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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강해 01] 온전케 되기 위한 연단과 인내
운영자 2022-09-22 추천 1 댓글 0 조회 490
[성경본문] 야고보서1:1-4 개역개정

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 야고보는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하노라

2.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3.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4.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온전케 되기 위한 연단과 인내

 

야고보서는 신약성경 27권의 책 중에 스무 번째로 등장하는 책으로서 다섯 장으로 이루어진 비교적 짧은 책입니다. 누가 이 책을 기록하였는가 하면 1절에 고백하고 있는 것처럼 야고보가 기록하였어요. 그런데 신약성경에 야고보란 이름의 인물이 여러 명 등장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만 해도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가 있고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가 있어요. 그런데 이 야고보서를 기록한 야고보는 예수님의 형제 중 하나인 야고보입니다.

 

그는 의인 야고보(James the just)로도 불리고, 또는 예루살렘의 야고보로도 불립니다. 예수님이 살아 있을 때는, 그는 예수가 메시아라고 믿지 않았어요. 그러나 예수께서 사망의 쏘는 것을 이기시고 부활하셨을 때 그가 변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게 되었어요. 그는 사도들과 동행하였고 마침내 큰 영향력을 끼치는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이 되었어요.

 

사도바울이 제1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예루살렘 교회에서 열린 총회에서 선교보고를 할 때 사도바울은 강조했습니다. 복음은 유대인들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요, 이방인에게 증거되니 이방인에게도 구원의 역사가 일어난다 그 때 이 사도바울의 입장을 베드로와 함께 인정하였던 아주 중요한 인물 야고보입니다. 전승에 의하면 그는 주후 62년 대제사장 아나누스에게 투석형으로 순교자가 되고 하늘나라 주의 품에 안깁니다.

 

그는 자신을 가리켜 누구라고 하는가? 1절에 보시면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 자신을 표현합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아는 것은 아주 중요하지요. 여러분은 누군가에게 여러분을 소개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라고 하는 존재는 무엇입니까? 물론 자신의 이름을 댈 수 있겠지요. 소위 통성명이라고 합니다. 보통 여기에서 끝나요.

 

그런데 그 이상으로 자신을 소개하기로 한다면 저와 여러분의 마음에는 “I am a Christian! 나는 예수를 믿습니다.” 나는 예수를 믿는 사람입니다.” 이러한 마음이 자동적으로 우리의 심령 가운데에서 소리치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나는 예수 믿는 사람입니다.” 그보다 더 확실하게 우리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것은 없기 때문이에요. 그렇지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인생, 그러므로 천국백성으로 살아가는 인생! 그러므로 나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요,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그러시기를 축복합니다.

 

~! 이어지는 말씀은 이 편지의 수신자가 누구인가? 1절에 보니 열두지파라고 했어요. 열두지파! 여러분 다 아시지요? 야곱의 아들들과 요셉의 두아들이 이스라엘의 열두지파를 이룹니다. 그러므로 열두지파는 이스라엘 전체를 가리켜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냥 열두지파가 아니라 말씀에 보니 흩어져 있는 열두지파라고 했어요. 그들은 그 시대에 예수 믿기 때문에 박해를 받고 흩어진 크리스챤들을 가리켜 말씀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믿고 따르는데, 사회의 mainstream , 주류, 대세, 자신들이 통념적으로 믿고 있는 믿음이 다르다고, 이념과 사상이 다르다고, 그래서 고난받는 자들이 있으니 흩어진 열두지파 즉 크리스챤입니다. 그들이 갖고 있는 신앙으로 인해 고난을 당합니다. 사도 야고보는 그 상황 가운데 있는 크리스챤들에게 이 편지를 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편지를 받는 대상은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향한 것이 아니요. 그 범위가 적어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르는 자들입니다. 이 시대로 보면 바로 저와 여러분이겠지요.

 

예수님을 따르기에 당하는 어려움이 있습니까? 비즈니스를 하다가 거짓이 없으니, 빛으로 행해야 하니, 손해를 보는 것 같고, 남들 쉬는 Sunday에도 가족과 함께 외부에 놀러 가지 못하니 손해를 보는 것 같고......, 물론 이 자리에는 그런 초자 단계의 신앙인은 없겠지요. 오히려 그런 시험 가운데서 경건을 추구함이 기쁨과 감사요, 보람이겠지요.

 

그런데 예수 믿지 않는 가정에 장가를 가고 시집을 가고 보니, 눈치가 보이고, 어떤 때는 정말 따돌림을 당하고, 닫힌 지역에 선교사로 살아가니 당하는 고난이 있습니다. 북한이나 또는 이슬람 사회에서는 예수를 믿기 때문에 당하는 시련이 있어요.

