으나...., 이제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어조로 계속해서, 예수님은 그들의 전통을 새롭게 하시고, 율법을 하나님의 뜻대로 해석하시면서, 그 율법주의자들의 고루한 지식을 새롭게 깨우치십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심판하고 정죄합니다. 자신들의 생각과 견해가 다르다는 이유 때문이었어요.

 

오늘 욥을 대하는 세 친구의 모습 속에서 그 편견과 아집과 자칭 의롭다 하는 것을 우리가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말이 먹혀들어 가지 않자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화를 내며, 악인의 최후를 설명하며, 겁을 주고, 윽박지릅니다.

 

오늘날 이 모습이 없겠습니까? 왜 없겠습니까? 세상은 말할 것도 없어요. 소위 공포정치입니다. 더 많은 국회위원 수를 확보하고, 법으로 정하고 밀어 부칩니다. 공산당은 아예 당이 하나밖에 없어요. 그래서 독재입니다. 정한 법을 어기면 구속이에요. 소위 악법이라 하겠습니다. 그 기준이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세상 아니겠습니까? 권력을 유지하고자 하는 정치적 야욕 아니겠습니까?

 

정말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게 했다고 가져와 적용하려 합니다. 기준이 모호해요. 그래서 성경의 가르침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반성경적인 세속주의가 세상을 지배합니다. 사탄이 기뻐하겠지요. 왜 우리가 대한민국을 바라보며 울어야 하겠습니까? 이 새벽에도 왜 간절히 기도하는 것입니까?

 

물질로는 선진국이에요. 경제적으로 잘 사는 나라에 한국은 24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참 자랑스럽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행복지수는 59위로 뒤쳐져 있어요. 자살율은 최고입니다. 우울감이 사람들이 마음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물론 믿지 아니하는 사람들 중에 그 모습이 많겠지요. 무엇을 보여줍니까? 물질이 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존재로 지음 받았기 때문입니다. 비슷한 나라가 일본입니다. 물질적으로 잘 살지만 행복지수는 54위에 뒤처져 있습니다. 러시아는 80, 아프가니스탄이 146위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은 아예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행복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1위가 핀란드 2위가 덴마크, 3위가 아이슬란드, 그다음이 스위스요, 네덜란드입니다. 하나같이 기독교적 사고관와 삶의 스타일로 사는 사람들이 사는 나라입니다.

 

우리가 기도해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제대로 서게 하옵소서! 세상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전통과 구습에 얽매여 권위주의의 틀에 얽매여 있는 것이 아니라 말씀에 똑바로 서게 하옵소서! 영적 분별력이 있게 하옵소서!” 권위주의 틀, 그 모습이 극대화된 모습이 이단종파에요. 지키지 않으면 벌 받는다.” 신도들을 두려움에 옭아매고, 다 빼앗아갑니다. 가정도, 시간도, 물질도, 다 빼앗아 갑니다. 그리고 교주의 은행 잔고는 한없이 늘어갑니다.

 

정말 말씀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대세가 아니요, 세상 풍조가 아니요, 전통과 구습 이전에 예수님을 그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믿음의 주요 우리를 온전하게 하시는 주를 바라 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랑과 공의로 행하는 작은 예수가 점점 많아져야 합니다.

 

그럴 때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일에 쓰임 받는 한국교회요, 산돌중앙교회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저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욥기 강해 20] 믿음으로 견디는 자는 승리하리라 운영자 2023.01.27 0 300
다음글 [욥기 강해 18] 내 마음에 깨달음을 주시고 평강을 주소서! 운영자 2023.01.25 1 317

08610 서울 금천구 시흥대로75길 20 (시흥동, 산돌중앙교회) 산돌중앙교회 TEL : 02-803-1135 지도보기

Copyright © 산돌중앙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84
  • Total198,883
  • rss
  • facebook
  • facebook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