 

그러므로 오늘 사도 야고보가 주시는 첫 권면의 말씀, 위로의 말씀은 바로 주를 믿고 따르는 자들이 겪는 시련에 관한 것입니다. ~! 함께 2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1:2)

 

여기에서 시험이라고 하는 단어는 13절에 등장하는 시험이라는 단어와 다릅니다. 13절에 시험은 욕심에 이끌려 마음을 빼앗기는 그런 어떤 유혹을 말함이 아니라 성경원어로 보면 peirasmov"(페이라스모스)하는데 그 뜻이 환난을 통한 시험이에요. 그래서 영어로는 “facing trials” 환난을 맞닥뜨리게 될 때 라고 번역을 했어요. 이해하기 쉽게 표현하자면 내 믿음이 드러나는 어떤 환난을 만나거든그런 뜻이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씀은 문맥상 예수를 믿고 따를 때, 믿음을 시험해보기 위해 닥쳐오는 고난이 있다는 것입니다. 환난으로 올 수 있어요. 심지어는 박해로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절망 속에 주저앉지 말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믿음을 증거할 수 있는 기회요, 믿음이 연약하면 더 강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1:3) , 2절에서 언급한 시험이란 단어를 이제는 믿음의 시련으로 더욱 분명히 그 뜻을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이를 성경적 용어로 연단이라고 합니다. 훈련이라는 뜻이지요. 믿음을 더욱 강하게 하시기 위한 영적훈련으로서의 시련이요, 고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렇게 말할 수 있어요. 연단의 유익이 무엇니야? 연단이 인내를 만들 것이다.”

 

인내를 만들어낸다라고 했어요. 인내는 성령의 아홉가지 열매 중에 하나입니다. 예수님의 성품이지요. 예수 믿는 자가 닮아가는 성품입니다. 인내는 오래동안 참는 능력입니다. 이 인내는 어떤 유익을 가져다 줍니까? 함께 4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1:4)


주를 따르는 자들이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성품의 소유자가 되기 위하여 인내는 필수조건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그 인내의 능력은 예수 믿는다고 그 순간에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요, 시험과 환난과 고난의 훈련을 통해서 그 가운데에서도 믿음으로 견딜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의 지나온 날들이 그렇지 않습니까? 왜 없겠어요. 신앙적으로 성숙한 성도들의 모습을 보세요. 누구나 다 그 과정을 거칩니다. 하나님의 손길이에요. 저는 보고 있어요. 우리 성도 중에도 보고 있어요. 아파트를 처분하면서 재정적인 손해를 입었습니다. 시집간 딸이 임신을 해서 기뻐하였는데 유산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재정적 책임을 지고 있는 남편이 병들어 누웠습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시련이 올 수 있을까요? 우울증세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얼굴표정이 바뀌고, 미소도 없어요. 그늘이 드리워진 그 표정을 볼 때 마음이 아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한 것은 예배를 놓지 않아요. 예배에 앉아 있지만 눈에는 초점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배를 놓지 않아요. 새벽기도회 나와서 그저 주님 앞에 앉아 있어요. 왜 그렇겠습니까? 의지할 곳은 주님 밖에 세상에 누가 있으리요

 

그렇게 2년의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점차 얼굴에 생기가 돌아옵니다. 미소가 아름답게 회복됩니다. 동시에 그렇게 아프던 남편도 건강이 회복이 되고 직장을 갖게 되었으며, 자녀는 새롭게 잉태를 하고 예쁜 아가를 출산하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본래의 밝은 표정보다 더 아름다운 표정이 되고, 신앙은 더 굳건해 져서, 기쁨과 감사로 성가대에서 봉사하고 구역장으로 주를 섬기게 되었어요. 그 모습이 과거보다 더 성숙한 모습으로 하게 되니 자신도 교우도 가족도 더 생기가 넘치고 감사가 넘칩니다. 오늘 주시는 말씀은 틀림이 없습니다.

 

기독교 정치인으로써 인종을 가리지 않고 존경받는 인물이며, 현대 인류의 위대한 스승이자 평화의 화신이라고 평가받는 인물이 있습니다. 노벨 평화상까지 수상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에요. 그는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성경이 말씀하는 만민평등사상에 입각하여 차별당하는 흑인들을 위한 인권운동을 하다가, 백인 정부에 의해 무려 27년간 감옥생활을 합니다. 27년은 정말 오랜 세월 아니겠습니까? 그 고난의 날을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을까요? 주께서 주시는 믿음의 인내 때문에 그가 마침내 이겨냅니다.

 

훗날 만델라는 미국의 유명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오프라 윈프리 쇼에서 오프라에게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Mr. 만델라, 당신은 어떻게 감옥 생활을 하면서도, 복수심이 아닌 용서의 마음을 가질 수 있었나요?” 넬슨 만델라는 이렇게 답을 했습니다. 만약 내가 감옥에 있지 않았다면 인생의 가장 어려운 과제, 즉 스스로를 변화시키는 일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감옥에 앉아서 생각할 기회는 바깥세상에서 가질 수 없는 기회였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무슨 뜻입니까? 인내하며 견딘 고난의 기간이 축복의 기간이라고 여긴 것입니다. 그는 이런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인생의 가장 큰 영광은 절대 넘어지지 않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마다 다시금 일어서는 데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바로 믿음의 인내인 것입니다. 감옥에서 오래 있었던 시간을 장수로 갚아 주셨을까요? 하나님께서 그에게 장수의 복을 주시어 95세까지 살았습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구원받도록 택정하신 것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손안에 두시고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성숙시켜 나가시는 것을 믿습니까?

그 과정이 이루어지면 사용하십니다. 여러분을 더욱 온전한 자로 만드셔서 여러분을 통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세요. 영광의 역사, 축복의 역사에 승리자로 우뚝 세우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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